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April 2015. 57-66
https://doi.org/10.6107/JKHA.2015.26.2.057

ABSTRACT


MAIN

I. 서 론

1. 연구배경 및 목적

1960년대 이후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인한 부족한 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택 중심의 전면철거 재개발이 이루어졌다(Hong & Chung, 2004; Yim, 2010). 전면철거 재개발 방식은 기존 커뮤니티의 사회경제적 연계망과 조직을 파괴하였으며, 주민들의 교류 단절 및 커뮤니티 의식의 약화와 심리적 고립감 등 사회적 문제를 발생하였다(Jo & Shin, 2010).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은 환경, 경제,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하며, 이중 사회적 지속 가능성은 개인이나 집단을 지탱해주는 믿음체계로 사회적 변화가 가져오는 충격을 완화하여 다양한 사회적 문제해결의 밑거름이 된다(Kim, 2008; Shin & Jo, 2013). 전면 철거 재개발로 인해 거주자의 삶의 터전인 주거환경은 기존 사회경제적 연결망의 파괴되고, 재개발로 생기는 새로운 커뮤니티에서의 교류 부족과 커뮤니티 의식의 약화는 불안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어렵다.

한편, 우리사회는 과거 경제성장 위주의 양적성장 사회에서 행복 및 삶의 질 등 질적 성장을 중시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와 더불어 최근 행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개인의 행복에서부터 국가 및 사회의 행복까지 다양한 곳에서 ‘행복’을 핵심 키워드로 ‘행복시대’, ‘행복사회’ 만들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경제성장을 통해 삶의 질과 행복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Yoon, 2011), 1974년 미국 경제학자 Easterlin은 국내 총생산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평균적 행복감이 거의 변화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소득이 ‘빈곤선(Poverty line)’과 ‘생존수준’을 넘어서면 행복감의 증가요인은 경제성장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Putman, 2011). Stiglitz, et al(2011)은 ‘GDP는 틀렸다’에서 GDP는 국가의 총생산에만 초점을 두고 평가하는 지표로, 불평등한 소득분배, 환경, 복지 및 서비스 등 국민 행복 수준과 같은 질적인 측면을 측정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질적인 면을 평가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의 고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다양한 거주자들간 문제를 해결하여 거주자간 바람직한 교류를 통해 커뮤니티 의식을 형성하고 거주자의 삶의 질 및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Chan & Lee, 2008; Bramley and Power, 2009). 즉, 주거환경에서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주거환경 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여 그곳에 살고 있는 거주자들의 주관적 행복감 및 삶의 질 등을 높일 수 있다.

주거환경관련 정책에서도 이런 거주자의 삶의 질과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거주자의 보편적 주거복지를 강조하고 거주자들의 욕구와 의식수준의 향상으로 주거환경에서 ‘질적 향상’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다(Baik, 2007). 이로 인해 과거 공급자 주도의 주거정책에서 거주자 중심의 주거복지정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 거주자 중심 주거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거주자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들의 주거환경에 대한 애착심을 높임으로써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주거공동체 만들기, 마을 만들기 등의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들은 거주자들간 교류 기회 제공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여 거주자의 삶의 질 및 행복감을 증진시키고 있다.

이와 같이 그동안 경제성장 위주의 개발에서 이제는 거주자들의 삶의 질 및 행복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고 특히, 지속가능성 요소 중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행복 및 삶의 질과 관련이 있어(Chan & Lee, 2008, p. 245; Bramley & Power, 2009, p. 31), 이에 대한 고려가 더욱 요구된다. 거주자의 다양한 생활 및 활동이 일어나는 생활환경인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은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을 평가하여 이들의 관계를 파악하고,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만족도를 증진하여 주관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를 평가한다.

둘째,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평가한다.

