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December 2024. 1-10
https://doi.org/10.6107/JKHA.2024.35.6.001

ABSTRACT


MAIN

  • I. 서 론

  •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   2. 연구방법

  • II. 이론적 배경

  •   1. 저출산 고령화

  •   2.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   3. 고령친화 스마트홈

  •   4. 선행연구

  • III. 사회적 이슈 및 연구동향 분석

  •   1. 분석대상

  •   2. 분석방법

  •   3. 분석 결과

  • IV. 연구 결과 해석 및 연구 발전 방향

  • V. 결 론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고령인구 비율 증가로 2025년에 고령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KOSIS, 2024; OECD, 2023). 이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시점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대응 방안 모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건축・주거 분야에서는 고령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거 공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자는 사회경제적 활동 능력과 신체기능이 저하되면서 주거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한다(Auri, 2013). 한편, 요양원과 같은 낯선 환경에서 생활은 정서적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어, 친숙한 환경에서의 기존 커뮤니티를 유지하며 노년을 보내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AIP)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Jeong et al., 2016). 특히, 주거 공간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여 고령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감 해소, 지원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령친화 스마트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시점에서, 그동안 고령자 주거와 관련된 스마트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이슈와 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고령친화 스마트홈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연구방법

본 연구는 언론 보도자료에서 나타난 사회이슈와 선행연구를 시기별로 살펴봄으로써 고령친화 스마트홈에 대한 인식과 연구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전망을 제시하였다. 언론 보도자료와 선행연구는 2001년부터 2024년도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5년 단위로 구분하여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수행하였다. 보도자료는 전국일간지(12), 경제일간지(13), 지역일간지(45), 방송사(5), 전문지(10)의 총 85개 언론사 기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선행연구는 국내 학술논문과 학위논문 217편을 대상으로 국문 초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대상으로 키워드를 추출 후, TF-IDF, N-gram 텍스트 마이닝 분석을 통해 정량 분석을 수행하였다.

II. 이론적 배경

1. 저출산 고령화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2000년 고령화 사회(7.2%)에 진입한 이후 2018년 고령 사회(14.3%)를 거쳐 불과 7년 만인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20.3%)에 진입할 전망이다(KOSIS, 2024)<Figure 1>. 이는 주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이며, 2040년 이후에는 현재 초고령사회인 독일과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OECD Labour Force Statistic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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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OECD Countries’s Aging Population Growth Trend
Source: OECD Labour Force Statistics

초고령사회를 초래한 배경에는 기대수명 연장과 출산율 감소를 들 수 있다. 의료 및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은 남녀 평균 83.6세(2021년 기준)로 늘어났지만,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명에서 2023년 0.721명으로 급감하여 초고령화 사회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KOSIS, 2023). 또한, 사회 인식의 변화로, 가구 구조가 소규모화되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독거노인 비율도 9.1%(2022년 기준, 전년 대비 0.6% 증가)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KOSIS, 2022).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생산인구가 감소하면서 경기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며, 세대 간 또는 노인 간 빈부격차 심화, 노인 부양비 증대 및 연금 재정 파탄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비가 절실히 필요하다(Lee, 2007). 이에 정부는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제정하여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기틀을 수립하였고, 대통령 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두어 각계 분야에서 국가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2.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노인들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낯선 환경이나 경험보다는 익숙한 생활 방식과 공간에 더욱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익숙한 공간과 환경에서 기존에 형성된 커뮤니티와 함께 편안한 삶을 영위하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개념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으며, UN(1991)의 ‘노인을 위한 유엔의 원칙’은 노인의 독립, 참여, 돌봄, 자아실현, 존엄에 대한 5개 군 18개 원칙을 제시하며, 특히 개인의 선호도와 변화에 맞춰 기존의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및 보수를 위한 사회적 제도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United Nations, 1991).

이와 같은 국제적인 움직임 속에서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주요 정책 방안으로는 주거 및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마련, 고령자의 노후 주택 개보수 및 노인 주거 유형 다양화, 생활 권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 마련 및 이동 편의성 증진,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 접근성 제공, 중단기적 지역사회 계속 거주에 대한 수요 조사 및 지원 대상 고령자 발굴 연계, 장기적인 지원 대상 확대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이 있다(Jeong et al., 2024). 그러나 지방 소도시나 군 지역의 경우 신체적으로 건강한 고령자는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하려는 의향이 높으나 건강이 좋지 못한 경우, 편의시설 부족과 이동 제약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Jeong et al., 2023).

