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June 2025. 091-103
https://doi.org/10.6107/JKHA.2025.36.3.091

ABSTRACT


MAIN

  • I. 서 론

  •   1. 연구의 배경

  • II. 이론적 배경

  •   1. 노후 공공임대주택과 NORC

  •   2. 저소득 고령자 특성 및 실태

  •   3. 저소득 고령자의 향후 주거 대안

  •   4. 고령친화적 공동주택 주거환경의 특성

  • III. 연구방법

  •   1. 조사대상

  •   2. 조사내용

  •   3. 분석방법

  • IV. 결 과

  •   1. 사회인구학적 특성

  •   2. 향후주거계획

  •   3. 향후주거요구

  • V. 결 론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글로벌 이슈로 세계 각국에서 고령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UN, 2022). 주거환경 측면에서는 내 지역에서 나이들기(AIC: Aging in Community)가 고령자의 삶의 질 제고와 사회적 비용 절감 차원에서 바람직한 노후 주거유형으로 자리 잡고 있다(Hwang et al., 2023, Oh et al., 2021). 고령자 대부분은 사회・심리적 이유로 노후에도 현재 거주하는 내 집에서 나이들기(AIP: Aging in Place)를 희망하는 경향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Jeong et al., 2024). 그러나 저소득 고령자는 고령자 전용 주거시설 보다 저렴한 주거비용 때문에 AIP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Kim et al., 2019). 거주자의 건강과 신체적 노화를 지원하지 못하는 열악한 주택에서의 AIP는 본인이 살던 익숙한 곳에 거주한다고 하더라도 고령자의 건강을 악화시키고(Chung et al., 2017; Golant, 2008) 물리적 환경의 제약으로 행동반경이 좁아져 오히려 고립된 삶(SIP: Stuck in Place)으로 이어질 수 있다(Means, 2007). 온・습도, 조명, 실내공기 등의 건강 측면에서 적절한 실내환경을 갖추지 못한 열악한 주택에서의 노후 생활은 질병을 유발(Bunker et al., 2016)하고, 안전하지 못한 주택은 낙상사고(Tochihar et al., 2021)로 이어진다. 열악한 주택에서 노후를 보내던 저소득 고령자가 건강이 악화될 경우 노인요양시설 입소 가능성이 높아지고(Salkin, 2009), 이는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고령자의 건강과 신체 노화를 적절히 지원하는 주거환경에서의 AIP를 통해 고령자의 삶의 질 유지와 사회적 비용 감소를 동시에 꾀할 필요가 있다.

한편, 우리나라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와 함께 초기 입주민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Jin, Jung, & Kim, 2023), 대다수의 노후 공공임대주택이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NORC: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로 변화되는 추세이다(Choi & Park, 2017). 2023년 기준 전체 공공임대주택아파트의 86.2%가 건축 연한 25년이 경과되었으며, 시설개선 사업 기준인 15년이 경과된 영구임대아파트는 95.6%를 차지한다.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평균 연령이 65.2세로 전체 거주자의 절반 이상이 고령가구로 구성되어 있다(Jin, Jung, & Kim, 2023). 노후 공공임대주택 고령 거주자의 신체적 노화가 가속화되면 열악한 경제적 여건으로 추가 지원금 없이 더 나은 주거환경으로의 이주 가능성은 크지 않다. 따라서 노후 공공임대주택에서의 삶이 SIP가 되지 않고 성공적인 AIC가 되기 위해서는 고령 거주자가 요구하는 적절한 물리적 환경과 주거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에 따라 최근에서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노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매년 1000세대씩 고령친화적 주택개조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나(Korea Land & Housing Corporation, 2024), 고령거주자의 전반적 건강유지 측면의 접근은 미흡한 실정이다.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단지환경, 서비스 및 프로그램 측면 역시 고령 거주자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 및 운영은 미흡한 실정이다(Jo et al., 2022).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고령친화적 노후 공공임대주택 주거환경과 서비스 및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고령 거주자의 특성에 따라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공공임대주택 유형 중 고령자 거주비율이 높은 노후 영구임대주택의 저소득 고령자를 대상으로 향후 주거계획 및 AIP를 위한 단지 환경과 단위세대 측면의 향후 주거요구를 파악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노후 영구임대주택이 SIP가 아닌 성공적인 AIP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II. 이론적 배경

1. 노후 공공임대주택과 NORC

우리나라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화를 위하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왔다(Park et al., 2017). 1990년 처음 시작된 영구임대주택은 소득1, 2분위를 대상으로 입주자격을 부여하였다. 이후 소득수준의 발전과 공급 대상의 세분화로 공공임대주택의 유형이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으로 세분화되었고, 그에 따라 공급대상도 최저소득 계층에서 중위계층, 청년 등으로 다양화되었다(Park, 2024). 초기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과거 거주지에서 지속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임대주택 거주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영구임대주택 거주자의 평균 거주기간은 약 13년으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구 비중이 52.1%로 가장 많았고, 평균 연령은 65.2세로 임대주택 유형 중 거주자의 연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Jin, Jung, & Kim, 2023).