셋째, 주관적 행복감과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2. 연구방법

본 연구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거주자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요소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의 표집방법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2013년 10월 29일에서 11월 10일까지 편의표집방법(Convenience Sampling)을 통해 표집하였고, 1차 편의표집한 조사대상자의 지인을 소개 받는 눈덩이 표집방법(Snowballing Sampling)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편의표집과 눈덩이 표집방법을 통해 500명의 조사대상자에게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중 338부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둘째, 조사내용은 <Table 1>과 같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Jo(2014)의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평가도구를 이용하였다. Jo(2014)의 평가도구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관련 19편의 선행연구를 대상으로 평가항목을 선정하였고, 선정된 평가항목의 분류기준 및 항목의 적절성을 전문가 델파이조사와 전문가 중요도 조사 등 3차례의 전문가 조사를 통해 평가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Jo(2014)의 평가도구를 이용하여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평가항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함에 있어 지역성, 공동체성, 유기체성 등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지역성은 공간적 차원에서 일정한 영역을 함께 사용하면서 지역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인지를 의미한다. 지역성의 평가항목은 역사문화성(역사문화자원의 보존, 홍보 및 교육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거환경의 역사문화성의 만족도), 지역정체성(주변지역과의 연계 및 주거환경의 계획시 지역특성배려 등에 대한 만족도), 지역의 동질성(사회, 문화, 경제적 측면의 주거환경 및 이웃의 동질성의 만족도) 등 3개의 항목으로 평가하였다. 공동체성은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주민들간 상호작용을 유도하기 위한 공간이나 시설의 사용을 통해, 그들이 느끼는 동질감과 소속감을 의미한다. 공동체성의 평가항목은 사회통합환경(다양한 계층의 참여 및 통합에 대한 만족도),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현재 주거환경에서 제공하고 있는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 만족도),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현재 주거환경에서 제공하고 있는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의 만족도) 등 3개의 항목으로 평가하였다. 유기체성은 구조적 차원에서 커뮤니티의 생존능력으로 지속적이고 독자적인 특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유기체성 평가항목은 고용(고용기회 제공 및 고용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자족(지역 경제활성화 및 단계적 개발 등 주거환경의 자족성에 대한 만족도), 복지(다양한 복지관련 인프라 및 서비스 만족도), 인구(인구밀도 및 다양한 가구구성에 만족도), 안전(범죄예방을 위한 안전성 확보에 대한 만족도), 주거(다양한 주택유형, 평형, 주택가격 등에 대한 만족도) 등 6개의 항목으로 평가하였다. 이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매우만족’ 5점에서 ‘매우불만족’ 1점의 5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주관적 행복감은 현재 느끼는 행복을 평가하기 위해 Jung(2006)충남발전연구원(2012) 등의 평가항목인 ‘현재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거주자가 현재 느끼는 포괄적 주관적 행복감의 상태를 평가하였다. 주관적 행복감은 ‘매우행복’ 5점에서 ‘매우불행’ 1점의 5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Table 1.

The contents of Investigations

DivisionsConte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Sex, Age, Family type, Marital status, Number of children
Housing characteristicsHouse Type, Ownership, Period of residence
HappinessAre you happy now?
Evaluation indicators about social sustainability in housing environmentLocalityHistorical and cultural, Regional identity, Homogeneous of regions
CommunalitySocial integration, Community activities, Community space
OrganismEmployment, Self-sufficiency, Welfare, Population, Safety, Housing

셋째,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cs 20.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은 평균을 이용하여 단순분석을 실시하였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에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고, 본 연구의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변수의 척도가 등간척도로 이루어졌으므로 피어슨(Person) 상관계수 값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만족도에 따른 주관적 행복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일원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고, 집단 간 차이는 Duncan test를 통해 분석하였다. 주거환경의 만족도 집단은 만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매우만족과 만족집단을 ‘만족집단’으로, 그저 그렇다 집단을 중립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집단을 ‘보통집단’으로, 불만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불만족, 매우불만족을 ‘불만족 집단’ 등 3개의 집단으로 분류하였다1).

