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2. 연구목적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방법
1. 신문기사 분석 및 문헌조사
2. 전문가 델파이조사
3. 일반 거주자 대상 사전조사
IV. 예비지표 선정 결과
1. 예비지표 추출
2. 예비지표 분류 및 유형화
V. 전문가 델파이조사 분석 결과
1. 대분류 구성 및 용어의 적절성 평가
2. 중분류 구성 및 용어의 적절성 평가
3. 소분류 구성 및 용어의 적절성 평가
VI. 평가도구 이해도 평가
VII. 결 론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근대화 이전에는 주거 내에서 이루어지던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회화되면서 오늘날의 주거는 주로 수면과 휴식 등 재충전 공간으로서의 편의성과 경제적 자산가치 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생활과 주거공간에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초래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업무, 교육, 돌봄, 여가 등 그동안 집 밖에서 행해지던 많은 주거의 기능이 다시 주거를 중심으로 회귀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주거공간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었다(Lee & Noh, 2023; Lee, Kim, & Jo, 2023; Kwon & Kim, 2022; Kim, 2021). 이처럼 변화된 삶은 새로운 주거요구를 만들고 있지만,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의 주택가격 상승과 주거비, 주거공급의 부족, 적절하지 않은 주거환경 문제 등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현실적 제약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거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주거스트레스는 주거요구와 주거환경의 미스매치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Noh & Kim, 2008; Moon & Kwak, 1992),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급변한 일상생활과 주거공간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주거스트레스 관련 뉴스 보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사실을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다.1)
스트레스 자체는 정신적 건강 차원에 해당하지만, 이는 신체적 건강과 더불어 행복감과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스트레스 통제가 자연적 해소 범위를 넘어서는 가운데(Choi, & Choi, 2022), 이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의 기본 터전인 주거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의 수준과 세부적인 원인 탐색이 선행되어야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주거와 관련된 개인・물리・경제・사회적 특성 등을 고려한 다차원적 관점에서 주거스트레스 수준과 유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평가체계와 지표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향후 거주자의 주거만족을 높이는 동시에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주거계획 및 주거서비스 개발과 실효성 있는 주거정책 방안 모색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II. 이론적 배경
코로나19 동안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3밀(밀집, 밀접, 밀폐) 환경이 크게 감소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일상적 활동이 주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과 주거공간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변화는 새로운 삶의 방식(New Normal)을 요구하게 되었다.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않은 자극에 대한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과 적응 과정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부족할 경우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자극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동일한 스트레스 원(stressor)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는 개인과 환경과의 관계로 환경변화가 개인의 대응능력을 초과할 때 발생하는 것이며(Kim & Jo, 2023), 대부분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적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Cho & Kwon, 1998).
환경스트레스 이론에 의하면 공간의 과밀, 소음, 온도, 공기질 등 물리적 환경요소, 이웃관계, 안전 등 사회적 환경요소 등에 따라서 다양한 수준의 스트레스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는 개인의 대처 능력에 따라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하고 상쇄되기도 한다(Oh & Park, 2019).
주거와 관련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거주자가 바라는 주거요구와 실제 주거환경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나타나게 된다(Noh & Kim, 2008; Moon & Kwak, 1992). 즉, 주거스트레스는 현재 주거환경이 주거요구와 맞지 않는 경우 발생하며, 주거의 문제가 스트레스로 인식되어 발생하는 주거생활 관련 스트레스로 정의할 수 있다. 이 경우 사람들은 주거이동이나 주거개선과 같은 적극적 방식의 주거조절 행위를 취하거나, 혹은 변화된 환경에 소극적으로 적응하는 주거적응 행위를 통해 대응하게 된다(Moon & Kwak, 1992).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한 주거환경의 변화 역시 거주자들의 상이한 대처 능력에 따라 다른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거주자의 경우에는 각기 다른 수준의 주거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코로나19 이후 주거생활의 변화로 인한 주거스트레스를 진단하고자 하는 연구들이 진행되었는데 그 내용은 주로 주택유형, 주택규모 등 물리적 속성과의 관련성(Kang et al., 2024; Yoon & Jin, 2024), 점유형태 및 주거비를 포함하는 경제적 속성과의 관련성(Yoon & Jin, 2024; Kwak & Lee, 2024; Lee, 2020), 주거스트레스 대처 행동에 관한 연구(Lee & Noh, 2023), 주거스트레스와 주거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지역애착의 매개효과를 다룬 연구(Kang et al., 2024) 등이다. 이들 대부분 연구들은 기존 패널데이터인 주거실태조사(Lee & Noh, 2023; Lee, 2020), 서울서베이(Kang et al., 2024; Yoon & Jin, 2024) 등을 활용하여 주거스트레스 원인을 탐색하고 있으며 그 주제 또한 주택의 물리적 특성과 주거비와 같은 경제적 특성을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어 주거스트레스의 원인을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탐색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기존의 실태조사자료를 활용하다 보니 분석할 수 있는 조사항목 또한 한정되어 있다는 문제점을 드러낸다. 뉴노멀시대에 들어서 보다 다양한 생활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거주자의 주거요구와 현실 간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주거스트레스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인 평가도구의 개발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와 같이 그간 관련 선행연구에서 주거스트레스를 평가해왔지만 기본 조사항목 활용하거나 관련 특성을 단편적으로 평가하여 주거스트레스를 통합적 관점에서 평가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주거스트레스를 개인, 물리, 경제, 사회적 특성 등을 고려한 다차원적 관점에서 지표를 개발하고자 함이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이다. 이러한 평가도구는 거주자 특성에 따른 주거스트레스의 원인을 탐색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거주자 요구를 수용하는 주거계획 및 상품, 주거서비스와 주거 관련 정책 등을 개발할 때 보다 실증적이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 모색이 가능할 것이다.