동일 지역 거주자의 고령화로 노후 공공임대주택은 점차 자연발생적인 노인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Choi & Park, 2019).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 즉, NORC는 처음부터 특별히 노인들을 위해 계획된 주거단지가 아니라, 노인 자신들이 살던 장소에 계속 살면서 나이가 들어 점차 노인들이 늘어나게 되어 자연스럽게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가 고령자 커뮤니티가 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Choi & Park, 2017). 미국연방법에서는 가구주의 40%이상이 60세 이상인 경우를 NORC로 규정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Hwang et al., 2016), NORC를 처음 주장한 마이클 헌트는 거주자의 50%가 60세 이상인 이웃이나 주택단지라고 정의한 바 있다(Hunt & Gunter-Hunt, 1986). 공동주택이 전체 주택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공동주택단지 거주자가 오랜 시간 주거 이동 없이 지속 거주하게 되면 NORC를 형성하게 되므로, 거주자 지속거주 비율이 높은 대다수의 노후 공공임대주택이 NORC로 변모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서야 일부 연구에서 고령자의 자립적인 생활과 성공적인 AIP를 지원하기 위한 NORC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Choi and Park(2019)는 한국의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NORC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나 주거단지를 파악하고, 물리적 환경 특성을 진단하여 건강한 NORC로의 전환할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후 Choi and Park(2021)은 NORC의 고령 친화적인 물리적 환경 조성 뿐만 아니라, 고령자 수요에 특화된 주거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문헌고찰을 통해 한국형 NORC 주거서비스 개념과 유형을 제시하였다. Park(2024)은 NORC의 물리적 환경 개선과 고령자 맞춤형 주거서비스가 결합된 주거단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고령자 밀집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NORC 주거서비스 요구와 이용의사를 파악하였다. Ha and Park(2024)은 NORC 가능 지역의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가 AIP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NORC 지역의 주거단지를 고령자 친화적인 물리적 환경으로 전환하고, 생활 측면에서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를 지원하는 유형, 무형의 고령자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성공적 AIP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하였다.

2. 저소득 고령자 특성 및 실태

고령자의 낮은 소득수준은 의식주를 포함한 고령자의 삶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저소득 고령자를 지원하기 위한 주거비용과 의료보험료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야기한다. 우리나라 65세 초과 노인 빈곤율은 OECD국가 중 매우 높은 수준인 43.4%로 OECD 평균인 13.1%의 약 3배에 달한다(Lee, 2023). 특히,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소득 1~2분위의 저소득가구의 비중이 71.9%로 매우 높아 가구주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저소득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22). 저소득 고령자 중 비경제 활동인구가 약 74%에 달하여 경제활동을 통한 수입이 거의 없으며, 국가지원금 또는 자녀를 통한 보조금 수입이 주 소득원인 경우가 90% 이상이다(Kim, 2007; Jin, Jung, & Kim, 2023). 저소득 고령자는 수입의 대부분을 식비, 보건의료비, 주거비에 지출(63.2%)하고(Kim, 2007; Kang et al., 2023), 6개월 이상 투병 및 투약 비율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Kim, 2007; Kang et al., 2023). 병원 재입원율이 높은 반면 낮은 건강지식, 불균형적인 영양섭취, 사회적 고립 및 재정적 제약으로 인하여 고령자 평균보다 건강상태가 더욱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Yi & Park, 2022), 고령자 스스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추가 소비는 어려울 것이다.

3. 저소득 고령자의 향후 주거 대안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고령자는 주거 선택의 폭이 좁고 저소득 고령자가 신체적으로 노화할 경우 선택 가능한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주거 대안은 부족하다. 노인복지법상 노인주거복지시설은 양로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 노인복지주택 3가지로 구분된다(MOHW, 2025). 저소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 전용주거로서는 주로 공공 및 지자체에서 공급하는 시설이 해당된다(Byeon et al., 2010). 공공양로시설은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저소득 고령자를 위해 제공되며, 주거 생활 수준이 낮은 편이다(Kim, Park, & Park, 2019). 노인공동생활가정의 경우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버주택이라고 알려져 있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사설의 경우 고급화 서비스 및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나, 공공 복지주택의 경우 생활지원 및 서비스가 미흡하다(Park et al., 2017). 2019년부터 정부가 저소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을 시행하여 임대주택과 사회복지 시설을 결합한 무장애 설계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가능한 저소득 고령자는 전국적으로 약 424만 명인데 비해 실제 공급된 고령자 복지주택은 3,900여 가구에 불과하여 보급률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Jeong, 2023).

고령자는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의 변화, 만성질환 등을 겪게 되나 노화를 적절히 지원해주는 물리적 환경과 사회적 서비스가 제공될 때 주거만족도와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Silva, Keulenaer, & Johnstone, 2012; WHO, 2017; Lee, 2020). 그러나 저소득 고령자의 경우 경제적 상황이 취약하여 주거선택의 폭이 좁고 열악한 주택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노후주택의 종류와 수가 매우 부족하여 저소득 고령자의 노화로 인한 신체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건강을 지원하는 주거환경이 적절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건강 및 신체기능이 악화된 저소득 고령자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머물수 밖에 없는 SIP의 상황에 처할 수 있다(Erickson et al., 2012).

4. 고령친화적 공동주택 주거환경의 특성

고령친화 주거환경은 고령자의 자립적인 생활을 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물리적 환경의 제공(Lee, 2020)과 노화를 지원하는 적절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어야 한다. 공동주택에서의 고령친화 주거환경은 단지환경, 단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및 프로그램, 단위세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고령 친화적인 공동주택 단지환경 조성을 위해 고령자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단지계획이 필요하다(Ahn, 2012). ‘이동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보행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물리적 환경 시설의 시설표준화가 필요하다(Yoon & Park, 2013). 2007년도에 시작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의 경우 보행환경조성을 위한 시설 또는 환경을 설정하고 있는데 점차 범위가 확대되어 주거환경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 Choi and Park(2017)은 사고예방 차원을 넘어 노인들의 걷기활동을 촉진하여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측면에서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Jin, Jung, and Kim(2023)은 공공임대주택의 운영관리 실태조사에서 단지를 ‘단지 공용부’, ‘주거동 공용부’, ‘주거동 전용부’로 구분하고, 각 공간에 대해 배리어프리, 생활안전, 에너지 절약, 커뮤니티 강화 등 유형별 요소를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중 단지환경에 해당하는 공용부는 공유공간의 쾌적성, 청결도, 이용편리성,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시설(배리어프리, 방범, 치안)의 확보가 중점적으로 계획되어야 한다. 또한 Jung and Oh(2016)는 고령자의 고립을 방지하고 전반적인 건강 유지를 위해 단지환경을 고령자의 신체적 측면(건강증진, 건강관리), 심리적 측면(자연 접촉, 심신 휴식), 사회적 측면(교양 교육, 취미 여가, 상호 교류)을 고려하여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고령자는 행동반경이 축소됨에 따라 단지 내부의 커뮤니티 환경은 중요한 사회적 접촉공간이 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노인정에서 고령자의 다양한 사회적 활동이 이루어진다(Jung & Oh, 2016). 그러나 노인정은 초고령자위주의 활동이 이루어지므로 다양한 연령대와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주민공용공간, 자연친화공간(녹지공간, 친수공간, 휴게공간 등), 건강증진공간(실내운동공간, 실외운동공간 등)(Hwang, 2012) 등에서 다양한 사회적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공동주택 단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및 프로그램은 고령자의 주거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WHO(2007)에서는 AIP를 위한 주거환경 관련 서비스에 주택 개조, 유지 보수 및 지원 서비스, 주택 관리 서비스 등을 포함한 바 있다. Choi and Park(2017)은 NORC에서의 AIP를 위하여 고령자 수요에 특화된 주거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

