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June 2021. 83-96
https://doi.org/10.6107/JKHA.2021.32.3.083

ABSTRACT


MAIN

I. 서 론

1. 연구 배경 및 목적

청년은 가구를 형성하는 시기이자 독립하여 주거선택을 하게 되는 시기이다. 그러나 청년층은 다른 생애주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취약하고 학업과 취직 등으로 주거이동이 빈번하여 불안정한 시기이기도 하다.

주거는 청년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삶의 경험과 시대적·사회적 상황에 따라 주거에 대한 기대나 요구는 변화하게 된다. 주거선택과 주거행동 등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주의식은 주거 요구와 기대를 반영하는 내면화된 잠재적 의식으로 Ju and Kim(2014)은 주거의 현재 모습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현재 국내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후 약 1년 동안 일상생활 전반의 변화와 함께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이전보다 훨씬 길어지고 주택 내 활동이 매우 다양해져 이전과 차별화되는 주의식과 공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한국주거학회에서는 2020년 11월 ‘포스트코로나시대의 주거’ 학술발표대회와 2021년 1월 대한건축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코로나시대의 주거건축’ 세미나 등을 통해 활발한 학문적 모색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2020년 6월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을 통해 민·관·학과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주택건설업체에서는 분양과 결합하여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공동주택의 새로운 상품을 개발(Kim & Yang, 2020)하는 등 관·학·산에서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코로나19 발생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어 집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전과는 다른 주거 경험을 겪고 있는 청년의 주의식을 모색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주택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수요자이며 최근 정부의 주거정책의 핵심 대상자인 청년의 주의식의 유형화를 통해 군집을 도출하여 그 특성을 밝히는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의 주택 내 활동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주택상품 개발과 청년주거 정책의 개발과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II. 이론적 고찰

1. 주의식의 개념 및 유형

주의식 및 주거의식은 주거 요구 안에 내재화된 의식으로 단편적인 견해로서 표현되는 경우도 있어(Kang, 2010) 주거의견이라는 포괄적 의미로 사용된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주의식은 개인의 고유한 특성과 주거 및 공간에 관한 경험을 통해 형성된 주거에 대한 정신적, 잠재적인 생각으로(Kim, 2013; Ju & Kim, 2014; Kim & Choi, 2015) 주거에 대한 의식 상태로 보고 있다. 또한 Hao et al.(2000)은 주요구의 기본이 되는 의식으로 주거관을 언급하면서 주의식을 잠재적 마음상태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주의식은 그 지표로 주거가치와 태도(Kim, 2013; Ju & Kim, 2014)는 물론 주거규범과 주거만족도(Yang et al., 2006)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주거의식에 기초한 주생활과 주공간에 대한 태도를 바탕으로 주생활양식이 구체화된다고 하였다(Park, Oh, & Kim, 2005).

이처럼 주의식은 연구자마다 다양하고 폭넓게 정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 주의식은 주거가치와 주거선호에 대한 태도를 포함하는 잠재적 주거의견으로 포괄적 의미로 접근하고자 한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주의식의 개념적 틀로 사용한 AIO (activity, interest and opinion)는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는 대표적인 미시적 방법으로, 주거학 분야에서 AIO를 활용한 연구 중 Lee, Goss, and Beamish(2007)는 59개의 주거 AIO 문항을 개발하여 4개의 라이프스타일 군집(Community Cluster, Basics Cluster, Home Cluster, Environment Cluster)을 도출하였다. Moon(2019)은 29개 주거 AIO 문항으로 5개의 라이프스타일(무기력, 마이홈, 가치지향, 관계지향, 다방면관심)로 군집을 도출하였다.

한편 선행연구에서는 주의식을 측정하는 내용도 다양하여 각 연구대상의 특성과 주제에 따라 주의식의 유형을 많게는 12개 요인으로 도출한 후, 분석을 통해 대상자의 주거에 대한 내재화된 의식을 구체화하고 있다. 본 연구의 설문 구성을 위해 참고한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Moon(2019)은 미혼 청년의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 정보·교육·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주거가치관을 조사하였다. 주거가치는 주의식의 중요한 지표로서 주거내 활동에 대한 문항 6개를 포함하여 총 29개 문항을 구성하였다.

베이비붐 세대와 에코 세대의 주거가치관을 비교한 Youn and Kang(2018)의 연구는 주거가치관을 20개 문항으로 구성하고 공동체 추구형, 과시 추구형, 기술·편리 추구형, 트렌드 추구형, 입지 추구형, 변화 추구형 등 총 6가지 요인으로 추출하였다.

Kim and Kwon(2016)의 연구 또한 베이비 붐세대와 에코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의식과 선호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주거의식을 40문항으로 구성하고 생활의식과 공간의식으로 구분하였다. 이는 가족, 개인, 가사, 휴식 측면에서 각각의 고유의식과 공통의식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주거선호를 안전성, 환경쾌적성, 경제성, 위치성, 사회적 표현성 등 5개로 구분하였다.

이외에도 Kim(2013)은 여성 1인 가구의 주의식을 12개의 요인으로 추출하였으며 이는 가사일 중시, 편의서비스, 보안서비스, 공간규범 중시, 입지 및 근린환경, 공간활용중시, 거실 및 부엌·식사공간 중시, 프라이버시 중시, 주거비용, 사회경제적 가치, 내부기능·주차공간, 공동체 연대감 등이다.

주의식은 개인의 주거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뿐만 아니라 사회제도와 관습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주거의사결정과 주거행위(Lee, Kang, & Kim, 2013; Kim & Choi, 2015)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주거관과 주요구에도 영향을 미쳐 주택의 외관, 실내평면계획, 주택 관리, 주택소유, 생활방식 등(Kim, 2013)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의식을 본 연구가 진행된 시점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사회적 대변화를 겪고 있어 이는 주의식에도 영향을 미쳐 거주자의 다양한 생활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주거의 기능과 역할의 다변화는 가속화될 것이다.

2. 청년층의 주의식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주의식 관련 선행연구는 대학생, 1인 가구. 임차 가구, 한·중대학생을 비교하는 등 다양한 집단으로 구분하여 이루어졌다.

한국 청년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Kwon and Lee(2015)의 연구는 2012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주거관에 따라 청년 임차가구를 장래주택투자 군집(Prospective Home Investor), 임차안착 군집(Settled Renter), 자가희망 군집(Homeowner Wannabe), 지원필요 군집(Support Needed) 등 4개의 군집으로 분류하였다. 이중 장래주택투자 군집과 자가희망 군집에 속한 청년 임차가구는 근미래에 주택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유형으로 분석하였다.

타인과의 동거에 대한 주의식을 분석한 Kim and Choi(2015)는 하숙, 고시원, 자취, 기숙사, 쉐어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주의식을 공간 및 물리적 측면, 경제 및 생활 측면, 관계적 측면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거주유형에 따라 주의식은 달라지며 특히 관계적 측면에 있어 기숙사와 자취하는 대학생의 친밀도가 높았으며 경비원이 있는 하숙, 고시원, 기숙사에서 안정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Ju and Kim(2014)은 한·중 대학생의 주의식과 공간사용방식을 비교하기 위해 주거가치, 주거선호, 주공간 태도로 주의식을 구분하였다. 한·중 대학생은 모두 편리한 교통과 근린환경, 프라이버시와 안전성 등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반면 사회적 지위에는 낮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국의 경우 부엌은 가사노동공간, 한국은 가족공동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어 공간사용방식에 있어 차이가 나타났다.

