I. 서 론
1. 연구의 배경
청년은 중장년층에 비해 독립 거주나 주택 거래 경험이 적어 더 많은 문제에 노출되어 있으며, 주거지원 제도나 정책에 대한 정보나 인식이 부족하여 주거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DongA.com, 2017; Park, 2017). 특히 주거관련 법률적, 전문적 지식의 부족은 잘못된 주거선택이나 주택거래 사기피해로 이어지고, 주택 계약이나 거주과정에서 겪은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거나 적절한 도움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청년 주거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청년 당사자의 지식과 인식수준의 개선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주택 공급이나 주거비 보조 등의 물리적 정책의 지원을 받더라도 수혜자의 의식과 태도, 행동의 변화가 수반되지 않으면 정책효과의 지속성을 기대하기 힘들다(Lee, 2014). 그러므로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관련 자료나 교육, 상담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Rugg, 2010), 프로그램의 참여와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청년의 참여의향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연구의 목적 및 내용
본 연구는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청년가구의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참여의향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향후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이라 함은 단순자료를 제공하거나 교육 또는 상담 프로그램을 통하여 주거와 관련한 제반 문제의 해결을 돕고, 지식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뜻하며, 단순자료는 교육이나 상담 없이 인쇄물이나 온라인 자료 등을 이용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를 뜻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II. 이론적 고찰
1. 청년가구 현황
2017년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가구주 연령이 본 연구에서 정의한 청년의 연령 기준(만 19~39세)에 가장 근접한 20~39세인 청년가구1)는 총 4,547,555가구로, 전체 일반가구 19,673,875가구 중 23.1%에 해당한다<Table 1>.
Table 1.
Young Households by Residential Areas (2017)
| Residential area | Total general households [T] | Young householdsA [Y] | (Y/T)×100 (%) |
|---|---|---|---|
| Seoul | 3,813,260 | 1,053,337 | 27.6 |
| Incheon & Gyeonggi province | 5,683,235 | 1,342,935 | 23.6 |
| Top 5 metropolitan cities | 3,904,619 | 870,640 | 22.3 |
| Other | 6,272,761 | 1,280,643 | 20.4 |
| Total | 19,673,875 | 4,547,555 | 23.1 |
Source. Population Census 2017 (household part, complete enumeration),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http://kosis.kr
인구총조사 자료에 나타난 청년가구의 가구주 성별과 가구규모, 거주지역, 점유유형은 <Table 2>에 요약된 바와 같다. 2017년 인구총조사 등록센서스 가구 전수부문 통계에 따르면, 청년가구 중 67.1%는 가구주가 남성이었으며, 1인 가구가 28.6%였다. 청년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인천경기지역으로, 전체 청년가구의 29.5%가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2015년 인구총조사 가구 표본(20%)부문 통계에 따르면, 청년가구 중 33.0%가 보증부 월세, 25.2%가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현재 공개된 통계자료에는 청년가구 가구주의 혼인상태나 직업에 정보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
Table 2.
Characteristics of Young Households
| Characteristic | n | % | |
|---|---|---|---|
| GenderA (2017) | Male | 3,052,340 | 67.1 |
| Female | 1,495,215 | 32.9 | |
| Total | 4,547,555 | 100.0 | |
| Household sizeA (2017) | 1 person | 1,930,252 | 28.6 |
| 2 persons | 867,947 | 26.7 | |
| 3 persons+ | 1,749,356 | 44.7 | |
| Total | 4,547,555 | 100.0 | |
| Residential areaA (2017) | Seoul | 1,053,337 | 23.2 |
| Incheon & Gyeonggi province | 1,342,935 | 29.5 | |
| Top 5 metropolitan cities | 870,640 | 19.1 | |
| Other | 1,280,643 | 28.2 | |
| Total | 4,547,555 | 100.0 | |
| Tenure typeB (2015) | Homeowner | 1,332,661 | 31.1 |
| Jeon-se renter | 1,077,381 | 25.2 | |
| Monthly renter with deposit | 1,415,359 | 33.0 | |
| Monthly renter without depositC | 208,432 | 4.9 | |
| No-rent occupant | 249,728 | 5.8 | |
| Total | 4,283,561 | 100.0 | |
Note. Statistics of general households headed by persons with age 20-39 years are presented. Macrodata were obtained from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http://kosis.kr).
