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February 2025. 097-110
https://doi.org/10.6107/JKHA.2025.36.1.097

ABSTRACT


MAIN

  • I. 서 론

  •   1. 연구의 배경

  •   2. 연구 목적

  • II. 이론적 배경

  •   1. 주거스트레스의 개념

  •   2. 대도시 거주자의 주거스트레스

  • III. 연구방법

  •   1. 조사대상

  •   2. 조사방법

  •   3. 조사도구

  • IV. 조사결과

  •   1. 응답자 특성

  •   2.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

  •   3. 대도시 거주자의 주거스트레스원 인식

  •   4.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스트레스원(Housing Stressor)

  • IV. 결 론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대도시에서의 생활은 정신건강과 관련성이 높으며, 스트레스 유발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Abbot, 2012; Aksenova et al., 2023). 도시에서 생활하는 거주자들은 환경오염, 경쟁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 혼란, 소외감, 낮은 품질의 주택, 높은 거주비 등의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취약 계층에게는 낮은 소득, 열악한 환경, 사회경제적 소외 등이 더욱 심각한 스트레스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Amin, 2006). 스트레스는 환경적 특성과 함께 연령, 성별, 교육수준, 소득, 가족관계 등의 개인 및 가족 특성, 이웃관계, 사회적 활동 및 사회적 결속력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된다. 도시화로 인해 주거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이 정신건강과 스트레스의 주요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주거의 물리적 특성과 더불어 경제 및 사회적 특성이 스트레스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도시화율은 90.7%이며 수도권의 도시화율은 97.1%로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대도시의 집중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tatistics Korea, 2024).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인구 집중화 현상은 과밀, 소음, 환경, 사회적 혼란 및 고립,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2024년 우리나라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 경험률은 73.6%로 2022년(63.9%)과 비교하면 9.7%p 증가하였고, 심각한 스트레스는 2022년 36.0%에서 2024년 46.3%로 1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4).

현재 우리나라는 수도권 등 대도시 중심의 도시화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시화로 인해 거주자의 스트레스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며,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 모색을 위해 그 원인에 대한 다차원적 탐색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주거스트레스는 주거생활을 기반으로 발생하는 것으로(Ko, 1996), 주거환경적 요소가 주거요구와 일치하지 않거나(Moon & Kwak, 1992), 자극 정도가 통제권을 벗어났을 때 발생하게 된다(Moon & Kwak, 1992). 특히 코로나19 이후 주거생활이 급변하면서 주거를 둘러싼 자극이 거주자들의 통제권을 벗어나고 있다. 이런 실태를 반영하듯이 코로나19 이후 주거스트레스 원인을 탐색하고자 하는 선행연구들이 등장하고 있다(Kang et al., 2024; Yoon & Jin, 2024; Kwak & Lee, 2024; Lee, 2020)

주거스트레스 관련 선행연구들은 주로 거주자 개인 및 가족 특성(Kim & Lee, 2020), 주택규모, 주택유형, 소음, 공기질 등의 물리환경적 특성(Kang et al., 2024; Yoon & Jin, 2024), 주거비 부담 및 점유형태 등의 경제적 특성(Yoon & Jin, 2024; Kwak & Lee, 2024; Lee, 2020), 사회적 관계 및 이웃관계 등의 사회환경적 특성(Kang et al., 2024) 등 대부분 단편적 관점에서 스트레스 발생 원인을 파악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영향요인들을 종합적, 다각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스트레스원(housing stressor)을 미시적인 주거생활 관점에서 탐색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주거생활 속에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 주거생활 관련 원인을 파악하여 향후 생활밀착형 주거계획 및 주거정책방안 모색 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한다.

둘째, 대도시 거주자의 배경 특성(일반적 특성 및 주거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의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대도시 거주자의 주거스트레스원을 평가한다.

넷째,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스트레스원을 다차원적으로 탐색하고 각 요인의 영향력을 분석한다.

II. 이론적 배경

1. 주거스트레스의 개념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는 일상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신건강 관련 용어이다. 스트레스는 건강과 신체에 미치는 부정적 측면과 적절한 자극을 통한 긍정적 측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Lu et al., 2021). 스트레스의 발생은 주어진 환경 안에서 스트레스 자극을 어떻게 통제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며(McEwen & Akil, 2020), 급격한 환경변화에 개인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Kim & Jo, 2023).

주거스트레스란 주택(집)을 중심으로 한 주거생활 및 주거환경 상태가 거주자의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불일치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 즉 주거를 기반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들이 거주자의 조절 가능한 통제권을 벗어났을 때 스트레스의 유발 원인으로 인식됨으로써 나타나는 심리적 결핍이나 불만족 상태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말하는 주거스트레스란 거주자와 주거환경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주거생활과 관련된 스트레스로서, 거주자의 통제권을 벗어났을 때 발생하게 되며, 주택에서 지역사회까지의 주거환경 범위에서 발생하는 개인 및 가족, 이웃과의 주거생활 속 스트레스로 정의한다.

2. 대도시 거주자의 주거스트레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생활 편의성 및 사회・경제적 기회 제공 등의 이유로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대도시로의 집중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한 환경문제, 과밀, 주택 재고 부족, 사회적 관계 결여와 낮은 공동체 의식, 높은 주거비 등 도시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은 거주자의 스트레스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2024년 우리나라 국민의 73.3%는 우울감, 스트레스, 불면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였으며, 이들 중 과반수는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 업무 및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으나, 주변의 부정적 시선(35.7%)과 사회적 불이익(30.0%),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29.7%) 때문으로 대다수가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4). 또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는 비율은 매년 높아져서 70% 이상의 국민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어 다각적 지원방안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도시를 구성하는 주택 및 지역사회 환경의 물리적 특성은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다(Moon et al., 2018). 특히 규모가 크고 복잡한 대도시에서의 생활은 거주자들로 하여금 피로감과 혼란, 소외감 등을 초래함으로써 높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특히 취약계층에서 더 두드러진다(Gan et al., 2016). 국내・외적으로 도시화로 인한 주택 및 주거환경의 문제와 정신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Evans et al., 2003; Cairney & Boyle, 2004; Bonnefoy, 2007; Moon et al., 2018).

선행연구자들은 높은 지가 및 임대료 등 주거비 부담의 경제적 요인을 전형적인 주거 스트레스의 요인으로 제시하였다(Yates & Gabriel, 2006; Rowley & Ong, 2012; Emma et al., 2020). 그밖에 도시의 과밀, 소음, 공해, 열섬현상 등 환경적 요인이 스트레스와 관련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도 있다(Panda et al., 2023; Prakash et al., 2023). 한편 도시 내 녹지공간이 도시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완충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Kim et al., 2013; Park & Eum, 2024). 교육・여가・의료・공공시설 등 도시 생활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인프라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도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긍정적 역할(Moon & Song, 2020)을 하는 반면, 좁은 주택규모, 낡은 설비, 실내 쾌적성 문제 등 열악한 주거환경은 거주자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어왔다(Sande & Wright, 2006; Hernández et al., 2016). 이웃관계, 공동체 의식, 사회적 응집력 등의 사회적 요인도 스트레스와 관련성이 높음이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요소의 매개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hattarai & Budd, 2019; Kang et al., 2024).