고령자의 건강을 유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단위세대의 계획이 필요하다. Kim(2024)은 고령자의 건강을 고려한 단위세대 주거환경을 온열환경, 공기질, 빛환경, 음환경, 안전성 측면에서 강조하였다. 적절하지 않은 온열환경은 신체기능 저하, 호흡기 질환, 피로 및 부정적인 기분 등 거주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오염된 공기질의 경우 호흡기 질환 및 감염 증가, 폐 기능 악화, 피부염, 알러지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적절하지 않은 빛환경에서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생체리듬에도 영향을 미쳐 수면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음환경이 열악한 경우 층간소음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미끄럼 방지 마감재, 안전손잡이, 비상연락 시스템, 욕실 및 거실 조명 개선 등 또한 고령자의 낙상 예방과 안전 확보 등 안전성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III. 연구방법

1. 조사대상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노후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거주자로 본 연구의 조사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노후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 거주자 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대상 표집은 해당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상가, 노인정, 옥외공간 등 공용공간을 이용하는 고령자 중 본 연구에 자발적 참여 의사를 보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이 거주하는 노후 영구임대주택은 건축된 지 35년이 경과한 복도식 공동주택으로 8개 동에 총 1,507세대가 거주하는 단지였다. 전체 거주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2024년 기준 65.9%였으며, 전체 세대의 64.4%가 1인 거주자였다. 단위세대 전용면적은 26~31 m2로, 주택 내부는 모든 세대가 동일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큰방, 작은방, 주방, 거실, 욕실, 현관,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2024년 2월경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이 고령자임을 고려하여 일대일 대면 조사로 진행하였다.

2. 조사내용

설문 문항은 다음의 <Table 1>과 같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먼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징에 대하여 질문하였고, 향후 주거계획 관련 문항은 나이가 더 들었을 때의 향후 주거계획과 건강이 악화되어 자립생활이 어려워졌을 때의 향후 주거계획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고령자의 향후 주거계획은 연령, 건강상태, 소득 수준, 동거인의 수, 현재 거주 주택에서의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선행연구의 내용을 반영하여(Yoon & Park, 2013; Kim, 2009; Lee & Park., 2020) 설문도구를 구성하였다. AIP를 위해 조사대상자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아파트 주거환경 측정 항목은 기존 연구(Jang, Yun, & Kim, 2024; Yun, Bang, & Seong, 2024; Choi & Park, 2021; Joo et al., 2020)를 바탕으로 단지 환경(11개 문항), 단지 내 서비스 및 프로그램(5개 문항), 단위세대 환경(8개 문항)의 3가지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Table 1.

Survey Instrument

Categories Variables Measurement
Socio-
demographic characteristics (6 items)
age, sex, educational level, monthly income, occupation, welfare recipient Multiple choice
Health characteristics
(3 items)
walking aid usage, registered disability, health status
Housing characteristics
(2 items)
other household members, length of residence
Apartment public area environmental features
(11 items)
public space cleanliness, outdoor space cleanliness, community facility cleanliness, public space usability, outdoor space usability, community facility usability, parking usability, evacuation safety,
security status, accident prevention, accessibility for disabled/elderly
5-point Likert scale
Apartment community Services & programs
(5 items)
education and culture programs, daily life services, elderly/disabled care, job support, healthcare services 5-point Likert scale
Housing unit
(8 items)
temperature, humidity noise, lighting brightness, mold/pest control, accessibility features, odor and air quality 5-point Likert scale

3.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Ver.18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독립표본 t-test, 일원 배치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사회인구학적 특성의 기초생활수급 개수는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에너지바우처 수급 개수를 측정하였으며, 3점 리커트 척도를 최종 분석에 적용하였다. 건강상태는 FRAIL(Fatigue, Resistance, Ambulation, Illness and Loss of weight) Scale(Aprahamian et al., 2017)로 파악하였다. FRAIL Scale은 피로, 저항, 보행, 질병 및 체중변화량을 파악할 수 있는 6개의 질문으로 구성되며 세부내용은 다음의 <Table 2>와 같다. FRAIL Scale의 각 항목의 응답 점수를 합산하여 5점 만점으로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0점~2점 건강상태 나쁨, 3점 건강상태 보통, 4~5점 건강상태 좋음의 3점 리커트 척도를 최종 분석에 적용하였다. 향후 주거 계획, 단지 환경, 단지 내 서비스 및 프로그램, 단위세대 환경의 중요도는 5점 리커트 척도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Table 2.