II. 주관적 행복감과 사회적 지속가능성

1. 주관적 행복감과 주거환경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믓한 상태’, ‘심신욕구가 충족되어 만족감을 느끼는 정신상태’를 의미한다(국립국어연구원, 1999). 행복이라는 용어는 주관적 안녕감, 심리적 안녕감, 삶의 질, 삶의 만족 등 다양한 용어로 사용되며, 행복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다양하고, 행복을 보는 시각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행복은 개인의 전체 삶에 대한 주관적인 감정과 평가로 정의되기도 하며(Diener, 2007; Dolan, 2007), 웰빙 또는 삶의 질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Donnelly, 2004; Veenhoven, 2007). 주관적 행복감이란 ‘주관적인 삶의 평가, 인지와 같은 인지적인 측면과 정서적인 측면의 만족감’을 의미하고 있다(Diener, 2007). 이런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은 크게 유전적 기질, 환경적 요인, 개인의 노력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주거환경, 수입(경제상태), 사회적 관계, 사회적 자본, 국가 및 사회적 제도 등의 환경적 요인은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Seo. 2013). 특히 주거환경에서의 거주자들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은 그들 삶의 질 및 행복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Putnam(2009)은 커뮤니티 안에서 거주자들간의 관계가 그들의 행복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고, Durkheim은 ‘자살론’에서 사회적 연계성의 중요성은 언급하면서 커뮤니티의 형성이 거주자들의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Putnam, 2009에서 재인용). Jo and Shin(2014)은 성미산 공동체의 거주자들의 행복요소를 고찰하면서 거주자의 행복에 있어 거주자들간의 사회적 관계, 즉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행복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이 되기 위해서는 거주자들간 관계 및 커뮤니티가 중요함을 언급하고 있다. 이와 같이 행복을 결정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환경적 요인은 사회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부분이며, 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환경에서 거주자들간의 사회적 관계 및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여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행복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주거환경을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요소 중 하나인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이런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사회적 형평성(Dempsey et al, 2011)과 현재세대와 미래세대의 행복과 삶의 질을 위해 제공되어야 하며(Vallance et al, 2011), 거주자의 사회적 결속력(Social cohesion)을 높여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형성할 수 있다(Bramley & Power, 2009; Seo, 2014).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개념은 아직 모호하나(Dempsey et al, 2011), 선행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통해 정리하면 <Table 2>와 같다.

Polese and Stren(2000)에 따르면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시민사회의 조화로운 발전과 화합할 수 있고, 문화적·사회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공동생활의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사회적 통합을 증진시켜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발전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회적 화합과 통합, 공동생활 환경 조성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을 사회적 지속가능성으로 보았으며, 여기에서 개인과 집단 모두를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Kwon(2008)는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인류가 가지고 있는 자원(전통, 평등, 접근성, 참여와 나눔, 문화적 정체성 등)의 유지 및 향상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사회적 형평성, 참여 및 문화와 역사에 대한 고려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Bramley and Power(2009)는 도시개발에서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사회적 형평성(social equity), 사회적 통합(social inclusion),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과 관계가 있다고 하였으며, 사람들이 함께 일하며 사회에서 상호작용하는 것이 필요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은 사회적 이익과 목적에 대한 커뮤니티 의식을 형성하여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 가능성이 형성된다고 하고 있다. Jo(2014)은 주거환경 내 집단 활동인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교류 및 소통환경을 조성하여 사람간의 상호작용을 향상시켜 커뮤니티 의식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배제를 줄이고 사회적 형평성을 높여 사회통합과 사회적 자본을 이루는 것이라 정의하고 있다. 이런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개인과 집단을 지탱해주는 해주는 것으로, 하나의 공동체 즉 커뮤니티가 중요하며 커뮤니티 의식 및 활성화를 높이는 것이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다(Shin & Jo, 2013). 따라서 본 연구에서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거주자들간 사회적 교류 및 만남 등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커뮤니티 및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여 사회적 통합 및 사회적 형평성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행복 및 삶의 질과 관련되어 있으며(Chan & Lee, 2008; Bramley & Power, 2009; Woodcraft, 2012), 거주자의 행복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거주자의 생활하는 터전인 주거환경의 커뮤니티 개선이 필요하다(Shin & Jo, 2013; Jo, 2014).