따라서 지역 특성과 건강 정도에 따라 필요한 지원, 시설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해서는 고령자 개개인의 맞춤형 고령친화 스마트홈의 지원이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다.

3. 고령친화 스마트홈

스마트홈이란 사물 인터넷(IoT)을 통해 가전제품 및 다양한 기기들을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와 AI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인터폰이나 온도 조절기 등 수동 제어판을 사용한 방식이었으나, 현재는 스마트폰과 무선 랜 기기를 활용해 IoT를 통해 어디서나 제어가 가능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최근에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하여 거주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예측함으로써, 이상 행동에 대한 실시간 대응 및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진화하였다(Jang, 2022). 이와 같은 기술들은 주거 공간 내에서 신체적 제약으로 불편을 겪는 고령자의 독립적인 생활을 전천후 지원하는 AAL(Ambient Assisted Living) 시스템으로 발전하였다(Choi et al., 2019). 또한, 고령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의 디바이스 데이터, 생체 정보, 공간 정보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활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Sim, 2019).

4. 선행연구

Hong(2022)은 “노인”, “스마트홈”을 키워드로 영문 출판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계량 서지학적 분석인 동시 출현 단어 분석법을 통해 연도별, 국가별, 연구 분야별로 세분화하여 정량적 분석으로 연구 동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Lee(2022)는 국외의 연구, 시장, 기술 동향을 조사하고, 국내 선행연구에 대한 서지 정보를 시각화하여 상호 관계 및 연관성을 비교분석하여 스마트 홈서비스 간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후 스마트홈 실제 거주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홈 서비스에 대한 거주자의 관심도와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관해 서술하였다. Yu(2024)는 한국과 중국의 선행연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초기 연구 동향으로 한국은 고령자의 건강관리초점을 맞춘 반면 중국은 독거노인의 처우 개선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나아가 한국은 건강 진단 및 관리에 해당하는 헬스케어와 웨어러블과 같은 디바이스로 발전하였으며, 중국은 원격진료 서비스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집중되는 등 한국과 중국의 동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와 선행연구와의 차별점은 국내를 대상으로 한정하여 선행연구와 보도자료를 분석하여 사회적 이슈 및 트렌드와 선행연구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 점이다. 또한 시기별 변천과정을 살펴보고 앞으로 고령친화 스마트홈에 대한 발전 전망을 제시하였다는 점이 연구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III. 사회적 이슈 및 연구동향 분석

1. 분석대상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출간된 보도자료와 선행연구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보도자료는 뉴스 분석 서비스인 빅카인즈(Big KINDS)를 활용하여 전국 일간지, 경제 일간지, 지역일간지, 방송사, 전문지 등 85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노인’, ‘고령자’, ‘고령층’, ‘노년층’, ‘실버’, ‘시니어’, ‘고령친화’인 노인의 유사 키워드와 ‘스마트홈’, ‘지능형홈’, ‘홈오토메이션’과 같은 스마트홈 관련 키워드를 선별하여 21가지 키워드를 조합하여 검색한 702건의 보도자료를 수집하여 텍스트 마이닝 분석하였다.

또한 학술연구 정보 서비스에서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한 학술논문과 학위논문 217건의 선행연구를 수집하였다. 논문은 국내연구를 한정하였으며, 선별과정에서 국외 사례를 대상으로 한 논문 15건, 서지정보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원문을 수집할 수 없는 논문 3건을 제외되었다.

2. 분석방법

수집한 보도자료 및 선행연구는 2001년부터 2024까지 5년 단위로 나누어 이슈 및 트렌드와 연구 동향을 분석하였다<Table 1>. 702건의 언론 보도자료 기사 원문과 217개 선행연구 초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주요 명사를 추출하여 텍스트 마이닝 분석을 수행하였다. 빅데이터 분석모델인 Textom을 활용하여 중요도 상위 15개 단어(TF-IDF)와 단어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N-gram)를 통해 전체 기간 또는 시기별 연구 동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1)

Table 1.