이처럼 주거환경 특성과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분석한 선행연구들은 높은 지가 및 임대료 등의 주거비 관련 경제적 요인, 주택의 낮은 품질과 부족한 지역사회 인프라 문제와 같은 물리적 환경요인, 이웃관계 및 공동체 활동 등의 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왔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다차원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보다 개별 특성 요인에 따른 단편적 관계성 및 영향력을 다룬 경우가 대부분이다(Kim & Jo, 2023). 본 연구는 대도시 거주자의 전반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관련 스트레스 원인을 다차원적(개인적,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상호 관련성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을 갖는다.

III. 연구방법

본 연구의 목적은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주거스트레스원(housing stressor)을 주거생활 관점에서 탐색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

조사대상은 대도시 거주자로 서울, 경기도, 6대 광역시(인천, 대전, 광주, 울산, 대구, 부산) 지역 거주자로 한정하였다.1) 서울과 경기도는 인구 규모를 고려하여 각각 450개로 표본을 할당하고 6대 광역시는 각각 200개의 표본을 할당하여 총 2,1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계획하였다. 조사 완료 후 응답 결과의 오류 검증을 통해 신뢰성이 확보된 유효 응답자 2,030명을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2. 조사방법

자료수집을 위해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를 실행하기 전에 개발된 조사 도구를 온라인 조사용으로 전환 시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4년 4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동안 연구진과 조사업체 간 교차검증을 하였다. 검증이 완료된 테스트 링크에 대해 5인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4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사전 조사(Pilot-test)를 실시하였으며, 본 조사는 2024년 4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하였다.

3. 조사도구

1) 거주자 특성

거주자 특성은 일반적 특성과 주거 특성으로 구분하여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에는 성별, 연령, 가족 수, 첫 자녀 연령, 월평균 가구 총소득 등이 포함되었으며, 주거 특성에는 거주지역, 주택유형, 주택규모, 거주기간, 점유형태 등이 포함되었다.

2) 스트레스 평가도구

스트레스 평가를 위해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Korean Perceived Stress Scale: KPSS)’를 사용하였다.2)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트레스 측정 도구 중 하나인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개인이 지난 한 달 동안 느꼈던 스트레스 정도를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자기 보고식 척도이다.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KPSS)’는 Park & Seo(2010)가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를 재번안하여 타당성을 검증하였으며, 총 10개 문항으로 긍정적 지각(5개)과 부정적 지각(5개)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3) 이후 다수의 선행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타당성이 검증되어 왔으며(Yoon & Kim, 2019; Park & Seo, 2010; Lee et al., 2012), 심리상담센터, 학생상담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내담자의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구체적인 도구의 내용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Korean Perceived Stress Scale (KPSS)

Item None at all Almost none Occasionally Often Very often
How often have you felt bad because something unexpected happened in the past month? (0) (1) (2) (3) (4)
How often have you felt like you had no control over important things in the past month? (0) (1) (2) (3) (4)
How often have you felt anxious or stressed in the past month? (0) (1) (2) (3) (4)
How many times have you successfully dealt with frustrating or annoying things in the past month? (4) (3) (2) (1) (0)
How often have you been able to effectively deal with important changes that occurred in your life in the past month? (4) (3) (2) (1) (0)
How often have you felt confident in your ability to handle personal problems in the past month? (4) (3) (2) (1) (0)
How often have you felt like things were going your way in the past month? (4) (3) (2) (1) (0)
How often have you felt like you were in control of everything in the past month? (4) (3) (2) (1) (0)
How often have you been angry because of something that happened outside of your control in the past month? (0) (1) (2) (3) (4)
How many times in the past month have you felt like you couldn’t overcome the difficulties that had piled up so much? (0) (1) (2) (3) (4)

( ) is the evaluation score

3) 주거스트레스원(housing stressor) 평가도구

주거스트레스원이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스트레스의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주거생활 관련 원인이나 이슈를 말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주거스트레스원을 파악하기 위한 평가도구는 3단계에 걸쳐 개발되었다. 1단계에서는 주거스트레스 관련 신문 기사4)을 통해 추출된 72개 지표와 OECD의 Better Life Initiative, UN World Happiness Report, WHO의 Healthy City 등을 비롯한 총 41개 대규모 국내․외 선행 연구조사의 1,480개의 지표를 추출하여 총 1,552개 예비 평가지표를 구성하여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중복된 지표는 삭제하고, 유사한 지표는 통합하는 방식으로 정리하여 유형화하였으며, 지표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로 구분하였다. 대분류는 ‘개인적 요인’, ‘환경적 요인’, ‘경제적 요인’, ‘사회적 요인’의 4개 차원으로 구분하였으며 각각의 대분류 차원에 해당하는 세부 지표들의 특성에 따라 중분류, 소분류에 해당하는 예비지표를 구성하였다. 2단계에서는 예비 평가지표를 대상으로 분류체계 및 지표구성의 적절성과 내용적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 델파이조사를 2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전문가 델파이조사는 주거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연구 경력을 가진 박사급 이상 교수 및 연구원 등 총 17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조사도구를 활용하여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3단계에서는 타당성이 검증된 평가도구를 일반인이 응답하기 용이하도록 수정・보완하기 위해 5인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해도 평가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 개발된 평가도구는 ‘개인적’,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등 4개의 영역(대분류)에 속하는 9개의 하위 항목(중분류)과 53개의 세부 지표(소분류)로 구성되었으며, 5점 리커르트 척도를 활용하였다. 구체적인 주거스트레스원 평가도구 내용은 <Table 2>와 같다.

Table 2.

