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February 2015. 53-60
https://doi.org/10.6107/JKHA.2015.26.1.053

ABSTRACT


MAIN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인간은 공동체적 존재(homo communicus)다. 자유를 추구하는 욕구만큼, 타인과의 결합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려는 욕구를 보유하고 있다. 인간을 공동체적 자아(communal self)의 소유자로 공동체주의는 규정하고 있다(Lee, 2010: 5).

기본적 욕구 이외에, 효율성의 관점에서 공동체의 가치가 입증되기도 한다. 협력이 경쟁보다 더 효율적이며, 정부(政府)나 시장(市場)보다 공동체가 더 효율적이라는 연구가 제시되어 왔다. Ostrom(1990)의 <공유의 비극을 넘어>, Axelrod(2006)의 <협력의 진화>는 이런 논리를 실증적으로 입증한 기념비적 연구들이다.

공동체의 형태는 다양한데, 그 중 주거공동체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충족과 생존에 핵심적 의미를 갖는다. 인간이 일차적으로 소속되어 생존에 필요한 욕구를 해결하는 삶터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인간의 자아가 형성되고, 사회화가 진행된다. 인간의 행복, 삶의 질, 그리고 사회자본도 이 곳에서 일차적으로 결정된다. OECD(2007)와 유럽의회는 이미 ‘경제지표를 넘어’(Beyond GDP)라는 선언을 통해 주거공동체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삶의 질 측정과 주관적 행복을 측정하는 데 주거공동체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20세기 들어와 최소한 여섯 차례 독립적으로 연구된 바 있는 사회자본이론(Putnam, 2000: 19)도 친밀권역으로서의 삶터를 강조해 왔다. 정부(政府)나 시장(市場)보다 삶터로서의 주거공동체에서 신뢰, 규범, 네트워크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근대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한국사회에서 주거공동체는 약화되어 왔다. 높은 이사율1), 도시화, 아파트 위주의 주거방식으로 생활이 전환되며, 주거공동체가 약화되었다. 이 연구는 한국의 주거공동체를 조명해 보기 위한 노력으로, 주민들의 애착과 신뢰가 어떤 수준이고, 무슨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은 인간의 소속감과 연대의식을 형성하는 대표적 변수이고, 그 속에서 이웃에 대한 신뢰는 공동체성을 대표하는 핵심 요소이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주거지역이 어느 정도의 공동체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가늠해 보고, 향후의 과제를 반추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2. 연구의 범위와 방법

개념적 범위는 주거공동체를 중심으로 한다. 주거지역이 내포하고 있는 공동체성을 측정하고, 영향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공간적 범위는 한국의 제주도를 포함한 17개 시도 전체다. 전국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그들의 주거공동체에 대한 실태와 인식을 조사하기로 한다.

연구방법은 문헌연구와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문헌연구는 주거공동체에 대한 이론과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는 데 활용하고, 설문조사는 한국의 주거공동체에 대한 실증분석의 방법으로 활용한다. 설문은 공동체성, 장소애착, 이웃에 대한 신뢰 등을 7점 척도로 구성하고, 독립변수는 거주자 특성요인과 주택요인 그리고 지역환경 요인 등 세 차원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조사는 전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 시도를 단위로 인구비례에 따라 20세 이상 주민을 95% 신뢰수준에서 ±3의 오차범위를 갖도록 무작위 표본 추출 하였다. 인구점유 비율에 따른 비례층화추출 방법으로 1,134명을 추출하여 면대면(face to face)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16명의 조사원이 2013년 10월 각 지역을 방문하여 조사하였다. 일차 조사 결과, 신뢰성이 낮게 나타나는 지역에 대하여는 이차 조사를 수행하여 941명이 응답하였다. 응답자료는 Cronbach Alpha 0.808을 보여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였고, SPSS로 ANOVA 및 T-test분석을 실시하였다.