III. 연구방법
1. 신문기사 분석 및 문헌조사
본 연구는 거주자들의 주거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을 종합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평가체계 및 평가도구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연구 방법과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거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예비지표 구성을 위해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2022년 1월 19일까지 2년간의 신문기사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웹 크롤링(Web crawling)한 625개 기사를 대상으로 R4.2.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총 13,182개의 키워드를 추출하였다. 이를 대상으로 텍스트마이닝 분석 방법 중 토픽모델링(Topic modelling)을 활용하여 총 13개의 토픽을 주거스트레스 원인으로 도출하였다.2)
둘째, 스트레스는 건강, 행복, 삶의 질 등과 높은 연관성을 갖는다는 전제하에 국내・외에서 진행된 대규모 삶의 질 또는 건강 및 행복도 평가연구 등에 사용된 세부 지표를 정리하였다. 이에 따라 OECD의 Better Life Initiative, UN World Happiness Report, WHO의 Healthy City 등을 비롯한 총 41개 대규모 패널조사 문항(지표)을 중심으로 가족관계, 돌봄 및 부양, 주거 및 주거환경, 공동체 및 지역사회 환경, 자연환경, 사회인구학적 특성, 주택특성, 소득 및 지출 등의 경제적 상황, 신체 및 정신건강, 교육 등 주거스트레스와 관련된 포괄적 영역에서 총 1,480개의 세부 지표를 추출하였다.
셋째, 신문기사 대상 토픽모델링 방법을 통해 도출된 키워드 13개 토픽에 포함된 72개 지표와 국내・외 41개의 대규모 패널조사에서 추출된 1,480개 지표를 합친 총 1,552개 세부 지표를 대상으로 2차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중복된 지표는 삭제하고, 유사한 지표는 통합하는 방식으로 정리하여 유형화하였다. 다수의 지표를 유형화하는 복잡한 작업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공통된 지표들의 대표적 특성을 반영하여 우선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로 구분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대분류는 ‘개인적 요인’, ‘환경적 요인’, ‘경제적 요인’, ‘사회적 요인’의 4개 차원으로 구분하였으며 각각의 대분류 차원에 해당하는 세부 지표들의 특성에 따라 중분류, 소분류에 해당하는 예비지표를 구성하였다.
2. 전문가 델파이조사
앞서 선정, 분류된 예비지표가 거주자의 주거스트레스를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 측정 도구로서 지표의 구성 및 분류체계의 타당성과 내용의 적절성을 파악하고 향후 보완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델파이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조사는 예측하려는 문제에 관하여 전문가들의 견해를 유도하고 종합하는 조사 방법으로, 조사 결과가 객관적이라는 전제 하에 평가지표 및 평가도구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Bae & Ha, 2020).
본 연구에서는 델파이조사를 위해 주거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연구 경력을 가진 박사급 이상의 교수 및 연구원 등 총 17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반구조화된 조사 도구를 활용하여 2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 전문가 델파이조사는 2023년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었고, 2차 전문가 델파이조사는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1월 5일까지 9일간 진행되었다.
1차 전문가 델파이조사에서는 선정된 예비지표의 내용, 분류체계 구성과 지표유형별 명칭의 적절성 등을 평가하였다. 이를 위해 매우 적절(4점), 적절(3점), 부적절(2점), 매우 부적절(1점) 등의 4점 척도를 활용하였다. 응답에서 ‘부적절’과 ‘매우 부적절’을 선택한 경우에는 그 이유와 수정의견을 기입하도록 하였으며 추가할 필요가 있는 지표에 대해서도 개방형 질문지로 의견을 파악하였다.
2차 전문가 델파이조사는 1차 조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통합한 수정안에 대한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4점 척도로 조사된 수정안 평균 점수와 개방형 응답 내용을 고려하여, 수정안에 대한 변경, 유지, 삭제, 통합, 추가 등 5가지 대안으로 구분하여 의견을 종합하였다. 이 과정에서도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부적절’ 또는 ‘매우 부적절’을 선택한 경우에는 그 이유와 수정 방향에 대한 개방형 의견을 파악하였다. 각 수정안에 대한 수정이유와 함께 1차 전문가조사 결과를 통해 도출된 주요 의견과 1차 조사의 전체 전문가 응답의 평균 점수, 전문가별 1차 조사의 응답 의견을 함께 제시하였다.
1차와 2차 델파이조사에서 나타난 지표 및 분류체계의 적절성은 평균 및 빈도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개방형 응답은 내용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3. 일반 거주자 대상 사전조사
앞서 2회에 걸친 전문가 델파이조사를 통해 타당도 검증을 거친 주거스트레스 평가도구의 최종 개발에 앞서 일반 거주자를 대상으로 평가도구의 이해도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20대(여성, 대학생), 30대(여성, 대학원생), 40대(남성, 행정), 50대(남성, 사업), 60대 이상(여성, 주부) 등 각 1명씩 총 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델파이조사로 최종 선정된 주거스트레스 평가도구인 설문지로 사전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 또는 추가 설명이 필요한 전문용어를 비롯하여 설문의 전체적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파악하였다. 설문에 대한 응답시간은 1인당 10~20분 정도 소요되었고, 설문조사가 끝난 후에는 조사도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의견 등을 인터뷰 방식으로 파악하였으며, 이를 통해 최종 평가도구를 수정・보완하였다.