Table 2.

Definition of the Social Sustainability

Author (Year)Concept
Polese & Stren (2000)We make harmonious development of civil society and cultural of communal environment. Enhancement of social integration refers to improvement of quality of life
Kwon (2008)It means maintenance of resources with humanity (traditional, equality, accessibility, participation and sharing, cultural identity, etc.)
Bramley & Power (2009)Social interaction is needed for social equity, social cohesion and social capital, It will lead to community consciousness
Jo (2014)It means formation of community consciousness. Community consciousness is actively made conversation between residents in the community. It is to make social capital and social cohesion by reducing social exclusion and enhance social equlity

III.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과 주관적 행복감

본 연구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을 평가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주관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 특성

조사대상자 특성은 다음과 같다. 연령은 평균 39.77세로 나타났으며, 성별은 여성이 55.3%, 가족형태는 2세대 동거가 66.8%, 1세대 동거 11.6%, 3세대 동거 8.9%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 상태는 기혼이 60.1%, 기혼의 경우, 자녀수는 2명이 33.0%, 1명이 15.2%, 3명이 6.8%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주거특성은 아파트가 69.5%, 자가가 62.6%로 가장 많았고, 거주기간은 평균 약 5.16년으로 나타났다.

2. 주관적 행복감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현재 느끼는 행복에 대해 ‘현재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혀 행복하지 않다 1점에서 매우 행복하다 5점인 5점 척도를 이용하여 현재의 주관적 행복감을 평가하였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들의 현재의 주관적 행복감은 3.80점으로 보통 이상의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한국인의 가치조사(2010) 결과, 100점 만점에 48.85점의 보통 이하의 행복감을 느끼는 것보다 본 연구 조사대상자의 주관적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Subjective Happiness

MS.D.
Subjective Happiness3.800.78

3.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 평가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평가요소에 의해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Table 4>와 같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평가영역인 지역성, 공동체성, 유기체성 중 지역성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22점으로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유기체성에 대한 만족도가 3.02점, 공동체성에 대한 만족도가 2.98점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요소 중 지역성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공동체성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Jo(2014) 연구에 따르면 공동체성이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에서 가장 중요하고, Seo(2014) 또한 커뮤니티 내에서의 소속감, 결속력 등 공동체성을 의미하는 하는 것이 주거환경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본 연구 결과 공동체성의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평가영역인 지역성, 공동체성, 유기체성별 세부요소의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지역성에서는 역사문화성이 3.06점으로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지역 정체성 반영이 3.04점, 지역의 동질성이 2.95점 순으로 나타났다. 공동체성에서는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이 3.02점으로 가장 만족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이 3.01점, 사회통합 환경이 2.95점 순으로 나타났다. 유기체성에서는 주거가 3.19점으로 가장 만족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안전이 3.16점, 복지가 3.07점, 인구가 3.06점, 자족이 2.93점, 고용이 2.91점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4.

Satisfaction of Social Sustainability in Residential Environment (N=338)

DivisionMS.D.
Locality
(M=3.22/S.D.=0.85)
Historical and cultural3.060.80
Regional identity3.040.79
Homogeneous of regions2.950.80
Communality
(M=2.98/S.D.=0.81)
Social integration2.99077
Community activities3.010.83
Community space3.020.83
Organism
(M=3.02/S.D.=0.84)
Employment2.910.74
Self-sufficiency2.930.75
Welfare3.070.85
Population3.060.79
Safety3.160.91
Housing3.190.89

4.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과 주관적 행복감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의 영향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과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과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고, 피어슨 상관계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의 상관관계에서 0.001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행복감과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 평가기준인 지역성, 공동체성, 유기체성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중 관련성이 가장 높은 것은 ‘공동체성’으로 0.268점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지역성’(0.191점), ‘유기체성’(0.187점)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5.