Housing Stressors Measurement Tool

Domain Item Indicator
Personal
(7)
Health Status (3) overall health status, perception of physical health, perception of mental health
Family Life and Care burdden (3) burden of household labor, burden of childcare, burden of eldercare
Family Relationship (1) Satisfaction with family relationships
Environmental
(29)
Community Infrastructure (14) medical & healthcare facilities, transportation facilities, pedestrian facilities, educational facilities, administrative facilities, social welfare facilities, childcare facilities, cultural & arts facilities, sports facilities, green spaces, elderly facilities, children & youth facilities, commercial facilities, parking facilities
Community Safety (4) perceived environmental pollution, fear of crime, perceived disaster safety, infectious disease safety
Housing & Residential Environment Satisfaction (11) proximity to work, community noise level, overall community satisfaction, overall housing satisfaction, satisfaction with housing size, housing layout, noise levels within the house, indoor air quality, indoor and outdoor cleanliness ans maintenance, residential stability
Economic
(10)
Income (2) satisfaction with income level, satisfaction with job
Expenditure (8) burden of educational expenses, transportation expenses, leisure expenses, medical expenses, housing expenses, childcare expenses, support expenses, overall consumption expenditure
Social
(7)
Social Activity & Relationship (5) participation in and satisfaction with social activities, satisfaction with friendships, satisfaction with neighbor relationships, sense of community, trust in local neighbors
Social Inclusiveness (2) social discrimination, social stability

4) 분석 모형 및 방법

본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분석 모형은 다음 <Figure 1>과 같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5-036-01/N0450360110/images/Figure_khousing_36_01_10_F1.jpg
Figure 1.

Analysis Model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25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및 주거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 등의 기술적 분석 방법을 이용하였다. 둘째, 응답자의 스트레스 수준은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KPSS)’상의 총 10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한 후 총점의 평균을 도출하였다. 거주자 특성별 스트레스 수준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T-검정(t-test)과 일원분산분석(ANOVA)을 이용하였다. 셋째, 응답자의 주거스트레스원에 대한 평가는 평균값으로 도출하였고,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스트레스원의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IV. 조사결과

1. 응답자 특성

1)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성별, 연령, 가족 수, 자녀유무, 첫 자녀 연령, 월평균 가구 총소득 등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 <Table 3>과 같다.

성별은 표집 계획에 따라 남성과 여성이 각각 1,015명으로 같은 비율로 조사되었다. 연령은 평균 44.3세로, 20대, 30대, 40대, 50대가 각각 20.1%, 60세 이상이 19.6%였다. 가족 수는 평균 2.8명이었으며, 이중 4인 이상 가구가 30.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인 가구(29.3%), 2인 가구(23.6%), 1인 가구(16.7%)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3.

General Background of Respondents (n=2,030)

Classification f %
Gender Male 1,015 50.0
Female 1,015 50.0
Age 20 s 408 20.1
30 s 408 20.1
40 s 408 20.1
50 s 408 20.1
Over 60 s 398 19.6
Total average (mean : 44.3 years/std: 13.7)
Number of Family 1 338 16.7
2 479 23.6
3 595 29.3
4 or more 618 30.4
Total average (mean : 2.8 persons/std: 1.2)
Age of First Child* Infants & toddlers (0~7 years old) 98 25.9
Elementary school (8~13 years old) 134 35.4
Middle & high school (14~19 years old) 147 38.8
Total 379 100.0
Monthly Household Income Less than 2 million won 158 7.8
Less than 2 to 4 million won 587 28.9
Less than 4 to 6 million won 590 29.1
Less than 6 to 8 million won 339 16.7
More than 8 million won 356 17.5
Total average (mean: 554.9 won/std: 584.53)

*Among households with children, the calculation is based on the first child living with the child under the age of 20.

첫 자녀 연령은 중고등기(14~19세 이하 자녀)가 38.8%로 가장 많았으며, 초등기(8~13세 이하 자녀) 35.4%, 영유아기(0~7세 이하 자녀) 25.9% 순으로 조사되었다.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평균 554만 9천 원으로, 소득 구간별로는 400~600만 원 미만이 29.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0~400만 원 미만이 28.9%, 800만 원 이상이 17.5%, 600~800만 원 미만 16.7%, 200만 원 미만 7.8% 순으로 절반 이상이 200~600만 원 미만 구간에 속했다.

2) 주거 특성

조사대상자의 주거 특성으로는 거주지역, 주택유형, 주택규모, 거주년수, 점유형태 등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 <Table 4>와 같다. 거주지역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19.7%, 대전과 광주가 각각 10.8%, 인천, 대구, 부산이 각각 9.9%, 울산이 9.4% 순으로 조사되었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69.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다세대 및 연립주택 19.8%, 단독주택 6.7%, 비주택(오피스텔, 고시원 등)이 4.3%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는 평균 94.0 m2였으며, 구간별로는 85~120 m2 이하가 4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60~85 m2 이하가 21.9%, 120 m2 초과가 14.7%, 40 m2 이하가 9.9%, 40~60 m2 이하가 9.1%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년수는 평균 8.6년으로, 구간별로는 10년 초과가 32.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년 이하가 21.3%, 2년 초과 4년 미만이 18.5%, 4년 초과 6년 미만이 13.0%, 6년 초과 8년 미만이 7.5%, 8년 초과 10년 미만이 7.3% 순으로 나타났다. 점유형태는 자가가 64.3%로 가장 많았으며, 전세 19.3%, 월세 16.5% 순이었다.

2.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

1) 전반적 스트레스 수준

대도시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전반적인 스트레스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 10개의 문항5)을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Table 5>와 같이, 평균 19.0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한 심한 스트레스 상태로 해석된다. 응답자의 스트레스 수준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심한 스트레스 수준(19점 이상)이 5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중간 정도 스트레스 수준(17~18점 이하)이 16.7%, 약간 스트레스 수준(14~16점 이하) 14.4%, 정상 스트레스 수준(13점 이하) 12.2% 순이었다.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 결과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답한 국민의 비율은 46.3%로 나타났는데(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4), 이는 우리나라 전역을 대상으로 한 결과임을 감안할 때 본 연구 대상인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좀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Table 4.

Residential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n=2,030)

Classification f %
Region Seoul 400 19.7
Gyeonggi-do 400 19.7
Incheon 200 9.9
Daejon 220 10.8
Gwangu 220 10.8
Daegu 200 9.9
Ulsan 190 9.4
Busan 200 9.9
Housing Type Detached house 135 6.7
Multi family/row house 401 19.8
Aparrtment 1,400 69.2
Non-housing 88 4.3
Housing Size 40 m2 or less 200 9.9
Over 40 m2 ~60 m2 or less 185 9.1
Over 60 m2~85 m2 or less 445 21.9
Over 85 m2 ~120 m2 or less 902 44.4
Over 120 m2 298 14.7
Average (m2) 94.0 38.7
Length of Residence 2 yrs or less 432 21.3
More than 2 years to less than 4 years 376 18.5
More than 4 years~less than 6 years 263 13.0
More than 6 years~less than 8 years 153 7.5
More than 8 years~less than 10 years 149 7.3
More than 10 years 657 32.4
Average (year) 8.6 8.4
Home Ownership Type Owned 1,281 64.3
Jeonse 384 19.3
Monthly rent 328 16.5
Free residence 23 1.1
Etc 24 1.2
Table 5.