FRAIL Scale Questions and Scoring

Items Measurement Scoring
Fatigue in past month 5 point Likert-scale Always, mostlym often
(0 pts)
sometimes, never (1 pt)
Difficulty climbing
10 stairs
Yes/no Yes (0 pts), No (1 pt)
Difficulty walking 300 m Yes/no Yes (0 pts), No (1 pt)
Number of diagnosed diseases Check in 10 diseases 0~4 diseases (1 pt)
5 and above diseases (0 pts)
Current weight Open-ended response > 5% weight loss (0 pts)
≤ 5% loss or >5% gain
(1 pt)
Weight one year ago Open-ended response
Total 0~5 pts

IV. 결 과

1. 사회인구학적 특성

본 연구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의 <Table 3>과 같다.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 연령은 76.02세(SD = 7.07)로 만 65-74세가 44.7%를 차지하였고, 만 75-84세가 43.7%, 만 85세 이상이 11.6%로 나타났다. 여성이 73.9%였으며, 1인 가구가 76.3%로 나타나, 여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육수준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가 62.4%로 교육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소득수준은 월 100만원 미만이 82.9%로 대부분 무직으로(95.7%)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11.6%만 기초생활 수급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88.4%가 1개 이상, 68%가 3개 이상의 기초생활 수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특성의 경우, 보행보조기 사용여부와 등록장애인 여부의 비중이 각각 약 70%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건강상태의 경우 좋음이 40.8%, 보통 25.9%, 나쁨 33.3%로 나타났다. 주택특성 중 동거가족 유무의 경우 1인 가구가 76.3%로 나타났다. 거주기간은 평균 20.79년(SD = 11.26)으로 15년 이상 장기거주자 비율이 63%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15년 미만이 31%로 나타났으며, 5년 미만은 6.3%에 불과하였다.

Table 3.

Personal Characteristics (N=490)

Variables Choices n %
Socio-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ge (M = 76.02, SD = 7.07) 65~74 yrs old 219 44.7
75~84 yrs old 214 43.7
85 + yrs old 57 11.6
Sex Male 128 26.1
Female 362 73.9
Educational level Not educated 108 22.0
Elementry school 198 40.4
Middle school 103 21.0
High school 74 15.1
College and above 7 1.4
Monthly income Less than 1,000,000 KRW 406 82.9
1,000,000- 1,999,999 KRW 64 13.1
2,000,000 KRW or more 20 4.1
Occupation Unemployed 469 95.7
Temporary worker 13 2.7
Regular worker 6 1.2
Self-employed 2 0.4
Welfare recipient 0 57 11.6
1~2 100 20.4
3 and above 333 68.0
Health characteristics Walking aid usage No 346 70.6
Yes 144 29.4
Registered disability No 340 69.4
Yes 150 30.6
Health status Good 200 40.8
Fair 127 25.9
Bad 163 33.3
Housing characteristics Other household members No 374 76.3
Yes 116 23.7
Length of Residence
(M = 20.79,
SD = 11.26)
0~4 yrs 31 6.3
5~14 yrs 151 31.0
15 yrs and above 308 63.0

2. 향후주거계획

1) 건강특성별 향후 주거계획

고령자의 신체적 상태(보행보조기 사용유무, 건강상태)에 따른 향후주거계획을 조사하였으며, 결과는 다음의 <Table 4>와 같다. 조사대상자가 가장 선호하는 향후 주거 계획은 현재 집에서 계속 거주로 특별한 대안이 없으므로 계속 거주 선호가 5점 만점에 4.19(SD=0.715)점, 지금 사는 집에 만족하기 때문에 계속 거주가 4.18(SD=0.71) 유사한 점수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더 나은 조건의 집으로 이사하여 독립적으로 거주가 2.71(SD=1.13)점으로 낮게 나타났고, 전문가 도움을 받기 위해 노인시설로 입소가 2.38(SD=1.02)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Table 4.

Housing Plan for Later Life by Personal Characteristics (N = 490)

n Stay due to satisfaction Stay due to no alternatives Move for better housing (not facilities) Enter nursing facility for professional care
MSD Point
Estimate
MSD Point
Estimate
MSD Point
Estimate
MSD Point
Estimate
Total 490 4.18 0.83 4.19 0.71 2.73 1.13 2.38 1.02
<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
AgeF = 2.05 F = 0.78 F = 1.03 F = 0.97
65 to 74 years old
75 to 84 years old
85 years old and above
111
220
159
4.06
4.16
4.27
0.91
0.81
0.80
4.19
4.23
4.14
0.75
0.68
0.73
2.86
2.73
2.65
1.18
1.10
1.14
2.37
2.45
2.30
1.07
1.03
0.97
Monthly IncomeF = 6.41** F = 0.04 F = 1.92 F = 0.73
Less than 1,000,000Won
1,000,000~1,999,999Won
2,000,000 Won +
406
64
20
4.24a
3.88b
3.90b
0.82
0.86
0.85
4.19
4.20
4.15
0.73
0.64
0.58
2.69
2.89
3.10
1.09
1.29
1.37
2.41
2.25
2.30
1.01
1.11
0.92
< Physical Health Characteristics>
Walking-aids uset = 0.20 t =-0.50 t =-1.81 t =-0.94
No
Yes
144
346
4.19
4.17
0.78
0.86
4.17
4.20
0.71
0.71
2.59
2.79
1.11
1.14
2.45 2.36 1.07
1.00
Health StatusF = 3.22* F = 0.39 F = 7.62*** F = 2.55
Bad
Fair
Good
163
127
200
4.22a
4.29a
4.07b
0.81
0.76
0.88
4.15
4.20
4.22
0.72
0.66
0.73
2.46b
2.81a
2.91a
1.04
1.13
1.17
2.27
2.54
2.38
1.01
1.02
1.03
<Housing Characteristics>
Number of Householdst = 2.08* t = -0.40 t =-3.18*** t = -0.46
1
More than 2
374
116
4.22
4.03
0.83
0.83
4.18
4.22
0.74
0.61
2.64
3.03
1.09
1.21
2.37
2.42
1.03
1.02
Length of ResidencyF = 1.20 F = 0.19 F = 5.86** F = 0.671
Less than 5 years
5 to 15 years
More than 16 years
31
151
308
4.06
4.26
4.15
0.92
0.77
0.85
4.26
4.17
4.19
0.63
0.75
0.70
3.19a
2.52b
2.80b
1.19
1.07
1.14
2.55
2.32
2.40
1.06
1.04
1.01