2. 청년가구의 주거관련 지식·정보 부족에 따른 문제
청년가구는 소득수준 대비 높은 주거비로 과도한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으며, 스스로 지불가능한 주거비 수준의 주택을 선택함으로써 열악한 주거환경이나 비주택거처 등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청년의 주거문제는 청년이 결혼이나 가족 형성 등의 보편적인 생애과업을 달성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Baek, 2008; Kim, 2016), 이는 청년의 중장년기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Lee, Woo, & Choi, 2017).
청년 주거문제는 주로 경제적 요인에 기인하지만, 주거지원 정책이나 관련 권리 등에 대한 청년의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고 주거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피해가 더 가중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청년가구는 독립생활과 임대차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불리한 계약조건이나 임대차사기 피해 등의 주거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Lee, 2016; Park, Kang, & Lim, 2017). 이러한 문제는 청년이 관련 정보를 구득하여 지식수준을 개선함으로써 스스로 해결이 가능하거나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만 이용 가능한 현재 제공되고 있는 주거 정보 및 교육, 상담관련 서비스는 부족한 실정이다.
비영리단체 민달팽이 유니온이 집을 구한 경험이 있는 만 19~39세의 서울 독립청년 101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The Kyunghyang Shinmun, 2017), 응답자의 50%가 ‘임차 계약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계약서 작성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한자어가 많이 포함된 부동산 계약 용어나 법적·관행적 내용들에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0%가 임대인이 아닌 대리인과 계약을 할 때 대리인의 위임장을 확인하지 않은 채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기본적인 주택계약에 대한 정보조차 매우 부족한 상태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청년의 모습을 두고 ‘주거 문맹(文盲)’이라고 표현하였다. 실제로 “특약사항에 기재한 입금계좌와 다른 계좌에 월세를 입금하라고 하는데 불안하다”, “집을 불법 개조한 것인지 알고 싶다”, “비품 수리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등 주거관련 정보제공 서비스에 대한 청년의 요구가 나타났다. 해당조사에서 이러한 문제나 피해, 의문점과 관련하여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전문가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하였다.
3. 주거복지 로드맵(2017)과 청년대상 주거 지원정책
2017년 정부에서 발표한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Joint of Related Ministries, 2017)’에서는 생애단계별·소득수준별 맞춤형 주거지원의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중 청년이 대표적 수요자 그룹으로 명시되었으며, 청년 맞춤형 지원방안으로 주택공급 확대, 자금지원 강화 등의 물리적 지원과 함께 ‘주거관련 정보·교육 제공’을 포함하였다는 것이 가장 큰특징 중 하나이다. 이는 청년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물리적 거처를 공급하고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보·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년 당사자의 지식과 정보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정책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공공부문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대상 주거관련 정보나 교육, 상담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예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이다. 청년은 마이홈포털을 통해 행복주택, 청년 전세임대, 주거안정 월세대출, 공공기숙사 등 청년 주거지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택유형, 전월세 거래, 주택임대차분쟁 등을 포함한 부동산 상식, 주택 검색 등의 주거관련 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고, 온라인 상담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서울시 청년주거포털(housing.seoul.kr)을 운영하여 서울시 청년주거정책에 대한 정보와 지원정책 자가진단, 입주 가능한 주택과 지역별 시세정보 검색, 주택계약 관련 각종 정보(임대차 계약 시·임대 시·퇴거 시 필수 체크리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4. 관련 선행연구 동향
청년대상 주거관련 정보나 교육, 상담 프로그램 관련 선행연구는 많지 않으며, 주로 프로그램 제공 중요성을 주장하거나 요구도를 파악하는 정도이다.
2017년 주거실태조사에 나타난 청년가구의 주거문제와 주거상담 경험, 주거지원 프로그램 요구도를 분석한 Moon and Lee(2018)의 연구에서는 청년가구 대상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 상담이나 정보제공 등에 대한 요구도가 매우 높다고 보고하였다. Ahn et al.(2018)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문제 경험과 주거복지 교육·정보멜상담프로그램 요구도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주택 계약 및 이주 관련 기본지식, 각종 주거비 지원제도 등 요구도가 높은 주제 순으로 공신력 있는 자료를 개발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정보나 교육, 상담 프로그램의 참여의향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는 주거학 분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주거 이외 분야 중 특히 교육학 분야에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이나 참여동기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Lim, 2006; Koo & Son, 2010; Jeong, 2012).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아직 다루지 않은 청년의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참여의향을 실증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가진다.
