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February 2020. 95-104
https://doi.org/10.6107/JKHA.2020.31.1.095

ABSTRACT


MAIN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인가구가 밀집된 대학 캠퍼스 주변지역은 지역주민과 자취생, 졸업생 등이 살고 있는 주거지역과 방문객이 이용하는 상업지역이 혼재하는 소위 ‘대학가’라는 거리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저층의 단독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특성을 가진다. 주로 상업지역이 해당 주거지역을 부수적으로 지원하는 형태의 일반적인 주거지역과는 달리 비거주자의 방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가에서는 다양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범죄의 발생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만약 안전하지 못한 장소를 매일 밤마다 지나가야 한다면 그것은 한 건의 물리적 범죄피해보다 더 큰 정신적 위협으로 나타날 수 있다. Ko(2009)는 주장처럼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부정적인 심리효과를 초래하게 된다.

기존의 연구자들은 범죄가 발생한 장소의 물리적 특성과 범죄불안감을 유발하는 장소의 물리적 특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실제로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의 발생장소를 분석한 결과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특징은 범죄에 취약한 물리적인 환경이라는 점이다.

Heo and Moon(2011)은 범죄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시설 등이 입지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범죄두려움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학교주변에서 높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인다고 말한다. 또한 ‘1인가구 밀집지역의 안전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 밀집지역이 비밀집지역 대비 2~3배의 범죄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은 20~30대 여성 1인가구에게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대학가 주변은 특성상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하고, 장기간 거주하는 거주자의 비율이 낮아 주거안정성(residential stability)이 떨어지며, 심리적인 유대감도 낮아 범죄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범죄불안감과 범죄 취약성 인지정도가 높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대학가 주변의 근린환경에 대한 실태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하여 거주자의 범죄불안감을 유발하는 근린환경 요소를 분석하여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1)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에서는 실태조사와 설문조사를 위해 경남지역 J시에 위치한 대학가주변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설문조사는 대학가주변에서 혼자서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실태조사는 응답대상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대표적인 주거시설인 원룸형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골목길을 대상으로 하였다. 우선 응답대상자들이 주로 어떤 환경특성에서 범죄두려움을 느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분석대상 지역의 지도를 이용하여 사전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사전 설문조사는 2017년 10월 16일~10월 19일까지 4일동안 진행하였다. 본 설문조사는 예비조사를 통하여 수정된 설문으로 2017년 12월 4일~12월 14일까지 약 10일동안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 분석대상 범위 설정

대상 범위는 G대학을 중심으로 A, B, C영역으로 한정하였으며, 세 영역은 첫째, 주거와 상업이 혼재되어 있고, 둘째, 저층 주택지가 밀집한 지역이며, 셋째, 캠퍼스 내에서 도보 10분 이내의 지역이다. 대상 지역은 주거와 상업이 혼재되어 있으며, A영역이 상업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C영역이 높으며, B영역은 도로변에 상가가 일부 위치하며 주거의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f001.jpg
Figure 1.

Target Area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f002.jpg
Figure 2.

Photo of Target Area(Day & Night)

3) 조사도구 및 분석도구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대학가에서 홀로 거주하는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G대학에서 각자의 주거공간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동선을 표시하도록 하였다. 더불어 보행 중 범죄불안감을 느꼈던 부분을 표시하고 이유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실태조사는 사전 설문결과와 선행 연구에서 도출된 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바탕으로 대상 범위 내 모든 골목길을 조사하였다. 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크게 가로환경에 대한 특성, 시야확보에 관한 특성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성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본 설문조사는 대상자의 일반사항, 평상시 범죄불안감에 대한 인식정도, 거주시설의 범죄예방시스템 설치현황 및 물리적 환경요소에 대한 불안감 인식정도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인식정도는 Likert 4점 척도(예. 1점은 매우 불안, 2점은 약간 불안, 3점은 약간 안전, 4점은 매우 안전)를 사용하여 물리적 환경에 대한 범죄불안감 인식정도를 응답하도록 구성하였다. 배부된 120부의 설문 중 통계 처리에 유효한 92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PASW Statistic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 등을 시행하였다.

II. 이론적 고찰

1. 환경특성과 범죄불안감에 대한 선행연구 분석

실제 범죄가 발생하는 공간의 대부분은 건축물과 같은 내부 공간이거나 노상과 같은 외부공간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구축된 물리적 환경들이다. 기존의 다수의 연구자들은 범죄가 발생된 공간의 특징과 범죄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유발하는 공간의 특징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이러한 공간의 특성과 범죄불안감의 영향관계를 설명하고자 노력해 왔다.