Correlation analysis for Satisfaction of Social Sustainability in Residential Environment and Subjective Happiness

LocalityCommunalityOrganism
Subjective Happiness0.191***0.268***0.187***

***p< .001

상관분석 결과처럼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에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를 ‘만족’, ‘보통’, ‘불만족’ 집단으로 구분하여 만족도 집단간 주관적 행복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일원분산분석(ANOVA)를 통해 분석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Table 6.

Subjective Happiness as Satisfaction of Social Sustainability in Residential Environment

NMS.D.DuncanF
LocalityDissatisfaction503.500.97A6.036**
Neutral1533.780.72B
Satisfaction1353.940.75B
CommunalityDissatisfaction703.440.94A13.759***
Neutral1913.820.70B
Satisfaction774.090.71C
OrganismDissatisfaction693.520.87A7.445**
Neutral1843.820.76B
Satisfaction854.000.69B

**p< .01

***p< .001

‘지역성’, ‘공동체성’, ‘유기체성’에 대해 ‘만족’하는 집단의 주관적 행복감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주관적 행복감은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지역성, 공동체성, 유기체성 등 모든 항목과 관련성이 있었으며, 각 항목의 만족도가 높은 집단의 주관적 행복감이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지역성은 거주자가 생활하면서 느끼는 물리적·심리적 생활환경의 경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 우리나라의 주거공급정책은 대단위 철거방식을 통한 획일적인 공동주택으로 제공되어 그 안에 살고 있는 거주자들의 생활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였다. 이로 인해 그 지역의 지역성은 상실되어, 그 안에 살고 있는 거주자들의 삶의 질 및 행복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Lee, 2013). 조사결과 지역성은 거주자의 행복과 관련 있는 요소로 확인되고 있는바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공동체성은 거주자들 간의 상호작용 및 교류를 유도하기 위한 공간이나 시설을 사용하면서 그들이 느끼는 소속감, 동질감, 유대감, 연대의식을 의미한다. 거주자들은 그들의 주거환경에서 제공하고 있는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과 이곳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다른 거주자들과 함께 이용하면서 공동체성을 형성하여,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Lim et al, 2011; Shin et al, 2011; Kim, 2013). 이와 같이 공동체성을 높이는 것은 삶의 질 및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며, 거주자들은 행복한 주거생활을 위해서 거주자들간 소속감, 동질감, 유대감, 연대의식을 형성하여 공동체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들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여야 한다. 유기체성은 구조적 차원의 커뮤니티의 생존능력을 말하며, 경제적 자족성, 사회기반시설 만족감 등을 포함하고 이러한 커뮤니티의 생존능력인 자족성은 그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 주거환경의 커뮤니티는 언제나 같은 형태로 존재하지 않으며 그 구조가 시대적 상황과 사회제도의 특성에 따라 변화하는 유기체성을 가지고 있다(Chun et al., 2011). 유기체성에서 언급하고 있는 자족성은 주거환경 및 도시의 생존과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유기체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자족성을 잃어버려 베드타운과 같은 모습이 되어 그 안에 살고 있는 거주자의 삶의 질 및 행복감은 낮을 수밖에 없다(Park, 2011). 이와 같이 자족성을 통한 유기체성을 높여 거주자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계획기법 및 정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1) 지역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 평가기준인 지역성의 세부요소인 ‘역사문화성’, ‘지역정체성’, ‘지역의 동질성’의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과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상관분석과 일원분산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Table 7.

Correlation analysis for Satisfaction of Locality and Subjective Happiness

Locality
Historical and culturalRegional identityHomogeneous of regions
Subjective Happiness0.203***0.262***0.265***

***p< .001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 평가기준 중 지역성 관련 세부요소와 주관적 행복감의 상관관계에서 0.001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행복감과 지역성 세부요소인 역사문화성, 지역특성, 지역의 동질성 등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중 관련성이 가장 높은 지표는 ‘지역의 동질성’이 0.265점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지역정체성’(0.262점), ‘역사문화성’(0.203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관분석 결과처럼 지역성 세부요소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에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지역성 세부요소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지역성 만족도를 ‘만족’, ‘보통’, ‘불만족’ 집단으로 구분하여 만족도 집단간 주관적 행복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일원분산분석(ANOVA)를 통해 분석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지역의 동질성’, ‘지역 정체성’, ‘역사문화성’에 대해 만족하는 집단의 주관적 행복감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8.