IV. 예비지표 선정 결과
1. 예비지표 추출
연구 방법에 제시된 것처럼 신문 기사와 국내・외 대규모 패널조사를 토대로 본 연구주제와 관련된 예비 평가지표를 추출하였다. 우선 신문기사를 통해 추출된 13,182개의 키워드에 대해 토픽모델링(Topic modelling)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주거스트레스 원인으로 총 13개의 토픽(가족생활, 주택공급, 위생 및 쾌적성, 청년, 출퇴근, 지역편의시설, 소음, 건강과 안전, 주거환경, 공간, 정신건강, 복지, 주거관리서비스)을 도출하였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주거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기존 41개의 대규모 패널조사를 토대로 관련성 있는 평가영역과 각 영역별 총 1,480개 세부 지표를 추출하였다.
2. 예비지표 분류 및 유형화
신문기사 대상 토픽모델링 방법을 통해 도출된 13개 토픽에 해당하는 72개 세부 평가지표와 국내・외 관련 기존 패널조사를 통해 추출된 1,480개 지표를 합쳐 총 1,552개 세부 지표를 대상으로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중복된 지표는 삭제하고, 유사한 지표들은 통합하는 방식으로 유형화를 실시하였다. 각 유형에 대해서는 세부 지표의 공통된 특성을 반영하여 대분류(평가영역), 중분류(평가항목), 소분류(평가지표)로 구분하여 명명하였다. 분류는 먼저 세부 평가지표로 추출된 1,552개 지표를 대상으로 중복 및 유사 지표를 통합하고 그 성격을 반영하여 소분류 평가지표를 정리하였다. 정리된 소분류 지표를 대상으로 유사한 성격의 지표를 18개의 중분류 평가항목으로 구분하였고, 구분된 평가항목별 세부 평가지표의 성격을 반영하여 중분류 평가항목의 특성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으로 명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대분류 평가영역도 중분류의 분류 및 명명화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걸쳐, 최종 분류된 평가체계는 <Table 1>과 같으며, 여기에 제시된 것처럼 대분류에 해당하는 평가영역은 크게 ‘개인적’,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영역별로 다시 ‘개인’과 ‘사회’ 차원으로 구분하였다. 여기서 ‘개인’ 차원이란 개인적 특성이나 성향, 만족도, 인식, 태도처럼 주거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관적 측면을 의미한다. 한편 ‘사회’ 차원은 주거스트레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의 특성과 같은 객관적 측면을 뜻한다. 이에 관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분류 ‘개인적 영역’에는 ‘개인’ 차원의 인적요인, 건강상태, 가족생활 등 3개의 평가항목(중분류) 아래 총 20개의 세부 평가지표(소분류)가 포함되었고, ‘사회’ 차원에는 인적요인 1개의 평가항목 아래 4개의 평가지표가 포함되었다.
대분류 ‘환경적 영역’은 ‘개인’ 차원에서 지역사회 인프라, 지역사회 안전, 거주환경 인식, 주택 특성 및 주거인식의 4개 평가항목(중분류) 아래 총 28개의 세부 평가지표(소분류)가 포함되었고, ‘사회’ 차원에는 지역사회 인프라, 지역사회 안전 등 2개의 평가항목(중분류) 아래 10개의 세부 평가지표(소분류)가 포함되었다.
대분류 ‘경제적 영역’에는 ‘개인’ 차원에서 소득, 지출의 2개 평가항목(중분류) 아래 12개의 세부 지표(소분류)가 포함되었고, ‘사회’ 차원에서도 소득, 지출의 2개 평가항목(중분류) 아래 9개의 세부 지표(소분류)가 포함되었다.
대분류 ‘사회적 영역’의 경우 ‘개인’ 차원에서 사회적 관계, 사회적 서비스, 사회적 포용성 등 3개의 평가항목(중분류) 아래 총 14개의 세부 지표(소분류)가 포함되었고, ‘사회’ 차원에는 사회적 서비스의 1개 평가항목(중분류) 아래 총 9개의 세부 평가지표(소분류)가 포함되도록 구성하였다.
Table 1.
Assessment Framework of Preliminary Indicators
V. 전문가 델파이조사 분석 결과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선정된 예비지표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지표구성의 적절성 및 내용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2회에 걸친 전문가 델파이조사에 대한 종합결과는 다음 <Table 2>와 같다.
1. 대분류 구성 및 용어의 적절성 평가
1) 개인적 영역
‘개인적 영역’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크게 평가지표의 구성 변경과 용어 변경에 대한 두 가지 의견을 제시하였다. 먼저 평가지표의 구성 변경과 관련하여 일부 전문가들이 사회인구학적 지표와 생활지표를 구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즉 개인의 연령, 성별, 학력, 혼인상태, 종교, 취업, 고용, 직업, 자녀 수와 같은 사회인구학적 변수는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에 포함하는 것이 적절하며, 주거스트레스는 주거생활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이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2차 조사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사회인구학적 변수는 일반사항 관련 문항으로 분류 위치를 변경하는 한편 주거스트레스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는 주거생활 관점의 지표를 중심으로 재구성하였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종합평가점수는 4점 만점에 3.4점으로 나타나 최종적인 지표구성을 변경하는 것으로 하였다.