범죄현장의 물리적 환경을 분석한 Brantingham and Brantingham(1993)은 근린의 형태와 범죄율간의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근린의 가로형태를 기준으로 유형화 후 범죄율과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범죄율은 격자형 가로일 경우 높아진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Wallace, Wisener, and Collins(2006)는 주변의 거주환경의 특성과 범죄율에 대한 상관성을 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주거지에 비해 상업지에서 범죄발생율이 높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Heo and Moon(2011)은 실제 범죄발생과 범죄 두려움 발생간의 밀도분석 등을 통해 공간적 관련성과 차이를 찾아내고 공간 환경의 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을 논의하였다. 분석결과 범죄발생과 범죄 두려움의 장소는 공간적으로 반드시 일치하지 않으며, 범죄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시설 등이 입지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범죄 두려움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학교 주변에서 높게 나타났다.

범죄불안감은 1960년대 미국에서 범죄율이 급증함에 따라 범죄에 대한 위험이 높아진 것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Hanrahan & Gibbs, 2004). 범죄는 일반인에게는 비교적 흔하지 않은 경험이지만 범죄불안감은 일반적으로 널리 확산되어 있는 개념으로 사회구성원 개개인의 정신건강에 위협이 되거나 외출을 꺼리게 되는 등 사회구성원의 활동에 제약을 가져오고 지역이기주의나 불신감 등 사회해체를 가져옴으로써 사회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Lee, 2000).

Park(1995)은 주택지를 대상으로 하여 범죄발생공간의 특징을 규명하고 유형화하였다. 안전감에 영향을 미치는 공간구성요소를 도출하기 위해 요소별 안전감 정도를 범죄발생장소 주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다중회귀분석결과 안전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담장면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가로등 수, 결절점 수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담장 면적이 커 폐쇄감이 높을수록, 감시성이 낮을수록, 도로평면 유형이 복잡하고 여러 방향으로 가는 길이 많을수록 주민들은 자신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며, 반대로 가로등 수가 많고 감시가능한 창이 많을수록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Ku(2012)는 명동의 상업가로를 대상으로 하여 가로특성별 물리적 환경특성요인이 범죄두려움에 미치는 중요 요인을 도출하였고 연구 결과 도시환경정비구역 내 재개발이 완료된 가로가 노후화된 상업가로보다 범죄두려움에 취약하였으며, 물리적 특징으로 가로폭이 좁고 건물 층수가 높아 D/H비가 클수록 범죄두려움이 증가하였다. 또한, 범죄두려움이 낮은 안전한 가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시성과 개방감 확보를 위한 가로의 형태적 요소 뿐 아니라 가로의 운영 및 관리, 저층부 용도에 대한 설계요소의 고려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Yi(2014)는 낙후지역 가로경관에서 여성이 느끼는 성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내고, 성범죄불안감 정도와 가로경관 요소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 구도심 낙후 지역인 황학동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다중회귀분석결과 성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9개의 요인을 추출하였는데, 가로분위기(가로형태>가로 폭>시간(주야간)), 감시 가능 건물(창 면적(감시 가능)>출입구>상점운영시간), 심리적 불안감(낯선 사람(남성)>주위 소음>주변 범죄소문>범죄피해경험>활성화>가로 조명)의 순서로 성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Jeong(2015)은 대학가 주변에서의 범죄두려움을 분석하기 위해 홍익대 주변을 대상지로 선정하여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범죄두려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시설물에 관한 요소, 토지 이용에 관한 요소, 건축물 용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시설물에 관한 요소는 비상벨까지의 거리(음의 상관관계, 이하 −로 표기), 방범 CCTV의 수, 황색 조명기구의 수, 필로티의 수, 가로시설물의 수(−), 전신주, 대중교통 정거장 수(−), 건축물 수(−), 조명기구 수(−), 사설 CCTV수(−), 식재 수(−), 택시 승강장까지의 거리, 음식물 수거함 수, 여성 안전지킴이 터까지의 거리, 펜스의 총 길이, 주출입구의 깊이(−)의 순으로 범죄두려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토지이용에 관한 요소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면적 비율,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면적비율(−)이 두려움에 영향을 미치며, 건축물 용도로는 공동주택의 밀도, 단독주택의 밀도, 교육시설의 밀도의 순으로 범죄두려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무질서와 관련하여 McCrea et al.(2005)은 호주의 Brisbane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개인특성, 근린의 무질서, 근린의 구조 등을 통해 범죄에 대한 두려움 정도를 조사하였는데, 개인특성과 근린의 무질서변인이 두려움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도출되었다.