Number of Press Releases and Prior Studies by 5 Year

Year Press Release Prior Studies
2001 - 2005 2 13
2006 - 2010 11 32
2011 - 2015 115 61
2016 - 2020 407 55
2021 - 2023 167 56
Total Number 702 217

분석 방법으로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 중 TF-IDF 값과 N-gram 값을 활용하였다. TF-IDF(Term Frequency-Inverse Document Frequency) 분석 방법은 문서 내 특정 단어의 빈도수를 나타내는 TF 값과 특정 단어가 등장하는 문서 수를 나타낸 DF 값의 역수인 IDF 값을 곱한 값으로 해당 값이 클수록 문서에 중심이 되는 단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연구에서는 TF-IDF 값이 클수록 해당 시기에 중요도가 높은 연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TF-IDF의 원활한 분석을 위해 도출한 단어 중 U 헬스, U 스마트홈, U헬스케어와 같이 U가 의미하는 유비쿼터스를 추가함으로써 단어들을 서로 분리하였고, AIP 또는 Aging in Place처럼 같은 뜻을 지니고 있지만, 표기가 다른 단어는 하나의 뜻으로 통일하거나, 스마트홈 서비스, 헬스케어시스템, 홈네트워크 서비스 등 특정 단어에 서비스, 시스템과 같은 단어는 제거하는 데이터 전처리를 수행하였다.

3. 분석 결과

지난 24년 기간동안 나타난 상위 15개 TF-IDF는 <Table 2>와 같이 상위 15개의 키워드를 도출하였다. 2016년도의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보도자료에서는 ‘AI’, ‘IoT’와 같은 키워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스마트폰’과 ‘헬스케어’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헬스케어’, ‘유비쿼터스’, ‘독거노인’의 키워드가 높은 중요도로 다루어졌다. 가족 구성원이 변화하면서 독거노인에 대한 연구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며, 2006년 이후부터는 ‘헬스케어’가 활발히 등장하고 있다. <Figure 2>에서 확인할 수 있듯 신체 건강 및 편리성을 기반으로 한 연구들이 주를 이르고 있다.

Table 2.

2001-2024 TF-IDF Data Value of Press Release and Prior Studies

Sequence Press Release TF-IDF Prior Studies TF-IDF
1 AI 126.924 Healthcare 67.641
2 IoT 126.687 Ubiquitous 59.361
3 Smart Phone 110.630 Elderly Person living Alone 49.043
4 Healthcare 106.382 Network 46.274
5 Improvement of Residential Environment 88.449 IoT 44.811
6 Hello Vision 76.900 Intelligent Home 39.409
7 Smart Appliances 75.883 Sensors 36.594
8 Sensors 62.583 Application 34.740
9 Telemedicine Service 61.016 Telemedicine Service 32.802
10 Elderly Person Living Alone 58.966 Indoor Location Monitor 32.802
11 Network 55.684 Home Training 28.644
12 Big Data 50.173 Silver Town 24.038
13 AI Speaker 42.949 UX Design 24.038
14 COVID-19 39.446 Smart Phone 21.529
15 Deep Learning 39.045 New Elderly Generation 21.529

단어 간 연관성 분석 결과, 헬스케어와 유비쿼터스 기술을 중심으로 신체 건강과 편리성 증진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및 건강관리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Figure 2>. 특히 고령층이 주요 소비 계층으로 부상하며 실버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실버테크 연구나 독거노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과 비대면 재가 서비스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공간계획, 주택, 다중 거주 시설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하여 기존 주거 환경 및 커뮤니티를 유지하며 편안한 삶을 위한 연구도 모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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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N-gram Analyzed by Word Frequency

2001-2005년에는 2건의 보도자료가 다루어졌다<Table 3>. 13건의 연구수에 비해 수가 적은 것을 보아 고령자를 위한 스마트 기술이 사회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관련 연구가 시작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2000년대에 들어 정보화 기술이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로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고령자를 위한 스마트 기술도 함께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로봇 애완견이나 메일 읽어주는 로봇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실버테크가 등장하였으며, 원격 진료와 같은 산업들도 구상되고 개발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발전에 대두되는 문제로는 정보기술의 혜택을 경제적 부유한 고령자들만 누리는 디지털디바이드 우려가 제기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버테크의 비용을 노인 간병비보다 저렴하게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MHNEWS, 2001).