용어 변경과 관련하여 1차 조사 결과 주거스트레스는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이므로 개인 생활 중심으로 지표를 구성하고 그 특성을 반영하여 ‘개인 생활 요인’ 또는 ‘인적요인’으로 용어를 수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2차 조사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한 내용의 적절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파악한 결과 4점 만점에 2.81점으로, 현재와 같이 ‘개인적 영역’으로 용어를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대분류에 적용되는 용어인 만큼 중분류(평가항목), 소분류(평가지표)의 내용까지 포괄하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현재의 ‘개인적 영역’이라는 용어는 이를 수용함에 있어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환경적 영역
‘환경적 영역’과 관련해서도 평가지표의 구성 및 용어 변경에 대한 두 가지 방향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1차 조사 결과 ‘환경적 영역’에 해당하는 세부 지표 중 주택의 물리적 특성과 관련된 주택유형, 점유형태, 거주기간, 주택규모, 노후도 등은 일반사항으로 위치를 이동하는 대신 주거에 대한 인식, 태도, 만족도 등을 주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여 2차 조사에서는 그 타당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4점 만점에 3.50점으로 나타나,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세부 평가지표 구성을 수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용어 변경과 관련하여 1차 조사에서는 주거환경을 평가하는 대부분 지표에 ‘주거환경’이라는 용어를 적용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2차 조사에서 이러한 내용에 대한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 4점 만점에 2.94점으로 이와 같은 방식의 일률적인 용어 변경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
Major Results and Revisions from Delphi Surveys on the Adequacy of Major Category Composition and Terminology
전문가들은 ‘주거환경’이라는 용어의 적용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현행과 같이 대분류 평가영역에서는 ‘환경적 영역’이라는 포괄적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며, ‘주거환경’은 중분류의 용어로 적합하다고 하여 현재 용어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하였다.
3) 경제적 영역
‘경제적 영역’의 적절성과 관련해서 1차 조사의 전문가 평가점수는 4점 만점에 3.82점, 2차 조사에서는 3.69점으로 나타나 예비지표를 토대로 한 경제적 영역의 구성체계 및 용어는 전반적으로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3) 경제적 영역
‘경제적 영역’의 적절성과 관련해서 1차 조사의 전문가 평가점수는 4점 만점에 3.82점, 2차 조사에서는 3.69점으로 나타나 예비지표를 토대로 한 경제적 영역의 구성체계 및 용어는 전반적으로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개방형 질문에서도 별도 의견이 제시되지 않아 최종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4) 사회적 영역
‘사회적 영역’에 대한 적절성 평가 결과, 1차 조사에서는 3.76점, 2차 조사 결과 3.50점으로 나타나 ‘사회적 영역’의 구성체계와 용어 역시 수용할 만한 내용으로 평가되었다. 이와 관련한 별도의 의견도 제시되지 않아 이 역시 최종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5) 기타
기타 의견으로 4개의 대분류 영역별로 이를 다시 ‘개인’과 ‘사회’ 차원으로 구분하여 세부 평가지표를 구성하고 있는 것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대분류의 ‘사회적 영역’과 ‘사회’ 차원이 중복된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사회’ 차원에 해당하는 많은 지표들이 개인의 주거생활을 기반으로 발생하는 주거스트레스원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주거스트레스는 개인이 느끼는 문제, 만족도, 인식 등과 관련성이 높으므로 ‘개인’ 차원을 중심으로 세부 평가지표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회’ 차원에 포함된 평가지표들은 실질적으로 측정이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내용은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2차 조사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한 내용에 대한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 17명의 전문가 중 16명의 전문가가 동의하여 최종적으로 ‘사회’ 차원은 삭제하고 ‘개인’ 차원의 평가지표만 포함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2. 중분류 구성 및 용어의 적절성 평가
대분류(평가영역)별 중분류(평가항목)의 구성체계와 용어의 적절성 평가 결과는 <Table 3>과 같다.
1) 개인적 영역 관련 중분류
‘개인적 영역’과 관련된 인적요인, 건강상태, 가족생활 등 3개의 중분류 구성(평가항목)과 용어의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 4점 만점에 인적요인 3.51점, 건강상태 3.32점, 가족생활 3.43점으로 모두 3.0점 이상으로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서 대분류의 ‘개인적 영역’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일부 전문가들은 인적요인과 주거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이 낮아 보이므로 인적요인에 해당하는 사회인구학적 배경 관련 지표들은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으로 분류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개방형 의견으로는 개인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주거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배경 요인이므로 조사대상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의견들을 종합 반영하여 개인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관련된 지표들은 일반사항으로 항목을 이동하여 2차 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이러한 변경 사항에 대한 적절성 점수는 3.53점으로 나타나 인적요인 항목을 일반사항으로 분류체계의 이동,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다.
2) 환경적 영역 관련 중분류
‘환경적 영역’에 해당하는 중분류 체계에는 지역사회 인프라, 지역사회 안전, 거주환경 인식, 주택 특성 및 주거인식 등 4개 평가항목이 포함되었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 지역사회 인프라는 3.48점, 지역사회 안전 3.36점, 거주환경 인식 3.46점, 주택 특성 및 주거인식 3.60점으로 모두 3.0점 이상으로 평가되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역사회 인프라’ 항목의 경우 평가대상자가 그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를 ‘지역사회 만족도’로 변경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여 2차 조사에서 그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 3.47점으로 용어의 수정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지역사회 인프라’라는 용어보다 ‘지역사회 인프라 만족도’로 용어를 변경하고, 실제 평가 시에는 지역사회 인프라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거주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지역사회 안전’ 항목에 대한 개방형 의견에서는 ‘지역사회 인프라’와 그 개념이 유사하므로 주관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안전에 대한 체감 정도로 수정하는 것에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를 반영한 내용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3.41점으로 내용 변경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실제 조사 시 응답자 친화적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체감 정도에 대한 추가 부연 설명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거주환경 인식’ 항목과 관련한 개방형 의견에서는 용어를 ‘주거환경 만족도’로 변경하면서 주택 특성 및 주거인식과 통합하여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여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절성 평가점수는 4점 만점에 3.38점으로 변경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전문가 응답에서도 ‘거주환경 인식’보다는 ‘주거환경 만족도’로 용어를 변경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제안이 있었다.
