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October 2024. 043-054
https://doi.org/10.6107/JKHA.2024.35.5.043

ABSTRACT


MAIN

  • I. 서 론

  •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 II. 이론적 배경

  •   1. NORC와 NORC 주거서비스

  •   2. 고령자 대상 주거서비스 연구 동향

  • III. 연구방법

  •   1.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

  •   2. 조사내용 및 분석

  • IV. 분석결과

  •   1.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   2. NORC 주거서비스 요구

  •   3.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NORC 주거서비스 요구 차이6)

  •   4. 유료 주거서비스 제공과 지속거주

  • V. 결론 및 제언

  •   1. 요약 및 결론

  •   2.연구의 한계 및 제언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고령자 통계(2023)에 의하면 2023년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5.1%를 차지하며, 2039년에는 천만 가구가 넘고 2050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49.8%)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16.7%를 차지하는 도시지역에 총인구의 91.8%가 거주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아파트 거주비율은 51.9%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도시지역의 일반 주거지역도 자연스럽게 초고령화되는 현상이 도래하게 되어 일반주거지에서도 65세 이상 거주자들이 25% 이상을 차지하게 되는 곳이 출현하게 될 것이다(Choi & Park, 2019). 특히, 우리나라는 1990년대 이후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아파트 생활을 수십 년간 경험해 온 세대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머지않아 도시지역의 아파트 주거단지도 초고령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Choi & Park, 2021).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 스웨덴이나 이미 진입한 일본은 고령자들이 자기가 살던 주거환경권 내에서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AIP(aging in place)를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있다. 고령자들이 가능한 현재 사는 곳을 떠나지 않고 독립적으로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택이나 인프라의 개선뿐 아니라 제반 생활서비스까지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유니버설 디자인개념의 확산으로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주거단지나 동네 차원의 물리적 환경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단위주거의 개선은 주거 이동이나 리모델링을 통하지 않고서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론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주거 이동이 가능한 경우에는 고령자의 특성이 반영된 주거환경으로 이주를 통해 주거결함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주거 이동이 불가능하거나 기존의 인적, 물적 인프라의 우수성으로 인해 주거 이동을 원치 않는 이유 등으로 고령자들의 비율이 높은 주거단지는 고령자들이 생활하기 적합한 주거환경으로 전환해 줄 경우 AIP의 실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신축과 관련된 노인용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발표되어 고무적이기는 하나, 기존의 일반주거지역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될 고령자 밀집 주거단지(NORC: Naturally Occuring Retirement Community)의 물리적 환경개선 또는 주생활 서비스 지원에 관한 연구나 정책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자연 발생적인 고령자 밀집 주거단지를 물리적 환경개선과 고령자 맞춤형 주거서비스가 결합된 주거단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 밀집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NORC 주거서비스 요구와 이용 의사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조사대상자들의 지속거주 의사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 차이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조사대상자들의 지속거주 의사에 따른 NORC 주거서비스 요구 차이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3 조사대상자들의 NORC 주거서비스 요구는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4 유료 주거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조사대상자들의 지속거주 의사에 차이가 있는가?

II. 이론적 배경

1. NORC1)와 NORC 주거서비스

NORC는 처음부터 특별히 노인들을 위해 계획된 주거단지가 아니라, 노인 자신들이 살던 장소에 계속 살면서 나이가 들어 점점 노인들이 증가하여 자연스럽게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가 은퇴 커뮤니티가 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초고령사회에서 발생하게 되는 NORC를 지속 가능한 자립형 커뮤니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는 단위주거와 근린생활 환경권을 고령자 친화적인 물리적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뿐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과 프로그램, 고령자 수요에 특화된 주생활 서비스로 이루어진 NORC 주거서비스의 제공이 필수적이다.

선행연구(Choi & Park, 2021)에서 밝혀진 NORC 주거서비스 유형은 커뮤니티 공간과 모임 활동 지원 프로그램, 취미, 운동, 여가, 교육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 생활서비스(이사, 창고, 택배), 가사지원서비스(청소, 세탁, 식사),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주택임대관리, 주택 유지관리 및 수리, 주택개조, 지능형 서비스(안전, 방법, 편의), 주거 정보상담(개조, 지원), 교통지원 서비스(셔틀 및 픽업), 보행환경 개선 서비스로 나타났다.

2. 고령자 대상 주거서비스 연구 동향

주거서비스에 관한 연구는 대상자 유형별로 일반 가구를 위한 주거서비스, 고령자들을 위한 주거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서비스, 청년 및 신혼 부부를 위한 주거서비스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대상자별로 강조되는 주거서비스 내용과 항목들이 차별화되고 나타나고 있다. 고령자를 위한 주거서비스를 다루고 있는 연구에서는 고령자들의 지속거주를 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에서부터 기술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다루고 있었다(Choi & Park, 2021).

Seo(2018)는 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후기 고령자일수록 지역 노인시설에서 식사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을 파악하였으며, 도시재생에서 물리적 안정성을 위한 배리어프리 디자인의 적용 및 주변 지역으로의 확대, 응급 콜, 지불 가능한 다양한 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Lee(2012)의 연구에서는 개인별 맞춤 식사서비스가 실버타운 거주자들의 주거만족도 및 지속거주 의도에 영향력 있는 서비스로 파악되었다. Lee(2014)는 독거노인의 낙상 방지를 위한 거실과 부엌 공간에 응급상황 모니터링, 긴급알림, 구급/호출시스템, 감지 센서, 홈 네트워크 등의 지능형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Lee, et al.(2013)은 고령자 행위 패턴에 기반한 욕실 중심의 지능형 서비스 패턴을 제안하였다. Kim(2017)의 연구에서는 대학연계 연속 보호 체계형 노인주거환경에서 식사서비스, 의료건강서비스, 생활편의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노인용 주택 공급 확대 등 관련 정책을 밝혔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4). 이 정책에는 선행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고령자 맞춤형 서비스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고령자 특화 시설・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산층 고령 가구를 대상으로 한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에는 동작 감지기, 단차 제거 등 고령자용 특화 설비를 포함한 의료, 요양을 포함한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을 담고 있다.

III. 연구방법

1.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결과의 적용대상은 선행연구(Choi & Park, 2019)에서 밝혀진 바 있는 초고령 시대에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될 노인 커뮤니티(NORC)2)의 60세 이상이면서 비교적 자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거주자로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서울 지역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아파트 거주자들이다. 자료는 2022년 9월15일부터 10월 2일까지 훈련받은 조사원들이 대면 설문 조사3)를 통해 수집하였고, 지역(노원구, 강남구), 성별(남, 여), 연령대(60대, 70대)를 고려하여 범주별 표본의 크기를 같은 비율로 할당하였으며, 분양 방식은4) 에서는 분양과 임대를 약 4:1 정도로 할당표집 하였다.