Lee, Kang, and Kim(2013)은 20대·30대 1인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1인 주거에 대한 주의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보안편의중시의식, 공간공유의식, 공동체의식, 친환경의식, 개인생활중시의식, 실용중시의식, 외부활동중시의식 등 7개로 주의식을 분류하였다. 분석한 결과, 수납공간, 가변벽 등 실용중시의식과 가사대행서비스, 보안시스템, 홈오토메이션 등 보안·편의중시 의식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공유공간 의식이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였을 경우 공유공간 의식은 높아졌다.

이러한 청년 주의식 연구의 흐름에서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펜데믹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되는 주거 내 활동과 활동 변화를 주의식과의 관계에서 살펴본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가장 큰 차별성을 갖는다.

III. 연구 방법

1. 조사도구

본 연구는 연구자가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데이터 중 일부를 분석한 연구이다. 원조사는 주거 내 활동과 주의식,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거 내 활동 변화 등과 관련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주거 내 활동과 주의식 관련문항은 Wells & Tigert(1971)의 AIO(activities, interests and opinions) 개념을 바탕으로 2012년 주거실태조사(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MOLIT], 2012)에 나타난 주의식 관련 문항과 선행연구(Youn & Kang, 2018; Kim & Kwon, 2016; Moon, 2019)에 근거하여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Lee, Goss, and Beamish(2007)Moon(2019)의 주거 AIO 개념 중 활동(A)과 관련한 항목을 주거 내 활동의 개념적 틀로, 주거에 대한 관심과 의견(IO)을 주의식의 개념적 틀로 각각 활용하였다.

설문문항 개발 시, 조사시기가 코로나19 발생 후 약 1년이 경과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대인접촉이나 대인교류, 공간이나 시설, 설비 등과 관련한 인식과 요구 등 코로나 19 발생으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의식이나 주거 내 활동 등에 대한 문항을 추가적으로 고려하였다. 그 결과, 주의식은 경제성·정책, 건강·안전·편리성, 공간구성, 공동체, 심미성·자아표현, 입지 등 여섯 가지 측면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주거 내 활동은 재택근무, 요리, 운동, 대인접촉 및 교류, 공용시설의 사용, 여가시간 활용 등과 관련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조사대상자 조건에 부합하는 비전문가 4인을 대상으로 1차 개발된 설문문항을 이용하여 비대면 사전조사(pretest)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항을 수정·보완하여 최종설문문항을 확정하였다. 최종 설문문항 중 주거 내 활동관련 문항(12문항)과 주의식 문항(31문항)은 제시된 서술문에 대한 동의수준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거 내 활동 변화와 관련한 문항은 주거 내 활동 문항에 사용된 12가지 활동을 제시하고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한 각 활동의 증가 또는 감소 수준을 측정하였다.

최종 설문문항은 온라인설문 전문업체에 의하여 온라인설문의 형태로 구현되었다. 주거 내 활동과 주의식,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거 내 활동 변화와 관련한 문항은 문항 수가 많았기 때문에, 문항의 배치 순서가 응답 성실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조사 진행 시 문항이 무작위 순서로 노출되도록 하였다.

2. 조사대상 및 분석대상

본 연구에서 사용한 데이터의 원조사에서 조사대상자는 연나이 20~64세 한국 국적의 청년 및 중장년이었으며, 학생은 주거 경험이나 경제적 특성 등에서 이질적 성향이 강할 것으로 판단하여 조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조사규모는 총 1,500명이었으며, 이를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인구부문) 내국인 통계에 근거하여 연령, 성별, 거주지역에 따라 의도적으로 비율 배분하였다<Table 1>. 먼저, 연령에 따라서는 청년(20~39세)과 중장년(40~64세)을 각각 40%와 60%로 비율 배분하였고,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과 여성을 각각 50%씩 동률로 배분하였다. 지역은 크게 서울·인천·경기도(수도권)와 5대광역시 및 세종(광역시 등), 그 외 도지역 등 3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각각 50, 20, 30%로 비율배분하였다. 본 연구는 원조사의 데이터 중 20~39세 청년의 응답 600부만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청년의 연령대에 대한 정의는 법령과 제도, 그리고 연구자에 따라서 다양하게 정의되어 단일의 기준이 없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행복주택의 청년 입주자격자 기준인 만 19세 이상 만39세 이상을 적용하여 전체 조사자 중 39세 이하인 자, 즉 20~39세 응답자를 청년으로 정의하였다.

Table 1.

Population by Age, Gender and Residential Areas (2019) and Sampling of Original Survey

CharacteristicPopulation (2019)AOriginal sampling
Age 20-64 yrs with Korea nationality%Case%
TOTAL33,347,158100.01,500100.0
Age20-39 yrs13,368,09840.160040.0
40-64 yrs19,979,06059.990060.0
GenderMale17,003,26351.075050.0
Female16,343,89549.075050.0
Residential areaSeoul, Incheon & Gyeonggi province17,045,99151.175050.0
Top 5 metropolitan cities & Sejong6,745,39520.230020.0
Other9,555,77228.745030.0

ASource. Population Census 2019 (population part, complete enumeration),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http://kosis.kr

3. 자료의 수집 및 분석

2021년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온라인설문 전문업체의 자체 패널을 이용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최초 계획하였던 조건에 맞는 1,500부의 응답을 최종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1,500부의 응답 중 20~39세(1982~2001년 출생) 청년의 응답 600부를 대상으로 이들의 주의식과 현재 주거 내 활동, 그리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거 내 활동의 변화 등을 분석하였다.

주의식 분석을 위해서 요인분석과 군집분석, F검정(일원배치 ANOVA)을 사용하였으며, 주의식 군집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주거 특성, 현재 주거 내 활동, 코로나19발생 이후 주거 내 활동의 변화를 카이제곱 검정과 F검정으로 비교하였다.

요인분석은 변수의 수가 많을 경우, 정보 손실으로 최소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복합변수(composite variable)로 변환하거나 변수들 사이의 근본적인 차원(underlying dimension)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번하게 사용되는 분석방법이며, 군집분석은 변수가 아닌 각 분석대상을 특성에 따라 집단화하는 방식이다(Hair et al., 1998). 본 연구에서는 요인분석을 이용하여 31개의 주의식 항목을 근본적 차원에 따라 4개의 복합변수인 주의식 요인으로 변환하여 이후 분석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주의식 요인을 이용하여 응답자를 주의식 군집으로 집단화하는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주의식 군집별 주의식 특성과 응답자 특성을 비교하는 분석방법을 취하였다. 분석 전반에 IBM SPSS 22.0을 사용하였다.

IV. 분석 결과

1. 분석대상자 개요

본 연구의 분석대상자 연령은 평균 33.3세(SD=4.255)였으며, 30대 비율이 84.0%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원조사에서 학생을 대상에서 제외하였기 때문에 조사 참여를 시도한 20대 중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이 조기에 여과된 결과로 해석된다. 성별과 거주지역은 원조사의 배분비율을 따랐으며, 대졸자가 80.7%, 미혼자가 64.0%였다.