2. 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 추출

본 연구에서는 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선정하여 실태조사 및 설문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지표 중 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지표를 선정하여 사용하고자 하였다. <Table 1>은 선행연구의 분석지표를 정리하여 빈도를 정리한 것이다.

Table 1.

Review of Advanced Research

DivisionSum1234567891011
Continuity of streetlights7
# of floor7
Size if window6
Type of road6
Rest area6
Location of the entrance6
Sales facility5
Guard post5
Playground5
Type of House4
Cleanliness4
Spacing of streetlights4
Security equipment4
Public park4
Arrangement of house3
# of parking3
Road width3
# of entrances3
# of parking lots3
Signboard3
Operation time3
# of CCTV3
Deterioration degree of building2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Index2
Transfer population2
# of households2
Ratio of Green2
# of entertainment business2
# of lodging businesses2

분석을 위한 지표의 선정에 있어서 빈도수가 높은 지표 뿐만 아니라 CCTV 수, 건물 노후도, 주차 등의 빈도수가 낮더라도 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지표를 포함하여 14개의 물리적 환경지표를 선정하고, 이를 가로환경에 관한 특성, 시야확보에 관한 특성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성으로 분류하였고, 주거안정성이 낮은 1인가구의 특성상 사회적 유대감 결여로 인한 범죄불안감 증대 요인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거주지역과 관련한 비물리적 환경지표 3개를 추가하였다.

Table 2.

Index

DivisionIndexMethod
Physical factorsCharacteristics of street environmentVisual blocking element, Type of road, Use of Building, # of floor, Deterioration degree of buildingField survey
Natural surveillance, Various escape routeQuestionnaire
Characteristics of field of visionFence and wall, LuminanceField survey
Installation of streetlights, Brightness of streetlightsQuestionnaire
Characteristics of maintenanceCrime-prevention facility, Installation of CCTV, ParkingField survey
Installation of CCTV/emergency alarmQuestionnaire
Non-physical factorsPhysical disorder, Royalty to the region, Awareness of criminal vulnerabilityQuestionnaire

III. 사전 설문결과

<Figure 3>은 사전 설문결과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으로 가로등, 편의점 및 CCTV의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했으며, 설문분석결과 범죄불안감을 유발하는 취약지역을 영역마다 표시한 것이다. 이동경로 분석결과, G대학의 물리적 특성상 A영역과 C영역은 캠퍼스 내부의 보도를 통하여 주로 이동이 이루어졌고, B영역은 캠퍼스의 경계를 벗어난 후 해당 영역의 중심가로를 따라 이동이 주로 이루어 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범죄불안감을 느끼게 했던 요소로는 늦은 귀가시간으로 인해 가로등이 없거나 꺼져 있을 때 불안감이 증가하였고, 주위가 어두운 상태에서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낯선 사람, 형체를 알 수 없는 존치물(자동차, 쓰레기더미 등) 등이 불안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세 영역 중에서는 상업지역의 비율이 낮고 학생들의 주요 거주지가 밀집한 B영역의 골목길이 다른 골목길에 비해 가로등의 조도가 낮고 좁은 골목길에 자동차 및 존치물 등이 많으며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f003.jpg
Figure 3.

Crime-Prone Area

IV. 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특성 실태조사

1. 가로환경에 관한 특성 실태조사

Lee(2009)는 도시의 가로는 보행 및 차량통행을 위한 통로로서의 기능 외에도 생활문화공간으로서, 도로를 중심으로 대지와 양쪽으로 늘어선 건물이 서로 관계를 형성하는 가로공간이라고 정의한다. 가로를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물리적 요소와 비물리적 요소로 나눌 수 있으며, 본 절에서는 물리적 요소를 중심으로 대상지역의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1) 시야 차단 요소

여러 가지 가로시설물 중 시설물의 이용 행태 및 크기가 사람이 가려지거나 시야를 차단할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을 조사하였으며, 시야 차단 요소들은 무질서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 범죄 불안감 요소로 산정하였다. 대상지역은 전신주 및 무단투기된 쓰레기봉투와 불법주차된 자동차가 시야를 제한하는 주요 요소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불법주차된 자동차가 시야를 차단해 불안감을 야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 3.