2. 조사내용 및 분석

조사내용은 일반사항(11문항), 단위주거 관련 NORC 주거서비스(13문항), 외부환경 관련 NORC 주거서비스(17문항), 커뮤니티 관련 NORC 주거서비스(6문항), 주생활 관련 NORC 주거서비스(16문항), 유료 주거서비스에 관한 의견(5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Table 1>, NORC 주거서비스 항목은 7점 리커르트 척도, NORC 주거서비스 이용 의사는 5점 리커르트 척도로 측정하였다. NORC 주거서비스 문항은 선행연구(Choi & Park, 2021)로부터 추출한 후 주거학 전공자 중 노인주거 전문가 5인의 자문(2022년 8월)을 거쳤다.

NORC 주거서비스 측정항목 52개 항목과 유료 주거서비스 이용 의사 측정항목 5개 항목에 대한 Cronbach의 알파값은 각각 .977, .878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의 분석은 SPSS Statistics 29.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카이제곱 검증, ANOVA분석, t-검증을 실시하였다.

Table 1.

Survey Contents

Large category Middle category Detailed items
Background of
respondents
Gender, Age, Health status, Region, Income, Apartmeent sales method, Ownership,
Type of household, Current housing residence period, Current period of residence
in the neighborhood, and Willingness to continue residence
11
NORC
housing
service
Unit
Housing
Housing improvement diagnostics for accident prevention 13
Consultation and support for housing improvement in the prevention of aging
Housing maintenance
Housing information consultation
Intelligent smart function services
Outdoor
environment
Pet-friendly environment 17
Safe walking environment
Health maintenance
Security related to crime prevention
Transportation support
Community Community space for the elderly 6
Community programs tailored to the elderly
Daily life Housekeeping service 16
A daily life support service
Opinions on paid
housing services
Payment service provision and continuous residence, Elderly specialized services and
continuous residence extension, Willingness to use paid services, Willingness to use
paid services when discounting paid services, Counseling rooms and professional
personnel
5

IV. 분석결과

1.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은 <Table 2>와 같다. 자료수집 시 성별, 거주지역, 연령을 할당표집을 하여 이에 대한 조사대상자는 범주별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분양 방식도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를 각각 4:1로 할당한 표집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65-69세가 34.9%로 가장 많았으며, 75-79세가 26.4%, 70-74세가 23.8%, 60-64세가 15%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상태는 보통 이상이 64.7%로 나타났으며, 쇠약이 35.3%로 나타났다. 월 소득은 150만원 이하가 33.7%로 가장 높았으며, 150-450만 원 미만이 32.7%, 450만 원 이상이 33.6%로 나타났다. 평균 가족 수 (2.24명)와 월 소득(150-450만 원에 다수 분포)을 조사 시점의 가구원 수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5) 중 2-3인 가구의 100% 월평균 소득(약 450-620만 원)과 비교해 볼 때 낮았다.

Table 2.

Background of Respondents (N=307)

Catergories Prequency (%) A willingness to 
continue living
Analysis of differences
Yes No
Male
Female
Total
144(46.9)
163(53.1)
307(100.0)
102(45.9)
120(54.1)
222(100.0)
41(48.8)
43(51.2)
84(100.0)
κ2 =
0.201
60-64 years old
65-69 years old
70-74 years old
75-79 years old
Total
46(15.0)
107(34.8)
73(23.8)
81(26.4)
307(100.0)
30(13.5)
81(36.5)
49(22.1)
62(27.9)
222(100.0)
16(19.0)
26(31.0)
23(27.4)
19(22.6)
84(100.0)
κ2 =
3.154
Weak
In general
Healthy
Total
104(35.3)
83(28.1)
108(36.6)
295(100.0)
80(36.7)
57(26.1)
81(37.2)
218(100.0)
24(31.6)
26(34.2)
26(34.2)
76(100.0)
  κ2 =
1.850  
Nowon - gu
Gangnam - gu
Total
156(50.8)
151(49.2)
307(100.0)
111(50.0)
111(50.0)
222(100.0)
45(53.6)
39(46.4)
84(100.0)
κ2 =
.311
<150a
150-450
450-900
>900
Total
102(33.7)
99(32.7)
71(23.4)
31(10.2)
303(100.0)
88(40.0)
59(26.8)
51(23.2)
22(10.0)
220(100.0)
14(17.1)
40(48.8)
19(23.2)
9(11.0)
82(100.0)
κ2 =
18.141***
An apt for sale
An apt for rent
Total
236(76.9)
71(23.1)
307(100.0)
162(73.0)
60(27.0)
222(100.0)
73(86.9)
11(13.1)
84(100.0)
κ2 =
6.638**
One’s own
Not Owned
Total
170(56.1)
133(43.9)
303(100.0)
127(58.0)
92(42.0)
219(100.0)
42(50.6)
41(49.4)
83(100.0)
κ2 =
1.333
Couple
Alone
Couple+Children
Alone+Children
Total
121(39.5)
79(25.8)
99(32.5)
6(2.0)
305(100.0)
85(38.5)
64(29.0)
71(32.1)
1(0.5)
221(100.0)
36(42.9)
15(17.9)
28(33.3)
5(6.0)
84(100.0)
κ2 =
12.579**
Average monthly income
= 395.58a (395.305)
373.14
(387.929)
455.12
(413.220)
t = -1.605
The average housing area
= 75.98 m2 (40.355)
Min. = 23.1, Max. = 188.1
72.05
(39.337)
86.07
(41.544)
t = -2.730**
Average number of households
= 1779 (1085.190)
Min. = 459, Max = 4424
1656
(1054.001)
2120
(1097.401)
t = -3.400**
Average age = 70.23 years
Min. = 60, Max = 79
70.43
(4.934)
69.69
(4.948)
t = 1.166
Average number of family members = 2.24 people(1.008)
Min = 1. Max = 5
2.17
(.974)
2.44
(1.078)
t = -2.106*
Average living period in the current house = 16.71 yrs (8.140)
Min = 1. Max 39
17.82
(7.450)
13.70
(9.184)
t = 4.024***
Average living period in the current neighborhood
= 23.49 yrs (9.606)
Min = 1. Max = 50
23.61
(9.654)
23.11
(9.567)
t=.979

*p < .05, **p < .01, ***p < .001, a: ten thousand won (monthly income)

점유형태는 자가가 56.1%였으며, 가구 형태는 부부만으로 구성된 가구가 39.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32.5%, 고령자 단독가구가 25.8%로 나타났다. 평균 월 소득은 395.58만 원, 평균 주택면적은 75.98 m2, 현 주택 평균 거주기간은 16.71년, 현 동네 평균 거주기간은 23.49년으로 나타났다.