2019년 주거실태조사 연구보고서(MOLIT, 2020)에서는 가구의 소득수준을 하위(1~4분위, 249만원/월 이하), 중위(5~8분위, 250만원~464만원/월), 상위(9~10분위, 465만원/월 이상)로 구분하였다. 이를 유사하게 적용하여 볼 때, 분석대상자의 24.0%는 가구소득 250만원 이하의 하위 소득, 41.6%는 중위 소득, 34.3%는 상위 소득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어서, 분석대상자 중 상위 소득 가구 비율이 2019년 주거실태조사 결과(20.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Table 2>와 같다.

Table 2.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600)

CharacteristicFrequency%
Age20-29 yrs9616.0
30-39 yrs50484.0
GenderAMale30050.0
Female30050.0
Residential areaASeoul, Incheon & Gyeonggi province30050.0
Top 5 metropolitan cities & Sejong12020.0
Other18030.0
Educational attainmentHigh school diploma or lower6310.5
College degree48480.7
Graduate degree or higher538.8
Household’s monthly income (10,000 KRW)150 or lower376.2
151-25010717.8
251-35016126.8
351-4508914.8
451 or higher20634.3
Marital statusNever married38464.0
Married (with spouse)21235.3
Divorced or widowed4.7

AFollowed a purposive proportional sampling of the original survey

분석대상자의 주거특성은 <Table 3>과 같다. 가구규모는 3인가구가 33.3%로 가장 빈도가 높았으며, 1인가구는 23.2%였다. 점유유형은 자가가 58.2%로 가장 많고, 분석대상자의 54.3%가 가구주였다. 주택유형은 아파트(61.8%)의 빈도가 가장 높았고, 주거규모는 전용면적 기준 30평대(99~131 m2)와 20평대(66~98 m2)가 각각 33.8%와 33.2%로 나타났다. 원룸형 주호에 거주하는 경우는 14.2%였다.

Table 3.

Housing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600)

CharacteristicFrequency%
Household sizeSingle-person13923.2
2 persons12020.0
3 persons20033.3
4 persons+14123.5
Tenure typeHomeowner34958.2
Jeon-se renter15325.5
Monthly renter with deposit7913.2
Monthly renter without depositA71.2
No-rent occupant101.7
Other2.3
Whether or not a householderHouseholder32654.3
Other27445.7
Structure typeApartment home37161.8
Da-se-dae house9616.0
Detached house (single-family, Da-ga-gu)7913.2
Officetel376.2
Detached house with store132.2
Other4.7
Whether or not a studioStudio8514.2
Other51585.8
Housing unit size (private area)Under 33 m2427.0
33-65 m29916.5
66-98 m219933.2
99-131 m220333.8
132 m2 or larger579.5

AIncluding Sa-geul-se renters, yearly renters and daily renters

2인 이상 가구의 구체적인 가구구성을 살펴 보면<Table 4>, 2인가구의 가장 대표적인 가구구성은 부부(55.0%)였으며, 부모 중 한 분과 거주하는 경우가 29.2%였다. 3인가구의 가장 대표적인 가구구성은 부모님과 본인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50.5%)와 응답자 부부와 자녀 1인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38.0%)였다. 4인 이상 가구의 경우 응답자 부부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경우(33.0%)와 응답자의 부모와 형제·자매가 함께 거주하는 경우(27.7%)가 가장 많았다. 4인 이상 가구이면서, 응답자와 부모가 함께 거주한다고 응답한 경우도 24.8% 나타났는데, 이 경우는 응답자와 부모 외의 가구원이 1인 이상이 있으나 응답 시 누락된 경우로 해석된다. 기타 가구구성 유형으로는 형제·자매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 응답자 또는 응답자 부부가 부모,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 등이 소수 있었다.

Table 4.

Household Composition of Households with Two or More Persons by Household Size

CompositionHousehold size
2 persons3 persons4 persons+Total
Respondent + parent(s)35 (29.2)101 (50.5)35 (24.8)171 (37.1)
Respondent + spouse + child(ren)0 (.0)76 (38.0)47 (33.3)123 (26.7)
Respondent + spouse66 (55.0)0 (.0)0 (.0)66 (14.3)
Respondent + parent(s) + sibling(s)0 (.0)11 (5.5)39 (27.7)50 (10.8)
Respondent + unrelated other(s)10 (8.3)2 (1.0)0 (.0)12 (2.6)
Other9 (7.5)10 (5.0)20 (14.2)39 (8.5)
Total120 (100.0)200 (100.0)141 (100.0)461 (100.0)

Note. Values in parentheses are percentages within each household size group.

2. 주의식

1) 주의식 문항 개요

주거에 대한 의견과 관심과 관련된 31개 문항을 서술문 형태로 제시하고 각 서술문에 대한 동의수준을 6점 척도(1: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6: 전적으로 동의한다)로 측정하였다. 주의식 각 문항의 평균은 <Table 5>와 같다.

Table 5.

Descriptives of Housing Consciousness Items

(N=600)

ItemMeanSD
(It is important to create a pleasant indoor environment (e.g., temperature, humidity, ventilation, air quality, etc.).4.66.992
Privacy of each room should be kept thoroughly.4.511.042
It is important to live in a location where I can enjoy convenience of downtown (e.g., shopping, entertainment, transportation, etc.).4.51.987
It is important to live close to work.4.491.006
Asset value of house is important.4.481.056
Home purchase is a better choice than Jeon-se or monthly rental.4.431.263
A house should have nice inner structure and fine interior design.4.381.031
I am much interested in financial preparation for next or future home.4.361.144
Despite costs to some degree, it is important to have my home equipped with perfect security system (e.g., unmanned security system, entrance videophone, CCTV, etc.).4.311.063
As a home is a place for relaxation and reproduction, work and home should be separated.4.301.121
I need an independent room apart from bedroom such as an alpha room or a study room.4.301.065
A house should have a good view.4.221.045
In my home, I need system for sterilization and/or dust removal (e.g., air shower, clothes sterilizer, etc.)4.191.021
An unmanned delivery system that does not require face-to-face contact must be in place.4.181.042
When I find interior design that catches my facny, I would like to imitate it.4.171.175
It is important to live close to natural environment.4.041.111
For the health of household members, a house should be equipped with environment-friendly materials and facilities even if they are expensive.4.031.062
In addition to my house, I need another space (e.g., my own hideout, etc.) where I can work or do my hobbies.4.021.171
Like a flexible house, it should be possible to change the spatial structure of the house as needed.3.901.086
It is important to maintain good relationships with my neighbors.3.871.116
The living room should be as large as possible, even if the other space is reduced.3.871.127
It is important to have indoor garden (home garden) or green space in the house.3.871.180
Each housing unit should have a system to call an elevator in their own housing unit.3.851.298
I am interested in having up-to-date system (e.g., smarthome, IoT, etc.) in my home.3.841.257
Which neighborhood I live in indicates my socioeconomic status.3.811.179
The kitchen should be as large as possible, even if the other space is reduced.3.751.133
My home should have home-office features in order for me to work at home.3.731.202
My complex or neighborhood should have shared offices and/or shared study rooms as community facilities.3.571.244
It is better to spend on other things such as travel or hobbies than to purchase a home.3.361.280
I like to show my house to others.3.141.324
A house is merely a place to wash and sleep in.2.831.400