II. 주거공동체 내에서의 장소애착과 신뢰

장소애착(place attachment)과 이웃에 대한 신뢰는 환경심리학과 주거학 연구에서 중요한 주제다(Lewicka 2011: 207). 거주자의 만족도와 행복, 그리고 삶의 질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핵심 지표로 간주되어 왔다.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과 신뢰는 물리적 공간과 구성원 사이의 관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기쁨, 만족의 결과다(Bonauito, Fornara & Bonnes, 2006: 23). 여기에는 안전, 쾌적성, 공해와 소음, 이웃관계, 공공 서비스, 교통, 심미적 요소 등의 변수들이 관여한다. 물리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이 애착과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Hidalgo and Hemandez, 2001: 273). 특정 장소에 애착을 갖는 주민들은 수몰, 수용 등으로 장소를 상실할 경우 오랫동안 심각한 우울증과 상실감을 경험한다는 연구가 제시되어 있기도 하다(Lewicka 2011). 그런데,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과 신뢰는 세 가지 차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첫째, 거주자 특성이다. Gerundo(2002)는 거주자의 인구사회적 특성이 주거공동체에 대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는데, 거주기간을 애착과 신뢰에 대한 영향요인으로 보았다. 주민들의 호혜적 상호작용이 사회적 자본을 형성시키는 요인이라 한다면(Putnam, 2000), 오랜 기간 동안 상호작용을 축적한 사람 사이에 그것이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Kleinhans, Priemus & Engbersen(2007: 1069)는 거주 기간과 사회적 자본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성이 없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재개발 지역으로 새롭게 이주해 온 주민들에게서 사회적 자본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발견한 것이다.

가구의 특성 등을 변수로 거주자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연구도 있다. 1인가구와 다인가구 등 가구원 수, 연령 등 가구의 특성이 분석의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다인가구 거주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장소애착과 신뢰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함께 거주하는 사람과의 상호작용과 교류를 통하여 정서적 일체감과 애착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거주기간, 가구 구성원 수와 별도로 주거형태를 변수로 주거공동체를 분석하기도 한다. 이 경우, 단독주택 거주자의 장소에 대한 애착과 신뢰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 Park(2014: 51)은 재개발 지역에서 원주민과 이주민 사이의 장소애착과 신뢰 차이를 분석하였다. 원주민이 이주민보다 장소애착과 신뢰 모두 높다는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이전의 이웃관계를 유지하는 원주민이 이웃과의 어울림, 집합적 효능감, 공동체에 대한 신뢰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둘째, 주택 요인이다. Kleinhans, Priemus & Engbersen(2007: 1072)은 단독주택 거주자 사이에 공동주택 거주자 사이에서보다 높은 사회적 자본이 형성됨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자들은 로틀담의 재개발 지역 두 곳에 대하여 사회자본을 측정한 바 있다. 이들은 사회자본을 이웃 사이의 교류와 규범, 신뢰로 규정한 후 주택유형에 따른 사회적 자본의 수준을 추적한 결과, 단독주택 거주자가 아파트나 공동주택 거주자보다 높은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는 것으로 제시하였다. 신뢰가 여기에 포함되었음은 물론이다. Ha(2009: 88)도 자가 단독주택 지역에서 ‘규범’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신뢰와 네트워크 역시 자가 단독주택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을 제시하였다.2)Choi & Min(2008: 323)은 주거요인으로 아파트의 크기가 장소에 대한 만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도출하였다. 여기에는 단지의 규모에 따른 편리성, 접근성이 매개작용을 하는 요인으로 추정된다. 주택단지의 규모에 따라 사회적 자본의 차이를 분석하기도 한다. 이 경우, 중대형 공동주택 단지와 소형 밀집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사회적 자본이 각각 높게 나타나는데 반해, 다양한 규모의 아파트가 혼합된 지역에서는 사회적 자본이 약화되는 현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셋째, 지역환경 요인이다. 우선, 도시와 농촌의 구분에 따라 장소애착과 신뢰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사회자본은 동네 공동체와 같은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Putnam(2000)의 주장은 도시계획가들에게 하나의 이상적 방향이 되어 왔다(Marie & Tjora, 2014: 2113). 농촌 지역은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친밀관계를 안정적으로 지속해 가지만, 도시 지역은 삶터와 일터의 분리 및 쉼터의 괴리 때문에 가까운 상호작용이 제약을 받는다. 도시와 농촌의 구분에 따라 친밀권역의 의미와 중요성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도시는 농촌과 달리 지리적 근접성 자체가 친밀권역의 지형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상호작용의 대상이 다양하고, 선택이 많은 도시는 교류의 수단이 그 만큼 많거나 다양하고, 주거공동체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Marie & Tjora, 2014: 2112).