지속거주 의사 여부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요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월 소득 150만 원 미만 가구(40.0%), 임대아파트 (27.0%), 혼자 거주(29.0%)하는 가구의 비율이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평균 주택면적(86.07 m2), 아파트 단지의 평균 세대수(2120세대), 평균 가족 수(2.44명)는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이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보다 높았으며, 현 주택 평균 거주기간은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18.82년)이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보다 길었다.

2. NORC 주거서비스 요구

1) 대분류별 NORC 주거서비스 요구

NORC 주거서비스 항목의 전체 요구도 평균은 4.54점으로 7점을 기준으로 볼 때 65% 정도의 요구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지속거주 여부에 따른 전체 요구도 차이는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 (M = 5.22점)이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M = 4.29점)보다 높았다(t = -6.260, p < .001).

대분류별 주거서비스 요구도 평균은 외부환경이 5.07점, 커뮤니티 공간이 4.70점, 단위주거가 4.27점, 주생활이 4.16점으로 나타나 외부환경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았으며, 주생활 서비스 항목이 가장 낮았다.

중분류별로 살펴보면 85%의 요구 수준인 안전한 보행이 5.8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건강 유지를 위한 근린환경이 5.48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고령자들에게 보행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Seo(2018)의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전체 요구도 평균(4.55점)을 기준으로 볼 때 평균점수보다 높은 요구도를 보인 항목으로는 주택 유지관리(M = 4.73점), 반려동물 친화 환경(M = 4.57점), 방범에 안전한 근린환경(M = 4.74점), 교통지원(M = 4.78점), 고령자용 커뮤니티 공간(M = 4.63점), 고령자 맞춤형 커뮤니티 프로그램(M = 4.78점)으로 나타났다.

주생활 관련 서비스와 단위주거 관련 서비스는 외부환경과 커뮤니티 공간에 비해 다소 낮은 50%-60% 정도의 요구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가 60-70대이면서 보통 이상의 건강상태가 2/3를 차지하고 있는 NORC 거주자 속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후기노인으로 갈수록 주생활 서비스와 단위주거의 물리적 안정성을 고려한 요구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속거주 의사 여부에 따른 요구도를 살펴보면 주택 유지관리를 제외하고는 모든 항목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주택 유지관리는 지속거주 의사 여부와 상관없이 단위주거 관련 항목 중에서 가장 높은 요구도를 나타냈다. 단위주거 관련 항목 중 단위주거의 사고 예방 진단, 개조 상담 지원, 주거 정보 상담, 스마트기능에 대한 요구도는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항목들인 외부환경 관련 항목(5항목), 커뮤니티 관련 항목(2항목), 주생활 관련 항목(2항목)의 모든 항목의 요구도에서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이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보다 높게 나타났다 <Table 3>. 이러한 결과는 지속거주를 원하지 않는 그룹이 월 소득이 상대적으로 많고, 주거서비스이용의사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으로 유추해볼 때 기존의 주거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주거 이동을 통해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소비자 그룹일 수도 있으며, 지속거주를 원하지 않는 그룹이 주택면적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으로 미루어보면, 은퇴 후 주거 관리와 유지의 어려움 때문에 작은 규모로 이동을 고려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지속거주를 원하지 않는 그룹에서 혼자보다는 자녀와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미루어볼 때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의 영향으로 주거 이동이 가능한 점 등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추후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Table 3.

NORC Housing Service Need Based on a Willingness to Continue Living (7 point scale, N=306)

Large
category
Middle category Content Demand level M (SD)
A willingness
to continue living
t Mean
(SD)
Yes
(n = 222)
No
(n = 84)
Unit
Housing
Housing improvement
diagnostics for accident
prevention
Diagnosis of current housing conditions to prevent
accidents such as falls, slides, steps, handles,
emergency bells, fire safety, etc.
3.97
(1.926)
4.98
(2.012)
-3.938*** 4.25
(1.994)
Consultation and support
for housing improvement
in the prevention of aging
Consultation and support on current housing renovation
such as toilets and kitchens in preparation for physical
and mental aging
4.20
(1.820)
4.88
(2.013)
-2.702** 4.39
(1.895)
Housing
maintenance
Replacement or repair of lights, switches, wallpaper,
key repair, toilet, sink, faucet, etc.
4.68
(1.692)
4.83
(1.855)
-.674 4.73
(1.735)
Housing information
consultation
Consultation on housing pension, housing movement
(elderly housing, nursing home, etc.), housing finance,
housing-related tax/legal counseling, asset management,
method of improving barrier-free space, etc.
3.86
(1.790)
4.93
(1.630)
-4.791*** 4.15
(1.809)
Intelligent smart
function services
Smart functions in the house (24-hour emergency
alarm bell, bathroom-related smart toilet,
bathtub interlocking health check, care robot,
smart indoor air quality system, etc.)
3.62 (1.677) 4.73 (1.633) -5.212*** 3.92
(1.732)
Subtotal 4.05
(1.544)
4.86
(1.737)
-3.762*** 4.27
(1.635)
Outdoor
environment
Pet-friendly
environment
An environment in which pets are considered,
such as walking and protecting pets
such as pets and cats
4.20
(1.948)
5.60
(1.063)
-8.009*** 4.57
(1.863)
Safe walking
environment
Obstacles or steps that interfere with walking in the
complex, and provision of benches or trails
5.71
(1.087)
6.15
(0.705)
-4.129*** 5.83
(1.013)
Health
maintenance
Green spaces, gardens, care farms, health counseling
centers that link basic health and medical care, care,
nursing care, and social welfare services, etc
5.32
(0.996)
5.94
(0.761)
-5.224*** 5.48
(0.981)
Security related
to crime prevention
Security-safe night lights, CCTVs,
unmanned security systems, etc
4.62
(1.459)
5.09
(1.525)
-2.483* 4.74
(1.489)
Transportation
support
Shuttle buses running from public transportation
stops to apartment complexes, pickup services
exclusively for the elderly in the complex
(taxi or exclusive vehicle)
4.42
(1.576)
5.53
(1.186)
-6.636*** 4.72
(1.556)
Subtotal 4.85
(1.059)
5.66
(.830)
-6.298*** 5.07
(1.065)
Community Community space
for the elderly
Gathering activities and spaces for hobbies, sports,
leisure,and education that can promote social
interaction
4.35
(1.520)
5.40
(1.356)
-5.572*** 4.63
(1.552)
Community programs
tailored to the elderly
A program tailored to the elderly for hobbies, exercise,
leisure, and education that can promote social
interaction
4.50
(1.502)
5.56
(1.238)
-5.760*** 4.78
(1.511)
Subtotal 4.42
(1.410)
5.47
(1.238)
-6.038*** 4.70
(1.446)
Daily
life
Housekeeping
service
Cleaning the house, laundry, preparing meals, shopping,
etc
4.01
(1.539)
5.03
(1.311)
-5.385*** 4.29
(1.545)
A daily life
support service
Help moving, storing and organizing household items,
disposing of large-scale garbage, moving shopping items,
etc
3.78
(1.367)
4.76
(1.379)
-5.577*** 4.04
(1.437)
Subtotal 3.88
(1.331)
4.89
(1.124)
-6.129*** 4.16
(1.350)