2001-2005년 선행연구는 총 13건으로 인텔리전트홈, 주거환경개선, 원격 의료서비스 순으로 많으며, 해당 시기의 연구들은 주거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Table 3>. 주로 독거노인을 위한 기술 개발, 네트워크 및 ICT를 활용한 주거 관리,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주거 공간 개선 등을 포함하여 고령자에게 최적화된 거주 환경을 제공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독립적인 생활을 돕고자 하는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키워드간 관계를 살펴보면, 이 시기 연구는 원격의료 서비스와 주거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틀에서 이루어진 점을 확인 할 수 있다<Figure 3>. 모두 고령자의 신체 건강을 위한 것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분에서는 센서와 네트워크를 통한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등 정보 공유를 통한 건강관리 기술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거 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유비쿼터스 기술 및 정보가전 등 생활양식 분석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인텔리전트홈을 구축하고, 고령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비록 보도자료와 선행연구 간 명확한 접점은 없지만, 고령자가 경제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실버테크 보급 연구가 진행되었다.

Table 3.

2001-2005 TF-IDF Data Value of Press Release and Prior Studies

Sequence Press Release TF-IDF Prior Studies TF-IDF
1 Digital Divide 1.099 Intelligent Home 4.715
2 Robot Pet Dog 1.099 Improvement of Residential Environment 4.399
3 Silver Tech 1.099 Telemedicine Services 4.399
4 Nursing Home 1.099 Ubiquitous 4.399
5 Elderly Person Living Alone 3.744
6 Network 3.744
7 ICT 2.565
8 Sensors 2.565
9 Residential Space 2.565
10 HSH 2.565
11 Home Care 2.565
12 Bathtuv Design 2.565
13 Silver Town 2.565
14 Old Residence 2.565
15 Information Appliances 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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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3.

N-gram Analyzed by 2001-2005 TF-IDF Date Value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보도자료에서는 헬스케어 기술과 원격의료 서비스인 텔레메틱스 기술이 주를 이루었다. 이와 더불어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주요 관심사로 주목받았다. 또한, 2010년 서울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ICOST)에서는 고령친화 기술의 필수 요소로 ‘사용자 기반’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선행연구에서도 UX 디자인과 관련된 논의가 등장하였다(ETNEWS, 2010).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선행연구에서는 블루투스를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의 광 혈류 측정 센서(PPG)를 통한 건강관리,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 인텔리전트 홈, 그리고 실내 위치 모니터링 등 고령자의 신체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된 연구가 상위를 차지하였다. 이 외에도 도심형 실버타운과 같은 주거 형태 및 환경 개선, 보건복지 서비스와 같은 사회적 복지 분야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졌다<Table 4>.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N-gram 분석 결과, 헬스케어와 유비쿼터스를 중심으로 연구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Figure 4>. 하나는 신체 건강을 위한 기술적 측면의 연구이며, 다른 하나는 주거 환경 개선 및 복지와 관련된 연구이다. 기술적 측면의 연구에서는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서비스와 유비쿼터스 기술, PPG와 같은 블루투스 기반의 센서를 활용한 고령자의 건강관리 및 모니터링에 관한 연구가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AP(무선 공유기)의 RSSI(수신 신호강도)를 고려한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고령자의 실시간 상태를 체크하는 연구도 병행되었다. 주거 환경 개선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2001-2005년도와 유사하게 재가 복지, 실버타운, 주거 환경 개선 등 고령자의 복지와 관련된 사회적 관점과 기술적 관점을 결합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서 복지 정책과 생활 환경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2006년도 연구의 특징은 2001-2005년도와 비교했을 때 고령자의 전반적인 생활과 복지 개선에 중점을 둔 연구에서 한 걸음 나아가, 헬스케어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보다 심층적으로 기술적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가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자 하는 사회적 당면과제임을 나타내고 있다.

Table 4.