Stress Level (n=2,030)

Classification f %
Normal stress level(13 points or less) 247 12.2
Mild stress level(14~16 points or less) 293 14.4
Medium stress level(17~18 points or less) 339 16.7
Severe stress level(19 points or higher) 1,151 56.7
Total stress level (mean: 19.0/ std.: 4.8)

2) 일반적 특성별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수준이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별로 집단간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기 위해 연령, 성별, 가족수, 첫 자녀 연령, 월평균 가구 총소득 등과 스트레스 수준과의 T-검증 및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able 6>과 같이 모든 일반적 특성에서 집단간에 유의적 차이가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0.2점으로 가장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40대가 19.5점, 20대 19.4점, 50대 18.4점, 60세 이상이 17.6점 순으로 나타났다. 30대와 함께 40대와 20대의 스트레스도 심한 수준으로 나타나 이들 계층에 대한 세심한 지원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19.3점)이 남성(18.7점)보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다. 가구원 수에 따라서는 1인 가구(19.8점)가 다른 가구원 수(3인 가구 19.3점, 4인 이상 가구 18.9점, 2인 가구 18.3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자녀 연령이 영유아기인 경우 20.1점으로 가장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초등기(19.5점), 중고등기(18.5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어린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 역시 응답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Table 6.

Stress Level by General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n=2,030)

Classification m std Duncan t/F
Age 20 s 19.4 5.5 a 17.5***
30 s 20.2 5.4 b
40 s 19.5 4.7 a
50 s 18.4 4.2 c
Over 60 s 17.6 4.5 d
Gender Male 18.7 4.9 -2.7**
Female 19.3 5.0
Number of Family
Members
1 19.8 5.3 a 7.0***
2 18.3 4.8 c
3 19.3 5.0 ab
4 or more 18.9 4.9 bc
Presence of Child Yes 18.5 4.6 -5.3***
No 19.6 5.3
Age of First Child Infants & toddlers 20.1 5.2 a 3.9*
Elementary school 19.5 4.4 ab
Middle & high school 18.5 4.8 b
Income Less than 2 million won 20.6 5.6 a 14.7***
Less than 2 to 4 million won 19.8 4.9 b
Less than 4 to 6 million won 18.8 4.8 c
Less than 6 to 8 million won 18.8 4.8 c
More than 8 million won 17.7 4.9 d

***p<.001, **p<.01, *p<.05

3) 주거 특성별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수준이 응답자의 주거 특성별로 집단간 차이를 보이는지 파악하기 위해 거주지역, 주택유형, 주택규모, 현재 주택의 거주기간, 점유형태 등과 스트레스 수준 간의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able 7>과 같이 거주지역을 제외한 모든 주거 특성에 따라 집단간에 유의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다세대 및 연립주택과 비주택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19.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단독주택이 19.2점, 아파트가 18.7점 순으로, 아파트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다른 주택유형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7.

Stress Level by Housing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n=2,030)

Classification m std Duncan t/F
Housing Type Detached house 19.2 5.0 ab 6.3***
Multi family/row house 19.8 5.2 a
Apartment 18.7 4.8 b
Non housing 19.8 5.7 a
Housing Size 40 m2 or less 20.6 5.6 a 12.6***
Over 40 m2~60 m2 or less 20.0 5.1 ab
Over 60 m2~85 m2 or less 19.4 5.1 bc
Over 85 m2~120 m2 or less 18.7 4.7 c
Over 120 m2 17.8 4.8 d
Length of Residence 2 yrs or less 19.7 5.2 a 2.8*
More than 2years~less than 4years 19.2 5.1 ab
More than 4years~ less than 6years 19.1 5.1 ab
More than 6years ~less than 8years 19.1 4.9 ab
More than 8years ~less than 10years 18.6 4.7 b
More than 10 years 18.6 4.8 b
Home Ownership Type Owned 18.5 4.8 a 20.0***
Jeonse 19.3 5.3 b
Monthly rent 20.4 5.2 c

***p<.001, *p<.05

주택규모별로는 40 m2 이하가 20.6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0~60 m2 이하가 20.0점, 60~85 m2 이하가 19.4점, 85~120 m2 이하가 18.7점, 120 m2 초과가 17.8점으로 나타나, 주택규모가 작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거주년수 별로는 2년 이하가 19.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2년 초과 4년 이하가 19.2점, 4년 초과 6년 미만과 6년 초과 8년 미만이 각각 19.1점, 8년 초과 10년 미만과 10년 초과가 각각 18.6점 순으로 나타나, 거주년수가 짧은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형태별로 살펴보면, 월세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20.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세 거주자 19.3점, 자가 거주자는 18.5점 순으로 나타나, 점유의 안정성이 높은 자가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음을 알 수 있었다.

3. 대도시 거주자의 주거스트레스원 인식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 관련 스트레스 원인으로 개인적 영역의 3개 항목, 환경적 영역의 3개 항목, 경제적 영역의 2개 항목, 사회적 영역의 2개 항목 등 총 10개의 항목6) 아래 53개 세부 지표7)를 이용하여 이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였다.

1) 개인적 영역

개인적 영역에 속하는 3개의 하위 평가항목 아래 5점 척도로 구성된 7개의 세부 지표를 대상으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 관련 스트레스 원인이 어떻게 인지되고 있는지 파악한 결과 <Table 8>과 같이 나타났다. 응답자인 대도시 거주자의 ‘건강상태’는 3.4점, ‘가족생활 및 돌봄 부담’은 3.5점, ‘가족관계 만족’은 3.8점으로 모두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영역에서는 3개 항목에 속한 7개의 세부 지표를 이용하여 주거스트레스원을 평가한 결과, ‘건강상태’ 항목에서는 ‘건강관리상태’와 ‘신체건강상태 인식’이 3.4점으로 ‘정신건강상태 인식’(3.5점)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가족생활 및 돌봄 부담’ 항목과 관련한 세부 지표에서는 ‘자녀돌봄 부담’이 4.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부모돌봄 부담’이 3.3점, ‘가사노동 부담’이 2.8점 순으로 나타나, 응답자들이 자녀 돌봄에 대한 높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가족관계 만족도’는 3.8점으로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8.