*p < .05, **p < .01, ***p < .001

2) 세부항목별 NORC 주거서비스 요구

(1) 주거단위

주거단위 세부항목 전체 평균 요구도는 4.27점으로 7점 기준으로 볼 때 61%의 요구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주거단위 관련 주거서비스 세부항목 중에서 평균 요구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주택 내 전등, 스위치, 도배, 장판, 열쇠 수리, 변기, 세면대, 싱크대, 수도꼭지 등 교체 또는 수리가 평균 4.7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신체적 정신적 노화를 대비한 주택구조 개조 상담이 4.39점, 노화를 대비한 주택개조필요시 지원이 4.38점, 주거 이동과 무장애 공간 개선방법 등의 상담이 4.34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실내조도, 온도제어시스템은 3.70점으로 7점 기준으로 볼 때 52%의 요구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지속거주 의사 여부 별로 차이를 살펴본 결과, 세부항목 평균 요구도는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M = 4.86점)이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M = 4.05점)보다 높았다(t = -3.762, p < .001).

세부항목별로는 주택 내 전등, 스위치, 도배, 장판, 열쇠 수리, 변기, 세면대, 싱크대, 수도꼭지 등 교체 또는 수리 항목을 제외하고는 모든 항목에 있어서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의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Table 4>.

(2) 외부환경

외부환경 세부항목 전체 평균 요구도는 5.07점으로 7점 기준으로 볼 때 72%의 높은 요구 수준을 나타냈으며, 외부환경 관련 주거서비스 세부항목 중에서 평균 요구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건강 유지를 위한 녹지공간으로 6.19점이었다.

다음으로 보행로에 앉을 수 있는 벤치가 6.09점, 걷기 활동이 가능한 산책로가 5.91점, 건강 유지를 위한 운동시설이 5.76점, 고령자용 피트니스 센터가 5.36점으로 나타났다. 주로 건강과 관련된 세부항목에서 높은 요구 수준을 나타냈는데, 이러한 결과는 Vera(2012)가 제시한 독립적인 생활을 원하면서 신체적으로 건강한 NORC 거주자들의 특성을 반영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지속거주 의사 여부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외부환경 세부항목의 전체 평균 요구도는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M = 5.66점)이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M = 4.85점)보다 높았다(t = -6.298, p < .001)<Table 5>.

걷기 활동이 가능한 산책로와 보행로에 앉을 수 있는 벤치는 지속거주 의사 여부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즉, 지속거주 의사와 관계없이 이 두 가지 항목은 높은 요구를 나타내는 항목이라 해석할 수 있다.

Table 4.

Requirements for Unit Housing Details (7 point scale, N=306)

 Unit Housing details Demand level M (SD)
A willingness to continue living t Mean (SD)
Yes
(n = 222)
No
(n = 84)
Housing Diagnostics for the Prevention of Accidents 3.97
(1.926)
4.98
(2.012)
-3.938*** 4.25
(1.994)
Consultation on Housing Improvement for Aging 4.22
(1.930)
4.85
(2.193)
-2.312* 4.39
(2.021)
Support when housing renovations are needed 4.18
(1.898)
4.90
(1.943)
-2.979** 4.38
(1.934)
Replacement or repair of electricity, facilities, facilities, etc. in a house 4.68
(1.692)
4.83
(1.855)
-.674 4.73
(1.735)
Consultation on how to improve residential mobility and barrier-free space, etc 4.09
(1.784)
4.99
(1.533)
-4.058*** 4.34
(1.759)
Housing pension. Housing finance. Housing benefit counseling 3.81
(1.917)
4.93
(1.741)
-4.665*** 4.11
(1.934)
Tax and legal consultation on housing 3.66
(1.954)
4.87
(1.835)
-4.901*** 3.99
(1.993)
Emergency Response System in Housing 3.75
(2.112)
4.65
(2.467)
-2.982** 4.00
(2.244)
Intelligent Fall Detection Monitoring 3.82
(2.060)
5.23
(1.922)
-5.444*** 4.20
(2.114)
Automatic bathroom temperature/humidity control 3.76
(1.931)
4.87
(1.962)
-4.458*** 4.06
(1.999)
Automatic health check with bathtub and toilet 3.49
(1.814)
4.65
(1.840)
-4.988*** 3.81
(1.888)
Indoor Air Quality Control System 3.48
(1.799)
4.54
(1.725)
-4.643*** 3.77
(1.836)
Indoor illumination・temperature control system 3.42
(1.749)
4.44
(1.674)
-4.612*** 3.70
(1.784)

*p < .05, **p < .01, ***p < .001

Table 5.

Requirements for Outdoor Environment Details (7 point scale, N=306)

Outdoor environment details Demand level M (SD)
A willingness to continue living t Mean (SD)
Yes
(n = 222)
No
(n = 84)
Pet protection service 4.25
(1.898)
5.51
(1.237)
-6.788*** 4.59
(1.831)
Pet cafe for pets only 4.06
(2.103)
5.61
(1.151)
-8.172*** 4.48
(2.017)
Creating a walking environment with pets 4.28
(2.061)
5.68
(1.163)
-7.429*** 4.65
(1.967)
Improvement of walking environment 5.27
(1.468)
6.11
(1.087)
-5.399*** 5.50
(1.420)
A walking trail 5.83
1.316
6.10
(.952)
-1.921 5.91
(1.229)
A bench for sitting on a walkway 6.03
(1.115)
6.25
(.890)
-1.611 6.09
(1.059)
Green space for health maintenance 6.10
(1.141)
6.40
(.808)
-2.249* 6.19
(1.067)
Exercise facilities for maintaining health 5.65
(1.107)
6.08
(.947)
-3.185** 5.76
(1.084)
Garden/Care farm 4.93
(1.526)
5.74
(1.253)
-4.743*** 5.14
(1.507)
A fitness center for the elderly 5.22
(1.362)
5.79
(1.054)
-3.846*** 5.36
(1.320)
A health counseling center 4.92
(1.626)
5.80
(1.015)
-5.650*** 5.15
(1.541)
Mental health counseling and conversation 5.09
(1.509)
5.86
(1.020)
-5.128*** 5.30
(1.430)
Emergency Response Service 4.26
(1.755)
4.92
(1.758)
-2.914** 4.43
(1.780)
Crime Safety and Crime Prevention Services 4.98
(1.538)
5.26
(1.514)
-1.450 5.06
(1.532)
Shuttle vehicle provision 4.17
(1.696)
5.17
(1.535)
-4.700*** 4.45
(1.707)
Pick-up service 4.58
(1.699)
5.74
(1.088)
-7.056*** 4.89
(1.636)
Mobile Support Service 4.51
(1.698)
5.68
(1.291)
-6.455*** 4.82
(1.679)

*p < .05, **p < .01, ***p < .001

(3) 커뮤니티 관련

커뮤니티 관련 세부항목 전체 평균 요구도는 4.70점으로 7점 기준으로 볼 때 67%의 요구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 중에서 고령자 맞춤용 식당이 5.48점으로 평균 요구도가 가장 높은 항목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고령자 맞춤형 취미, 문화・오락 프로그램이 5.11점으로 나타났다.