Visual Blocking Element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03.jpg

2) 가로형태

가로 형태는 가로의 구조적 형태를 의미한다. 구성요소는 직선도로, 교차점, 막다른 골목, 꺽인도로, 가로 폭, 가로 경사도 등이 있다. 가로의 연결성은 범죄 불안감에 영향을 미친다. Brantingham and Brantingham(1993)라는 선행연구결과에 따라 연결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직선도로, 막다른 골목 및 꺽인도로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가로폭은 가로의 유형을 나누는 요소이자 가로의 위요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가로 경사도는 대상지역이 전반적으로 낮은 경사도를 보여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대상지역내의 직선도로는 총 53개이고, 막다른 골목은 12개로 조사되었다. 대상 지역 중 A영역은 자연발생적인 골목길 형성의 특성이 있어 꺽인 도로 및 막다른 도로의 특성을 보인 반면 C영역은 격자형의 직선도로 특성을 보였다.

Table 4.

Type of Road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04.jpg
Table 5.

Ratio of Road Width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05.jpg

대상지역의 영역을 둘러싸는 큰 도로를 제외하고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대상지역내에는 가로폭 8m 이하의 도로가 대상지 전반에 걸쳐 위치하며, 전체 면적의 90.9%를 차지하고 있다.

3) 건축물 용도

선행연구에서는 건축물의 용도가 범죄 발생 및 범죄불안감에 영향을 미치고, 그 중 주거용도 및 상업시설, 교육시설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Wallace, Wisener & Collins, 2006; Heo & Moon, 2011). 편의점은 상업시설에 포함되는 용도이지만, 기타 상업시설과 다르게 24시간 영업이라는 점과 지역 경찰과 연계되어 집중순찰구역 중 한 장소이며 여성안심시설이라는 점에서 따로 구분하였다. 대상 지역 내의 총 건축물 615개 중에 258개는 단독주택, 8개 공동주택, 다세대다가구주택 115개가 존재하며, 14개의 편의점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야간에도 여성안심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6.

Use of Building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06.jpg

4) 건축물 층수

건축물의 층수는 가로 폭과 마찬가지로 가로의 위요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5층 이하의 건축물은 대상지역 내의 전체 건축물 중 86.43%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대상 지역 전역에 고르게 분포한다. 6층 이상의 건축물은 주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 7.

Number of Floors of Building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07.jpg

5) 건축물 노후도

건축물의 노후도가 높을수록 범죄불안감이 높아진다는 가정 하에 지표로 선정하였으며, 재건축 기준인 20년을 기준으로 노후도를 파악하였다. 대상 지역은 20년 이상의 건축물이 56.96%의 비율로 가장 많은 분포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A 영역은 20년 이상의 건물이 전체의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후도가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Table 8.

Deterioration Level of Building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08.jpg

2. 시야확보에 관한 특성 실태조사

선행연구 분석결과 범죄불안감은 시야확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시야확보의 요소로는 펜스 및 담장, 가로등의 조도분석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1) 펜스 및 담장

펜스는 가변적인 구조물로 공사장 등에 임시로 설치하는 구조물로 대상지역 내에서는 4 m 이상의 펜스가 건축물이 없는 공터에 그리고 4 m 이상의 펜스가 공사장 주변에 설치되어 있었다. 담장은 반영구적인 구조물로 건축물에 사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물로 담장과 옹벽을 포함한 개념으로 정의하는데, 대상지역 내에서는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에는 1 m 이하의 담장이, 단독주택에는 4 m 이하의 담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Table 9.

Fence and wall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09.jpg

2) 조도분석

야간 가로에서의 시야확보는 조명기구가 큰 영향을 미치며, 자연채광이 없는 야간에는 별도의 조명기구가 없으면 활동이 불가능하다. 범죄불안감을 평가하기 위해 조도는 수치적으로 가장 쉽게 확인 가능한 부분이다. 보행자 환경에 대한 국내의 조도기준은 크게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고시한 조도기준(KS A 3011)과 도로조명기준(KS A 3701)으로 나누어볼 수 있으며, 국내기준은 국제조명위원회(CIE)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Boyce et al.(2000)는 현장실험을 통해 안전하게 느끼는 밝기를 측정하기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낮과 밤에 동일하게 안전하다고 느끼는 평균 수평조도는 최소 조도는 30lux 정도이며, 상한선은 50 lux 정도라고 보고하고 있다. 국내기준(평균 10lux)과 Boyce 등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도지표를 설정하였으며, 주거지역은 전반적으로 낮은 조도 분포를 보여주어 범죄불안감을 높이는 반면, 상업지역은 보조광원으로 인해 비교적 높은 조도 분포를 보여주었으나, 조도 차이로 인한 상대적인 음영으로 균제도가 문제시 되었다. 영역별로는 B영역이 가로등간의 거리도 멀고 평균 조도도 다른 영역에 비하여 낮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사전 설문 결과에서도 B영역이 특히 야간에는 가로등이 너무 어두워 불안감을 유발한다고 응답한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0.