2006-2010 TF-IDF Data Value of Press Release and Prior Studies

Sequence Press Release TF-IDF Prior Studies TF-IDF
1 ICOST 4 Intelligent Home 12.159
2 Telematics 3 Ubiquitous 11.770
3 Healthcare 2 Healthcare 10.044
4 Network 2 Indoor Location Monitoring 8.318
5 Humanoid 2 Network 8.318
6 Ubiquitous 2 Telemedicine Services 8.318
7 Silver Town 7.101
8 Sensors 5.545
9 Bluetooth 5.545
10 Improvement of Residential Environment 5.545
11 RSSI 5.545
12 Elderly Person Living Alone 5.545
13 UX Design 5.545
14 Welfare Services 3.466
15 ADL 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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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4.

N-gram Analyzed by 2006-2010 TF-IDF Date Value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보도자료 115건을 분석한 결과, 헬로비전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은 중요도를 나타내고 있다. 헬로비전은 케이블 방송으로 고령자나 독거노인의 TV 시청 패턴을 분석하여 고령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IoT 기술을 결합한 홈 캠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원격으로 집 내부를 확인하거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고령자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 맞춰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이 보급되었다<Table 5>.

이 시기의 연구에서는 헬스케어,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24년 동안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점을 보아 학문적 관심이 집중된 시기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시기와 다르게 연구 동향 및 실버경제와 같은 시장 분석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Aging in Place 개념에 부합하는 도심형 실버타운과 같은 연구가 새롭게 등장하였다. 스마트기술이 노인의 자립적 생활을 지원하고, 경제적・사회적 요구에 대응하는 연구로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Figure 5>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의 연구에서는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기술적 연구가 이전 시기와 비교하여 더욱 구체화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유비쿼터스, 실내 위치 모니터링, 원격의료 서비스와 같은 신체 건강을 지원하는 기술들이 발전하였으며, 연구 범위 또한 지역사회 계속 거주, 실버경제, 노인 주거와 같은 복지 및 주거 환경 개선을 포함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고령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적 접근과 사회적 접근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신체적 건강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자가 지역사회와 연결된 상태에서 독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N-gram 분석 결과, 헬스케어와 IoT 기술이라는 두 가지 흐름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스마트기술과 헬스케어라는 관계성이 다른 시기에 비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연구단이 조직되어 연구가 되었으며, 헬스케어 중심으로 고령자 건강상태 모니터링, 공간계획 및 가이드라인 연구가 이루어졌다<Figure 5>.

Table 5.

2011-2015 TF-IDF Data Value of Press Release and Prior Studies

Sequence Press Release TF-IDF Prior Studies TF-IDF
1 Hello Vision 66 Healthcare 22.172
2 IoT 54 Ubiquitous 21.040
3 Smart Phone 41 Network 16.251
4 Network 31 Elderly Person Living Alone 10.898
5 Healthcare 29 Indoor Location Monitoring 10.898
6 Cable TV 29 Silver Tech 9.037
7 Elderly Person Living Alone 24 U-City 9.037
8 Regards, Notification 22 Aging in Place 9.037
9 Smart City 21 Telemedicine Services 6.835
10 Big Data 19 Silver Town 6.835
11 Wearable 17 Home Training 6.835
12 Home Training 13 User Behavior Patterns 6.835
13 ICT 10 Home Wellness Robot 6.835
14 Home Security 8 Smart Phone 6.835
15 Hello CAM 8 UX Design 4.111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4-035-06/N0450350601/images/Figure_khousing_35_06_01_F5.jpg
Figure 5.

N-gram Analyzed by 2011-2015 TF-IDF Date Value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407건의 보도자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지능형 AI, 빅데이터, 딥 러닝 기술 키워드가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들 기술이 부각되면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가정용 서비스 로봇과 AI 스피커 등 다양한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은 노인의 학습 활동 지원과 인지장애 예방과 같은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ICT 기술을 활용한 인텔리전트 홈 환경에서 가전제품 제어 및 다양한 가전 기술의 발전에도 폭넓게 적용되었다.