* p < 0.05, ** p < 0.01, *** p < 0.001

a, b, c.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letter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each other at the 0.05 level based on post hoc paired comparisons. Each F-value or t-value for each variable was from each one-way ANOVA or t-test results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별로 선호 향후 주거계획을 살펴본 결과, 지금 사는 집에 만족하기 때문에 계속 거주하고자 하는 경향이 전반적으로 높았으나 상대적으로 월 소득이 낮고, 건강이 나쁘며, 독거노인일수록 지금 사는 집에 만족하기 때문에 계속 거주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특별한 대안이 없으므로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항목에 대해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별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 없이 전반적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더 나은 조건의 집으로 이사하여 독립적으로 거주의 경우 전반적인 점수는 3점 이하로 나타났으나, 상대적으로 건강이 보통 이상으로 좋은 편이거나, 동거인이 있고, 거주기간이 5년 미만으로 짧은 경우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도움을 받기위해 노인시설입소의 경우는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별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 없이 전반적인 선호도가 2.5점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2) 향후 건강 악화 시 주거계획

향후 건강 악화 시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선호하는 주거계획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다음의 <Table 5>와 같이 나타났다. ‘현재 집에서 아파트 관리실 또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 항목이 5점 만점에 4.12(SD = 0.90)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그 외의 대안은 보통 또는 선호하지 않는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정부 지원금이 있을 경우 노인요양시설 입소’가 3.29(SD = 1.17)점, ‘현재 집에서 가족/친지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 이 3.03(SD = 1.09)점으로 보통 수준이었고, ‘가족/친지의 집이나 근처로 이사하여 도움을 받으며 생활’이 2.61(SD = 1.05)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Table 5.

Preferable Housing Option for Later Life with Physical Difficulties by Personal Characteristics (N = 490)

n Living with support from family/relatives Living with support from apartment or local community Living with support after moving near or into a family/relative’s home Living in a senior care facility if government support is available
MSD Point
Estimate
MSD Point
Estimate
MSD Point
Estimate
MSD Point
Estimate
Total 490 3.03 1.09 4.12 0.90 2.61 1.05 3.29 1.17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geF = 0.18 F = 0.15 F = 1.50 F = 1.63
65 to 74 years old
75 to 84 years old
85 years old +
111
220
159
3.00
3.06
3.01
1.12
1.11
1.06
4.09
4.14
4.10
0.99
0.91
0.86
2.68
2.65
2.49
1.09
1.09
0.94
3.13
3.37
3.30
1.25
1.11
1.19
Monthly IncomeF = 9.20*** F = 1.19 F = 3.11* F = 5.32**
Less than 1,000,000Won
1,000,000~1,999,999Won
2,000,000 Won +
406
64
20
2.94b
3.41a
3.70a
1.08
1.10
0.73
4.14
4.05
3.85
0.93
0.76
0.74
2.56c
2.81b
3.00a
1.05
1.03
0.97
3.37a
2.89b
3.00b
1.15
1.22
1.12
<Physical Health Characteristics>
Walking-aids uset = -2.58* t =-0.62 t =-2.13* t =0.92
No
Yes
144
346
2.83
3.11
1.02
1.11
4.08
4.13
0.96
0.88
2.45
2.67
0.95
1.08
3.37
3.26
1.12
1.19
Health ConditionF = 1.28 F = 1.44 F = 1.78 F = 0.52
Bad
Fair
Good
163
127
200
2.92
3.06
3.10
1.01
1.11
1.14
4.10
4.23
4.06
0.91
0.83
0.94
2.49
2.61
2.70
0.99
1.08
1.07
3.36
3.31
3.23
1.21
1.20
1.12
<Housing Characteristics>
Number of Householdst = -3.97*** t = 0.29 t = -1.05 t = 0.80
1
More than 2
374
116
2.92
3.38
1.09
1.04
4.12
4.09
0.93
0.81
2.58
2.70
1.07
0.97
3.32
3.22
1.16
1.20
Length of ResidencyF = 1.27 F = 1.09 F = 0.62 F = 0.45
Less than 5 years
5 to 15 years
More than 16 years
31
151
308
2.81
2.97
3.08
1.10
1.10
1.09
4.03
4.21
4.08
0.91
0.88
0.91
2.81
2.58
2.60
1.22
1.04
1.03
3.10
3.30
3.31
1.22
1.16
1.17

* p < 0.05, ** p < 0.01, *** p < 0.001

a, b, c.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letter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each other at the 0.05 level based on post hoc paired comparisons. Each F-value or t-value for each variable was from each one-way ANOVA or t-test results

각 항목에 응답한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현재 집에서 가족과 친지의 도움을 받는 생활’을 선호하는 경우, 월평균 소득(p < .001), 보행보조기구 사용유무(p < .05), 동거가족 수(p < .001)의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보행보조기구를 사용할수록, 2명이상의 동거가족이 있을 경우 현재 집에서 가족과 친지의 도움을 받는 생활에 대한 선호경향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항목 중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현재 집에서 아파트 관리실 또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마한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없었으며, ‘가족/친지의 집이나 근처로 이사하여 도움을 받으며 생활’을 선호하는 경우, 월평균 소득(p < .05), 보행보조기구 사용유무(p < .05)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정부지원금이 있을 경우 노인요양시설 입소’를 선호하는 경우, 월평균 소득(p < .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월소득이 낮을수록 공공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요양시설 거주를 선호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3. 향후주거요구

1) 단지환경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아파트 단지 환경의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다음의 <Table 6>과 같이 나타났다. 총 11가지 항목의 평균점수는 주차시설 이용 편리성(M = 3.64, SD = 1.03)을 제외하고 5점 만점 중 4점에서 4.5점 사이에 분포하고 있어 중요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중요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단지 내 장애인/고령자 배려시설(M = 4.43, SD = 0.61)이었고, 아파트 건물/단지 내 안전사고 예방(M = 4.39, SD = 0.60), 단지 내 옥외공간 쾌적성 및 청결도(M = 4.37, SD = 0.81), 아파트 옥외공간 쾌적성 및 청결도(M = 4.34, SD = 0.67), 단지 내 방범 및 치안 상태(M = 4.34, SD = 0.74)의 순서로 나타났다.