Luminance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10.jpg

3. 유지관리에 관한 특성 실태조사

선행연구 분석결과 범죄불안감은 청결 및 근린의 무질서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McCrea et al., 2005). 본 연구에서는 유지관리에 관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방범시설 및 주차 등에 대한 실태분석을 실시하였다.

1) 방범시설

방범시설의 조사항목은 경비초소, 지구대, 비상벨, 안전지킴이 터이다. 대상 지역 내에 지구대는 없었으며, 경비초소 및 비상벨은 어린이공원 한 곳에 집중설치되어 있었다. 안전지킴이 터는 여성 안전지킴이 터와 아동 안전지킴이 터로 구분되며, 대상지역 내에는 초등학교 등이 없어 아동 안전지킴이 터는 어린이시설 1곳이었으며, 여성 안전지킴이 터는 주로 편의점이 선정되어 있으며, 편의점 문 앞에 지킴이 터 표시가 되어 있으나 실제 운영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Table 11.

Crime prevention facility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11.jpg

2) CCTV 설치 현황

CCTV는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방범용, 불법주정차, 무단투기단속 CCTV와 개인적으로 설치한 CCTV로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사설 CCTV의 경우에는 가로에서 확인가능한 CCTV로 한정지었다. 대상 지역 내에는 15곳에 31대의 방범CCTV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215대의 사설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B와 C영역은 주로 단독 및 다가구주택에 A영역은 주로 상업시설에 사설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 12.

Installation Status of CCTV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12.jpg

3) 주차

주차는 가로의 무질서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였다. 유무료주차 및 거주자 우선주차의 경우는 무질서도가 낮은 반면, 불법주차는 가로의 무질서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여 대상지역 내의 주차현황을 조사하였다. 대상지역은 유료주차는 없는 지역이었으며, 시에서 지정한 구획된 무료주차의 경우 주로 8 m 이상의 노상에,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은 상업시설 전면에 위치해 있었다. 불법주차는 8 m 이하의 도로가 밀집되어 있는 주택밀집 지역에서 주로 확인되었으며,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주간과 야간의 구분없이 거의 모든 이면도로에는 자동차가 불법주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 13.

Parking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0-031-01/N0450310110/images/JKHA_2020_v31n1_95_t013.jpg

V. 설문분석결과

1. 일반적 특성

1) 설문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설문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Table 15>성별은 남성 52명(56.5%), 여성 40명(43.5%)으로 남성이 더 많았으며, 20대가 95.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대부분 보증금이 포함된 월세에 거주하는 비율이 7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거주비용의 대부분은 부모님이 부담하며(78.3%), 그 다음으로 부모님과 본인이 함께 부담하는 비율이 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기간이 1년 이내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2.2%를 차지하여 주거안정성(residential stability)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5.

General Status of Survey Respondents

DivisionFrequency (%)
GenderMale52(56.5%)
Female40(43.5%)
Sum92(100%)
PayerParents72(78.3%)
Respondent9(9.8%)
Parents+respondent10(10.9%)
etc.4(4.3%)
Sum92(100%)
Income (million KRW)~10034(37.0%)
100~2006(6.5%)
201~30014(15.2%)
300~33(35.9%)
etc.5(5.4%)
Sum92(100%)
Age10s2(2.2%)
20s88(95.7%)
30s2(2.2%)
Sum92(100%)
Period of residenceWithin 6 months15(16.3%)
6 months~1 year33(35.9%)
1~2years17(18.5%)
More than 2 years27(29.3%)
Sum92(100%)
Residential typeCharter9(9.8%)
Monthly payment70(76.2%)
Dormitory9(9.8%)
etc.4(4.3%)
Sum92(100%)

2) 설문응답자의 귀가시간

설문응답자의 귀가 시간은 평일과 주말 구분없이 6시 이후에 보통 이루어지며,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시간은 밤 12시 이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설문을 진행한 시기가 대학의 기말고사 기간과 겹쳐 있어 귀가시간에 대한 응답이 늦은 시간대가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Table 16.

Time to return home

WeekdaysWeekends
09:00-12:003 (3.3%)3 (3.3%)
12:00-18:001 (1.1%)1 (1.1%)
18:00-20:0018 (19.6%)17 (18.5%)
20:00-24:0029 (31.5%)31 (33.7%)
24:00-09:0040 (43.5%)37 (40.2%)
etc.1 (1.1%)3 (3.3%)
Sum92 (100%)92 (100%)

2. 설문응답자 거주시설의 범죄예방시스템 현황

범죄예방시스템 중 가장 높은 설치 비율을 보이는 것은 건물외부 CCTV(83.7%)이며, 가장 낮은 설치 비율을 보이는 것은 개별 세대에 설치되는 방범창(48.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수의 연구에서 방범창의 설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 연구지역에서는 CCTV에 비해 방범창의 설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7.