지역 환경으로서 Brown(2013: 538)은 공원 같은 공유 공간이 청소년들의 일탈행위 예방과 치안활동에 영향을 준다고 보았다. 공유공간을 개방적으로 사용하여 청소년의 범죄충동을 예방하고 공동체로의 통합을 증진시킬 수 있음을 지적한다. 지역 환경으로서 지역경제 여건, 안전환경, 친생태적 주거환경, 도서관 등의 문화체육 시설, 지역사회 공동체 참여, 이웃 간의 유대관계, 지역에 대한 애착심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주거공동체의 규모와 인구수도 애착과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면교류가 많은 소규모 지역에서 애착과 신뢰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

III. 실증조사와 분석결과

모집단의 시도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을 무작위 비례층화추출로 할당하였다. 설문에 최종적으로 응답한 피조사자의 지역별 분포는 <Table 1>과 같다. 최종 응답자 중 남자는 468명(49.7%), 여자는 473(50.3%)명이다. 응답자들이 거주하는 주택은 단독주택 211, 아파트 533, 빌라와 연립 160, 기타 37로 분포되어 있다. 설문은 훈련된 조사원에 의한 면접조사 방식(interviewer-administered questionnaires)을 택하였다. 이는 모호한 질문에 대한 답변율을 높이는 등 설문에 대한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Table 1.

Respondents and Basic Statistics

Seoul205Gendermale468
Gyeonggi-do193female473
Inchon52House typedetached211
Chungnam41apartment533
semidetached160
others37
Sejong2N. of household1 person64
2 person190
Daejeon373 person213
4 person373
Jeonbuk415~101
Gwangju31Duration of residence- 3 yrs226
Jeonnam413-5 ys192
Gangwon-do395-10 yrs211
Gyungbuk6010-15 yrs146
15~166
Totalattachment4.77
Chungbuk41trust4.32
Daegu47Ruralattachment5.35
Ulsan27trust5.34
Busan59Urbanattachment4.72
Gyungnam59trust4.23
Jeju9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은 7점 만점에 4.77, 이웃에 대한 신뢰는 7점 만점 가운데 4.32로 나타났다. 장소애착의 수준보다는 이웃에 대한 신뢰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주거지역에 대한 광범한 애착보다는 이웃에 대한 신뢰수준이 낮다는 의미다. 아파트 보다는 단독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높은 애착(5.05)과 신뢰(4.76) 수준을 보였고, 연립과 빌라의 경우는 아파트 경우보다 낮았다. 농촌지역의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5.35)과 신뢰(5.34)가 도시지역 주거공동체에 대한 그것보다 현저하게 높다. 이제, 선행연구들에서 나타난 거주자 특성 차원, 주택의 유형차원, 지역환경 차원으 로 나누어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과 이웃에 대한 신뢰의 수준을 살펴보기로 하자.

1. 거주자 특성 차원

가구원 수가 많은 경우 1인 가구 혹은 소규모 가족보다 높은 애착과 신뢰를 보여줄까? 실증 연구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공동체에 대한 애착과 이웃에 대한 신뢰는 유의확률이 통계적으로 의미를 보여주지 않았다(.289>0.05). 다만,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과 이웃에 대한 신뢰에서 1인 가구는 모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이 특기할 만하다. 장소애착은 7점 만점에 4.45, 이웃신뢰는 3.92를 기록하였다. 1인 가구의 경우, 정서적 교감과 만족 그리고 상호작용 자체가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애착과 신뢰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명 이상의 가구원 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able 2>가 이를 보여준다.

Table 2.

Place Attachment and Trust by Household Size

N. of HouseholdPlace AttachmentTrust
MS.D.pDuncanMS.D.pDuncan
1 Person4.451.553.294b3.921.525.289b
2 Persons4.751.525b, a4.381.579b, a
3 Persons4.741.510b, a4.321.490a
4 Persons4.751.408b, a4.321.393a
5 ~4.971.38a4.261.573a

거주기간은 장소애착과 이웃에 대한 신뢰에 어떤 관련성을 보일까? 이론적 논의에서, Kleinhas et al.(2007: 1069)은 거주 기간과 사회적 자본 사이에 체계적 상관성이 없다는 견해를 제시하였지만, 다수 연구들은 거주기간이 길수록 정서적 친밀감과 이웃과의 상호작용이 축적되어 애착과 신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Table 3>이 보여주는 분석 결과는 거주기간이 길수록 장소애착과 이웃에 대한 신뢰의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Duncan Test결과, 거주기간이 5년 이상일 겨우 장소애착이 높고, 3년 이상일 경우 신뢰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기간이 3년 미만 응답자의 장소애착 수준은 4.42로 상대적으로 낮고, 이웃신뢰도 3.94로 두드러지게 낮다(p= .001<0.05). 이와 유사하게, 3년 미만 거주 응답자의 이웃에 대한 신뢰는 3.94인데 반해, 10년 이상 15년 미만 거주자의 이웃신뢰는 4.51이고 15년 이상 거주한 응답자의 이웃 신뢰는 4.46이다(p= .001 <0.05). 두 경우 모두 통계적 유의확률이 .05 수준에서 귀무가설을 기각하고 거주기간에 따라 애착과 신뢰가 다르다고 해석할 수 있는 상태다.