Subjective Happiness as Satisfaction of Locality

NMS.D.DuncanF
Historical and culturalDissatisfaction653.600.90A8.833***
Neutral1793.730.74A
Satisfaction944.070.71B
Regional identityDissatisfaction653.430.88A13.185***
Neutral1883.810.75B
Satisfaction854.070.67C
Homogeneous of regionsDissatisfaction783.490.86A14.583***
Neutral1883.800.74B
Satisfaction724.150.66C

***p< .001

이와 같이, 주관적 행복감은 지역성의 역사문화성, 지역정체성, 지역의 동질성 등 모든 항목과 관련성이 있었으며, 각 항목의 만족도가 높은 집단의 주관적 행복감이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역사문화성은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고(Kwon & Kim, 1999), 역사문화를 함께 공유하면서 지역에 대한 친숙함과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다. 지역의 정체성은 한 지역이 그 지역답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역이 가지고 있는 동일성과 개별성은 지역 자체의 속성이라기보다 지역의 이미지를 의미한다(Jung, 2011). 지리적 공간에 오랜 기간에 걸쳐 함께 거주하면서 이웃과 관계들이 축적되어 지역의 정체성을 만들어 내고 이를 기반으로 커뮤니티의 원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국가균형 발전위원회, 2006). 지역은 인종, 소득, 사회적 지위, 기호 및 선호도, 취업 등의 동질성 특성에 따라 분리되며(Louis With, 1938), 이러한 분리를 통해 그 지역의 지역성이 형성된다. 지역성에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지역의 동질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동질성은 그곳에 살고 있는 거주자들의 커뮤니티와 친숙도를 형성하여(Cha, 1985),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 커뮤니티 형성으로 거주자의 행복에 영향을 주므로(Putnam, 2009), 지역의 정체성은 거주자의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동질성은 비슷한 경험,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로 이들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행복에 영향을 받게 된다.

2) 공동체성과 주관적 행복감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평가영역 중 공동체성 세부지표인 ‘사회통합환경’,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과 주관적 행복감과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상관분석과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는<Table 9>와 같다.

Table 9.

Correlation analysis for Satisfaction of Communality and Subjective Happiness

Communality
Social integrationCommunity activitiesCommunity space
Subjective Happiness0.164***0.248***0.198***

***p< .001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평가기준 중 공동체성 관련 세부요소와 주관적 행복감의 상관관계에서 0.001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행복감과 공동체성 세부요소인 사회통합환경,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중 관련성이 가장 높은 지표는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이 0.248점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0.198점), ‘사회통합환경’(0.164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관분석 결과처럼 공동체성 세부요소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에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공동체성 세부요소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공동체성 만족도를 ‘만족’, ‘보통’, ‘불만족’ 집단으로 구분하여 만족도 집단간 주관적 행복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일원분산분석(ANOVA)를 통해 분석한 결과는 <Table 10>과 같다. ‘사회통합 환경’,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는 집단의 주관적 행복감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주관적 행복감은 공동체성의 사회통합환경,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 등 모든 항목과 관련성이 있었으며, 각 항목의 만족도가 높은 집단의 주관적 행복감이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0.