Note. Measured in 6-point scale (1: Strongly disagree~6: Strongly agree)

주의식 31개 문항 중 “쾌적한 실내환경(온·습도, 채광, 통풍, 공기질 등)을 조성하는 것은 중요하다(4.66)”와 “각자의 방은 프라이버시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4.51)”, “도심의 편리함(쇼핑, 문화생활, 교통 등)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사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과 가까운 곳에 사는 것이 중요하다(4.49)”, “집의 자산가치는 중요하다(4.48)” 등 5개 문항의 평균이 가장 높았다. 반면, 평균이 가장 낮은 문항은 “집은 단순히 씻고, 잠자는 숙소에 불과하다(2.83)”, “집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한다(3.14)”, “주택구매보다 여행이나 취미생활 등 다른 것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이 더 낫다(3.36)” 순이었다.

2) 주의식 요인

주의식 31개 문항을 이용한 다양한 요인분석 해법을 검토한 결과, 모든 요인해법에서 요인로딩 값이 .4 미만으로 매우 낮았던 “이웃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와 “사는 집 외에 일이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나만의 아지트 등)이 필요하다” 두 문항을 제외한 29개 문항의 제곱근 값1)을 이용한 4요인 해법(주성분 분석방법, Varimax 회전방식)이 최적인 것으로 판단하였다. 최종 4요인 해법은 각 요인에 포함된 변수의 개수(최소 3개~최대 12개) 차이가 큰 한계점이 있었지만, 다른 요인해법과 비교하였을 때 각 요인의 변수의 구성이 가장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해당 해법을 최종 요인으로 확정하였다<Table 6>.

Table 6.

Final Factor Solution: Factor Loadings and Cronbach’s Alpha

Housing consciousness factorItemFactor loadingsCronbach’s alpha
1234
Factor 1:
Finance/Functionality Factor
It is important to live in a location where I can enjoy convenience of downtown (e.g., shopping, entertainment, transportation, etc.)..742.860
It is important to create a pleasant indoor environment (e.g., temperature, humidity, ventilation, air quality, etc.)..718
Privacy of each room should be kept thoroughly..676
Despite costs to some degree, it is important to have my home equipped with perfect security system (e.g., unmanned security system, entrance videophone, CCTV, etc.)..596
As a home is a place for relaxation and reproduction, work and home should be separated..560
I need an independent room apart from bedroom such as an alpha room or a study room..551
An unmanned delivery system that does not require face-to-face contact must be in place..550
Asset value of house is important..537
It is important to live close to work..536
I am much interested in financial preparation for next or future home..502
Home purchase is a better choice than Jeon-se or monthly rental..501
A house should have nice inner structure and fine interior design..487
Factor 2:
Amenity/Convenience Factor
It is important to have indoor garden (home garden) or green space in the house..674.852
For the health of household members, a house should be equipped with environment-friendly materials and facilities even if they are expensive..619
My home should have home-office features in order for me to work at home..591
In my home, I need system for sterilization and/or dust removal (e.g., air shower, clothes sterilizer, etc.).566
I am interested in having up-to-date system (e.g., smarthome, IoT, etc.) in my home..550
It is important to live close to natural environment..540
Each housing unit should have a system to call an elevator in their own housing unit..496
A house should have a good view..481
When I find interior design that catches my fancy, I would like to imitate it..470
Like a flexible house, it should be possible to change the spatial structure of the house as needed..464
The kitchen should be as large as possible, even if the other space is reduced..449
Factor 3:
Simple Residence Factor
A house is merely a place to wash and sleep in..782.642
It is better to spend on other things such as travel or hobbies than to purchase a home..742
My complex or neighborhood should have shared offices and/or shared study rooms as community facilities..542
Factor 4:
Symbol Factor
The living room should be as large as possible, even if the other space is reduced..664.608
Which neighborhood I live in indicates my socioeconomic status..560
I like to show my house to others..477

Note. Statistical results with square rooted values of each variable are presented. Final factor solutions used principal component extraction and Varimax rotation method.

요인1은 12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크론바흐 알파값이 .860으로 내적 일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 12개 문항은 연구자가 시도한 모든 요인분석 해법에서 단일 요인으로 분류되는 강한 일관성을 보였으며, 이 중 11개 문항은 주의식 문항 중 가장 평균이 높아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거 가치로 해석할 수 있다. 요인1은 도심, 경제성, 직주근접, 집과 일의 분리, 공간의 기능적 분리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서 “경제·기능성 요인”이라고 명명하였다.

요인2는 1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크론바흐 알파값이 .852로 높았다. 요인2에 포함된 문항들도 대부분 모든 요인해법에서 동일 요인으로 분류되는 특성을 보였다. 해당 요인은 자연, 전망, 친환경, 설비, 편리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서 “쾌적·편리성 요인”이라고 명명하였다.

요인3은 3개의 문항으로만 구성되어 크론바흐 알파값이 .642로 낮았지만, 세 변수의 제곱근 값에 대하여 이변량 상관분석을 추가로 실시한 결과 상관계수가 모두 p< .001 수준에서 유의하였다. 해당 요인은 집을 단순 숙소로 보고, 투자 가치를 낮게 판단하는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호 내 기능보다는 단지(동네) 공동시설에 대한 요구를 포함하고 있어서 “단순숙소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단순숙소 요인에 포함된 세 문항은 주의식 문항 중 가장 평균이 낮은 4개 문항에 속한다.

마지막 요인4 역시 3개의 문항만으로 구성되어 크론바흐 알파 값은 .608로 낮았지만, 추가로 분석한 각 문항의 제곱근 값의 이변량 상관관계는 모두 p< .001 수준에서 유의하였다. 해당 요인은 과시와 상징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으므로 “상징성 요인”이라고 명명하였다.

3) 주의식 군집

주의식 요인의 회귀계수값을 사용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양한 군집분석 해법을 검토한 결과, 1차적으로 20% 샘플(120 케이스)을 이용하여 계층적 군집분석(Ward 방식, 유클리드 거리제곱값)을 실시하여 군집씨드(cluster seeds)를 생성한 뒤 이를 이용한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도출한 4군집해법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각 군집별 주의식 특성을 파악하여 군집을 명명하기 위하여 군집에 따른 주의식 요인의 평균을 F검정으로 비교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7>과 같다.

Table 7.