III. 연구방법
1. 조사 및 분석대상자
조사대상은 전국의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조사시점인 2018년 기준 1979~1999년 출생자) 미혼 청년이다. 목표 설문부수를 1,000명으로 설정하고, 응답자의 거주지역과 거주유형을 고려한 표집설계에 따라 설문응답 부수를 차등배분하였다. 지역적 비율을 2015년 인구총조사 인구부문 통계 중 표본(20%)부문에 나타난 전국 만 19~39세 미혼 내국인의 지역적 비율과 2017년 인구총조사 인구부문의 전수부문 통계에 나타난 만 19~39세 내국인의 지역적 비율을 고려하여 서울 22.0%, 인천 및 경기도 30.0%, 5대 광역시 21.0%, 그 외 지역 27.0%로 반영하였다. 현재 거주유형에 따라서는 부모나 조부모, 친척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독립하여 현재 주택을 임차하여 거주하고 있는 자취자(이하 ‘자취 청년’이라 함) 60.0%, 그 외 청년2) 40.0%로 정하였다. 조사대상자 설계에 있어서 가구규모나 가구주 여부, 직업 등 다른 특성은 고려하지 않았다.
청년의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참여의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현재 주택의 선택과 계약 또는 거주 중 문제 경험 여부가 미치는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분석대상을 자취 청년 600명으로 정하였다.
2. 조사도구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청년의 주거실태 및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관련 선행연구(Lee et al., 2015;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2017; Ahn et al., 2018)에 기반하여 연구자가 자체 개발한 설문문항을 전문업체가 온라인 설문형태로 구축한 설문지이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설문내용 중 일반사항, 자취 청년의 주거문제,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경험 및 요구도와 관련한 일부 문항만을 선별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IV. 분석결과
1. 분석대상자 개요
1)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주거 특성
분석대상자는 남성(49.7%)과 여성(50.3%)의 비율이 유사하였으며, 학력은 대학교 졸업자(대학원 재학 중인 자, 대학원 수료자 포함)가 71.0%였다. 현재 상태는 직장인(75.3%)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출생년도에서 조사년도인 2018을 뺀 만 나이는 평균 30.96세로 나타났다.
분석대상자의 64.2%는 보증부 월세자로 물리적으로 독립한 총 기간은 평균 7.3년(88개월)이었으며, 현재 주택에 거주한 기간은 평균 2.3년(27.7개월)이었다. 분석대상자의 주거만족도를 6점 척도(1=전혀 만족하지 않음 ~ 6=매우 만족함)으로 측정한 평균은 3.79로, 만족과 불만족의 중간수준으로 나타났다.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주거 특성은 <Table 3>과 <Table 4>에 요약된 바와 같다.
Table 3.
Characteristics of Subjects
| Characteristic | n | % | |
|---|---|---|---|
| Gender | Male | 298 | 49.7 |
| Female | 302 | 50.3 | |
| Total | 600 | 100.0 | |
| Educational attainment | High school diploma or lower | 124 | 20.7 |
| Some college+ | 476 | 79.3 | |
| Total | 600 | 100.0 | |
| Residential areaA | Seoul | 132 | 22.0 |
| Incheon & Gyeonggi province | 180 | 30.0 | |
| Top 5 metropolitan cities | 126 | 21.0 | |
| Other | 162 | 27.0 | |
| Total | 600 | 100.0 | |
| Status | Employee | 452 | 75.3 |
| Student | 54 | 9.0 | |
| Other | 94 | 15.7 | |
| Total | 600 | 100.0 | |
| Renter type | Jeon-se renter | 187 | 31.2 |
| Monthly renter with deposit | 385 | 64.2 | |
| OtherB | 28 | 4.6 | |
| Total | 600 | 100.0 | |
| Public rental housing | Yes | 75 | 12.5 |
| No | 525 | 87.5 | |
| Total | 600 | 100.0 | |
Table 4.