지속거주 의사 여부 별 차이 분석결과 커뮤니티 공간 관련 세부항목 전체의 평균 요구도는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M = 5.47점)이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M = 4.24점)보다 높았으며(t = -6.038, p < .001), 세부항목별 차이 역시 모든 항목에서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의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Table 6>.

Table 6.

Request for Details Related to Community (7 point scale, N=306)

Details Related to Community Demand level M (SD)
A willingness to continue living t Mean (SD)
Yes
(n = 222)
No
(n = 84)
Resident cafe for small gatherings for the elderly 3.72
(1.873)
4.73
(1.832)
-4.235*** 3.99
(1.913)
Multi-purpose workshop for the elderly 4.17
(2.006)
5.08
(1.977)
-3.563*** 4.41
(2.038)
A restaurant for the elderly 5.15
(1.826)
6.39
(.776)
-8.321*** 5.48
(1.708)
Personalized hobbies, culture and entertainment programs for the elderly 4.88
(1.619)
5.71
(1.385)
-4.165*** 5.11
(1.598)
Personalized learning and education programs for the elderly 4.37
(1.787)
5.48
(1.477)
-5.488*** 4.67
(1.779)
Support for volunteer activities and community activities 4.23
(1.774)
5.48
(1.322)
-6.641*** 4.57
(1.754)

*p < .05, **p < .01, ***p < .001

(4) 주생활 관련

주생활 관련 세부항목 전체 평균 요구도는 4.16점으로 7점 기준으로 볼 때 59%의 요구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주생활 관련 주거서비스 세부항목의 평균 요구도는 이사 도움 서비스가 4.6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생활용품・공구 대여 및 수리가 4.53점, 집안 물품 정리 및 정리수납이 4.49점으로 나타났으며, 코인 세탁실이 3.28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7점 기준으로 볼 때 46%의 요구 수준이었다.

지속거주 의사 여부별 차이 분석결과, 주생활 관련 세부항목 16개 전체 평균 요구도는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M = 4.89점)이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M = 3.88점)보다 높았으며(t = -6.129, p < .001), 무인 택배・택배 보관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세부항목에서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의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Table 7.

Request for Details Related to Daily life (7 point scale, N=306)

 Details Related to Daily life Demand level M (SD)
A willingness to continue living t Mean (SD)
Yes
(n = 222)
No
(n = 84)
A housekeeper 4.09
(1.740)
5.10
(1.534)
-4.947*** 4.37
(1.743)
A house cleaning service 4.14
(1.815)
5.15
(1.485)
-5.030*** 4.42
(1.785)
Laundry service 3.61
(1.833)
4.65
(1.668)
-4.546*** 3.89
(1.847)
Meal service 4.19 (1.847) 5.20 (1.446) -5.049*** 4.47
(1.801)
Unmanned delivery/delivery service 3.88
(1.732)
4.27
(1.826)
-1.736 3.98
(1.765)
Coin laundry room 3.02
(1.810)
3.98
(2.000)
-3.837*** 3.28
(1.908)
Warehouse storage service 3.56
(1.884)
4.46
(1.898)
-3.745*** 3.80
(1.928)
Joint purchase service for household goods 3.44
(1.783)
4.51
(1.787)
-4.704*** 3.73
(1.842)
Lending and repairing household goods and tools 4.38
(1.803)
4.94
(1.586)
-2.662*** 4.53
(1.761)
Disused goods and large-scale waste discharge agency 4.05
(1.769)
4.99
(1.509)
-4.602** 4.30
(1.752)
A door-to-door car wash service 3.80
(2.037)
5.36
(1.550)
-7.153*** 4.22
(2.036)
Reservation agent 3.52
(1.909)
4.70
(1.663)
-4.992*** 3.84
(1.916)
Delivery of shopping items 3.55
(1.948)
4.54
(1.891)
-3.989*** 3.81
(1.979)
Moving assistance service 4.46
(1.758)
5.29
(1.502)
-4.070*** 4.68
(1.733)
Organizing and storing household items 4.21
(1.750)
5.21
(1.514)
-4.970*** 4.49
(1.742)
Agency of bank, government office, post office business 3.44
(1.776)
4.85
(1.668)
-6.273*** 3.82
(1.853)

*p < .05, **p < .01, ***p < .001

3.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NORC 주거서비스 요구 차이6)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NORC 주거서비스 요구도 차이 분석결과는 <Table 8>과 같다. 지역과 NORC 주거서비스 요구도 차이 분석결과 14개 항목 중 반려동물 친화환경과 안전한 보행환경에 대한 요구도는 지역 차이가 없었으며. 나머지 12개 항목에서 노원구 조사대상자들의 요구도가 강남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Table 8.

Differences in NORC Housing Service Requirements by Generals

Catagories M(SD) Region
(t-value)
Sales
method
(t-value)
Owner-
ship
(t-value)
Sex
(t-value)
Monthly
income
(F-value)
Age
(F-value)
Household type
(F-value)
Health
status
(F-value)
Housing improvement diagnostics
for accident prevention
4.25(1.994) 16.029*** -1.183 -2.095* 2.213* 39.989*** 4.845** 2.061 31.871***
Consultation and support for housing
improvement
4.39(1.895) 17.498*** -.105 -.678 1.280 37.735*** 6.252*** 2.142 26.409***
Housing maintenance 4.73(1.735) 12.331*** 1.623 1.353 .597 18.365*** 6.357*** .244 9.731***
Housing information consultation 4.15(1.809) 12.669*** -.175 -.111 2.115* 25.125*** 2.414 .365 14.152***
Intelligent smart function services 3.92(1.732) 10.008*** -1.008 -1.517 2.216* 26.114*** .690 .551 21.596***
Pet-friendly environment 4.57(1.863) 1.538 -.070 .584 2.316* 9.159*** 2.483 1.941 9.025***
Safe walking environment 5.83(1.013) -.330 2.371* 1.845 .385 3.523* .633 2.171 2.879*
Health maintenance 5.48(0.981) 5.181*** 1.982* 1.042 .651 9.395*** 1.036 1.585 3.568**
Security related to crime prevention 4.74(1.489) 15.077*** .031 -.177 1.914 21.176*** 6.120*** .777 16.706***
Transportation support 4.72(1.556) 8.921*** .973 -1.162 2.585* 14.656*** 2.209 .296 8.974***
Community space for the elderly 4.63(1.552) 9.215*** .600 .332 1.921 26.195*** 2.048 .183 17.518***
Community programs tailored
to the elderly
4.78(1.511) 7.518*** .575 1.493 1.715 22.646*** .568 1.167 17.402***
Housekeeping service 4.29(1.545) 4.135*** .934 -1.343 2.453* 4.780** 1.981 .363 2.894*
A daily life support service 4.04(1.437) 10.478*** 1.048 .567 1.491 14.335*** .581 .557 11.995***