다만 이 경우 주택 특성 및 인식에서 만족도 관련 항목과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와 함께 하위 세부 지표 중 유사한 용어를 사용하는 지표의 명칭을 수정하거나 설명을 추가하여 응답자의 혼돈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주택 특성 및 주거인식’ 항목에 대한 개방형 의견에서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항목과 주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의 구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에 주거환경 만족도와 주택 특성을 구분하여 평가하도록 변경하였다. 한편 주거스트레스 평가는 스트레스와 직접적 관련성이 있는 개인의 인식과 주관적 만족에 대한 항목만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여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3.56점으로 내용 변경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택 특성과 주거환경 만족도를 구분하여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며 하위 지표 중 지역사회 만족도와 주택 만족도는 구분하여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특성 중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주택유형, 주택규모, 거주기간, 노후도 등의 항목은 일반사항으로 이동하되, 이러한 주택 특성 역시 주거스트레스 발생의 배경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향후 분석 시 주택 특성과 주거스트레스 요인간의 관련성을 분석해야 함을 언급하였다.
Table 3.
Major Results and Revisions from Delphi Surveys on the Adequacy of Sub Category Composition and Terminology
3) 경제적 영역 관련 중분류
‘경제적 영역’에 해당하는 중분류 체계는 소득과 지출의 2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되었다. 1차 전문가조사에서 이에 대한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 소득 3.20점, 지출 3.43점으로 모두 3.0점 이상으로 조사되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득’ 평가항목에 대한 개방형 의견에서는 기존의 용어를 ‘소득수준 만족도’로 변경하는 것이 더욱 명확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2차 조사에서는 이를 반영한 내용에 대해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 3.75점으로 변경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해당하는 소분류(하위 평가지표) 중에 소득수준 만족도가 있으므로 용어의 중복을 피하고자 ‘소득상태 만족도’로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지출’ 평가항목에 대한 개방형 의견에서 지출은 만족도가 아닌 부담이므로 용어를 ‘지출 부담 정도’로 변경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 2차 조사에서 그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 3.53점으로 변경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사회적 영역 관련 중분류
‘사회적 영역’에 해당하는 중분류 체계는 사회적 활동 및 관계, 사회적 서비스, 사회적 포용성 등 3개의 평가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이에 대한 적절성 평가를 위한 1차 전문가조사 결과 사회적 활동 및 관계 3.50점, 사회적 서비스 3.44점, 사회적 포용성 3.19점 등 모두 3.0점 이상으로 조사되어 그 구성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회적 서비스’는 환경적 영역의 ‘지역사회 인프라’와 유사하므로 삭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하여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절성 평가점수가 3.53점으로 나타나 변경이 타당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3. 소분류 구성 및 용어의 적절성 평가
1) 개인적 영역 관련 소분류
개인적 영역(대분류) 아래 인적요인, 건강상태, 가족생활의 3개 중분류(평가항목)에 포함되는 소분류(세부 평가지표)의 구성 및 용어의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1) 인적요인
앞서 예비지표 선정 과정을 통해 ‘인적요인’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로 추출된 연령(1R: 3.82점, 2R: 3.76점), 성별(1R:3.71점, 2R: 3.76점), 학력(1R: 3.59점, 2R: 3.65점), 혼인(1R: 3.70점. 2R: 3.82점), 종교(1R: 3.29점, 2R: 3.35점), 취업(1R: 3.12점, 2R: 3.71점), 고용(1R: 3.12점, 2R: 3.71점), 직업(1R: 3.21점, 2R: 3.71점), 소득(1R: 3.41점, 3.65점), 자녀 수(1R: 3.59점, 3.29점), 맏자녀 연령(1R: 3.24점, 2R: 3.41점), 가족 수(1R: 3.53점, 2R: 3.59점)의 적절성에 대한 1차와 2차 전문가 평가 결과 모두 4점 만점에 3.0점 이상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지표의 구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건강상태
응답자의 ‘건강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로 선정된 건강관리 정도(1R: 3.44점, 2R: 3.35점), 영양상태(1R: 3.13점, 2R: 3.35점), 신체건강 인식률(1R: 3.31점, 2R: 3.18점), 정신건강 인식률(1R: 3.31점, 2R: 3.18점)에 대한 1차와 2차 전문가 대상 적절성 조사 결과 모두 3.0점 이상으로 나타나 최종 지표선정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 시 개방형 의견으로 건강관리 정도와 영양상태는 개념의 유사성 때문에 통합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더불어, 신체건강 인식률과 정신건강 인식률을 각각 신체건강 상태와 정신건강 상태로 용어를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대해 건강은 인식률보다는 인식도라는 주관적 평가 개념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며, 개인이 생각하는 건강 정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를 ‘건강상태’로 변경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3) 가족생활
‘가족생활’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로 선정된 가사노동분담 정도(1R: 3.63점, 2R: 3.76점), 가족과 식사 빈도(1R: 3.19점, 2R: 3.71점), 가족관계만족도(1R: 3.44점, 2R: 3.71점), 가족돌봄 부담 정도(1R: 3.38점, 2R: 3.65점)에 대한 1, 2차 전문가 대상 적절성 평가 결과 모두 3.0점 이상으로 조사되어 지표구성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 시 제시된 개방형 의견 중 ‘가족돌봄’은 보다 그 내용을 세분화하여 ‘자녀돌봄’과 ‘부모돌봄’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최종 평가지표를 수정하였다.