Subjects’ Age, Length of Independent Living, Length of Residence in Current Housing and Housing Satisfaction
| Item | n | Min. | Max. | Mean | SD |
|---|---|---|---|---|---|
| Age (years) | 600 | 19 | 39 | 30.96 | 4.804 |
| Length of independent living (months) | 600 | 1 | 282 | 87.97 | 61.285 |
| Length of residence in current housing (months) | 600 | 1 | 222 | 27.65 | 26.548 |
| Housing satisfactionA | 600 | 1 | 6 | 3.79 | .999 |
2) 주거관련 문제경험
현재 주택의 선택과 계약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움과 관련하여 보기를 제시하고 최대 2개까지 선택하게 하였다. 그 결과, 주택의 선택과 계약과정에서 한 가지 이상 어려움을 경험한 경우가 540명(90.0%)이었으며, 가장 빈번한 어려움은 ‘원하는 조건의 집을 찾기 어려움(335명, 55.8%)’이었다<Table 5>. 분석대상자가 선택한 최대 2개 보기의 조합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원하는 조건의 집을 찾기 어려움’과 ‘보증금 마련의 어려움’의 조합(68명, 11.3%)과 ‘원하는 조건의 집을 찾기 어려움’과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담’의 조합(62명, 10.3%)이었다. 이들 문항은 단일항목으로 선택 빈도가 가장 높은 3개 보기로 구성된 조합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보증금이나 중개수수료 등 계약시점에 당장 필요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청년가구의 주택 선택과 계약과정에서 큰 장해로 작용한 점을 볼 수 있다.
Table 5.
Problem Experiences during Selection and Leasing Procedure of Current Housing
주택 거주 중 경험할 수 있는 문제와 관련한 보기를 제시하고 현재 주택 거주 중 경험한 문제를 모두 선택하게하였다. 그 결과, 현재 주택 거주 중 한 가지 이상 문제를 겪은 경우는 545명(90.8%)에 달했다<Table 6>. 가장 빈번한 거주 중 문제는 층간·벽간 소름, 소음, 채광, 환기 등 ‘주거환경(489명, 81.5%)에서 오는 문제였다.
Table 6.
Problem Experiences while Living in Current Housing
3)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참여 경험
주거문제와 관련하여 교육이나 상담 경험자는 전체 자취 청년 중 20.5%에 불과하나, 전체 청년 중 87.7%가 교육이나 상담 이외 주거관련 정보(단순자료)를 수집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2.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참여의향
1) 향후 프로그램 제공 시 참여의향
향후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면 참여의향이 있는지 여부(‘반드시 참여하겠다’, ‘가급적 참여하겠다’, ‘별로 참여의향이 없다’, ‘전혀 참여의향이 없다’)를 분석한 결과, 자취 청년의 77.0%가 프로그램 제공 시참여의향이 있는 것(‘반드시 참여하겠다’ 또는 ‘가급적 참여하겠다’)으로 나타났다<Table 8>.
Table 8.
Intention to Participate in Future Programs
| Item | n | % | |
|---|---|---|---|
| With intention | I will participate. | 59 | 9.8 |
| I may participate. | 403 | 67.2 | |
| Subtotal | 462 | 77.0 | |
| Without intention | I may not participate. | 125 | 20.8 |
| I will not participate. | 13 | 2.2 | |
| Subtotal | 138 | 23.0 | |
| Total | 600 | 100.0 | |
이 중 프로그램이 제공되어도 참여의향이 없는 (‘별로 참여의향이 없다’ 또는 ‘전혀 참여의향이 없다’) 응답자 138명을 대상으로 참여의향이 없는 이유를 분석하였다. 가장 빈번한 이유는 ‘시간이 없거나 귀찮아서(59.4%)’,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어서(16.7%)’로 나타났다. 기타 이유로 ‘직접 겪으면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서’가 있었다<Table 9>.
Table 9.
Reasons Not Intending to Participate in Future Programs
2) 분석대상자 특성에 따른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
(1)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주거 특성에 따른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
분석대상자의 성별, 연령, 학력(고졸 이하, 대졸 이상), 현재 상태(직장인, 학생, 그 외), 임차유형, 현재 주택 거주기간, 총 독립기간, 현재 주택 만족도에 따라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참여의향에 차이가 있는지 카이제곱 검정(성별, 학력, 현재 상태, 임차유형)과 판별분석(연령), 상관분석(현재 주택 거주기간, 총 독립기간, 현재주택 만족도)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성별, 연령, 현재상태, 임차유형, 현재 주택 거주기간, 총 독립기간, 현재주택 만족도에 따른 차이는 p< .05 수준에서 유의하지 않았으며, 학력과 총 독립기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졸 이상 학력자가 고졸 이하 학력자에 비하여 <Table 10>, 총 독립기간이 길수록(r= .084, p= .039)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 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Table 10.