Comparisons of Housing consciousness Factors by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s

Housing consciousness factorHousing consciousness clusterF
Cluster 1: Practicality Cluster (N=160)Cluster 2: Asset Value Cluster (N=104)Cluster 3: Best-Home Cluster (N=203)Cluster 4: Minimal Cluster (N=133)
Finance/Functionality Factor4.77d4.52b4.66c3.50a214.215***
Amenity/Convenience Factor4.15b3.38a4,47c3.42a134.521***
Simple Residence Factor2.43a2.88b4.19d3.09c205.252***
Symbol Factor3.60c2.65a4.38d3.19b183.142***

Note. Means of original variables included in each factor were compared. Original variables were measured in 6-point scale (1: Strongly disagree ~ 6: Strongly agree). Alphabets next to means refer to homogeneous subsets by Duncan’s Posthoc tests (p< .05, a<b<c<d). ***p< .001

군집1은 경제·기능성 요인의 평균이 네 군집 중 가장 높고, 쾌적·편리성 요인과 상징성 요인 평균은 중간 수준으로 나타나 나와 가족을 위한 실용적인 가치를 중요시하는 군집으로 해석하여 “실용성 군집”으로 명명하였다. 군집2는 경제·기능성 요인 평균만 다소 높은 특성을 보여 “자산가치 군집”이라고 명명하였다. 군집3은 경제·기능성 요인을 제외한 모든 요인의 평균이 네 군집 중 가장 높은 특성을 보였으며, 경제·기능성 요인도 두 번째로 높은 평균을 보여 다방면으로 집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군집으로 해석하였다. 따라서, 군집3은 “베스트홈 군집”이라고 명명하였다. 하지만, 베스트홈 군집은 집의 자산가치와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기능성 요인과, 이와 상반된 단순숙소 요인의 평균이 모두 높은 양면성을 보였다. 단순숙소 요인의 세 개 원변수를 이용한 추가적인 F검정을 실시해 보았으나, 원변수 모두 베스트홈 군집의 평균이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p< .001). 군집4는 단순 숙소 요인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을 보이고 나머지 요인의 평균은 대부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따라서 군집4는 집에 대하여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군집이라고 해석하여 “미니멀 군집”이라고 명명하였다.

4) 주의식 군집별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주거 특성

주의식 군집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연령대, 성별,2) 거주지역, 학력, 혼인상태, 소득수준3))을 카이제곱 검정으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주의식 군집별로 성별, 거주지역, 혼인상태, 소득수준의 유의한 차이(p< .05)가 나타났다<Table 8>.

Table 8.

Comparisons of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by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s

CharacteristicHousing consciousness clusterχ2
Practicality ClusterAsset Value ClusterBest-Home ClusterMinimal ClusterTotal
GenderMale65(40.6)38(36.5)123(60.6)74(55.6)300(50.0)23.964***
Female95(59.4)66(63.5)80(39.4)59(44.4)300(50.0)
Total160(100.0)104(100.0)203(100.0)133(100.0)600(100.0)
Residential areaSeoul, Incheon & Gyeonggi province76(47.5)39(37.5)126(62.1)59(44.4)300(50.0)22.307**
Top 5 metropolitan cities & Sejong30(18.8)25(24.0)36(17.7)29(21.8)120(20.0)
Other54(33.8)40(38.5)41(20.2)45(33.8)180(30.0)
Total160(100.0)104(100.0)203(100.0)133(100.0)600(100.0)
Marital statusNever married95(60.1)83(79.8)112(55.7)94(70.7)384(64.4)20.924***
Married (with spouse)63(39.9)21(20.2)89(44.3)39(29.3)212(35.6)
Total158(100.0)104(100.0)201(100.0)133(100.0)596(100.0)
Income levelLow27(16.9)37(35.6)39(19.2)41(30.8)144(24.0)26.133***
Medium68(42.5)47(45.2)82(40.4)53(39.8)250(41.7)
High65(40.6)20(19.2)82(40.4)39(29.3)206(34.3)
Total160(100.0)104(100.0)203(100.0)133(100.0)600(100.0)

Note. Only results with significant Chi-square at p< .05 level are presented. Values in parentheses are percentages within each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 **p< .01 ***p< .001

A“Low” refers to respondents with monthly income less than 2.5 million KRW, “medium” refers to those with monthly income 2.5 million to 4.99 million KRW, and “high” refers to those with monthly income more than 4.5 million KRW.

주의식 군집별 특성 차이를 요약하면, 실용성 군집은 여성과 상위 소득수준 응답자의 비율이 높은 특성을 보이며, 자산가치 군집은 여성, 비수도권 거주자, 미혼 응답자, 하위 및 중위 소득자 비율이 높은 특성을 보였다. 베스트 홈 군집은 남성, 수도권 거주자 및 기혼자 비율이 가장 높은 특성을 보였으며, 미니멀 군집은 미혼자 비율이 두번째로 높은 특성을 보였다.

주의식 군집별 주거 특성(가구규모, 가구구성,4) 점유유형,5) 가구주 여부, 주택유형,6) 원룸 여부, 주호 규모)을 카이제곱 검정으로 비교한 결과, 주의식 군집에 따른 가구규모, 가구구성, 점유유형, 가구주 여부의 유의한 차이(p< .05)가 나타났다<Table 9>.

Table 9.

Comparisons of Housing Characteristics by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s

CharacteristicHousing consciousness clusterχ2
Practicality ClusterAsset Value ClusterBest-Home ClusterMinimal ClusterTotal
Total160(100.0)104(100.0)203(100.0)133(100.0)600(100.0)
Household sizeSingle-person28(17.5)24(23.1)61(30.0)26(19.5)139(23.2)20.503*
2 persons44(27.5)21(20.2)27(13.3)28(21.1)120(20.0)
3 persons54(33.8)38(36.5)59(29.1)49(36.8)200(33.3)
4 persons+34(21.3)21(20.2)56(27.6)30(22.6)141(23.5)
Tenure typeHomeowner94(61.0)56(58.3)113(56.8)86(65.2)349(60.1)13.221*
Jeon-se renter47(30.5)19(19.8)55(27.6)32(24.2)153(26.3)
Monthly renter with deposit13(8.4)21(21.9)31(15.6)14(10.6)79(13.6)
Whether or not a householderHouseholder83(51.9)40(38.5)146(71.9)57(42.9)326(54.3)43.316***
Other77(48.1)64(61.5)57(28.1)76(57.1)274(45.7)

Note. Only results with significant Chi-square at p< .05 level are presented. Values in parentheses are percentages within each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 *p< .05 ***p< .001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실용성 군집은 2인가구, 특히 부부만으로 구성된 2인가구와 전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특성을 보였고, 자산가치 군집은 3인가구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가구, 보증부 월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특성을 보였다. 베스트홈 군집은 1인가구와 4인 이상 가구,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특성을 보였으며 가구주 비율이 가장 높았다.

3. 주의식 군집에 따른 현재 주거 내 활동

1) 주거 내 활동 비교

주거 내 활동은 “나는 집에서 공부나 일(회사업무 등)을 자주 한다”, “나는 집에서 취미생활을 자주 한다”, “나는 배달음식을 집에서 자주 먹는다” 등 주택 내 활동과 관련한 서술문 12개를 제시하고 각 서술문에 대한 동의 수준을 6점 척도(1: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6: 전적으로 동의한다)로 측정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하는 경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의식 군집에 따른 현재 주거 내 활동 평균의 차이를 F검정으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12개 활동 모두에서 주의식 군집에 따른 유의한 차이(p<. 001)가 나타났다<Table 10>.

Table 10.