*p < .05, **p < .01, ***p < .001

분양 방식과 NORC 주거서비스 요구도 차이 분석결과, 2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안전한 보행환경에 대한 요구도는 분양아파트(M = 5.92점)가 임대아파트(M = 5.53점)보다 높았다(t = 2.371, p < .05). 녹지공간, 텃밭, 케어팜, 기초건강 및 의료, 돌봄, 요양, 사회복지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건강상담소 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유지를 위한 근린환경에서도 분양아파트 조사대상자들의 요구도(M = 5.54점)가 임대아파트 조사대상자의 요구도(M = 5.28점)보다 높게 나타났다(t = 1.982, p < .05).

성별과 NORC 주거서비스 요구 차이 분석결과, 14개 항목 중 6개 항목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요구도를 보인 항목은 반려동물 친화환경(M = 4.83점)과 가사지원(M = 4.52점)이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요구도를 보인 항목은 주택개조진단(M = 4.11점), 주거 정보상담(M = 3.94점), 주택 내 스마트 기능(M = 3.72점), 교통지원(M = 4.51점)으로 나타났다.

연령을 60대와 70대로 구분하여 차이를 분석한 결과, 14개 항목 중 가사지원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70대(M = 4.43점)가 60대(M = 4.02점)보다 요구도가 높았다(t = -2.116, p < .05). 연령을 5세 단위로 세분화하여 차이를 살펴본 결과, 주택개조진단(M = 4.79점, F = 4.845, p < .01), 주택개조 지원(M = 4.93점, F = 6.252, p < .001), 주택 유지관리(M = 5.31점, F = 6.357, p < .001 ), 방범안전 항목에서 75-79세(M = 5.18점, F = 6.120, p < .001)의 요구도가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4개 항목 모든 항목에서 소득이 150-450만 원 구간에 속하는 조사대상자들의 요구도가 다른 소득 구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450만 원 이상 소득 구간의 요구 수준이 다른 소득그룹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사지원 서비스(F = 2.894, p < .05)의 요구도는 건강상태의 범주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며, 사고 예방을 위한 주택진단(F = 31.871, p < .001)의 요구도는 건강상태7)가 보통 이하의 그룹이 건강한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쇠약한 단계의 요구도(M = 5.25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건강상태가 상대적으로 열등한 고령자들에게 사고 예방을 위한 주택진단의 요구도가 높게 나타난 결과는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는 결과이다. 조사대상자들이 평균 거주기간(M = 18.82년)을 고려해볼 때 20년 이전의 단위주거는 고령자들의 신체적 노화나 사고 예방을 고려한 설계개념이 일반주거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실태에 있는 고령자들에게 사고 예방을 위해 주택을 진단하고,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개조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4. 유료 주거서비스 제공과 지속거주

1) 유료 주거서비스 제공과 지속거주 의사

‘유료 주거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의 평균점수는 3.80점으로 5점 기준으로 볼 때 76%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살고 있는 주거단지에 고령자들만을 위한 특화된 주거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앞으로 더 계속 거주할 것이다’의 평균점수는 3.55점으로 5점 기준으로 볼 때 71% 수준으로 나타났다<Table 9>.

Table 9.

Opinions on Paid Housing Services (5 point scale, N=304)

Content A willingness to
continue living
t Total
Yes
(n = 220)
No
(n = 84)
If paid housing services are provided, it will be helpful for continuous living 3.77
(.711)
3.86
(.624)
-.957 3.80
(.688)
I will live more if specialized services for the elderly are provided 3.50
(.699)
3.69
(.711)
-2.115* 3.55
(.706)
I am willing to use a paid service specializing in the elderly. 3.55
(.691)
3.71
(.632)
-1.898 3.60
(.678)
I will use paid housing services if they are designated and discounted. 3.37
(.673)
3.57
(.645)
-2.381* 3.42
(.671)
I want to have housing/living counseling rooms and professional staff
for the elderly in the complex.
3.57
(.626)
3.79
(.622)
-2.657** 3.63
(.631)

**p < .01, ***p < .001

다음으로 ‘고령자들만을 위해 특화된 유료 주거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의 평균점수는 3.60점으로 5점 기준으로 볼 때 72%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유료 주거서비스의 이용시간과 이용 횟수를 직접 지정 가능하며, 고령자들에게는 할인된 요금이 적용될 경우 이용할 의사가 있다’의 평균점수는 3.42점으로 나타났다. ‘단지 내에 고령자만을 대상으로 한 주택/생활 관련 서비스를 상담하는 사무실이나 전문 인력이 있기를 원한다’의 평균점수는 3.63점으로 나타났다. 유료 주거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지속거주 의사의 변화<Table 10>는 2.71점에서 3.55점으로 상향하였다.

Table 10.

A change in the willingness of Continuing Living (5 point scale, N=304)

Content A willingness to continue living t Total
Yes
(n = 220)
No
(n = 84)
I want to live in this house for the rest of my life 2.93
(1.122)
2.11
(.807)
7.125*** 2.71
(1.107)
I will live more if specialized services for the elderly are provided 3.50
(.699)
3.69
(.711)
-2.115* 3.55
(.706)

*p < .05, ***p < .001

특히,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에서 유료 주거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지속거주 의사나 이용 의사가 더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유료 주거서비스가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을 더 거주하게 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2)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유료 주거서비스 이용 의사 차이

‘고령자특화 유료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의 항목의 평균점수는 소득이 많을수록 높았으며, 월 소득이 900만 원 이상인 그룹(M = 4.06점)이 다른 소득 구간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건강상태의 경우 건강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이용 의사가 높았으며, 매우 건강한 그룹의 이용 의사가 4.09점으로 가장 높았다. 유료 주거서비스 이용 의사는 혼자 사는 가구(M = 3.34점)가 다른 형태의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유료 주거서비스 이용 의사는 가구 형태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부부+자녀로 구성된 가구 형태의 이용 의사 점수(M = 3.85)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Table 11>.