Subjective Happiness as Satisfaction of Communality

NMS.D.DuncanF
Social integrationDissatisfaction713.680.71A5.289**
Neutral1913.750.84A
Satisfaction794.050.65B
Community activitiesDissatisfaction733.510.80A10.655***
Neutral1833.800.82B
Satisfaction824.070.56C
Community spaceDissatisfaction663.580.75A6.222**
Neutral1913.790.80A
Satisfaction814.020.72B

**p< .01

***p< .001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은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주민들간 자연스러운 접촉 및 교류 등 상호작용하여,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주민간 결속력 및 연대감을 형성하는 공간이 되며(Ham, 2010), 거주자 개인 및 공동의 여가생활과 커뮤니티 생활을 지원하여 거주자의 행복에 영향을 주게 된다(Putnam, 2009; 문화체육관광부, 2013). 즉,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을 기반으로 거주자의 지속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고, 커뮤니티 활동의 참여가 높을수록 커뮤니티 의식도 높고 커뮤니티 프로그램 만족도가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의식에 영향을 주므로(Jang & Lee, 2001), 지속적인 커뮤니티 내에서의 거주자간의 교류를 통한 커뮤니티 의식은 거주자의 행복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회통합은 사회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가치 및 행위의 체계를 바탕으로 두기 때문에, 구성원들간 신뢰와 협력이 필요하고 커뮤니티에 대한 유대감 및 소속감과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2).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 거주자들의 행복 이유로 꼽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통합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그들의 행복에 큰 영향을 주는 것과 같이(오연호, 2014), 사회통합 환경은 주민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차이를 공유함으로써 소속감 및 애착심을 형성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거주자들의 행복감은 올릴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3) 유기체성과 주관적 행복감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평가영역 중 유기체성 세부요소인 ‘고용’, ‘자족’, ‘복지’, ‘인구’, ‘안전’, ‘주거’ 등과 주관적 행복감과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고, 피어슨 상관계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는 <Table 11>과 같다.

Table 11.

Correlation analysis for Satisfaction of Organism and Subjective Happiness

Subjective Happiness
OrganismEmployment0.157**
Self-sufficiency0.183***
Welfare0.093*
Population0.073ns
Safety0.072ns
Housing0.084ns

***p< .001

**p< .01

*p< .05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평가영역 중 유기체성 관련 세부요소와 주관적 행복감의 상관관계에서 고용, 자족, 복지가 0.5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구, 안전, 주거는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행복감과 유기체성 세부지표 중 고용, 자족, 복지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중 관련성이 가장 높은 지표는 ‘자족’이 0.183점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고용’(0.157점), ‘복지’(0.093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관분석 결과처럼 유기체성 세부요소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에는 고용, 자족, 복지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유기체성 세부요소 중 고용, 자족, 복지에 대한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유기체성 만족도를 ‘만족’, ‘보통’, ‘불만족’ 집단으로 구분하여 만족도 집단간 주관적 행복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일원분산분석(ANOVA)를 통해 분석한 결과는 <Table 12>와 같다. 유기체성 중 ‘고용’과 ‘자족’ 만족도에 대해 집단에 따라 주관적 행복감에 차이가 있었으며, 고용과 자족에 대해 ‘만족’하는 집단의 주관적 행복감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able 12.

Subjective Happiness as Satisfaction of Organism

NMS.D.DuncanF
EmpolymentDissatisfaction873.700.76A4.345*
Neutral1923.770.82A
Satisfaction594.070.64B
Self-sufficiencyDissatisfaction803.590.79A5.364**
Neutral1913.830.78B
Satisfaction674.000.74B

*p< .05

**p< .01

주거환경은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적응하면서 나름대로 독자성을 유지하고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지속적인 생존특성으로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국토연구원, 2000). 이와 같이 주거환경이 자족적으로 유지된다면, 그 안에 살고 있는 거주자들간 교류 및 관계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며, 그 안에 거주자들의 행복은 높아질 것이다. 고용은 경제적 생활인 소득을 창출하고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고용을 통한 사회적 역할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회적 역할을 통한 다양한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있어, 고용을 통한 사회적 역할이 행복에 영향을 준다고 한 Kim et al.(2006) 연구결과와 같이, 고용을 통한 소득 및 사회적 역할을 제공하여 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거주자의 행복감을 높이는 방법일 것이다.