Table 3.

Attachment and Trust by Duration of Residence

Years of ResidencePlace AttachmentTrust
MS.D.pDuncanMS.D.pDuncan
Less than 34.421.434.001b3.941.357.001b
3~5 Years4.701.331b, a4.361.504a
5~10 Years4.911.374a4.361.321a
10~15 Years4.891.405a4.511.449a
15~ Years4.951.721a4.461.757a

Kleinhans, Priemus & Engbersen(2007: 1069)이 재개발지역에 대한 연구에서 거주기간이 짧은 신규 진입자들 사이에 사회자본이 높다는 결과를 제시한 것은 재론의 여지가 있다. 만일, 사회적 자본 가운데 네트워크나 교를 상호작용(interaction)으로 파악하면, 표피적인 접촉은 새로 이주해 온 사람들 사이에서 더 높게 관찰될 가능성이 있다. 심층적 의미의 네트워크와는 다른, 가볍고, 상호 적극적인 접근 차원의 상호작용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사회자본을 측정하는 경우 지표와 어휘의 선택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최열(2003)의 연구처럼, 거주자의 연령에 따라 장소애착과 이웃에 대한 신뢰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를 검증해보기 위해, <Table 4>는 연령대별로 ANOVA 분석을 한 결과를 보여준다.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장소애착이 증가하고(p= .000 <0.05), 이웃에 대한 신뢰도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0<0.05).

Duncan Test결과, 연령이 20대와 30대에서 장소애착과 이웃에 대한 신뢰가 주목할 만하게 낮았다. 20대의 경우 장소 애착 수준이 4.57인데 반해, 60대 이상은 5.10에 달한다. 이웃 신뢰도 20대는 3.96인데 반해, 60대 이상은 4.70으로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볼 때,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외부적으로 상호교류가 축적되어 정서적 애착과 신뢰를 높여가기도 하고, 연령이 많을수록 애착과 신뢰가 높아질 만한 선택적 상호작용을 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Table 4.

Place Attachment and Trust by Age

AgePlace AttachmentTrust
MS.D.pDuncanMS.D.pDuncan
20s4.571.455.000b3.961.398.000b
30s4.331.382b4.001.409b
40s5.031.310a4.641.321a
50s5.061.382a4.641.460a
60s~5.101.832a4.701.885a

테이블에대한설명

2. 주택 유형의 차원

주택의 유형은 장소애착과 이웃에 대한 신뢰와 어떤 관련성을 보일까?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장소애착과 이웃에 대한 신뢰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유의확률이 .002와 .000으로 기록되어, 상이한 주택 유형 사이에 차이가 존재함을 통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Duncan Test에서 단독주택의 경우가 장소애착 및 이웃에 대한 신뢰에서 주목할 만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Ha(2009: 88)의 연구결과와 상통하는 부분이다. 전체 평균이 장소애착 4.69이고, 이웃 신뢰는 4.24인 상태에서, 단독주택 거주자가 장소애착에 5.05, 이웃에 대한 신뢰에 4.77을 기록하였다. <Table 5>는 이를 요약하고 있다.

Table 5.

Place Attachment and Trust by House Type

House TypePlace AttachmentTrust
MS.D.pDuncanMS.D.pDuncan
Detached5.051.428.002b4.771.612.000b
Apartment4.721.460a4.201.422a
Semidetached4.541.418a4.111.408a
Others4.411.674a3.891.370a

3. 지역환경 특성 차원

주거공동체의 규모는 거주자가 소속감을 느끼며 살고 있는 지역의 인구수를 의미한다. 응답자마다 소속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단위가 상이하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어떤 단위를 자신의 주거공동체로 동일시하는지는 응답자의 주관적 판단에 맡겼다. 조사 결과, 주거 공동체 규모에 따라 장소 애착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이웃에 대한 신뢰는 주거 공동체 규모가 작을수록 명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 애착의 경우에는 40명 내외 규모의 주거 공동체에서 가장 높은 애착이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구간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이웃에 대한 신뢰는 20명 내외로 이루어진 주거 공동체가 가장 높은 신뢰수준을 기록하였다. 20명 내외가 5.75이고, 반대로 주거지역의 규모가 커질수록 이웃에 대한 신뢰가 낮아져 100만 내외의 지역에서는 4.13으로 낮은 신뢰수준을 보였다.