Table 11.

Differences in Paid Housing Service by Backgrounds (5 point scale, N=304)

Category N M SD F Db
Monthly income < 150a 102 3.33 .762 11.788*** A
150-450 97 3.64 .524 B
450-900 70 3.69 .603 B
> 900 31 4.06 .629 C
Health status Very weak 11 3.45 .688 4.891** A
Weak 91 3.52 .673 A
In general 83 3.46 .704 A
healthy 85 3.69 .618 A
Very healthy 22 4.09 .610 B
Family composition Couple 119 3.55 .620 9.134*** AB
Alone 79 3.34 .749 A
Couple+descendant 99 3.85 .612 B
Alone+descendant 6 3.50 .548 AB

*p < .05, **p < .01, ***p < .001

aten thousand won(monthly income)

bNo difference between groups marked with the same characters.

3) 유료 주거서비스 이용료 희망 할인율

시중 가격대비 희망하는 할인율은 21-30% 할인이 5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희망하는 평균 할인율은 25.11%로 나타났다<Table 12>.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에서는 11-20% 할인율을 원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에서는 21-30%의 할인율을 원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속거주 의사 여부 별 원하는 할인율의 차이는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의 경우 11-20%의 할인을 원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의 경우 21-30%의 할인을 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Table 12.

Desired Discount Rate for Paid Housing Services (N=304)

Desired discount rate Prequency
(%)
A willingness to continue living M(SD) Analysis of differences
Yes
(n = 220)
No
(n = 84)
under 10% 27(8.9) 17(7.7) 10(11.9) κ2 = 44.188***
11-20% 83(27.3) 39(17.7) 44(52.4)
21-30% 160(52.6) 132(60.0) 28(33.3)
Over 30% 34(11.2) 32(14.5) 2(2.4)
Total 304(100.0) 220(100.0) 84(100.0)
Average desired discount rate = 25.11%(8.495)
Min = 5, Max = 60
26.73
(8.461)
20.86
(7.018)
t = 5.661

***p < .001

V. 결론 및 제언

1. 요약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NORC) 주거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서울 지역 고령자 밀집 아파트 거주자 307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NORC 주거서비스에 대한 전체 요구도는 평균 4.54점으로 파악되었으며, 7점 기준으로 볼 때 65% 정도의 요구 수준이었다. NORC 주거서비스 요구도는 외부환경과 커뮤니티관련 주거서비스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조사대상자들의 평균연령이 70세이며, 조사대상자의 72%가 현재 주거에서 지속 거주할 의사가 있는 점을 고려해볼 때 향후 단위주거 개조나 고령자에 특화된 주생활 관련 서비스에 대한 요구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AIP 증진을 위해 고령자 맞춤형 주거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각 범주별 NORC 주거서비스와 개선 방향은 다음과 같다.

주거단위 관련 주거서비스 요구는 주택 내 전등, 스위치, 도배, 장판, 열쇠 수리, 변기, 세면대, 싱크대, 수도꼭지 등의 교체 또는 수리> 신체적 정신적 노화를 대비한 주택구조 개조 상담> 노화를 대비한 주택개조 필요 시 지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고령자들의 거주공간을 진단, 평가 및 주거환경개선과 전후에 대한 과정을 총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Kim and Kim(2023)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NORC 지역은 거주자들의 평균 지속거주 기간이 길고, 건축 경년이 오래된 점을 고려해볼 때 추후 거주자들의 고령화에 따른 낙상, 미끄러짐, 화재 등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NORC 지역의 단위주거 공간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택진단은 필수적이며, 후기노인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대비하여 초기 노인기에 주거단위 내부를 진단하고 개조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외부환경 관련 주거서비스 요구는 건강 유지를 위한 녹지공간 > 보행로에 앉을 수 있는 벤치 > 걷기 활동이 가능한 산책로> 건강유지를 위한 운동시설 > 고령자용 피트니스 센터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행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난 결과는 Seo(2018), Kim and Kim(2023), Vera(2012 )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고령자용 피트니스 센터의 요구는 타 연구결과에서는 제시되지 않은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의 노인층에 비해 건강하고 소비력이 있는 베이비부머들이 새로운 노년층에 진입한 결과로도 해석되며, Vera(2012)가 제시한 NORC 거주자들의 특성인 독립생활이 가능한 건강한 고령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Lee et al.(2020)의 연구에서 고령자들의 약 2/3가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을 경험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향후 NORC에서 지속 거주하려는 고령자들의 운전 능력과 보행 이동성 저하를 대비하여 단지 내 셔틀버스, 픽업 및 교통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커뮤니티 관련 주거서비스는 고령자 맞춤용 식당 > 고령자 맞춤형 취미・문화・오락 프로그램의 순으로 높은 요구가 나타났다. 이미 Lee(2012)의 연구에서 개인별 맞춤 식사서비스는 실버타운 거주자들의 주거만족도 및 지속거주 의향에 영향력 있는 요인으로 밝혀진 바 있으며, 본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NORC 주거단지에 고령자들을 위한 식사서비스와 이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미 조성되어있는 기존의 주거단지에서 커뮤니티 공간확보를 위해서는 기존의 커뮤니티 공간을 고령자용으로 전환하여 리모델링을 하거나 자가운전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천한다. 커뮤니티 공간확보와 더불어 초고령화 시대에 노년기에 접어드는 신 노년층의 요구를 반영한 고령자 맞춤형 세부 프로그램이 수반되어야만 커뮤니티 공간의 이용이 활성화될 것이다.

주생활 관련 주거서비스는 이사 도움 서비스 > 생활용품・공구 대여 및 수리 > 집안 물품 정리 및 정리수납이 높은 요구도를 나타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상생활 관련 서비스는 복지수혜대상자와 비대상자 구분 없이 누구나 필요로 하는 서비스로서 일정 부분 유료화를 하더라도 도입할 것을 추천한다.

현재 주거단지에 NORC 주거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될 경우 지속거주 의사를 파악한 결과 평균 2.71점에서 평균 3.55점으로 상향하였다. 특히,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집단에서 유료 주거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지속거주 의사 및 이용 의사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유료 주거서비스 제공이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집단을 더 거주하게 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이다. 또한,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그룹은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그룹이었으며, 월 소득이 900만 원 이상인 그룹에서 유료 주거서비스에 대한 이용 의사가 가장 높은 것을 미루어 판단해보면 유료 주거서비스의 제공이 고령자들의 AIP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시세 대비 희망하는 유료 주거서비스의 할인율은 평균 25.11%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Kwon et al.(2014)의 연구에서 노인 및 장애인을 포함한 주거약자들의 주거서비스 이용 의사가 91.8%, 비용 지불 의향이 88.8%로 나타난 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다만, 유료 주거서비스의 실제 이용료와 원하는 이용료와의 차이를 어떤 비율과 방식으로 메꿀 것인지에 대해 관련 부처에서는 심도 있는 고민해야 할 것이다. 회원제 방식 또는 보증금을 예치하고 할인금액을 적용하는 등 성공적인 유료 주거서비스 이용방식을 벤치마킹하여 NORC 주거서비스의 잠재적 수요자들까지도 수용하기를 추천한다. 특히, 본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150-450만 원 구간에 속하는 고령자들의 NORC 주거서비스 요구도가 다른 소득 구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고려하여 소득 구간별 할인율 차등화도 추천한다.