연구는 2011-2015년도에 비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배경 속에 IoT, 독거노인,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특히,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주거 환경 개선과 건강관리 등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연구가 이루어진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시스템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행동 패턴을 분석 예측함으로써 이상 행동을 감지하거나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가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연구는 이전과 달리 특정 분야에 집중되기보다는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AI와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더 세부적이고 다각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기존의 스마트홈 시스템과 가전에 AI 기반 음성인식을 통한 기능 제어가 도입되었고, 빅데이터와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한 빠른 상황 인지 및 능동적 대처가 가능해지면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였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돌봄 서비스와 재가 복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건강 상태 모니터링과 원격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접근이 더욱 강조되었다. 이러한 연구들은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 시스템의 정교화를 끌어냈으며,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은 고령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Table 6.

2016-2020 TF-IDF Data Value of Press Release and Prior Studies

Sequence Press Release TF-IDF Prior Studies TF-IDF
1 IoT 107 IoT 18.269
2 AI 106 Elderly Person Living Alone 16.291
3 Smart Phone 57 Application 13.293
4 Big Data 55 Hearlthcare 13.293
5 Smart City 36 Sensors 10.484
6 Smart Appliances 30 Abnormal Behavior Detection 10.484
7 Wearable 23 Network 8.726
8 Service Robot 22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8.726
9 Healthcare 16 Smart Devices 8.726
10 Network 15 Big Data 8.726
11 Care Service 13 Smart Phone 8.726
12 AI Speaker 12 Arduino 6.628
13 Elderly Person Living Alone 10 New Elderly Generation 6.628
14 Deep Learning 9 Indoor Location Monitoring 6.628
15 COVID-19 7 Fall Accident 6.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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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6.

N-gram Analyzed by 2016-2020 TF-IDF Date Value

2021년부터 2024년도까지 발표된 167건의 보도자료에서는 IoT와 AI를 결합한 다양한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AI 스피커의 음성인식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주거 환경을 제어하고, 독거노인을 위한 말동무 역할을 수행하는 등 AI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확장되었다. 또한, 스마트 경로당에서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실내 운동, 게임을 통한 경도인지장애 예방, 화상 노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고령자의 디지털 기기 활용을 돕기 위한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도 이루어졌다.

56건의 연구에서는 애플리케이션, 홈트레이닝, IoT를 중심으로 고령자의 신체적 건강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보도자료와 공통적으로 AI 스피커를 활용한 고령층 영어교육, 독거노인을 위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등이 연구되었으며,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거부감이 없는 신고령층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경도 인지장애 예방 및 여가 활동 지원, 원격 진료와 홈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등이 주목받았다. 또한 신고령층은 과거와 달리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경제 활동이 활발한 주 소비층으로 자리 잡으며, 실버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도까지의 연구는 AI, 빅데이터, Io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신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사용성 개선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비대면 수업, 메타버스를 활용한 원격의료 서비스, 비대면 재가 서비스와 같은 비대면 기술 연구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고령자들의 건강과 생활 편의를 개선하며,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처럼 신고령층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같은 기술에 거부감이 적고, 다양한 서비스에 높은 수용력을 보이며, 더 이상 단순한 사회적 약자로 인식되지 않고, 주요 소비 계층으로 부상하여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실버 테크 분야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Table 7.

2021-2024 TF-IDF Data Value of Press Release and Prior Studies

Sequence Press Release TF-IDF Prior Studies TF-IDF
1 AI 40 Application 9.958
2 IoT 17 Home Training 8.059
3 COVID-19 17 IoT 6.907
4 Healthcare 2 AI Speaker 5.416
5 Care Service 2 New Elderly Generation 5.416
6 Smart Phone 2 Elderly Person Living Alone 5.416
7 Smart City 2 Sensors 5.416
8 Elderly Person Living Alone 2 UX Design 5.416
9 Wearable 2 COVID-19 5.416
10 Network 2 Deep Learning 5.416
11 Big Data 1 Reserch Trends 3.401
12 Smart Senior Center 1 Aging in Place 3.401
13 Smart Appliances 1 Dementia 3.401
14 Public Rental Housing 1 ADL 3.401
15 ICT 1 Healthcare 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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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7.