장소애착과 신뢰의 수준을 합쳤을 때, 가장 바람직한 규모의 주거공동체 크기는 대체로 작은 규모의 수준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통계적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추가적인 연구와 확인을 필요로 한다.

<Table 6>은 이러한 결과를 요약하여 보여주는데, 다양한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의 경우 지방자치의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 기초자치단체의 규모가 평균인구 28만 수준을 기록하는데, 영국의 22만, 스위스와 프랑스 1만 명 수준과 비교할 때 대단히 큰 규모다. 지방자치를 주거지역의 공동체성에 기반하지 않는 한, 지방자치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Table 6.

Attachment and Trust by Size of Community

Size of Community (Persons)Place AttachmentTrust
MS.D.pDuncanMS.D.pDuncan
about 105.251.500.074b4.751.500.000b
about 205.501.732b, a5.75.957b
about 303.332.082b, a4.001.000b, a
about 405.801.304b, a4.602.302b, a
about 505.221.312b, a5.291.271b, a
51~100k5.111.150a4.891.100b, a
100k~300k4.651.437a4.281.484b, a
300k-500k4.791.519a4.291.660b, a
500k-700k4.731.377a4.481.358b, a
1 million~4.721.490a4.131.439a

*k: thousand

Table 7.

Attachment and Trust by Urbanity

AreaPlace AttachmentTrust
MeanTp value
(2-tailed)
MeanTp value
(2-tailed)
Rural5.202.767.0065.195.450.000
Urban4.714.22

농촌과 도시의 지역환경에 따른 주거공동체에 대한 장소애착(p=0.006<0.05)과 이웃에 대한 신뢰(p=.000<0.05)도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인다. 두 경우 모두 농촌지역이 도시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애착과 신뢰 수준을 보였다. 장소애착에 대한 농촌지역의 평균은 5.20인데 반해, 도시 지역의 그것은 4.71에 머물렀다. 이웃에 대한 신뢰에 있어서도 농촌지역은 5.19를 기록한데 반해, 도시지역은 4.22로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집단 간 동일성 검정에서 유의확률이 각각 .006과 .000으로 0.05보다 현저하게 작아, 유의미한 차이를 인정할 수 있다. 주거공동체에 대한 장소애착의 경우 농촌이 5~7점 구간에 73.39%를 보인 반면, 도시 지역에서는 59.01%만이 응답하였다. 현저하게 농촌지역에서 주거공동체에 대한 장소애착이 높은 셈이다. 신뢰 역시 5~7점 구간에 농촌지역에서는 73.39%, 도시지역에서는 42.31%만이 응답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주거공동체가 높은 장소애착과 신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위와 같은 변수들 사이에 존재하는 인과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경로분석을 시도하여 보았다. <Figure 1>은 SPSS를 활용한 경로분석 결과를 요약하여 보여주고 있다. 모형은 전체적으로 <Table 8>의 내용과 같이 적합성을 보이고 있다. RMSEA, TLI, CFI, NFI 모두 기준 값을 충족시키고 있다.