Table 4.
Results of Minor Category Composition Adequacy in the Personal Domain of Major Category
Sub Category |
Minor Category (Indicator) | Keep | Remove | Change | Integrate | Add | ||||
1R | 2R | 1R | 2R | 1R | 2R | 1R | 2R | 2R | ||
Demographic | age | ◎ | ◎ | |||||||
gender | ◎ | ◎ | ||||||||
education | ◎ | ◎ | ||||||||
marital status | ◎ | ◎ | ||||||||
religion | ○ | ○ | ||||||||
employment | ○ | ○ | ○ | ◎ | ||||||
employment status | ○ | |||||||||
occupation | ○ | |||||||||
income | ◎ | ◎ | ◎ | |||||||
no. of children | ◎ | ○ | ||||||||
age of eldest child | ○ | ○ | ||||||||
family size | ◎ | ◎ | ◎ | |||||||
household composition | ○ | |||||||||
Health Status | health status | ○ | ○ | |||||||
nutritional status | ○ | |||||||||
physical health | ○ | ○ | ||||||||
mental health | ○ | ○ | ||||||||
Family Life | household labor sharing | ◎ | ◎ | |||||||
frequency of family meals | ◎ | |||||||||
satisfaction with family relationships | ||||||||||
family caregiving burden | ○ | ◎ |
2) 환경적 영역 관련 소분류
환경적 영역(대분류)하에 지역사회 인프라, 지역사회 안전, 거주환경 인식, 주택 특성 및 주거인식의 4개 중분류(평가항목)에 포함되는 소분류(세부 평가지표)의 구성 및 용어의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1) 지역사회 인프라
‘지역사회 인프라’를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로 선정된 의료보건(1R: 3.47점, 2R: 3.35점), 교통(1R: 3.53점, 2R: 3.82점), 보행(1R: 3.47점, 2R: 3.82점), 교육(1R: 3.59점, 2R: 3.76점), 행정(1R: 3.59점, 2R: 3.76점), 복지(1R: 3.47점, 2R: 3.82점), 보육(1R: 3.41점, 2R: 3.71점), 문화예술(1R: 3.41점, 2R: 3.82점), 체육(1R: 3.53점, 2R: 3.76점), 녹지(1R: 3.59점, 2R: 3.76점)에 대한 1차, 2차 적절성 평가 결과 모두 3.0점 이상으로 나타나 최종 지표선정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차 조사에서 노인시설, 아동청소년 방과 후 시설, 상업시설, 주차시설 등을 세부 지표로 추가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더불어 사회갈등의 원인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주차문제, 입지의 편의성과 관련하여 중요 상업시설 등의 유무가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러한 항목을 최종적으로 추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2) 지역사회 안전
‘지역사회 안전’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로 선정된 환경오염 체감도(1R: 3.29점, 2R: 2.71점), 범죄불안감(1R: 3.65점, 2R: 3.94점), 재난안전 체감도(1R: 3.18점, 2R: 2.94점), 감염병안전 체감도(1R: 3.24점, 2R: 3.53점)의 구성에 대한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환경오염 체감도’는 변경안인 ‘지역사회 공기오염 체감도’보다 더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범죄불안감’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화재안전 체감도’와 ‘재난안전 체감도’는 통합하되 재난의 유형을 별도 설명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그밖에 ‘전염병 안전 체감도’ 지표를 추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1차 조사에서 제시되어 이에 대한 적절성 평가를 한 결과 3.55점으로 나타나 이를 추가하였으며, 대신 ‘전염병’ 대신 ‘감염병’이라는 용어로 수정하였다.
(3) 거주환경 인식
‘거주환경 인식’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인 직주근접 만족도(1R: 3.47점, 2R: 2.94점), 지역사회 소음도(1R: 3.59점, 2R: 3.71점), 지역사회 만족도(1R: 3.24점, 2R: 3.41점)에 대하여 적절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1차 조사 결과 ‘직주근접 만족도’는 기존 지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하되, ‘지역사회 만족도’는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지역사회(동네) 만족도’로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용어를 수정하였다.
(4) 주택 특성 및 주거인식
‘주택 특성 및 주거인식’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로 선정된 주택유형(1R: 3.69점, 2R: 3.53점), 점유형태(1R:3.75점, 2R: 3.53점), 거주기간(1R: 3.56점, 2R: 3.53점), 노후도(1R: 3.69점. 2R: 3.53점), 전반적인 주택만족도(1R: 3.44점, 2R: 3.18점), 주택규모(1R: 3.65점, 2R: 3.81점), 주택설비(1R: 3.63점, 2R: 3.65점), 주택공간구성(1R: 3.56점, 2R: 3.59점), 주택 내 소음 정도(1R: 3.75점, 3.76점), 실내 공기질(1R: 3.56점, 2R: 3.65점), 관리 및 청소상태(1R: 3.41점, 2R: 3.47점)에 대하여 적절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1차와 2차 조사에서 나타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반영하여 기존 세부 지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Table 5.