Intention to Participate in Future Programs by Educational Attainments
n(%)
| Educational attainment | Intention to participate | Total | χ2 | |
|---|---|---|---|---|
| With | Without | |||
| High school diploma or lower | 84(67.7) | 40(32.3) | 124(100.0) | 8.229* |
| Some college+ | 378(79.4) | 98(20.6) | 476(100.0) | |
| Total | 462(77.0) | 138(23.0) | 600(100.0) | |
(2) 주거문제 경험에 따른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
현재 주택의 선택이나 계약과정 문제 경험 여부 및 현재 주택 거주 중 문제 경험 여부에 따른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의 차이를 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현재 주택의 선택이나 계약과정에서 문제를 경험한 자취 청년이 문제를 경험하지 않은 자취 청년보다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1>. 현재 주택 거중 중 문제 경험 여부에 따라서는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Table 11.
Intention to Participate in Future Programs by Problem Experiences during Selection/Leasing Procedure or Residency in Current Housing
n(%)
| Item | Intention to participate | Total | χ2 | ||
|---|---|---|---|---|---|
| With | Without | ||||
| Problems during selection or leasing procedure | Experienced | 425(78.7) | 115(21.3) | 60(100.0) | 8.850** |
| Have not experienced | 37(61.7) | 23(38.3) | 540(100.0) | ||
| Total | 462(77.0) | 138(23.0) | 600(100.0) | ||
| Problems during residency | Experienced | 425(78.0) | 20(22.0) | 545(100.0) | 3.235 |
| Have not experienced | 37(67.3) | 18(32.7) | 55(100.0) | ||
| Total | 462(77.0) | 138(23.0) | 600(100.0) | ||
(3) 프로그램 경험과 인식에 따른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
주거관련 교육이나 상담 프로그램 참여경험 여부와 정보수집 경험 여부가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에 영향을 미치는지 카이제곱 검정으로 살펴보았다. 과거 교육이나 상담 프로그램 참여경험에 따른 차이는 p< .05 수준에서 유의하지 않았으며, 단순정보 수집 경험 여부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과거 주거관련 단순정보를 수집한 경험이 있는 청년이 정보수집 경험이 없는 청년에 비하여 참여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Table 12>.
Table 12.
Intention to Participate in Future Programs by Program Experiences
n(%)
| Item | Intention to participate | Total | χ2 | ||
|---|---|---|---|---|---|
| With | Without | ||||
| Education or counseling | Experienced | 94(76.4) | 29(23.6) | 123(100.0) | .029 |
| Have not experienced | 368(77.1) | 109(22.9) | 477(100.0) | ||
| Total | 462(77.0) | 138(23.0) | 600(100.0) | ||
| Information search | Experienced | 420(79.8) | 106(20.2) | 526(100.0) | 19.532*** |
| Have not experienced | 42(56.8) | 32(43.2) | 74(100.0) | ||
| Total | 462(77.0) | 138(23.0) | 600(100.0) | ||
분석대상자의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중요성인식수준(6점 척도: 1=전혀 중요하지 않음 ~ 6=매우 중요함)이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판별분석으로 살펴보았다.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중요성 인식수준이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참여의향 변동의 29.3%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3>. 함수의 집단중심점과 표준화 정준 판별함수 계수의 기호(+, −)의 관계로 볼 때,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참여의향이 높은 경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Table 13.
Influence of Perceived Importance of Housing Information, Education and Counseling Programs on Intention to Participate in Future Program
| Item | Value | |
|---|---|---|
| Model summary | Eigen value | .094 |
| Canonical correlation | .293 | |
| Wilk’s Lambda | .914 | |
| χ2 | 53.700*** | |
| Canonical discriminant function coefficient (standardized) | 1.000 | |
| Group centroid | “With intention” group | .167 |
| “Without intention” group | -.560 | |
3.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참여의향 영향요인: 판별분석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주거특성, 주거문제 경험,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중요성 인식수준의 선형조합이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에 다중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하여 단계선택형(stepwise)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는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있음, 없음)이며 독립변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성별, 나이, 거주지역, 현재 상태, 총 독립기간), 주거특성(현재 주택 거주기간, 주거만족도), 주거관련 문제경험(현재 주택 계약과정 문제경험 여부, 현재 주택 거주 중 문제경험 여부), 프로그램 참여경험(프로그램 제공 중요성 인식수준, 과거교육이나 상담 경험 여부, 과거 정보수집 경험 여부) 등이다. 이 중 비연속변수는 더미변수로 변환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판별분석에 사용된 독립변수는 <Table 14>와 같다.