Table 6.

Importance of the Apartment Public Area Environmental Features by Personal Characteristics (N = 490)

n Public
space
cleanliness
Outdoor
space
cleanliness
Community
facility
cleanliness
Public
space usability
Outdoor
space
usability
Community
facility usability
Parking lot usability Safety and evacuation Security Accident
Prevention
Accessibility for
Disabled/
Elderly
M(SD) M(SD) M(SD) M(SD) M(SD) M(SD) M(SD) M(SD) M(SD) M(SD) M(SD)
Total 490 4.34(0.67) 4.37(0.81) 4.26(0.83) 4.29(0.73) 4.20(0.77) 4.10(0.82) 3.64(1.03) 4.18(0.71) 4.34(0.74) 4.39(0.60) 4.43(0.61)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geF=0.04 F=2.13 F=1.14 F=0.82 F=0.72 F=2.55 F=1.13 F=0.26 F=1.12 F=0.29 F=0.38
65 to 74 years old
75 to 84 years old
85 years old +
111
220
159
4.34(0.68)
4.33(0.68)
4.35(0.64)
4.46(0.77)
4.29(0.87)
4.43(0.73)
4.33(0.76)
4.20(0.89)
4.28(0.78)
4.24(0.76)
4.28(0.74)
4.35(0.69)
4.16(0.74)
4.18(0.80)
4.26(0.75)
4.12(0.83)
4.01(0.84)
4.20(0.77)
3.78(1.06)
3.61(1.02)
3.59(1.03)
4.19(0.76)
4.18(0.72)
4.17(0.66)
4.33(0.75)
4.30(0.77)
4.42(0.68)
4.35(0.66)
4.40(0.56)
4.38(0.60)
4.39(0.66)
4.44(0.62)
4.45(0.57)
Monthly IncomeF=0.22 F=0.52 F=1.55 F=0.24 F=1.55 F=1.28 F=3.01 F=3.76* F=0.49 F=3.29* F=2.09
Less than ₩1,000,00
₩1,000,000~1,999,999
₩2,000,000 +
406
64
20
4.33(0.66)
4.39(0.72)
4.30(0.65)
4.36(0.81)
4.44(0.83)
4.50(0.68)
4.23(0.84)
4.42(0.75)
4.30(0.86)
4.28(0.72)
4.34(0.82)
4.35(0.67)
4.18(0.79)
4.36(0.69)
4.25(0.63)
4.09(0.80)
4.19(0.90) 3.85(0.93)
3.60(1.04)
3.94(1.03)
3.65(0.87)
4.14(0.71)c
4.34(0.73)b
4.45(0.60)a
4.33(0.74)
4.41(0.72)
4.45(0.75)
4.36(0.59)b
4.48(0.61)ab
4.65(0.48)a
4.42(0.60)
4.39(0.70)
4.70(4.70)
<Physical Health Characteristics>
Walking-aids uset=-0.45 t=-0.21 t=-1.39 t=-1.24 t=-0.55 t=-0.93 t=-1.68 t=0.29 t=0.84 t=0.07 t=0.00
No
Yes
144
346
4.32(0.63)
4.35(0.68)
4.36(0.75)
4.38(0.83)
4.17(0.83)
4.29(0.82)
4.24(0.76)
4.32(0.72)
4.17(0.78)
4.22(0.74)
4.04(0.80)
4.12(0.83)
3.52(1.10)
3.69(1.00)
4.19(0.71)
4.17(0.71)
4.39(0.73)
4.33(0.75)
4.39(0.58)
4.38(0.60)
4.43(0.62)
4.43(0.61)
Health ConditionF=1.59 F=4.66** F=1.11 F=3.49* F=2.49 F=3.10* F=0.89 F=0.42 F=2.89 F=0.07 F=1.31
Bad
Fair
Good
163
127
200
4.41(0.60)
4.34(0.69)
4.29(0.70)
4.46(0.73)a
4.47(0.75)a
4.24(0.88)b
4.28(0.80)
4.32(0.80)
4.19(0.87)
4.36(0.62)a
4.37(0.72)a
4.19(0.81)b
4.29(0.71)
4.23(0.81)
4.12(0.80)
4.20(0.75)a
4.13(0.80)a
3.99(0.88)b
3.67(1.07)
3.72(1.02)
3.57(1.02)
4.22(0.66)
4.15(0.67)
4.17(0.77)
4.43(0.66)
4.39(0.74)
4.25(0.79)
4.39(0.57)
4.40(0.56)
4.38(0.64)
4.49(0.56)
4.38(0.60)
4.42(0.66)
<Housing Characteristics>
Number of Householdst=--0.07 t=-0.96 t=-0.07 t=-0.7. t=--0.04 t=-0.01 t=--0.65 t=--0.32 t=-0.42 t=--1.10 t=-0.51
1
More than 2
374
116
4.34(0.64)
4.34(0.74)
4.39(0.79)
4.31(0.84)
4.26(0.81)
4.25(0.90)
4.31(0.69)
4.25(0.84)
4.20(0.74)
4.21(0.88)
4.10(0.81)
4.09(0.87)
3.63(1.04)
3.70(1.01)
4.17(0.70)
4.20(0.73)
4.35(0.72)
4.32(0.79)
4.37(0.60)
4.44(0.57)
4.44(0.60)
4.41(0.64)
Length of ResidencyF=0.80 F=0.09 F=0.85 F=0.59 F=0.32 F=1.04 F=1.37 F=0.06 F=0.41 F=0.79 F=1.41
Less than 5 years
5 to 15 years
More than 16 years
31
151
308
4.23(0.76)
4.38(0.65)
4.33(0.67)
4.35(0.70)
4.40(0.80)
4.36(0.82)
4.39(0.80)
4.30(0.73)
4.22(0.87)
4.32(0.70)
4.30(0.72)
4.29(0.74)
4.13(0.84)
4.18(0.81)
4.22(0.75)
3.90(0.87)
4.08(0.82)
4.12(0.82)
3.84(1.00)
3.54(1.05)
3.67(1.03)
4.16(0.77)
4.17(0.68)
4.19(0.72)
4.45(0.76)
4.32(0.75)
4.35(0.73)
4.45(0.62)
4.34(0.63)
4.40(0.58)
4.29(0.64)
4.40(0.64)
4.46(0.59)