Comparisons of At-Home Activities by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s

ActivityHousing consciousness clusterF
Practicality Cluster (N=160)Asset Value Cluster (N=104)Best-Home Cluster (N=203)Minimal Cluster (N=133)
I often study or work at home (e.g., company work, etc.)3.51a3.28a3.99b3.28a10.804***
I often do hobbies at home4.09b4.07b4.32b3.56a11.330***
I often do exercise (e.g., home training, etc.) at home.3.37b2.87a3.96c3.20b18.389***
I usually spend my holidays or leisure time at home.4.94c4.97c4.51b3.90a32.809***
I often eat at home with my family (or roommate).4.50c3.91b4.33c3.61a14.061***
I spend a lot of time having conversation with my family (or roommate) at home.4.12b3.22a4.03b3.28a21.429***
I often cook (including quick meals) at home.4.24b3.60a4.28b3.48a19.090***
I often eat delivered food at home.3.83b3.08a4.23c3.17a29.290***
I organize or decorate my house well.3.88c3.04a4.23d3.33b29.293***
I often invite guests to my house.2.27b1.66a3.54d2.68c61.092***
I often use community facilities in my complex or neighborhood2.68b2.36a3.82d3.00c45.373***
I frequently interact (e.g., conversation, activities, etc.) with others in my complex or neighborhood.2.06b1.73a3.46d2.68c63.009***

Note. Means measured in 6-point scale (1: Strongly disagree~6: Strongly agree) are presented. Alphabets next to means refer to homogeneous subsets by Duncan’s Posthoc tests (p< .05, a<b<c<d). ***p< .001

전반적인 평균의 경향을 볼 때, “나는 집에 손님을 자주 초대한다”, “나는 단지나 동네 공동시설을 자주 이용한다”, “나는 단지나 동네 이웃과 자주 교류(대화, 활동 등)한다” 등 직·간접적 대인접촉이나 교류와 관련된 활동의 평균은 모든 군집에서 낮은 공통적인 경향을 보였다.

주거 내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은 베스트홈 군집으로, 대부분의 주거 내 활동에서 네 군집 중 가장 평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자산가치 군집은 “나는 집에서 취미생활을 자주 한다”와 “나는 휴일이나 여가시간을 주로 집에서 보낸다” 두 항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네 군집 중 평균이 가장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나는 집에 손님을 자주 초대한다”와 “나는 단지나 동네 이웃과 자주 교류(대화, 활동 등)한다” 두 항목은 2점 미만의 매우 낮은 평균을 보였다.

미니멀 군집 역시 많은 항목에서 네 군집 중 가장 평균이 낮은 특성을 보였는데, 직·간접적 대인접촉이나 교류와 관련된 세 개 항목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을 보였다. 하지만, 이 세 항목 모두 미니멀 군집의 평균이 6점 척도 중 3.00 이하로 절대적 평균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미니멀 군집이 다른 주의식 군집에 비하여 해당 활동이 더 활발하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실용성 군집은 “나는 집에서 취미생활을 자주 한다”, “나는 휴일이나 여가시간을 주로 집에서 보낸다”, “나는 가족(또는 룸메이트)과 집에서 자주 식사를 같이 한다”, “나는 가족(또는 룸메이트)과 집에서 함께 대화하는 시간이 많다”, “집에서 요리(간편식 조리 포함)를 자주 한다” 등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경향을 보였다.

2) 재택근무 및 주거 내 원격교육 경험 여부 비교

주거 내 활동 관련 12항목 이외에 최근 6개월 사이 응답자 또는 가구원이 재택근무(업무, 업무회의 등)나 주거 내 원격교육을 경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최근 6개월 사이 분석대상자의 42.3%가 가구원의 재택근무 경험이 있었으며, 30.7%가 가구원의 주거 내 원격교육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원의 재택근무나 주거 내 원격교육 경험 여부가 주의식 군집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카이제곱 검정으로 비교한 결과, 모두 p< .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able 11>. 베스트홈 군집은 네 군집 중 최근 6개월 사이 본인 또는 가구원이 재택근무와 주거 내 원격교육을 경험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해당 경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은 자산가치 군집으로, 앞선 주거 내 활동 비교 결과와 유사한 군집 특성을 보였다.

Table 11.

Comparisons of Household Members’ Experience of Working and Distance Education at Home in the Last 6 Months by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s

(unit: %)

ItemHousing consciousness clusterχ2
Practicality ClusterAsset Value ClusterBest-Home ClusterMinimal ClusterTotal
Total160(100.0)104(100.0)203(100.0)133(100.0)600(100.0)
Working at homeExperienced67(41.9)30(28.8)106(52.2)51(38.3)254(42.3)16.752**
Not experienced93(58.1)74(71.2)97(47.8)82(61.7)346(57.7)
Distance education at homeExperienced55(34.4)17(16.3)85(41.9)27(20.3)184(30.7)29.775***
Not experienced105(65.6)87(83.7)118(58.1)106(79.7)416(69.3)

Note. Values in parentheses are percentages within each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 **p< .01 ***p< .001

4. 주의식 군집에 따른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거 내 활동 변화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거 내 활동 변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앞선 주거 내 활동 문항에서 사용된 12가지 활동을 명사형으로 제시하고,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한 활동의 증감수준을 점수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점수는 –2점 “훨씬 덜 한다”부터 2점 “훨씬 더 자주 한다”까지 5점 척도로 구성하고 0점은 “동일하다”로 설정하여 음(−)의 점수는 해당 활동의 감소, 양(+)의 점수는 해당 활동의 증가로 해석할 수 있으며, 점수의 절대값으로 증가 혹은 감소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주의식 군집에 따른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거 내 활동변화 차이를 F검정으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12개 활동 모두 p< .001 수준에서 유의한 군집간 평균 차이가 나타났다<Table 12>.

Table 12.

Comparisons of Post-COVID-19 Changes of At-Home Activity by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s

ActivityHousing consciousness clusterF
Practicality Cluster (N=160)Asset Value Cluster (N=104)Best-Home Cluster (N=203)Minimal Cluster (N=133)
ACT01Studying or working (e.g, company work, etc.) at home.56bc.46b.70c.11a12.301***
ACT02Hobbies at home.87c.63b.78bc.22a16.474***
ACT03Exercise at home (e.g., home training, etc.).60bc.40b.70c.14a11.714***
ACT04Spending holidays or leisure time mainly at home1.48c1.24b1.04b.47a33.450***
ACT05Eating at home with family (or roommate).89c.56b.65b.15a15.011***
ACT06Having conversation with family (or roommate).76b.34a.63b.17a13.467***
ACT07Cooking (including cooking quick meals) at home1.03c.86bc.82b.35a16.777***
ACT08Food delivery to home.91c.63b.84bc.20a16.165***
ACT09Organizing or decorating my home.66b.19a.59b.08a17.200***
ACT10Inviting guests home-1.03a-1.28a-.16c-.64b30.350***
ACT11Use of community facilities in my complex or neighborhood-1.02a-1.06a-.10c-.53b22.449***
ACT12Interaction with others (e.g., conversation, activities, etc.) in my complex or community-.93a-.91a-.15c-.56b22.907***

Note. Means measured in 5-point scale (-2: I do much less, 0: Same as before, 2: I do much more often) are presented. Alphabets next to means refer to homogeneous subsets by Duncan’s Posthoc tests (p< .05, a<b<c). ***p< .001