Table 14.
Independent Variables Used in Discriminant Analysis
판별분석 결과, 학력(DCOLL), 주택 계약과정 문제경험여부(DPROB1), 주거문제 관련 정보수집 경험 여부(DINF),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제공 중요성 인식수준(IMP) 등 4개 변수의 선형조합으로 이루어진 판별함수 모형이 도출되었다. 단계선택형 방식의 최종단계 판별함수 모형은 <Table 15>에 요약된 바와 같다.
Table 15.
Influences on Intention to Participate in Future Programs: Summary of Discriminant Analysis
| Item | Value | |
|---|---|---|
| Model summary | Eigen value | .144 |
| Canonical correlation | .355 | |
| (Canonical correlation)2 | .126 | |
| Wilk’s Lambda | .874 | |
| χ2 | 80.293*** | |
| Canonical discriminant function coefficient (standardized) | DCOLL | .304 |
| DPROB1 | .241 | |
| DINF | .379 | |
| IMP | .803 | |
| Group centroid | “With intention” group | .207 |
| “Without intention” group | -.694 | |
| Classification accuracy (cross-validate) | “With intention” group | 95.5% |
| “Without intention” group | 22.5% | |
| Total | 78.7% | |
Note. Dependent variable: Intention to participate in future programs (“with intention”, “without intention”). Refer to Table 14 for description of independent variables. Only results of final-stage stepwise model are summarized.
해당 모형은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 변동의 12.6%를 설명할 수 있으며, 실제 참여의향을 78.7%의 정확성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의향이 있는 집단을 95.5%의 높은 정확성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참여의향이 없는 집단의 예측 정확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22.5%)으로 해당 모형은 참여의향이 있는 청년의 예측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함수의 집단중심점과 표준화 정준 판별함수 계수의 부호(+, −)로 볼 때, 대졸 이상 학력자이거나 주택 계약과정에서 문제를 경험했을수록, 과거 주거문제 관련 정보를 수집했을수록,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제공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참여의향이 높은 경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표준화 정준 판별함수 계수로 볼 때, 이 중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프로그램 제공 중요성 인식수준이었다.
V. 결 론
1. 결과의 요약 및 적용
본 연구는 자취 청년을 대상으로 이들의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 참여의향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와 그에 따른 적용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취 청년 중 현재 주택의 선택이나 계약과정, 또는 거주 중 문제를 경험한 비율이 모두 90.0%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와 관련한 교육이나 상담을 경험한 자는 22.4%에 불과하였으며, 대부분 단순자료 수집에 의존하여 정보를 습득하고 있었다. 청년들이 주로 접하는 주거관련 단순자료가 공신력 있는 정보가 아니라면, 내용이 부적절하거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비전문적인 정보에 무작위로 노출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경우, 자료를 구득하여도 주거문제의 해결이나 주생활에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으며, 오히려 잘못된 정보로 문제나 피해가 더 악화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공신력 있는 단순자료의 개발과 제공이 매우 중요하며, 정부나 주거관련 공공기관, 전문 연구·교육 기관(대학교, 연구소 등)에서 전문적인 자료를 개발하고 확대 보급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손쉽게 전문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자취 청년은 주거문제 해결이나 예방에 있어서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도 높은 등 프로그램에 대하여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Moon and Lee(2019)가 2017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청년가구가 주거지원 프로그램 중 상담이나 정보제공에 대한 요구도가 높다고 보고한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따라서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현재 주택의 선택이나 계약과정에서 문제를 경험한 자취 청년일수록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여, 주택의 선택과 계약 절차 등과 관련한 자료 제공이나 교육·상담 프로그램이 상시 제공되어야 하며, 실제 임차계약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기간 중에는 전문가 동행서비스 등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하여 임차 사기 등의 피해로부터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셋째, 자취 청년은 대졸 이상 학력자이거나 현재 주택의 선택·계약과정에서 문제를 경험했거나, 과거 주거문제 관련 정보수집 경험이 있거나, 프로그램 제공을 중요하게 인식할수록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높은 경향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프로그램 제공 중요성 인식수준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평생교육 분야 관련 선행연구에서 응답자의 학력 등이 평생교육 참여동기 영향요인으로 작용한다는 Lim(2006)의 연구결과, 과거 교육참여경험이 교육에 대한 중요성 인식수준에, 교육 중요성 인식수준이 향후 교육참여에 영향을 미친다는 Koo and Son(2010) 의 연구결과, 일상생활 속 재난대응 교육의 중요성 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향후 재난대응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높다고 보고한 Lee, Jo, and Moon(2019)의 연구결과와도 일관된다.