Results of Evaluation of Housing Stressors in Personal Area (n=2,030)

Classification m std
Domain Item Indicator
Personal Health Status Health care status 3.4 0.8
Awareness of physical health status 3.4 0.8
Awareness of mental health status 3.5 1.0
(Total average) 3.4 0.8
Family Life & Care Burden Housework burden 2.8 1.1
Burden of childcare 4.2 1.9
Burden of eldercare 3.3 1.7
(Total average) 3.5 0.8
Family Relationship Satisfaction with family relationship 3.8 0.9

2) 환경적 영역

환경적 영역에 속한 3개 항목의 29개 세부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는 <Table 9>와 같다. ‘지역사회 인프라’에 대한 만족도가 3.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 3.4점, ‘지역사회안전도’ 3.3점 순으로,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체감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역사회 인프라’ 항목에서는 ‘의료보건시설’, ‘교통시설’, ‘보행시설’, ‘행정시설’, ‘상업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3.8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교육시설’, ‘녹지공간’ 3.6점, ‘보육시설’ 3.4점,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이 각각 3.3점, ‘아동청소년시설’ 3.2점, ‘노인시설’ 3.1점, ‘주차시설’ 3.0점 순으로, 모든 지역사회 인프라에 대한 만족도가 3.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Table 9.

Results of Evaluation of Housing Stressors in Environmental Area (n=2,030)

Classification m std
Domain Item Indicator
Environmental Community Infrastructure Medical & healthcare facility 3.8 0.9
Transportation facility 3.8 1.0
Pedestrian facility 3.8 0.9
Educational facility 3.6 0.9
Administrative facility 3.8 0.9
Social welfare facility 3.3 0.9
Childcare facility 3.4 0.9
Cultural & arts facility 3.0 1.1.
Sports facility 3.3 1.0
Green spaces 3.6 1.0
Elderly facility 3.1 0.9
Children & youth facility 3.2 0.9
Commercial facility 3.8 0.9
Parking facility 3.0 1.1
(Total average) 3.5 0.7
Community Safety Perceived environmental pollution 3.1 0.9
Fear of crime 3.4 0.9
Perceived disaster safety 3.4 0.9
Infectious disease safety 3.3 0.9
(Total average) 3.3 0.7
Housing & Residential Environment Satisfaction Proximity to work 3.4 1.1
Community noise level 3.2 1.0
Overall community satisfaction 3.5 0.9
Overall housing satisfaction 3.5 0.9
Housing size 3.4 1.0
Housing equipment 3.4 1.0
Housing layout 3.3 1.0
Noise level within the house 3.0 1.0
Indoor air quality 3.3 0.9
Indoor and outdoor cleanliness and maintenance 3.4 0.9
Residential stability 3.6 0.9
(Total average) 3.4 0.7

‘지역사회 안전’과 관련한 지표에서는 ‘재난안전 체감도’와 ‘범죄안전 체감도’가 각각 3.4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되었으며, 다음으로는 ‘감염병 안전’이 3.3점, ‘환경오염 체감도’가 3.1점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 항목과 관련된 지표 중에서는 ‘주거안정성’이 3.6점으로 가장 높게 만족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전반적인 지역사회 만족’과 ‘전반적인 주택 만족’이 각각 3.5점, ‘직주근접’, ‘주택규모’, ‘주택설비’, ‘주택 내・외부 관리 및 청소 상태’가 각각 3.4점, ‘주택 내 공간구성’과 ‘주택 내 공기질’이 각각 3.3점, ‘지역사회 소음’ 3.2점, ‘주택 내 소음수준’이 3.0점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내·외부의 소음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다른 지표에 비해 낮은 것은 소음이 도시 거주자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주된 주거스트레스원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3) 경제적 영역

경제적 영역의 2개 하위 항목에 포함된 10개의 세부 지표를 이용하여 평가한 결과 <Table 10>과 같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소득상태 만족도’는 2.9점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지출부담’은 3.0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경제적 영역은 다른 영역 대비 세부 지표마다 다소 낮은 평가점수를 보였다. 이는 스트레스에 미치는 경제적 영역의 영향력이 다른 영역 요인들에 비해 더 크게 작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소득상태’ 항목과 관련된 세부 지표 중 ‘일자리 만족도’는 2.9점, ‘소득상태 만족도’는 2.8점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부정적인 주거스트레스원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지출부담’ 항목과 관련된 세부 지표 중에서는 ‘전반적인 소비지출’과 ‘주거비 지출’이 각각 3.4점으로 가장 부담이 높은 지표로 나타났으며, ‘지출부담’ 항목과 관련된 세부 지표 중에서는 ‘전반적인 소비지출’과 ‘주거비지출’이 각각 3.4점으로 가장 부담이 높은 지표로 나타났으며, ‘의료비 지출’ 3.2점, ‘문화여가비 지출’ 3.0점, ‘교통비 지출’과 ‘부양비 지출’도 각각 2.7점 순이었다. 특히 ‘주거비지출 부담’이 세부 지출 부담 중에서 높게 나타난 것은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스트레스가 주거비로 인해 발생한다는 결과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Table 10.

Results of Evaluation of Housing Stressors in Economic Area (n=2,030)

Classification m std
Domain Item Indicator
Economic Income Satisfaction with income level 2.8 1.0
Satisfaction with job 2.9 1.0
(Total average) 2.9 0.9
Expenditure Educational expenses 2.7 1.3
Transportation expense 2.8 1.1
Leisure expense 3.0 1.0
Medical expenses 3.2 1.0
Housing expenses 3.4 1.1
Childcare expenses 2.7 1.3
Eldercare expenses 2.8 1.2
Overall consumption expenditure 3.4 0.9
(Total average) 3.0 0.8

4) 사회적 영역

사회적 영역의 2개 하위 항목에 포함된 7개의 세부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 <Table 11>과 같다.

응답자인 대도시 거주자의 ‘사회적 활동 및 관계’는 3.0점, ‘사회적 포용 정도’는 3.2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활동 및 관계’ 항목과 관련된 세부 지표 중 ‘사회활동 참여’가 3.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친구관계 만족도’는 3.4점이었다. 한편 ‘이웃관계 만족도’(3.0점), ‘공동체 의식’(2.9점), ‘지역사회 및 이웃 신뢰도’(2.9점)는 보통이거나 그 이하로 다소 낮은 점수를 보여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주거스트레스원으로 작용될 수 있는 바,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Table 11.

Results of Evaluation of Housing Stressors in Social Area (n=2,030)

Classification m std
Domain Item Indicator
Social Social Activity & Relationship Satisfaction with friendship 3.4 0.9
Satisfaction with neighbor relationship 3.0 0.9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y 3.8 1.0
Sense of community 2.9 0.9
Trust in local neighbors 2.9 0.9
(Total average) 3.0 0.7
Social Inclusiveness Social discrimination 2.6 1.0
Social stability 3.1 0.9
(Total average) 3.2 0.7

4.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스트레스원(Housing Stressor)

1)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주거스트레스원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영역의 주거스트레스원을 파악하기 위해 스트레스 수준과 주거스트레스 요인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12>와 같다. 개인적 영역의 구성 변수간 상관성을 판단하기 위해 분산팽창계수(VIF)8) 값을 이용하여 설명변수 간 공선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변수의 값이 10 이하로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차원의 주거스트레스원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F=84.786***), 모형의 설명력은 58.2%였다.