* p < 0.05, ** p < 0.01

a, b, c.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letter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each other at the 0.05 level based on post hoc paired comparisons. Each F-value or t-value for each variable was from each one-way ANOVA or t-test results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아파트 단지 환경의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주로 소득수준 및 건강상태에 따라 단지환경 중요도를 다르게 인식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단지 내 안전 대비 경로 및 대피시설(p < .05)과 아파트 건물/단지 내 안전사고 예방(p < .05) 항목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득이 높은 고령자일수록 위기 상황에 대비한 물리적 안전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옥외 공간의 쾌적성 및 청결도(p < .01), 아파트 공유공간 이용 편리성(p < .05), 단지 내 주민 공용시설 이용 편리성(p < .05)에 대하여 더 높은 중요도를 부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건강이 취약한 고령자는 실외 이동과 일상생활에서의 제약이 크기 때문에, 쾌적하고 접근이 용이한 주거환경을 더욱 필요로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 서비스 및 프로그램

건강한 노후를 위한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의 <Table 7>과 같이 나타났다. 총 5가지 항목 중 요구도가 5점 만점 중 4점 이상으로 높은 항목은 의료보건 서비스(M = 4.47, SD = 0.61), 고령자/장애인 돌봄(M = 4.30, SD = 0.73), 일상생활 서비스(M = 4.16, SD = 0.79)의 순서로 나타났고, 3.5점 이하로 보통의 요구도를 보인 항목은 교육문화 프로그램(M = 3.47, SD = 1.05)과 일자리 지원(M = 3.33, SD = 1.19) 항목으로 조사되었다.

Table 7.

Needs on the Apartment Services and Programs by Personal Characteristics (N = 490)

n Education and
Culture Programs
Daily Life
Services
Elderly/
Disabled Care
Job
Support
Healthcare
Services
Total 490 3.47(1.05) 4.16(0.79) 4.30(0.73) 3.33(1.19) 4.47(0.61)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geF=10.13*** F=0.92 F=0.23 F=10.91*** F=0.24
65 to 74 years old
75 to 84 years old
85 years old and above
111
220
159
3.69(1.00)a
3.58(1.07)a
3.18(1.00)b
4.23(0.78)
4.16(0.80)
4.10(0.78)
4.22(0.77)
4.23(0.67)
4.18(0.78)
3.62(1.11)a
3.42(1.21)a
2.99(1.15)b
4.47(0.56)
4.45(0.62)
4.49(0.61)
Monthly IncomeF=0.11 F=1.907 F=0.30 F=0.38 F=7.70***
Less than ₩1,000,00
₩1,000,000~1,999,999
₩2,000,000 +
406
64
20
3.47(1.04)
3.53(1.09)
3.45(1.23)
4.18(0.76)
4.09(0.92)
3.85(0.98)
4.20(0.73)
4.25(0.73)
4.30(0.73)
3.34(1.18)
3.33(1.29)
3.10(1.07)
4.49(0.59)a
4.48(0.61)a
3.95(0.68)b
<Physical Health Characteristics>
Walking-aids uset=-1.80 t=-0.07 t=-1.75 t=-1.85 t=-1.67
No
Yes
144
346
3.34(1.12)
3.53(1.01)
4.15(0.80)
4.16(0.79)
4.12(0.84)
4.25(0.68)
3.17(1.18)
3.39(1.19)
4.40(0.62)
4.50(0.60)
Health ConditionF=4.67* F=0.60 F=1.96 F=0.48 F=0.19
Bad
Fair
Good
163
127
200
3.33(1.03)b
3.39(1.06)b
3.65(1.05)a
4.14(0.76)
4.17(0.81)
4.16(0.81)
4.19(0.80)
4.12(0.73)
4.28(0.67)
3.27(1.20)
3.31(1.16)
3.39(1.21)
4.45(0.60)
4.50(0.54)
4.46(0.65)
<Housing Characteristics>
Number of Householdst=0.18 t=0.69 t=-1.13 t=0.89 t=1.25
1
More than 2
374
116
3.48(1.02)
3.46(1.16)
4.17(0.77)
4.11(0.86)
4.19(0.72)
4.28(0.77)
3.36(1.19)
3.24(1.18)
4.49(0.59)
4.41(0.65)
Length of ResidencyF=2.25 F=1.79 F=0.82 F=3.52* F=0.74
Less than 5 years
5 to 15 years
More than 16 years
31
151
308
3.71(0.93)
3.58(1.06)
3.40(1.05)
3.94(0.72)
4.23(0.81)
4.15(0.79)
4.26(0.72)
4.26(0.72)
4.18(0.74)
3.42(1.11)a
3.53(1.13)a
3.22(1.22)b
4.42(0.56)
4.52(0.64)
4.45(0.59)