변수 간 인과관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장소에 대한 애착이 이웃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압도적으로 미친다는 사실이다. 장소애착은 이웃에 대한 신뢰에 0.583***의 영향을 미치고, 통계적으로 p<0.001 수준에서 유의미하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적 모형 속에서 장소애착은 이웃에 대한 신뢰를 58% 정도 설명하고 있다는 의미다. 장소애착은 생태적 자연, 생활환경적 편리성 같은 물리적 요인 뿐 아니라 심미적 아름다움, 정서적 교류 등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이웃에 대한 신뢰도 여기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이웃신뢰→장소애착의 인과관계 보다는 장소애착→이웃신뢰의 영향관계가 훨씬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거지역 내에서 장소에 대한 애착이 형성된 후 이웃에 대한 신뢰가 성립하는 것이다. 장소애착은 물리적, 사회적, 심리적 요인들에 의해 형성되는, 신뢰보다 넓은 개념임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특징은, 농촌/도시의 구분이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에 강력한 수준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촌지역에서는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이 높고,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그 수준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 농촌지역에서는 자연부락 중심으로 주거공동체가 형성되어 친밀성이 높고 상호의존 관계가 크며, 안정적 지속성을 유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0.629의 경로계수를 보이고,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흡수하여 농촌/도시 구분을 배제하고 경로분석을 시도하여 보았다. 이 경우 <Figure 1>에 나타난 것처럼 연령, 가구원 수, 단독주택이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연령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장소애착에 미친다(.159**). 연령이 많을수록 거주자의 경험 및 심리적 특성이 안정되고, 주거지역 내에서 활동을 확대하게 된다. 동시에 연령이 많을수록, 다양한 상호작용 주체들 속에서 ‘애착’과 ‘신뢰’를 증진시킬 만한 대상에 선택적 관계 맺음을 통해 상호작용 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유형은 각 주택의 유형을 더미화 시켜 통계분석을 시도하였는데, 단독주택에 거주할 수록 장소애착과 이웃신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031*). 이는 통계적으로 0.05 수준에서 유의하다. 최종적인 영향력의 가설적 경로에 대한 채택 및 기각은 <Table 8>에 요약되어 있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5-026-01/N0450260106/images/JKHA_2015_v26n1_53_f001.jpg
Figure 1.

Path Analysis on Influences

*p<0.05, ***p<0.00

Table 8.

Information on Model Fit

χ2 (p)RMSEATLICFINFI
Model12.303
(0.138)
0.0240.9990.9990.997
Criteriap>0.05<0.05>0.9>0.9>0.9
FitYesYesYesYesYes
Table 9.

Hypothetical Path and Result

Hypothetical PathResult
Age → TrustAdopted
N of Household → TrustAdopted
Community Size → TrustRejected
Duration → TrustRejected
House Type → TrustAdopted in partial
HouseAdopted
ApartRejected
Semi-detachedRejected
OthersRejected
Place Attachment → TrustAdopted

IV. 결 론

세계화 시대에 공동체는 하나의 선택의 문제일 수 있다. 적어도 개인에게는 그렇다. 그러나, 사회적 차원에서 공동체는 하나의 당위다. 소통이 단절되고 갈등이 증폭될수록, 그리고 행복에 대한 욕구가 커질수록 공동체적 삶에 대한 사회적 열망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인간이 태생적으로 공동체적 자아(communal self)를 보유한 존재로 태어나기도 하고, 또 공동체적 삶이 시장(市場)이나 정부(政府)보다 효율적인 면을 보유하는 한(Ostrom, 1990), 공동체는 사회적 이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 논문은 공동체 가운데, 인간의 삶에 일차적 친밀권역(intimacy zone)을 형성하는 주거공동체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것은 인간에게 정서적 쉼과 만족,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다. 이곳에 대한 애착과 신뢰를 측정하여 보고,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해 보았다. 전국적 설문조사를 통해 실증 분석한 결과,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종합해 볼 때, 특정 장소에 거주하는 기간이 길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농촌지역일수록,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주거공동체에 대해 애착과 이웃에 대한 신뢰수준이 높다.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장소애착이 형성된 이후 이웃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있다. 이사율이 높고, 도시화 된 지역에서 아파트 위주의 생활양식이 확대되는 한국에서 이 같은 사실은 공동체성이 현재 위협받고 있는 수준을 역으로 시사해주는 자료이다. 도시로의 승격을 지역의 발전으로 간주하는 정부의 정책과 주거단지 크기의 설계, 자치단체 규모의 결정, 그리고 아파트 위주의 주택보급 정책이 근본적으로 한국사회의 공동체성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농촌지역에 비해 도시지역 주거지역의 공동체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실증되었다. 이는 지역적 특성과 아파트와 연립 등 주거형태 그리고 거주기간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주거형태로서 단독주택이 공동체성을 제고시켜 준다는 Kleinhans, Priemus & Engbersen(2007: 1069)의 연구결과와는 일치한다.