개인적 영역의 ‘건강상태’ 항목을 구성하는 세부 지표 중 ‘전반적인 건강관리상태’와 ‘신체건강 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정신건강 인식’과 스트레스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었다. ‘정신건강 인식’은 스트레스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B=-2.06, β=-0.42, p<0.001),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정신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개인적 영역의 ‘가족생활 및 돌봄부담 ’ 항목에 해당하는 세부 지표 중에서는 ‘부모돌봄 부담’을 제외한 ‘가사노동 부담’, ‘자녀돌봄 부담’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다. ‘가사노동 부담’(B = 0.45, β = 0.10, p < 0.001)과 ‘자녀돌봄 부담’(B = 0.13, β = 0.05, p < 0.01)은 스트레스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어서, 가사노동과 자녀돌봄 부담이 증가할수록 스트레스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가족들이 주택 내에 머무는 시간의 증대로 인해 가사노동과 자녀돌봄 시간이 증대되어 주거스트레스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선행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Kim & Jo, 2023). 이처럼 가사노동과 자녀돌봄 부담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주된 주거스트레스 원인이 되고 있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주거서비스 개발과 지원 정책이 요구된다.

개인적 영역의 ‘가족관계 ’ 항목에 해당하는 세부 지표인 ‘가족관계 만족’(B=-0.77, β=-0.14, p<0.001)과 스트레스는 부적(-) 상관관계로, 가족관계에 만족할수록 스트레스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2.

Housing Stressors in Personal Area that Affect Stress

Independent Variable B SE β t VIF
Constant 27.39 0.66 4179***
Health Status Overall health status -0.18 0.21 -0.03 -0.834ns 3.67
Perception of physical health 0.12 0.19 0.02 0.60ns 3.32
Perception of mental health -2.06 0.12 -0.42 -16.74*** 1.85
Family Life & care burden Burden of household labor 0.45 0.09 0.10 5.09*** 1.10
Burden of childcare 0.13 0.05 0.05 2.55** 1.15
Burden of eldercare 0.05 0.06 0.02 0.86ns 1.11
Family relationship Satisfaction with family relationship -0.77 0.11 -0.14 -6.92**** 1.25
R2=.582, adj R2=.339, F=84.786***

***p<.001, **p<.01, ns: not significant

2)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주거스트레스원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영역의 주거스트레스원을 탐색하기 위해 스트레스 수준과 주거스트레스 요인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13>과 같이 나타났다. 환경적 영역 구성 변수간의 상관성을 판단하기 위해 분산팽창계수(VIF) 값을 이용하여 설명변수 간 공선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변수의 값이 10 이하로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었다.

Table 13.

Housing Stressors in Environmental Area that Affect Stress

Independent Variable B SE β t VIF
Constant 27.70 0.66 42.163***
Community Infrastructure Medical & healthcare facility -0.43 0.18 -0.08 -2.47* 2.16
Transportation facility 0.27 0.15 0.05 1.79ns 2.08
Pedestrian facility -0.20 0.18 -0.04 -1.10ns 2.41
Educational facility -0.25 0.17 -0.05 -1.51ns 2.22
Administrative facility 0.03 0.18 0.01 0.18ns 2.31
Social welfare facility -0.08 0.17 -0.02 -0.46ns 2.29
Childcare facility 0.22 0.17 0.04 1.29ns 2.09
Cultural & arts facility 0.15 0.13 0.03 1.15ns 2.00
Sports facility -0.07 0.15 -0.01 -0.45ns 2.18
Green spaces 0.02 0.13 0.00 0.12ns 1.77
Elderly facility -0.15 0.16 -0.03 -0.93ns 2.08
Commercial facility 0.21 0.15 0.04 1.41ns 1.83
Children & youth facility -0.14 0.17 -0.03 -0.81ns 2.27
Parking facility 0.02 0.12 0.00 0.17ns 1.62
Community Safety Perceived environmental pollution 0.40 0.15 0.07 2.66** 1.67
Fear of crime -0.26 0.16 -0.05 -1.60ns 1.98
Perceived disaster safety -0.01 0.18 -0.00 -0.06ns 2.21
Infectious disease safety -0.25 0.17 -0.04 -1.43ns 2.13
Housing & Residential Environment Satisfaction Proximity to work -0.09 0.11 -0.02 -0.86ns 1.26
Community noise level -0.04 0.14 -0.01 -0.26ns 1.77
Overall community satisfaction -0.12 0.20 0.02 -0.61* 2.68
Overall housing satisfaction -0.50 0.16 -0.09 -2.54* 3.13
Housing size -0.31 0.17 -0.06 -1.87ns 2.56
Housing equipment -0.16 0.17 -0.03 -0.96ns 2.65
Housing layout 0.21 0.18 0.04 1.14ns 2.91
Noise level within the house -0.11 0.13 -0.02 -0.80ns 1.94
Indoor air quality -0.51 0.17 -0.10 -2.95** 2.39
Indoor and outdoor cleanliness and maintenance -0.01 0.18 -0.00 -0.07ns 2.37
Residential stability -0.58 0.16 -0.11 -3.65*** 1.93
R2=.363, adj R2=.119, F=10.466***

***p<.001, **p<.01, *p<.05, ns: not significant

환경적 영역의 주거스트레스원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중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며(F=10.466***), 모형의 설명력은 36.3%였다.

환경적 영역의 ‘지역사회 인프라’ 항목을 구성하는 세부 지표 중에서는 ‘의료보건시설 만족도’(β=-0.43, p<0.05)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의료보건시설 만족도’는 스트레스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 의료보건시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면 스트레스는 감소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환경적 영역의 ‘지역사회 안전’ 항목을 구성하는 세부 지표 중에서는 ‘환경오염 체감도’(β=-0.40, p<0.01)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환경오염 체감도’는 스트레스 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환경오염의 체감도가 높아지면 스트레스도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환경적 영역의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 항목에 속한 세부 지표 중 ‘전반적인 지역사회 만족도’, ‘전반적인 주택 만족도’, ‘주거안정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전반적인 지역사회 만족도’(β=-0.12, p<0.05), ‘전반적인 주택 만족도’(β=-0.50, p<0.05), ‘주거안정성’(β=-0.58, p<0.001) 모두 스트레스와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지역사회 및 주택 만족도를 높이고 주거안정성을 확보할 경우 스트레스가 감소된다고 볼 수 있다.

3)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주거스트레스원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차원의 주거스트레스원을 파악하기 위해 스트레스 수준과 주거스트레스 요인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14>와 같이 나타났다.