Installation Status of Crime Prevention System

InstalledNot installedInstalled but, brokenSum
CCTV at the main entrance76
(82.6%)
15
(16.3%)
1
(1.1%)
92
(100%)
Door lock at the main entrance69
(75.0%)
21
(22.8%)
2
(2.2%)
92
(100%)
CCTV on stairs and corridors61
(66.3%)
30
(32.6%)
1
(1.1%)
92
(100%)
Door lock of unit76
(82.6%)
16
(17.4%)
-92
(100%)
Security window of unit45
(48.9%)
47
(51.1%)
-92
(100%)

3. 범죄불안감과 환경특성

1) 범죄피해 경험

범죄피해경험 여부에 대한 응답에 대해서는 과거와 현재 모두 경험한 적이 없다라는 응답이 9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생된 혹은 발생이 우려되는 범죄유형으로는 취객소란, 성범죄, 침입절도 등에 대한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학가가 상업지에 인접하여 취객 소란에 대한 응답비율이 높은 것으로 생각되며, 범죄취약계층에 해당하는 홀로 거주하는 여학생들은 성범죄의 발생이 두렵다고 응답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실제 범죄피해경험은 많지 않은 것으로 설문결과로는 나타나지만, 상업지와 인접한 대학가의 특성상 범죄불안감을 야기하는 요인은 다양한 것으로 생각된다.

Table 18.

Experience of Crime Victimization

YesNoSum
in the past, experience of direct/indirect crime victimization8
(8.7%)
84
(91.3%)
92
(100%)
current experience of direct/indirect crime victimization3
(3.3%)
89
(96.7%)
92
(100%)

2) 인식된 범죄불안감의 정도

인식된 범죄불안감에 대한 정도는 현재 거주하는 주거시설에 대한 수준은 3.29로 대체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반면 주거지역에 대한 범죄불안감은 2.57로 대체적으로 주거시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불안감을 더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지역이 신축이 많고 주거시설 내부에 다양한 범죄예방시스템의 설치한 경우<Table 19>가 많아 외부공간(혹은 동네)에 대한 범죄불안감이 주거시설 자체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Table 19.

Perceived Fear of Crime

DivisionLevel
Level of fear of crime about residential facilities3.29
Level of fear of crime about residential area2.57

Note. 4 point scale(1: very insecure, 4: very safe)

3) 환경특성 개별 지표에 대한 범죄불안감 인식정도

물리적 환경지표 중 응답자들이 가장 불안감을 느끼는 지표는 가로등 설치(2.64)이며, CCTV 및 비상벨(2.28)에 대해서는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에 이동시 가로등의 조도가 낮아 불안감을 느낀다는 사전설문조사의 결과 및 실태조사의 결과와 동일하게 가로등의 설치여부가 범죄불안감을 야기시키는 지표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비물리적 환경지표에 대한 응답에서도 동네에 어둡고 후미진 곳이 많아 생기는 범죄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야간에 시야확보를 위한 충분한 조도확보는 범죄불안감 저감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생각된다.

4) 환경특성 지표와 범죄불안감간의 상관관계

환경특성 지표와 범죄불안감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Table 21> 물리적 지표에서는 ‘도주경로가 많을수록(b)’ 범죄불안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물리적 지표 중에서는 ‘어둡고 후미진 곳(f)’을 ‘혼자서(j)’ 다닐때 ‘범죄피해 두려움(k)’으로 인해 범죄불안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0.

Fear of Crime about Environmental Factors

DivisionLevel
Physical factorsStreet environmentaNatural surveillance2.72
bVarious escape route3.00
Field of visioncInstallation of streetlights3.15
dBrightness of streetlights2.98
MaintenanceeInstallation of CCTV/emergency alarm2.65
Non-physical factorsPhysical disorderfThere are lots of dark and secluded places in the neighborhood.3.52
gIt’s messy2.64
Royalty to the regionhI like the neighborhood3.49
iI want to live in the neighborhood for a long time3.12
Awareness of criminal vulnerabilityjIt's hard to go around alone at night in my neighborhood2.87
kI'm afraid I'll be criminally harmed in the neighborhood2.62

Note. 4 point scale (1: very low, 4: very high)

Table 21.