분석 결과, “집으로 손님 초대”, “단지나 동네 공동시설 이용”, “단지나 동네 이웃과 교류(대화, 활동 등)” 등 직·간접적 대인접촉이나 교류와 관련한 세 문항은 모든 군집에서 활동이 감소하였으며, 나머지 9개 활동은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간접적 대인접촉이나 교류와 관련한 세 가지 활동의 감소가 모든 군집에서 나타난 것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대한 사회적 경계심으로 나타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앞서 분석한 주거 내 활동의 결과에서도 이 세 가지 활동의 평균이 모든 군집에서 낮았던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의식 군집 중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하여 주거 내 활동의 증가와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은 실용성 군집이었으며, 미니멀 군집은 전체적인 감소 경향을 보였던 직·간접적 대인접촉이나 교류와 관련한 세 가지 활동을 제외한 나머지 9개 활동에 대하여 가장 작은 폭의 증가를 보였다. 자산가치 군집은 “집에서 요리(간편식 조리 포함)” 활동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고, 실용성 군집과 함께 직·간접적 대인접촉이나 교류와 관련한 세 가지 활동의 감소 폭이 가장 큰 특징을 보였다. 베스트홈 군집은 “집에서 공부나 일(회사업무 등)”, “집에서취미생활”, “집에서 운동(홈트레이닝 등)”, “가족(또는 룸메이트)과 집에서 함께 대화”, “집으로 음식 배달”, “집을 정리하거나 꾸미는 일” 등 여섯 가지 활동의 증가가 실용성 군집과 함께 가장 큰 경향을 나타낸 반면, 직·간접적 대인접촉이나 교류와 관련한 세 가지 활동의 감소 폭은 네 군집 중 가장 미미한 특성을 보였다. 앞선 주거 내 활동 분석에서 베스트홈 군집이 해당 세 가지 활동이 네군집 중 가장 활발했던 점과 연관 지어볼 때, 베스트홈 군집은 네 군집 중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대인교류 활동의 위축을 가장 미미하게 경험한 집단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의식 군집에 따른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거 내 활동 변화를 시각화하면 <Figure 1>과 같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1-032-03/N0450320309/images/JKHA_2021_v32n3_83_f001.jpg
Figure 1.

Post-COVID-19 Changes of At-Home Activity by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s

Note. Means measured in 5-point scale (-2: I do much less, 0: Same as before, 2: I do much more often) are presented. Refer to <Table 12> for description of each variables.

5. 주의식 군집의 종합 비교

이상에서 분석한 주의식 군집의 특성을 종합하여 요약하면 <Table 13>과 같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네 개의 주의식 군집 중 가장 상반된 특성을 보인 것은 베스트홈 군집과 미니멀 군집이었으며, 실용성 군집과 자산가치 군집의 차이도 상호 비교해 볼 수 있다.

Table 13.

Summary of Housing Consciousness Cluster Characteristics

ItemPracticality Cluster (N=160)Asset Value Cluster (N=104)Best-Home Cluster (N=203)Minimal Cluster (N=133)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 High proportion of female, and high-income respondents• High proportion of female and low-to mid-income respondents
• High proportion of non-capital region residents
• High proportion of male and married respondents
• Highest proportion of Seoul Capital region residents
• Somewhat higher proportion of never-married respondents
Housing characteristic• Highest proportion of 2-person households and households only with married couple
• Highest proportion of Jeon-se renters
• Highest proportion of 3-person households and young persons living with parent(s)
• Highest proportion of monthly renters with deposit
• Highest proportion of single-person households, households with 4 or more persons and households with married couple and their child(ren)
• Highest proportion of householders
• Highest proportion of homeowners
Housing consciousness factor• Highest score of Finance/Functionality Factor
• Midium level score of Amenity/Convenience Factor
• Somewhat higher score of Finance/Functionality Factor only
• Relatively lower score of other factors
• Highest score of most factors except Finance/Functionality Factor
• Double-sided characteristics to have high scores of both Finance/Functionality Factor and Simple Residence Factor
• Relatively higher score of Simple Residence Factor only
• Low scores of other factors
At-home activity• Most active in spending Holidays and leisure time, doing hobbies and cooking
• Most active in having meals and conversation with family (or roommates)
• Least active in most activities
• Especially inactive in interpersonal activities (guest invitation, neighbor exchange)
• Most active in most activities including interpersonal exchange and/or contact-related activities
• Highest proportion of respondents experienced at-home working or distance education in last 6 months
• Least active in most activities
• Lowest proportion of respondents experienced at-home working or distance education in last 6 months
Change of at-home activity after COVID-19• Greatest level of increase in most activities including interpersonal exchange and/or contact-related activities• Greatest level of increase in cooking activities
• Greatest level of decrease in interpersonal exchange and/or contact-related activities
• Greatest level of increase in at-home working or studying, doing hobbies, exercise, conversation with household members, food delivery, home organization and/or decoration
• Smallest level of decrease in interpersonal exchange and/or contact-related activities
• Smallest level of increase in all activities except for interpersonal exchange and/or contact-related activities

1) 베스트홈 군집과 미니멀 군집

베스트홈 군집은 모든 주의식 요인에서 높은 평균점수를 보여 주거와 관련한 대부분의 의견과 관심에 대하여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미니멀 군집은 상반된 특성을 보였다.

베스트홈 군집과 미니멀 군집의 상반된 속성은 주거 내 활동에 있어서도 동일한 양상을 보였는데, 베스트홈 군집은 주거 내 활동에 가장 활발한 군집이면서 최근 6개월 사이 가구원이 재택근무나 주거 내 원격교육을 경험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반면, 미니멀 군집은 이와는 반대의 특성을 보였다.

베스트홈 군집이 이처럼 주의식과 주거 내 활동에서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특성을 보인 것은 해당 군집이 1인가구와 부부와 자녀로 이루어진 가구의 비율이 높고, 특히, 가구주 비율이 높은 특성과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미니멀 군집은 자가가구 비율이 65.2%로 네 군집 중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단순숙소 요인을 제외한 모든 주의식 요인의 점수가 낮아 주거에 대한 대부분의 의견과 관심도가 부정적이며 소극적, 미온적인 경향을 보였고, 집의 의미와 주택구매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단순숙소 요인 평균이 다른 군집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독특한 특성이 나타났다. 하지만, 미니멀 군집의 단순숙소 요인의 평균 점수는 6점 척도에서 3.09로, 절대적 점수로 볼 때 단순숙소 요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석하기 보다는 다른 주의식 요인과 마찬가지로 단순숙소 요인에 대한 부정적 또는 긍정적 의견 표현이 소극적이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2) 실용성 군집과 자산가치 군집

실용성 군집과 자산가치 군집은 경제·기능성 요인의 평균이 높은 점은 공통되지만, 실용성 군집은 쾌적·편리성 요인과 상징성 요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면, 자산가치 군집은 해당 요인에 대하여 부정적이라는 점에서 군집간 차이가 나타난다. 경제·기능성 요인은 본 연구에서 사용한 주의식 문항 중 가장 점수가 높은 문항들로 구성된 요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자산가치 군집은 모두가 중요하게 인식하는 가장 기본적인 주거의 기능이나 의미 외에는 주거에 대한 의견이나 관심이 크지 않은 군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실용성 군집과 자산가치 군집의 주의식 차이는 주거 내 활동과 활동의 변화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자산가치 군집은 주거 내 활동 대부분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에서 미니멀 군집과 유사한 속성을 보인다. 또한, 자산가치 군집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주거 내 활동의 변화가 가장 미미하게 나타난 군집이다. 이는 주거 내 활동이 많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 발생의 영향도 적게 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반면, 실용성 군집은 다양한 주거 내 활동에서 활발한 양상을 보였으며, 코로나19 발생으로 주거 내 활동 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체감한 군집이다.