경제적 영역의 구성 변수간 상관성을 판단하고자 분산팽창계수(VIF) 값을 이용하여 설명변수 간 공선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변수의 값이 10 이하로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영역의 주거스트레스원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중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며(F=21.787***), 모형의 설명력은 43.3%였다.

경제적 영역의 ‘소득상태’ 항목을 구성하는 세부 지표에서 ‘소득수준 만족도’와 ‘일자리 만족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 만족도’(B=-0.91, β=-0.18, p<0.001)와 ‘일자리 만족도’(B=-0.88, β=-0.18, p<0.001)의 경우 스트레스와 부적(-) 상관관계로, 소득수준 및 일자리 만족이 높을수록 스트레스는 낮아짐을 알 수 있었다.

경제적 영역의 ‘지출부담’ 항목을 구성하는 세부 지표에서는 ‘교육비지출 부담’, ‘주거비지출 부담’, ‘전반적인 소비지출 부담’이 스트레스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다. ‘교육비지출 부담’(B=0.51, β=0.14, p<0.01), ‘주거비지출 부담’(B=0.36, β=0.08, p<0.05), ‘전반적인 소비지출 부담’(B=0.46, β=0.09, p<0.05)은 스트레스와 정적(+) 상관관계로, 교육비, 주거비, 전반적인 소비지출 부담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스를 낮춤에 있어 소득수준과 일자리 상태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고려가 필요하며, 특히 교육비 및 주거비 지출 부담이 스트레스 발생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방안이 모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저출산 추세로 인해 사회적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이런 저출산의 원인으로 교육비 부담과 주거비 부담을 꼽고 있다(Na & Jang, 2024). 다자녀 가구의 경우 더 많은 교육비 및 주거비지출 부담이 더 크며 이로 인해 가구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여 전체적인 경제적 수준에 영향을 주게 된다. 프랑스의 경우, 가족수당 제도에 교육 및 양육수당과 함께 주거수당을 연계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이때 가구의 소득수준과 함께 자녀의 장애정도와 자녀 수를 함께 고려하여 통합적으로 급여를 책정하여 가족의 재정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Allocations Famillales, 2024).

Table 14.

Housing Stressors in Economic Area that Affect Stress

Independent Variable B SE β t VIF
Contsant 21.30 0.87 24.41***
Income Satisfaction with income level -0.91 0.22 -0.18 -4.04*** 2.30
Satisfaction with job -0.88 0.21 -0.18 -4.17*** 2.19
Expenditure Educational expenses 0.51 0.16 0.14 3.11** 2.39
Transportation expenses 0.02 0.19 0.00 0.11ns 2.00
Leisure expenses -0.03 0.20 -0.01 -0.15ns 2.15
Medical expenses -0.10 0.20 0.02 0.52ns 2.07
Housing expenses 0.36 0.18 0.08 2.07* 1.94
Childcare expenses 0.17 0.17 0.05 1.00ns 2.69
Eldercare expenses 0.26 0.16 0.07 1.60ns 2.00
Overall consumption expenditure 0.46 0.23 0.09 2.04* 2.36
R2=.433, adj R2=.179, F=21.787***

***p<.001, **p<.01, ns: not significant

4)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주거스트레스원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차원의 주거스트레스원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15>와 같이 나타났다. 사회적 영역의 주거스트레스원을 구성하는 세부 지표(변수)간의 상관성을 판단하고자 분산팽창계수(VIF) 값을 이용하여 설명변수 간 공선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변수의 값이 10 이하로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영역의 주거스트레스원이 응답자의 전반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중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F=80.601***), 모형의 설명력은 46.7%로 나타났다.

사회적 영역 내 ‘사회적 활동 및 관계’ 항목을 구성하는 세부 지표 중에서는 ‘친구관계 만족도’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다. ‘친구관계 만족도(B=-0.81, β=-0.15, p<0.001)는 스트레스와 부적(-) 상관관계로, 친구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영역 내 ‘사회적 포용’ 항목을 구성하는 세부 지표 중 ‘공동체 의식’, ‘사회적 차별 경험’, ‘사회적 안정감’이 스트레스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공동체 의식’(B=-0.46, β=-0.09, p<0.01)과 ‘사회적 안정감’(B=-1.35, β=-0.23, p<0.001)은 스트레스와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차별 경험’(B=0.84, β=0.17, p<0.001)은 스트레스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동체 의식이 높고, 사회적 안정감이 높을수록 스트레스는 낮아지지만, 사회적 차별 경험이 높을수록 스트레스는 높아짐을 의미한다. 이는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 참여를 촉진하여 공동체 의식을 강화함으로써 이웃간 신뢰와 협력 수준이 높아질 때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차별 없는 환경을 만들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포용적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도 스트레스 완화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사회적 차별 경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계층간의 이해와 교류할 수 있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Table 15.

Housing Stressors in Social Area that Affect Stress

Independent variable B SE β t VIF
Constant 25.82 0.58 44.52***
Social Activity & Relationship Friendship -0.81 0.14 -0.15 -5.87*** 1.16
Relationship with neighbors -0.06 0.14 -0.01 -0.41ns 1.78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ies 0.01 0.14 0.00 0.10ns 2.08
Social Inclusiveness Sense of community -0.46 0.17 -0.09 -2.74** 2.67
Trust in local neighbors -0.19 0.17 -0.03 -0.15ns 2.26
Social discrimination 0.84 0.10 0.17 8.37*** 1.09
Social stability -1.35 0.14 -0.23 -9.65*** 1.51
R2=.467, adj R2=.215, F=80.601***

***p<.001, **p<.01, ns: not significant

IV. 결 론

본 연구는 대도시 거주자의 전반적인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 관련 스트레스 원인 즉 주거스트레스원을 주거생활관점에서 다차원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연구 결과를 통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도시 거주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은 전반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로 평가되었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대표적인 주거스트레스원은 ‘사회적 차별경험’, ‘교육비 지출 부담’, ‘전반적인 소비지출 부담’, ‘가사노동 부담’, ‘환경오염 체감도’, ‘주거비지출 부담’, ‘자녀돌봄 부담’ 등이었으며, 이중 ‘사회적 차별 경험’이 스트레스에 대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주자의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주거스트레스원은 ‘정신건강 인식’, ‘사회적 안정감’, ‘소득수준 만족’, ‘일자리 만족’, ‘친구관계 만족’, ‘가족관계 만족’, ‘주거안정성’, ‘주택 내 공기질’, ‘전반적인 주택 만족’, ‘의료 및 보건인프라 만족’, ‘전반적인 지역사회 만족’ 등이었다. 이중 ‘정신건강 인식’이 스트레스 감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차별 경험을 줄임과 동시에 사회적 안정감을 높여 포용적 환경을 만드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협력적이고 신뢰할 만한 공동체 형성, 거주자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개선 등 사회적 안정감 증진을 위한 제도적 토대 마련과 공동체 문화 형성이 필요하다.