이러한 결과를 고려할 때, 청년의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제고가 매우 중요하다. 자취 청년은 주거문제의 해결이나 예방에 있어서 자료나 교육,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편이었지만, 그 수준이 매우 높은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이 주거문제 해결이나 예방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등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면 청년의 프로그램 중요성 인식수준을 제고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실제로 천지일보가 진행한 ‘민달팽이 유니온’의 청년주거상담팀장 인터뷰에 따르면 임대차에서 주택 수리 책임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청년주거상담사 과정을 통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교육이 해법을 제공한 경우가 있었다(Newscj, 2016). 이뿐만 아니라 주거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임차인인 청년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확실하고 안전한 보호망과 임차인으로서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스스로 알고 행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점에서도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넷째, 자취 청년의 과거 주거관련 정보수집 경험이 향후 프로그램의 참여의향에 긍정적 영향을 준 점을 고려할 때, 공신력 있는 단순자료에 대한 청년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향후 지속적인 정보의 구득이나 교육·상담 프로그램 참여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 중요도나 시기적 우선순위가 높은 컨텐츠를 단순자료 형태로 개발하여 청년의 이용도가 높은 포털사이트나 블로그, 카페, 학교 및 회사 홈페이지, SNS (social network service) 등에서 제공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학교나 회사, 도서관, 공공기관 등에 팜플렛, 안내책자, 포스터 등 간단한 인쇄물을 배치하여 단순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청년이 지속적으로 주거관련 정보를 구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단순히 자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상담방식을 통해 단순자료를 함께 제공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청년 중 학생의 경우 대학의 교양수업이나 필수 기초과목 중 한 세션으로 구성한 주거관련 교육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직장인의 경우 사내 워크숍이나 사내교육 등을 활용하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피교육자가 교육이나 상담을 통해 주거관련 정보를 얻고자할 때 굳이 관련 프로그램을 찾고 시간을 할애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하게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국토교통부공공주택정책과에서 주거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전국 61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대학가 설명회’가 있다(Government 24, 2018a). 또한 해당기관에서 청년을 포함한 주거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청년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대학가, 취업·결혼·육아 박람회 등을 직접 찾아가 해당서비스를 안내하거나 대학생 신입생 등록 및 신혼부부의 혼인신고 절차 등에서 안내자료 등을 배포하여 홍보하고 있어(Government 24, 2018b), 해당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이를 확대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다섯째, 대졸 이상의 학력자에 비하여 고졸 이하 학력자의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현재 대학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청년은 최종 학력이 고졸인 점을 감안할 때, 고졸 이하 학력 청년은 대학 미진학자와 대학 재휴학자를 모두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고졸 이하 학력 청년의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저조한 것은 교육 프로그램이나 정보 수집 노력에 대한 거부감이나 피로감 두 가지로 모두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정보와 프로그램 개발 시 학력에 관계없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컨텐츠의 구성과 정보 구득의 용이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대학생의 정보 접근성을 고려하여 대학 비교과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주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의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개발과 확대보급이 필요하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주거 정보 및 교육, 상담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청년이 적재적소에 손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의 양적 확대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이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평생교육 분야 선행연구 결과도 감안한다면(Lim, 2006), 양과 질을 모두 확보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야할 것이다.
2. 한계점 및 후속연구 제안
본 연구는 청년의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의향을 조사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향후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을 위한 적용점을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청년의 프로그램 참여의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현재 주택의 선택과 계약 또는 거주 중 문제 경험 여부 등의 영향력도 고려하기 위하여 분석대상자를 독립한 자취 청년으로 제한하였기에 독립하지 않고 본가에서 거주하는 자취 이외 청년의 프로그램 참여의향과 영향요인은 살펴보지 못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후 연구에서 자취 이외 청년의 프로그램 참여의향과 영향요인까지 조사·분석한다면 독립여부에 따른 참여의향 영향요인의 종류, 정도 등도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보다 실제적인 영향요인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이나, 질적 수준, 제공주체, 제공방법 등에 대한 요구를 세부적으로 조사하고 프로그램 참여의향과의 관계도 추가적으로 분석한다면, 향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더 실효성 있는 적용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