IV. 결 론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주관적 행복감과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를 평가하여 주관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요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 거주자들의 행복도는 보통이상의 주관적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 평가 결과, 조사대상 거주자들은 지역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나, 공동체성의 만족도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성, 공동체성, 유기체성 등 모든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요소의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는 요소로 볼 수 있다. 특히 이중 공동체성과의 관련성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요소로 거주자간의 커뮤니티 의식 및 교류를 통한 소속감 및 애착심을 증대하는 공동체성의 중요성을 언급한 선행연구들(Jo, 2014; Seo, 2014)의 결과와 같다. 거주자들간 교류, 사회적 관계 및 연계성을 강화하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으로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형성하고,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는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 연구결과 공동체성은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조사대상 거주자들의 공동체성의 만족도는 낮아, 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주관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요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을 살펴보면, 역사문화성, 지역정체성, 지역의 동질성 등 모든 요소가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특히 지역의 동질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대상 거주자들은 지역의 동질성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지역의 동질성은 소득, 사회적 지위, 공동의 관심 등으로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 동네라는 인식을 통해 커뮤니티 의식을 형성하는데 긍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만의 커뮤니티라는 인식으로 배타적인 성향의 부정적 효과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소득 및 사회적 지위 등으로 인한 지역의 동질성을 지향하는 것보다 공동의 관심, 공동의 가치관 형성을 통한 지역의 동질성 형성이 필요할 것이다. 이와 같이 공동의 관심, 공동의 가치관 형성에 역사문화성과 지역의 정체성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통해 그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거주자들에게 친근감을 제공하여 우리 동네라는 인식을 만들어 거주자간 동질성을 형성한다면, 지역성의 만족도를 높여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는 방안이 될 것이다.

공동체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을 살펴보면, 사회통합 환경,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 등 모든 요소가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중 특히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은 제공된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을 지속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윤활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커뮤니티 시설 및 공간은 거주자간 교류 및 커뮤니티 의식을 형성하고, 개인의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장(場)으로 필요하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제공된 커뮤니티 공간 및 시설과 커뮤니티 활동 및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거주자들은 다양한 거주자들을 만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여 다양한 거주자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통합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를 통한 공동체성의 만족도를 높이는 행위는 거주자간 사회적교류 및 커뮤니티 의식을 높여 거주자들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

유기체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을 살펴보면, 고용, 자족, 복지, 인구, 안전, 주거 중 고용과 자족이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중 자족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자족은 유기체성의 구조적 특성으로 주거환경이 스스로 변화하여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자족성이 보장되지 않는 주거환경의 경우에는 베드타운화 될 수 있어 그 지역의 활성화 및 거주자간 지속적 관계 형성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이에 주거환경의 지속적 변화를 통한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거환경의 자족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고용은 거주자들에게 소득창출 및 사회적 역할의 기회를 제공하며, 소득의 창출은 거주자의 행복에 기초적인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빈곤선이하의 집단은 소득이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나 빈곤선이상의 집단에서는 그 영향력이 줄어든다고 한다. 이렇듯 소득은 행복한 생활을 위해 기초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득창출 기회의 제공을 통해 고용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는 요소가 된다. 또한 고용은 가족이외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의 기회를 제공하고 거주자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주관적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이 주거환경에서 사회적 역할을 제공하고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인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과의 관계 분석을 통해 거주자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 요소를 파악하였다. 주거환경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주거환경의 물리적, 사회적, 관계적 측면 등의 다각적인 접근과 거주자의 인구학적 특성 및 주택특성을 고려한 주관적 행복감과의 관련성 파악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Notes

[14] 1) 5점 리커트 척도는 등간척도로 측정된 연속변수를 명확하게 구분되는 명목변수로 변환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해야 하며, 이러한 만족도 평가의 5점 리커트 척도의 경우 만족, 보통, 불만족 등의 집단으로 척도의 재분류가 가능하다(이훈영, 2012).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2012학년도 재단법인 계당장학재단의 연구지원에 의해 연구되었음.

이 논문은 2014년 한국주거학회춘계학술발표대회논문을 수정 보완한 연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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