둘째, 이웃과의 신뢰는 압도적으로 장소에 대한 애착이 형성된 이후 장소애착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로분석 결과, 신뢰가 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역으로 장소에 대한 애착이 형성된 이후 이웃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는 사실이 규명되었다. 이로써 장소애착은 신뢰보다 넓고 큰 개념임이 확인된 셈이다. 지역에 대한 애착은 이웃에 대한 신뢰보다 훨씬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물리적 환경, 미적 수준, 사회적 편리성, 경제적 전망, 문화적 교감, 이웃과의 상호작용 등이 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셋째, 공동체가 상대적으로 작을수록, 이웃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추이가 나타난다. 한국에서 주거공동체의 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의 설계보다는 작은 규모의 주거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근린자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관된 통계적 유의성은 없지만 자연부락 단위의 작은 주거공동체에서 애착과 신뢰의 값이 높게 나타났다.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은 전체 규모 구간에서 체계적인 상관성이 통계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명 내외 규모의 주거공동체에서 애착과 신뢰 수준의 합이 가장 높은 것은 명백하다. 주거공동체의 규모가 20명 수준으로 작을수록, 구성원 간의 교류와 상호작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한국에서 자치단체의 통합이 하나의 정책방향을 설정된 속에서 이는 커다란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성숙한 자치공동체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지자체 간 통합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이며, 만일 지자체간 통합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주거공동체를 단위로 하는 자치공동체적 요소를 지원하고 회복하는 일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넷째, 친밀권역(intimacy zone)의 회복을 위한 시사점이다. 주거공동체에 대한 애착은 7점 만점에 4.77이고, 이웃에 대한 신뢰는 7점 만점 가운데 4.32로 나타났다. 공동체 내에 관계성을 회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고려하는 정책을 요구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마을이나 동네를 만든다는 의미는 일차적으로 ‘관계’를 만든다는 것이기 때문에, 물리적 시설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이웃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인식과 시책이 필요하다. 일정한 프로그램으로 관계성을 회복하기는 어렵고, 그것은 프로그래밍(programming)의 과정 속에서 형성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애착과 신뢰의 수준이 낮은 도시지역의 경우 삶터와 쉼터, 일터를 결합시키는 시도가 효과적이다. 도시는 삶터와 일터, 쉼터의 지형이 일치하지 않고 거리적 이격의 수준이 높은데, 특히 삶터와 쉼터를 결합시키는 노력은 성공 가능성이 크다. 주거지역 내에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하는 휴식의 기회를 공동으로 마련함으로써, 주거공동체에서의 교류를 촉진시키고, 애착과 신뢰를 개선할 수 있다.

주거지역이 공동체적 관계를 토대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계획가들의 전제가 사실이라면(Marie & Tjora, 2014: 2113), 본 연구의 시사점은 한국사회의 주거지역 변화 실태에 엄중성을 갖는다. 장기적으로는 도시화 일변도의 사고와 정책, 그리고 아파트 위주의 주거정책에 전환이 필요하다. 농촌지역이 도시로 승격하는 것을 하나의 인센티브로 활용하는 현재의 행정 편의적 정책과 자치단체의 규모를 통합하여 대규모 지자체를 지향하는 정책은 주거공동체의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것은 구성원의 상호작용을 저하시키고, 장소 애착 및 신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주택정책 역시 아파트 위주의 시책은 주거공동체를 친밀권역으로 발전시키는 데에는 명백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를 건설하는 경우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공동체를 설계할 필요가 있고, 기존의 단독주택 중심 주거공동체를 파괴하지 않는 방향설정이 희구된다.

도시 내에서 주택단지를 설계할 때 도시성에 농촌의 특성을 결합시키는 노력이 절실하다. 거시적 도농통합이 도시성과 농촌성의 결합을 제공해주는 것은 아니며, 주거공동체 내에 도시성과 농촌다움을 결합시키는 설계와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도농통합 이론을 지향하는 취지도 여기서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도가 정책의 우선순위에 반영되고 한국의 주거공동체에 대한 시책에서 일정 비율을 점유할 때, 친밀권역으로 주거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주거지역이 친밀권역으로 회복되는 것은 곧 한국인의 행복도 개선과 삶의 질 증진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Notes

[3] 1) 한국에서의 이사율은 여러 해 동안 19%를 유지해왔다. 일본과 미국의 4.7-12%, 유럽의 2% 수준에 비해, 대단히 높은 수준의 이사율이었다.

[4] 2) 자신이 소유하는 분양 아파트 거주자들 사이에서는 네트워크(7.6)와 신뢰(6.5)가 높게 나타났는데 반해, 규범(5.8)은 매우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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