Results of Minor Category Composition Adequacy in the Environmental Domain of Major Category
Sub category |
Minor category (Indicator) | Keep | Remove | Change | Integrate | Add | ||||
1R | 2R | 1R | 2R | 1R | 2R | 1R | 2R | 2R | ||
Community Infrastructure | medical & healthcare | ○ | ○ | |||||||
transportation | ◎ | ◎ | ○ | ◎ | ||||||
pedestrian path | ||||||||||
education | ◎ | ◎ | ||||||||
administration | ◎ | ◎ | ||||||||
welfare | ○ | ◎ | ||||||||
childcare | ○ | ◎ | ||||||||
culture & arts | ○ | ◎ | ||||||||
sports facility | ○ | ◎ | ||||||||
green spaces | ◎ | ◎ | ||||||||
elderly care | ◎ | |||||||||
Community Safety | perceived environmental pollution | ○ | ◌ | |||||||
fear of crime | ○ | ◎ | ||||||||
perceived fire safety | ◎ | ◎ | ||||||||
perceived disaster safety | ○ | |||||||||
perceived safety from infectious diseases | ○ | |||||||||
Perception of Residential Environment | satisfaction with proximity to work | ○ | ◌ | |||||||
perception of community noise levels | ◎ | ◎ | ||||||||
satisfaction with the community | ○ | ○ | ||||||||
Housing Characteristics and Housing Perception | housing type | ◎ | ◎ | |||||||
home ownership | ◎ | ◎ | ||||||||
length of residence | ◎ | ◎ | ||||||||
house deterioration | ◎ | ◎ | ||||||||
overall housing satisfaction | ○ | ◌ | ||||||||
satisfaction with housing size | ◎ | ◎ | ||||||||
satisfaction with housing facilities | ◎ | ◎ | ||||||||
satisfaction with housing layout | ◎ | ◎ | ||||||||
noise levels within the house | ◎ | ◎ | ||||||||
satisfaction with indoor air quality | ◎ | ◎ | ||||||||
satisfaction with management & cleanliness | ◎ | ◎ |
3) 경제적 영역 관련 소분류
경제적 영역(대분류)에 속하는 소득상태와 지출상태 등 2개 중분류(평가항목)에 포함되는 소분류(세부 평가지표)의 구성 및 용어의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1) 소득
‘소득’ 항목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인 소득수준 만족도(1R: 3.31점, 2R: 3.75점), 일자리 만족도(1R: 3.19점, 2R: 3.50점)에 대한 적절성 평가점수는 모두 3.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에서 ‘소득수준’을 ‘소득상태’로 용어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2차 조사 결과 소득은 상태가 아닌 수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에 따라 ‘소득수준 만족도’로 기존 용어를 유지하였다.
(2) 지출
‘지출’ 항목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로 선정된 교육비(1R: 3.44점, 2R: 3.29점), 교통비(1R: 3.56점, 2R: 3.53점), 대출금(1R: 3.18점, 2R: 3.41), 세금(1R: 3.38점, 2R: 3.53점), 여가비(1R: 3.50점, 2R: 3.59점), 의료비(1R: 3.38점, 2R: 3.41점), 양육비(1R: 3.56점, 2R: 3.47점), 주거비(1R: 3.69점, 2R: 3.65점), 부양비(1R: 3.38점, 2R: 3.65점), 전반적인 소비지출(1R: 3.24점, 2R: 2.94점) 등에 적절성 평가점수는 전반적인 소비지출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3.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소비지출의 경우 1차 조사에서 삭제 의견이 제시되어 2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적절성 평가점수를 반영하여 삭제보다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Table 6.
Results of Minor Category Composition Adequacy in the Economic Domain of Major Category
Sub category |
Minor category (Indicator) | Keep | Remove | Change | Integrate | Add | ||||
1R | 2R | 1R | 2R | 1R | 2R | 1R | 2R | 2R | ||
Income | Income level | ○ | ◎ | |||||||
job | ○ | ◎ | ||||||||
Expenditure | education expenses | ○ | ○ | |||||||
transportation costs | ◎ | ◎ | ||||||||
loan payments | ◎ | ○ | ||||||||
taxes | ○ | ◎ | ||||||||
leisure expenses | ◎ | ◎ | ||||||||
medical expenses | ○ | ○ | ||||||||
housing expenses | ◎ | ◎ | ||||||||
childcare expenses | ◎ | ○ | ||||||||
support expenses | ○ | ◎ | ||||||||
overall expenditure | ○ | ◌ |
4) 사회적 영역 관련 소분류
사회적 영역(대분류)에 해당하는 사회적 활동 및 관계, 사회적 서비스. 사회적 포용성 등 3개의 중분류(평가항목)에 포함되는 세부 평가지표의 구성 및 용어의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Table 7.