Corelation between Fear of Crime and Environmental Factors

abcdefghijkl1)
a1.000
b.461**1.000
c.429**.418**1.000
d.471**.425**.792**1.000
e.186.078.596**.501**1.000
f-.201-.133.084-.014.1151.000
g-.169-.104.131.140.234*.314**1.000
h.316**.260*.377**.369**.263*-.121-.0811.000
i.399**.369**.342**.411**.266*-.177-.106.623**1.000
j-.215*-.172.014-0.41.116.585**.312**-.068-.1491.000
k-.194-.314**-.037-.072.172.378**.421**-.057-.093.519**1.000
l1)-.134-.251*-.056-.118.237*.391**.204-.227*-.114.493**.366**1.000

Note. 1) a~k = See Table 20, l= Fear of crime

*p<0.05, **p<0.01

VI. 결 론

대부분의 범죄불안감에 대한 연구 및 사업들은 아파트, 상업지, 캠퍼스 및 노후주택지에 한정되어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하는 대학가의 학생 거주지를 대상으로 사람들이 인지하는 범죄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 조사하고, 그 공간의 특성을 분석하여 범죄불안감의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중소도시인 J시의 G대학가 주변으로 한정하였고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실태조사와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범죄불안감을 유발하는 환경특성을 분석하였다. 영역별로 거주자의 범죄불안감을 유발하는 환경특성 분석결과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제안하는 방안은 다음과 같다.

A 영역은 상업시설의 비율이 주거시설의 비율보다 높으며 5층 이하, 20년 이상의 노후된 건물이 밀집된 지역으로 자연발생적인 골목길의 형성에 따란 꺽인도로와 막다른 도로가 다른 영역보다 많은 지역이다. 상업시설의 조명에 의해 야간에도 비교적 높은 조도 확보가 가능하며, 개별 상가의 사설 CCTV의 설치비율도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취자에 의한 범죄발생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대상지역은 다수의 CCTV 설치에도 불구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우선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치인 비상벨이나 안전지킴이터의 수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여 이에 대한 시설의 확충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비상벨, 안전지킴이터의 설치 및 위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B영역은 주거시설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며 대부분이 4층 이하의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이 주를 이루는 곳으로 학생들이 거주하는 주거가 밀집된 지역이다. 대상 지역의 주도로가 대지의 중앙을 사선으로 가로지르고 있으며 조명은 어두운 반면, 골목길에 불법주차된 자동차, 전신주 및 기타 존치물 등에 의해 시야확보가 어려워 야간 이용시 범죄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지역이다. 야간에 충분한 조도 확보와 시야 차단 요소 제거를 통한 시야확보는 범죄불안감 해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C영역은 격자형의 도로체계를 가지며 도로의 폭도 A, B영역에 비하여 넓은 편이다. 8 m 이상의 도로변에 주로 상업시설이 위치하고 후면에 주거시설이 위치하는 형태로 상가가 다수 위치한 큰 도로변은 조명이 밝아 야간에도 시야확보가 유리한 편이지만 주거시설이 위치한 영역은 상대적으로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전반적인 조도는 균일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B, C 영역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조명기구에 대한 명확한 설치기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조도기준과 비교하여 Boyce et. al.(2000)는 낮과 밤에 동일하게 안전하다고 느끼는 평균 수평조도는 30~50 lux 정도라고 보고하고 있어 명확한 조도에 대한 설치기준이 요구된다. 특히 대상 지역은 특히 균일하지 못한 조도에 의해 음영으로 인한 시야확보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균제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2018-2019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회계 연구비 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한국주거학회 발표논문인 「대학가 주변 1인가구의 주거환경 실태조사 및 범죄불안감 연구」를 발전시킨 논문임.

References

1

Boyce, P. R., Eklund, N. H., Hamilton, B. J., & Bruno, L. D. (2000). Perceptions of safety at night in different lighting conditions. Lighting Res & Tech, 32(2), 19-91.

10.1177/096032710003200205
2

Brantingham, P. L., & Brantingham, P. J. (1993). Nodes, paths and edges: Considerations on the complexity of crime and the physical environment. 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 13(1), 3-28.

10.1016/S0272-4944(05)80212-9
3

Han, E. K., & Lee, Y. M. (2014). A study on physical environmental elements of night alley causing fear of crime to women. Journal of Community Safety and Security by Environmental Design, 5(2), 117-134.

4

Hanrahan, K., & Gibbs, J. J. (2004). Fear of crime: Its meaning in the lives of elderly women. Victimizing vulnerable groups: images of uniquely high-risk crime targets. London: Greenwood Publishing Group.