둘째, 대도시 거주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은 거주자 특성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특히 연령 및 생활주기와 관련하여 30대와 첫 자녀 연령이 영유아기인 거주자의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았다. 1인 가구의 스트레스 지수 역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30대 1인 가구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이는 최근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결혼과 출산, 자녀 양육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30대들이 소득기반 형성 및 결혼, 자녀 양육 부담 등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향후에는 연령, 소득수준 등 단편적인 코호트 특성만 고려하는 수준을 넘어 수요자의 전반적인 생활까지 다각적으로 고려한 정책적 지원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셋째, 개인적 차원의 주거스트레스원 중 가사노동과 자녀돌봄 부담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과 가족관계 만족은 스트레스 완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적극적 홍보와 교육,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 관련 시설 및 서비스의 다양화 등으로 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가족관계 만족을 높일 수 있는 가족친화제도, 재택 및 유연근무,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유연한 가족정책과 일과 가족생활의 균형, 양육 및 부양 부담 절감을 위한 다양한 가족제도와 연계를 통한 통합적 가족지원 체계 전략이 모색되어야 한다.

넷째, 환경적 영역의 주거스트레스원 중 주택유형, 주택규모, 점유 형태 등이 스트레스와 관련성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다세대・연립주택 및 비주택(오피스텔 및 고시원 등) 거주자와 40 m2 이하의 소형 주택, 월세 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스트레스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이들을 위한 주거환경 차원의 스트레스 절감 전략이 요구된다. 본 연구 결과 1인 가구와 20~30대의 스트레스 수준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이들의 주택유형 및 주택규모, 점유형태 등이 다른 집단에 비해 열악함에 따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세대 및 연립주택, 비주택과 40 m2 이하의 소형주택의 경우 상대적으로 열악한 물리적 환경과 낮은 점유 안정성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이 높은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향후에는 거주자 특성과 주거 특성에 대한 보다 정밀한 주거실태 조사를 기반으로 한 수요자 생활대응형 스트레스 절감 정책 및 제도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소음은 오래전부터 전형적인 스트레스 발생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본 연구에서도 소음은 거주자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공동주택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층간 및 벽간소음은 이웃과의 갈등을 초래하는 주된 요인으로 그에 따른 사회적 심각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소음 관련 제도개선, 소음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적용, 이웃 관계 및 공동체의 배려문화 형성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

여섯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대도시 거주자들은 다양한 지역사회인프라 중에서도 의료복지시설이 중요하며 지역사회에 이러한 시설의 유무나 종류 등이 스트레스 완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의료보건시설과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주민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러한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시설의 확충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원격진료 등을 통해 수혜자 특성에 맞는 시설과 서비스의 제공 및 운영 방안 다각화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의 건강친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요구된다.

일곱째, 본 연구 결과 환경오염 체감도는 스트레스를 상승시키는 원인인 반면, 주택 내 공기질 만족도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근래 들어 전세계적인 폭염, 폭설 등 기후변화의 민감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및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관리에 있어 공기질의 중요성을 경험한 이후 이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여덟째, 강제퇴거, 주거비 인상 및 부담 등으로 인한 주거 불안정성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거비는 가구의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켜 다른 지출을 줄여야 하는 재정적 문제로 연결되므로 소득이 적은 저소득 계층에게 더욱 위험하다. 주거비로 인한 스트레스 절감을 위해 호주에서는 주거비 부담가구를 주거스트레스 가구로 정의하면서 주거스트레스 30/40 지수(소득분포 하위 40%에 속하면서 소득의 30%를 주거비로 지불하는 가구)를 활용하여 이들 가구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공공임대주택 공급, 관련 예산 계획 등 주거정책에 활용하고 있다(Emma et al., 2020). 이러한 사례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주거스트레스 부담가구를 새롭게 정의하고 지속적으로 이들에 대한 현황자료를 근거로 보다 세밀한 정책대상자의 도출 및 관련 정책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 관련 원인을 보다 미시적인 생활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한 것으로, 주거생활에서 발생하는 원인을 중심으로 탐색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향후에는 대도시 거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 및 지역사회의 물리적 환경 특성을 보다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주거환경과 관련하여 거주자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후속 연구가 진행 중이다.

Notes

[9] 1) 본 연구는 대도시 거주자 스트레스 수준과 주거스트레스 영향요인을 탐색하는 연구로 도시의 물리적 특성과 생활 특성을 가진 거주자로 한정하여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광역시의 군(郡)지역 거주자는 제외하였다.

[10] 2)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는 Cohen & Williams(1988)가 개발한 척도를 한국의 실정에 맞게 번안하여 타당성을 검증한 조사 도구이다.

[11] 3) 긍정적 지각은 역채점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긍정적 지각 역채점의 경우 부정적 지각의 의미가 아니라 긍정적 지각의 결여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로 해석한다(Park & Seo, 2010). 부정적 지각과 역채점된 긍정적 지각의 각 평가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고 있어, 총점으로 계산하여 스트레스를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Yoon & Kim, 2019). 인제대학교 학생상담진료센터와 서울대학교 상담센터에서는 총점을 기준으로 0점에서 13점까지는 ‘정상 수준’으로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평가하고 있으며, 14점에서 16점은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 17점에서 18점은 중간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가 있으며, 19점 이상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로 상담센터 방문과 추가적인 검사 및 전문가와의 상담을 요하는 상태로 보고 있다.

[12] 4) 신문기사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부터 2022년 1월 19일까지 2년간 신문기사 625개를 웹크롤링하여 텍스트마이닝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본 연구자들의 선행연구(2023)인 ‘빅데이터 분석방법론을 활용한 코로나19 전・후 주거스트레스 관련 키워드 변화. 한국주거학회논문집, 34(2), 27-41을 참조하기 바람.

[13] 5) 측정 변수의 적합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값을 이용하여 신뢰도를 분석한 결과, 0.80으로 0.7 이상으로 나타나 설문 문항이 일관되게 측정되어 문항의 내적 일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 6) 측정 변수의 적합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값을 이용하여 신뢰도를 분석한 결과, 0.741으로 0.7 이상으로 나타나 설문문항이 일관되게 측정되어 문항의 내적 일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 7) 측정 변수의 적합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값을 이용하여 신뢰도를 분석한 결과, 0.899으로 0.7 이상으로 나타나 설문문항이 일관되게 측정되어 문항의 내적 일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 8) 다중회귀분석은 설명 변수간의 독립적인 것을 요구한다. 분산팽창계수(VIF: Variance Inflation Factor)는 설명 변수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일반적으로 10 이하인 회귀모형의 경우 공선성의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Lim & Jang, 2017)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22R1A2C10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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