Results of Minor Category Composition Adequacy in the Social Domain of Major Category
Sub category |
Minor category \(Indicator) | Keep | Remove | Change | Integrate | Add | ||||
1R | 2R | 1R | 2R | 1R | 2R | 1R | 2R | 2R | ||
Social Activity & Relationship |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ies | ○ | ◎ | |||||||
satisfaction with social activities | ||||||||||
satisfaction with friendships | ○ | ◌ | ||||||||
satisfaction with neighbor relationships | ◎ | ◎ | ||||||||
sense of community | ○ | ◌ | ||||||||
trust in community members | ◎ | ◎ | ||||||||
Social Service | public facilities | ○ | ◎ | |||||||
medical & healthcare | ○ | ◎ | ||||||||
transportation | ○ | ◎ | ||||||||
education | ○ | ◎ | ||||||||
welfare | ○ | ◎ | ||||||||
culture & arts | ○ | ◎ | ||||||||
sports | ○ | ◎ | ||||||||
Social Inclusiveness | social discrimination | ○ | ○ | |||||||
social stability | ○ | ○ |
(1) 사회적 활동 및 관계
‘사회적 활동 및 관계’ 항목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인 사회적 활동 참여도(1R: 3.25점. 2R: 3.65점), 사회적 활동 만족도(1R: 3.50점, 2R: 3.65점), 친구관계 만족도(1R: 3.44점, 2R: 3.18), 이웃관계 만족도(1R: 3.69점, 2R: 3.76점), 공동체 의식(1R: 3.44점. 2R: 3.00점), 지역사회 주민 신뢰도(1R: 3.69점, 2R: 3.65)에 대한 적절성 평가 결과 1차와 2차 조사에서 유지, 삭제, 통합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사회활동 참여와 사회활동 만족은 통합하는 것으로 결정하였고, 친구관계 만족도와 공동체 의식은 1차 조사에서 삭제하는 것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어 2차 조사 삭제에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반영하여 최종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2) 사회적 서비스
‘사회적 서비스’ 항목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로 선정된 공공시설서비스, 의료보건서비스, 교통서비스, 교육서비스, 복지서비스, 보육서비스, 문화예술서비스, 체육서비스의 경우 이들 지표는 전부 삭제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이 항목들을 삭제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시한 결과 1차 조사에서 3.59점, 2차 조사에서는 3.76점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 지표는 모두 삭제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3) 사회적 포용성
‘사회적 포용성’ 항목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 지표인 사회적 차별(1R: 3.25점. 2R: 3.29점), 사회적 안정감(1R: 3.31점, 2R: 3.35점)에 대한 적절성 평가 결과 1차, 2차 조사에서 평가지표는 모두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에서 사회적 차별은 ‘사회적 차별 경험’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어 2차 조사에서 이를 평가한 결과 변경안의 적절성이 높게 나타나 이를 반영하여 최종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VI. 평가도구 이해도 평가
위의 과정을 거쳐 개발된 주거스트레스를 평가도구의 실효성과 본 연구의 실제 조사대상자인 거주자의 이해도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인 5인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의견과 반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사회 인프라로 제시된 의료보건, 교통, 보행, 교육, 행정, 사회복지, 보육, 문화예술, 체육・운동, 녹지, 노인, 상업, 아동청소년, 주차 등 세부 인프라 항목별로 참고할 수 있는 시설의 종류를 예시로 제시하면 좋겠다는 응답자 의견에 따라 각 인프라 항목별로 대표적인 시설의 종류를 문항에 추가하였다.
둘째, 일부 학술적 전문용어에 대한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주거안정성, 직주근접, 주거비 등의 용어를 더 쉽게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수정하였다.
셋째, 맞벌이 가구는 양육과 가사 분담 등에서 외벌이 가구와는 상당히 다른 특성을 보이는 데 반해 제시된 조사 도구에는 이와 관련된 항목이 없다는 의견에 따라 맞벌이 가구 여부를 묻는 문항을 추가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종 개발된 주거스트레스 평가도구는 <Table 8>과 같다.
Table 8.
Final Housing Stress Measurement Tool
VII. 결 론
본 연구는 뉴노멀시대 변화된 주거생활에서 발생하는 주거스트레스의 원인을 통합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평가도구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결론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주거스트레스 평가도구의 개발에 있어 단계적인 접근을 기반으로 포괄적인 지표선정 과정을 통해 지표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지표의 구성체계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타당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적용하였다. 평가도구나 지표개발과 관련된 기존의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대규모 패널조사(주거실태조사, 서울서베이 등)에서 사용된 거시적 지표를 활용하는 방식을 이용함에 따라 연구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부 평가지표 선정이나 구체적인 분석 결과 도출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보다 포괄적인 측면에서 거주자의 주거스트레스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거주자의 개인적,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영역을 아우르는 세부 평가지표를 도출하였다. 2회에 걸친 전문가 델파이조사를 통해 개발된 주거스트레스 평가체계 및 세부 지표구성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한편 추가적인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내용 및 구성 체계상의 타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용자 친화적 평가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사전조사(Pre-test)로 응답자의 이해도를 진단하고 이에 기반하여 평가도구를 수정 보완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의 평가도구는 단계적 검증과정을 통해 개발되어 주거스트레스 원인을 진단할 수 있는 더욱 실효성이 높은 평가도구를 개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주거스트레스 평가도구의 개발과정에서 과거와 달리 변화된 주거생활의 모습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델파이조사에 응한 다수의 전문가들은 뉴노멀시대에 주거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기능이 요구됨에 따라 특히 거주자의 생활적 관점에서 주거스트레스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오늘날 주거공간과 주거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거주자의 요구와 주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요인(개인, 환경, 사회, 경제 등) 간에 괴리가 발생하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유발되고 있다. 이는 주거에 대한 불만족 요인으로 작용하여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평가도구는 각 지역 또는 대상자 특성 등에 따라 주거와 관련된 스트레스원을 다각적으로 진단, 파악하는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에 대응하는 주거 관련 계획, 정책, 서비스 개발 등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거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주거학 분야 관련 전문가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델파이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분석 기법만으로 타당도를 검증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향후에는 전문가 인력풀의 영역과 범위를 보다 확대하는 한편 양적인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평가도구의 체계와 세부 지표구성의 타당성 검증 결과에 대한 객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