이러한 군집의 차이를 두 군집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주거 특성의 차이와 연관지어 해석할 수 있다. 먼저, 실용성 군집은 2인가구, 특히 부부만으로 이루어진 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고, 네 군집 중 월평균 소득 450만원 이상의 상위 소득자 비율이 가장 높은 특성이 있다. 반면, 자산가치 군집은 중위 또는 하위 소득자 비율과 부모와 동거하는 응답자, 보증부 월세 거주자 비율이 높은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실용성 군집은 상위 소득의 젊은 부부, 자산가치 군집은 부모의존동거 청년이나 주거상향이동을 준비하는 청년 월세가구로 대표되는 군집으로 각각 유추해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특성이 주의식의 형성이나 주거 내 활동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V. 결 론

1. 결과의 요약 및 적용

본 연구는 청년의 주의식을 유형화하여 군집을 도출하여 그 특성을 살피고 주거 내 활동과 코로나19로 인한 주거 내 활동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청년의 주의식에 기초한 주생활과 주공간에 대한 태도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주택상품개발과 주거정책 고려 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의식 요인 중 경제·기능성 요인으로 분류된 주의식 문항들의 평균이 가장 높은 특성을 보였다. 청년은 집의 자산가치와 주택소유 그리고 주택 마련을 위한 경제적 준비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거비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년층을 위한 주택정책에 있어 이들의 열망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다만 본 연구대상인 청년의 상위소득자 비율이 높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청년층의 주거불안정은 저출산과 안정적인 사회정착의 장애요소로 이어져 사회적 위기를 재생산한다.

둘째, 청년은 실용성 군집, 자산가치 군집, 베스트홈 군집, 미니멀 군집 등 네 개의 주의식 군집으로 분류되었으며, 주의식 군집에 따라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주거 특성, 주거 내 활동, 그리고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주거 내 활동의 변화의 차이가 나타나, 청년 개개인의 특성과 주의식, 그리고 주거 내 활동이 상호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발생이 심각한 최근 6개월 동안 재택 근무와 주거 내 원격교육 경험이 많고 운동, 집안 꾸미기, 취미 및 여가 등의 주택 내 활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군집은 베스트 군집과 실용성 군집으로 이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다르게 나타났다. 베스트 군집은 주로 수도권 거주자, 남성, 기혼자, 가구주의 비율이 높고 주의식은 경제·기능적 요인을 제외한 다른 요인이 높은 반면, 실용성 군집은 여성, 상위 소득자, 전세거주 비율이 높고 주의식은 경제·기능적 요인이 가장 높음 상반된 특성을 보였다.

셋째, 청년의 주거 내 활동과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한 주거 내 활동의 변화 양상을 볼 때, 손님 초대나 이웃간 교류, 공용시설의 사용 등 직·간접적인 대인접촉이나 대인교류와 관련된 활동이 가장 저조한 특성이 나타났으며, 해당 활동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가장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시행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고조된 감염증 확산에 대한 불안과 경계심이 사람들의 생활과 행동에 미친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또한, 이러한 사회·정책적 분위기로 운동, 여가활동 등 이전에 주거가 아닌 공간에서 이루어지던 활동이 주거 내에서 이루어지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여 다양한 주거 내 활동이 증가한 것도 연구의 결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주거 내 활동의 증가와 감소는 모든 군집에서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증가와 감소의 정도 차이는 군집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

뉴노멀 시대의 주거는 기본적 거주 기능 외에 여가, 일과 학습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더해지고 지금의 공간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요구하는 기능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거주자의 필요에 따라 공간을 재배치할 수 있도록 서재, 놀이방, 취미실 등 추가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알파룸, 테라스 등과 같은 특화설계를 적용한 주택상품에 대한 선호와 요구가 가속화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 인한 공용공간의 제한적 이용에 대비하기 위해 가변적 공간 사용과 감염병 단계에 따른 방역체계 등 운영관리를 강화하는 것과 환기계획 등 공용공간의 쾌적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건강과 직결된 주거쾌적성과 안전에 대한 가치는 더욱 커지고 주거요구에 부합하는 디지털서비스, 친환경시스템 등 주거는 보금자리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2. 한계점 및 후속연구 제안

본 연구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후 약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청년의 주의식과 주거 내 활동을 실증적으로 조사하여 상호 관계를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본 연구의 분석대상자 중 30대 비율이 높고, 상위 소득자 비율이 높았던 점을 생각할 때, 기존 연구와 통계자료를 통해서 알려진 청년의 특성과 본 연구의 분석대상자의 특성 사이 다소 간의 차이가 있다. 이는 기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주거학 분야 연구는 주로 독립한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던 반면, 본 연구에서는 독립 여부나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20~39세 청년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는 점과, 경제적 상황과 주거경험 면에서 이질적일 것으로 예상한 학생을 조사대상에서 제외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차이로 볼 수 있다.

후속연구를 통해서 청년의 독립 여부를 포함한 다양한 속성에 따른 세부집단의 주의식과 활동 특성을 비교·분석한다면 좀 더 면밀한 청년층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Notes

[14] 1) 31개 문항 중 28개 문항이 음(-)의 왜도를 보였는데, 요인분석 시 변수가 음(-)의 왜도를 보일 경우, 원점수의 제곱근을 이용하여 요인분석 해법을 개선할 수 있다(Hair et al., 1998; Howell, 2002).

[15] 2) 카이제곱 검정 시 기대빈도가 5 이하인 셀이 전체 셀의 20% 이상일 경우 검정 결과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Kim, 2008), 빈도가 낮은 이혼·사별을 제외한 미혼, 기혼만 분석에 사용하였다.

[16] 3) 2019년 주거실태조사 연구보고서(MOLIT, 2020)의 소득수준 구분(p.52, 표 III-3)과 유사하게 하위(250만원/월 미만), 중위(250~449만원/월), 상위(450만원/월 이상) 등 3개 수준으로 코딩을 변경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17] 4) 빈도가 가장 높은 5개 가구구성(1인가구, 나+부모, 부부+자녀, 부부, 나+부모+형제·자매)만 분석에 사용하였다.

[18] 5) 빈도가 낮은 무보증 월세와 무상거주, 기타를 제외하고 자가, 전세, 보증부 월세만 분석에 포함하였다.

[19] 6) 빈도가 낮은 영업겸용 단독주택과 기타를 제외하고 아파트, 다세대주택, 일반단독주택·다가구단독주택, 오피스텔만 분석에 포함하였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충북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2020)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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