지금까지 고령 친화 정책은 활발히 진행되어왔으나 주로 의료, 복지, 돌봄,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단독주택 등에 치중되어 있다. 그러나,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본 연구결과는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주거형태인 일반주거지역의 아파트에서 지속거주하려는 노인들의 주거복지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자연 발생적 노인 커뮤니티(NORC)는 기본적으로 AIP 하려는 의지가 높은 집단이므로 NORC 주거단지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노인주거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NORC는 물리적 환경과 커뮤니티 개선을 통해 고령자들의 AIP를 연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NORC를 지정하고 NORC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는 고령자들의 AIP 증진이라는 NORC의 목표는 지향하고 있지만, 한국 상황에서 아파트 거주자의 속성은 미국과는 다르다는 점을 주시하고 저소득층 위주의 NORC 서비스 프로그램을 넘어서 유료 주거서비스 개념으로까지 확장하여 그 가능성을 파악하고자 한 점이 타 연구와의 차별점이다.

2. 연구의 한계 및 제언

본 연구는 서울 지역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연구결과를 모든 지역과 주거유형에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향후 NORC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 다세대・연립주택 등으로 확대하여 고령자들이 밀집한 지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물리적 공간개선과 인프라 정비뿐 아니라 사용자 요구에 기반한 NORC 주거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NORC 주거단지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초고령화와 함께 도래하게 될 NORC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NORC 현상과 유니버설디자인을 이해하고 적용 가능한 노인주거 개조 전문가의 주거상담(정보, 진단, 개조, 지원) 서비스, 이동성에 제한이 있는 고령자들을 위한 교통지원서비스(셔틀 및 픽업), 노인들의 걷기 활동을 촉진 시킬 수 있는 보행환경으로 개선하고 조성하는 것은 NORC 주거서비스의 차별화된 측면이라 할 수 있다.

고령자들의 달라진 가치관과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신 노년층의 요구에도 주목하여 자비 부담방식의 유료 주거서비스 도입과 초고령화된 일반 아파트에는 고령자에 특화된 주택 및 생활 관련 서비스를 상담하는 사무실이나 전문 인력을 단지 내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천한다. 초고령 시대의 노후를 보낼 최종 선택지가 노인복지주택, 요양원, 요양병원만이 아니라 기존의 살던 주택도 되기 위해서는 민간 주체의 적극적 참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Notes

[14] 1) 미국의 경우, NORC가 노인을 위한 커뮤니티로 주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50% 이상의 가구주가 60세 이상이거나 혹은 고령화와 관련된 요구를 가진 거주자가 2500명 이상이 되어야 함(Vera, 2012).

[15] 2) 노원구와 강남구가 65세 이상 노인의 아파트 거주비율이 가장 높으며, 다음은 서초구 61.73%, 송파구 52.72%로 차이가 있으므로 70%를 기준으로 구 단위를 선정하였음.

[16] 3) IRB No. WKIRB-202209-SB-074

[17] 4) 재개발 등 주택 정비사업 시 임대 주택 의무비율을 20-30%까지 확대한다는 정책을 반영하여 임대의 비율을 할당함.

[18] 5) 2022년 기준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100%는 1인 가구 2,991,000원, 2인 가구 4,562,000원, 3인 가구 6,240,000원, 4인 가구 7,094,000원으로 발표되었음(국가통계포털, 2022).

[19] 6)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중분류 단위의 14개 항목과의 차이분석임.

[20] 7) 매우쇠약, 쇠약, 보통, 건강, 매우건강의 5단계로 구분하였음.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2019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지원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9S1A5A8034521).

References

1

Choi, B. S., & Park, J. A. (2019). A study on the actual condition of residential environment in an apartment with a high ratio of the aged in seoul from the viewpoint of the NORC - focused on apartments in nowon-gu and gangnam-gu areas -.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30(4), 21-30.

10.6107/JKHA.2019.30.4.021
2

Choi, B. S., & Park, J. A. (2021). Types of Residential Services in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 (NORC).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32(3), 1-10.

10.6107/JKHA.2021.32.3.001
3

Kim, M. H. (2017). An analysis of university-based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ies' services and programs management : with a focus on three cases in the united states.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8(2), 75-83.

10.6107/JKHA.2017.28.2.075
4

Kim, M. J. (2012). Later year's residential environment and service preference based on the middle-aged generation's living value, Master's Thesis, University of Hanyang, Seoul, Korea

5

Kim, S., & Kim, T. (2023). An analysis of status of elderly care on elderly household and factors of aging in place. Journal of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39(10).3-12.

6

Kwon, O., Kim, M., & Jang, M. (2024). Potential residents' demands and intentions of using housing services in integrated public rental housing. 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33(1), 155-169.

10.5934/kjhe.2023.33.1.155
7

Lee, D. S. (2012). The effect of the meal of service on personalized in silver town residents satisfaction. Master's Thesis, University of Han-Sung, Seoul, Korea.

8

Lee, H. S., Jeong, J. Y., & Park, S. J. (2013). Smart services of the bathroom reflecting the behavior patterns of the elderly.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Interior Design, 22(1), 256-264.

10.14774/JKIID.2013.22.1.256
9

Lee, S. H. (2014). Development of intelligent services for managing lonely deaths caused by falls in elderly homes living alone. Master's Thesis, University of Yonsei, Seoul, Korea

10

Lee, Y., Kim, S., Hwang, N., Im, J., ... Kim, K. (2020). 2020 Survey on Seniors.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11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4). A "sale-type silver town" system that provides all housing, meals, and leisure for the elderly. Retrieved from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27270

12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2023). 2022 A survey of residential conditions. Retrieved from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07046

13

National Statistical Office (2023). 2023 Statistics of the elderly. Retrieved from https://kostat.go.kr/board.es?mid=a10301010000&bid=10820&list_no=427252&act=view&mainXml=Y

14

Seo, Y. S. (2018). A study on housing service for the elderly for aging in place in urban regeneration. Doctoral dissertation, University of Seoul, Seoul, Korea

15

Vera, P. (2012).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 (NORC) services program, Livable New York Resource Manual. Retrieved from http://www.aging.ny.gov/LivableNY/ResourceManual/Index.cfm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