5

Heo, S. Y., & Moon, T. H. (2011). Spatial Analysis of the Difference between Real Crime and Fear of Crim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Geographic Information Studies, 14(4), 194-207.

10.11108/kagis.2011.14.4.194
6

Hong, D. J. (2008). Research for a Crime Feeling of Uneasiness Degrade about the Environment Design. Unpublished master’s thesis. Yonsei University, Seoul, Korea.

7

Jeong, C. G. (2015). An Analysis of Spatial Characteristics related to the Fear of Crime in the University town: Focusing on the vicinity of Hongik Uni. in Seoul. Korea. Unpublished master's thesis.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8

Kang, J. H. (2017). Crime victimization among one-person households. Korean Criminological Review, 28(2), 287-320.

9

Kim, S. H. (2015). A Method to apply CPTED to single female households environment: focusing on single women in their 20~30s living in dependent houses. Unpublished master’s thesis. Hansung University, Seoul, Korea.

10

Ko, J. H. (2009). Spatial Aspects of Crime and Fear of Crime.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Chung-Buk, Korea.

11

Ku, J. Y. (2012). The Effect of the Urban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n the Fear of Crime. Unpublished master’s thesis. University of Seoul, Seoul, Korea.

12

LaGrange, R. L., Ferraro, K. F., & Supancic, M. (1992). Perceived risk & fear of crime: role of social and physical incivilities. Journal of Research in Crime & Delinquency, 29(3), 311-334.

10.1177/0022427892029003004
13

Lee, E. H., Kang, S. J., & Lee, K. H. (2008). A Study on the Application of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for the District Unit Plan.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24(2), 129-138.

14

Lee, H. C., Park, J. A., & Ha, M. K. (2009). A Basic Study on the Indoor & Outdoor Residential Environment Planning Indicators to Prevent the Crime and the Fear of Crime at Residential Areas. Seoul Studies, 10(2), 127-145.

15

Lee, H. J. (2009). A Study on the Property into Sight from Commercial Districts Street Environment Composition Factors. Unpublished master’s thesis. Dong-Eui University, Pusan, Korea.

16

Lee, K. H. (1998). The Development of Conceptual Model for the Relationships between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and Fear of Crime.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14(12), 23-30.

17

Lee, S. S. (2000). Neighborhood Factors and Fear of Crime: Testing a Risk Interpretation Model. Korean Criminological Review, 41, 117-13.

18

Lee, Y. M., & Paik, H. S. (2008). The Study on the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the Fear of Crime and the Evaluation Indicator for Resodents’ Safety of Outdoor Spaces from Crime in Multi-Family Housing.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24(10), 121-128.

19

McCrea. R., Shyy. T. K., Westem. J., & Stimson. R. J. (2005). Fear of Crime in Brisbane: Individual, Social and Neighborhood factors in Perspective. Journal of Sociology, 41, 7-27.

10.1177/1440783305048381
20

Park, H. S., An, D. E., Lee, H. M., & Lee, K. H. (2016).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n neighborhood evaluation tool for creating women-friendly neighborhood environment: A case of Ansan City.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36(2), 1795-1805.

21

Park, K. C. (1995). A Study on the Types and Improvement Methods of Crime Occurring Space in Residential Area: Focused on Private Residential Area in Dong-Gu, Kwangju. Seoul: Korean Criminological Review.

22

Seo, Y. J. (2013).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Crime Location through the Space Syntax. Unpublished master’s thesis. University of Seoul, Seoul, Korea.

23

Song, J. H., & Oh, K. S. (2013). Physical Environmental Elements in Alleys Causing Fear of Crime for Women: Focused on the Redevelopment District. Journal of Community Safety and Security by Environmental Design, 4(2), 31-57.

24

Sung, G. H., Park, I. H., & Kim, H. K. (2009). Analysis of the Spaces in the Apartment Housing Complex Vulnerable to Crimes: Focused on the Outdoor Space. Journal of the Urban Design Institute of Korea, 10(2), 153-164.

25

Wallace, M., Wisener, M., & Collins, K. (2006). Neighbourhood characteristics and the distribution of crime in Regina. Crime and Justice Research Paper Series, Statistics Canada Catalogue, Ottawa, Canadian Centre for Justice Statistics.

26

Yi, H. N. (2014). Analysis of the Effects of Streetscape in Urban Underdevelopment Region on the Female’s Fear of Sexual Crimes: Focused on Hwanghak-dong Market in Seoul, Korea. Unpublished master’s thesis. Hanyang University, Seoul, Korea.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