N-gram Analyzed by 2021-2024 TF-IDF Data Value

IV. 연구 결과 해석 및 연구 발전 방향

2001년부터 2024년까지 24년간의 언론 보도자료와 연구 논문을 통해 기술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에서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기술적 측면에서는 초기의 단순 유선 방식 가전제품 제어에서 무선 제어로 발전하였으며, 4차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AI, 빅데이터, 딥러닝 기반의 능동적 제어 기술로 진화했다. 기술 발전에 따라 고령자 연구는 기존 범용 디자인에서 벗어나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으로 확대되었으며, UX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령자들에게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대가족 중심의 사회구조가 핵가족화되어 독거노인이 증가하였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이러한 연구는 독거노인의 독립적 생활과 안전을 지원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한, 신고령층이 주요 소비 계층으로 부상하는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 현상이 나타났으며, 과거의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을 넘어 여가, 학습, 헬스케어, 원격진료 등 신고령층을 겨냥한 실버 테크(Silver Tech)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이 단순 보조 수단을 넘어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2001년부터 2024년도 까지의 연구와 보도자료를 통해 고령자 관련 연구가 신체 건강과 헬스케어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 수준이 점차 고도화되고 1인 독거노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향후 연구 역시 지난 24년간의 연구 흐름과 유사한 방향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앞으로는 고령자의 건강에 대한 접근이 신체적 건강이나 안전 중심에서 정신적 건강 케어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의 연구는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중 하위 단계인 ‘생리’와 ‘안전’ 욕구에 집중되어 있으며, 상위 단계인 ‘소속’, ‘존경’, ‘자아실현’에 해당하는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전체 인구 중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36.2%에 달한다(HIRA, 2024). 고령자의 우울증 문제는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드러나고 있으며, 선행 연구 결과 개인적인 만남과 여가 활동의 빈도가 높을수록 중고령자의 우울증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남성의 경우 친한 사람과의 만남이 거의 없는 중고령자는 매일 만나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2.22배 높았으며, 여성은 1.94배 높다(Kim et al., 2022). 이처럼 지속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참여하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여가생활, 문화 활동, 가족 또는 사교 모임과 같은 사회적 활동은 우울증 예방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와 같이 사회적 지지와 정서적 유대가 중고령자의 정신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하며, 고령자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정책 및 프로그램과 스마트기술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이러한 배경 속 각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평생교육 사업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지원하는 데 적합하다. 평생교육은 단순 학습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대인 관계를 회복하고, 자아 성찰과 학습 과정에서 성취감을 얻는 등 자존감을 높이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Jeong, 2023). 따라서 평생교육은 노년기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하며,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참여가 가능하므로 스마트 디바이스에 거부감이 없는 신고령층이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신체적 제약에서 벗어나 여가 및 학습 활동을 진행하거나 스마트 경로당과 같이 화상 수업이나 공연을 관람하고 타 지자체와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고령자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및 시스템의 확대는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소통을 증진함으로써 정신 건강 케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V. 결 론

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보도자료와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고령친화 스마트홈의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전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노인을 지칭하는 유사 키워드와 스마트홈, 지능형홈, 홈 오토메이션 관련 키워드를 활용해 보도자료, 학술논문, 학위논문을 수집하고, 이를 텍스트 마이닝 분석을 통해 시기 별 연구 동향과 사회적 이슈 및 트렌드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적인 연구 동향에서는 헬스케어, 유비쿼터스, 독거노인, 네트워크, IoT 관련 연구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고령층의 신체 능력 저하와 건강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 건강 중심의 연구가 과반수를 차지함을 보여준다. 시기별 동향으로는 기술 발전과 함께 가전제품 제어 방식이 유선에서 무선랜 기반으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따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의 능동적 제어로 진화하였다. 이에 따라 고령자 연구도 범용 디자인에서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으로 확대되었으며, UX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령자들에게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독거노인의 증가와 신고령층의 부상으로 독립 생활과 안전을 지원하는 기술, 여가, 헬스케어, 원격진료 등을 포함한 실버 테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스마트홈 기술은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현재의 고령친화 연구는 주로 신체적 건강과 헬스케어에 집중되어 있으며, 사회적・정서적 욕구를 충족하는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사회 활동이 부족할 경우 우울증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여가와 문화 활동을 통해 대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사회적 활동이 정서적 안정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향후 고령친화 스마트홈 연구는 신체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정서적 건강을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홈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Notes

[1] 1) 빅데이터 분석모델인 Textom을 활용하여 데이터와 그림을 생성하였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충북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2023)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음.

이 논문은 2023년 (사)한국주거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수정・보완한 연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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