* p < .05, ** p < .01

a, b, c.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letter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each other at the 0.05 level based on post hoc paired comparisons. Each F-value or t-value for each variable was from each one-way ANOVA or t-test results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별로 아파트 서비스 및 프로그램 요구도를 분석한 결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의 경우 보통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의 요구도를 보였으나, 연령이 84세 이하로 낮고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p < .001) 상대적으로 더 높은 요구도를 나타내었다. 일자리 지원의 경우 전반적인 요구도는 보통 수준이었으나 연령이 낮고(p < .001) 거주기간이 15년 이하인 경우(p < .05) 약간 더 높은 요구도를 나타내었다. 일상생활 서비스, 고령자/장애인 돌봄, 의료보건 서비스의 경우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별로 유의미한 차이 없이 요구도가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3) 단위세대 내부환경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하여 필요한 단위세대의 건강주택 관련 특성에 대한 중요도는 다음의 <Table 8>과 같다. 총 8개의 항목의 각 평균점수는 5점 만점 중 4.5점의 유사한 분포로 매우 높은 중요도를 보였다. 중요도가 높은 항목은 곰팡이(M = 4.63, SD = 0.54), 방역상태(M = 4.60, SD = 0.57), 불쾌한 냄새 및 탁한 공기(M = 4.51, SD = 0.59), 장애인/고령자 배려장치(M = 4.50, SD = 0.66), 방음상태(M = 4.50, SD = 0.62), 습도(M = 4.47, SD = 0.62), 온도(M = 4.47, SD = 0.57), 조명밝기(M = 4.36, SD = 0.70)의 순서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별로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중요한 단위세대 건강주택 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통계적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필요도가 높게 나타났다. <Table 8>에 나타난 건강주택 관련 특성에 대해 높은 필요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이를 선택적 항목이 아닌 필수적 항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고령자의 AIP를 위한 건강주택을 구성하기 위하여 Table 8에 나타난 요소 전반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특히, 고령자의 경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Table 8.

Importance of Healthy Housing Features in the Apartment Housing Unit by Personal Characteristics (N = 490)

n Temperature Humidity Noise Lighting
Brightness
Mold
Control
Pest
Control
Accessibility Features Odor and
Air Quality
Total 490 4.47(0.57) 4.47(0.62) 4.50(0.62) 4.36(0.70) 4.63(0.54) 4.60(0.57) 4.50(0.66) 4.51(0.59)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geF=0.24 F=1.79 F=1.12 F=1.45 F=0.41 F=0.72 F=2.28 F=0.58
65 to 74 years old
75 to 84 years old
85 years old and above
111
220
159
4.49(0.55)
4.47(0.60)
4.44(0.56)
4.55(0.56)
4.42(0.66)
4.50(0.60)
4.58(0.54)
4.47(0.65)
4.50(0.63)
4.46(0.61)
4.33(0.73)
4.33(0.71)
4.59(0.56)
4.64(0.54)
4.64(0.52)
4.59(0.54)
4.58(0.62)
4.65(0.50)
4.39(0.66)
4.55(0.68)
4.52(0.62)
4.51(0.55)
4.53(0.62)
4.47(0.58)
Monthly IncomeF=2.03 F=1.763 F=0.08 F=0.88 F=0.04 F=0.88 F=0.93 F=2.90
Less than ₩1,000,00
₩1,000,000~1,999,999
₩2,000,000 +
406
64
20
4.46(0.57)
4.55(0.58)
4.25(0.55)
4.45(0.63)
4.61(0.55)
4.45(0.68)
4.50(0.62)
4.52(0.61)
4.45(0.60)
4.34(0.71)
4.45(0.68)
4.45(0.60)
4.62(0.54)
4.64(0.51)
4.65(0.48)
4.62(0.56)
4.58(0.63)
4.45(0.51)
4.49(0.65)
4.50(0.73)
4.70(0.47)
4.50(0.59)
4.64(0.57)
4.30(0.65)
<Physical Health Characteristics>
Walking-aids uset=-1.02 t=-1.45 t=-0.20 t=-0.94 t=-1.69 t=-0.17 t=-0.34 t=0.18
No
Yes
144
346
4.42(0.59)
4.48(0.57)
4.41(0.67)
4.50(0.60)
4.49(0.60)
4.51(0.63)
4.31(0.73)
4.38(0.69)
4.56(0.55)
4.65(0.53)
4.60(0.59)
4.61(0.56)
4.49(0.66)
4.51(0.66)
4.51(0.64)
4.50(0.57)
Health ConditionF=0.44 F=2.37 F=1.68 F=0.06 F=0.41 F=1.14 F=0.32 F=0.73
Bad
Fair
Good
163
127
200
4.45(0.55)
4.44(0.55)
4.50(0.61)
4.52(0.58)
4.54(0.61)
4.40(0.66)
4.54(0.59)
4.55(0.62)
4.44(0.64)
4.37(0.71)
4.37(0.64)
4.35(0.74)
4.66(0.51)
4.62(0.53)
4.61(0.56)
4.66(0.50)
4.56(0.62)
4.59(0.58)
4.47(0.62)
4.54(0.67)
4.51(0.68)
4.55(0.53)
4.49(0.65)
4.48(0.60)
<Housing Characteristics>
Number of Householdst=0.72 t=-1.03 t=-0.47 t=-1.10 t=0.33 t=1.13 t=0.84 t=-0.05
1
More than 2
374
116
4.48(0.58)
4.43(0.57)
4.46(0.62)
4.53(0.62)
4.49(0.62)
4.53(0.62)
4.34(0.71)
4.42(0.66)
4.63(0.53)
4.61(0.57)
4.62(0.55)
4.55(0.60)
4.52(0.62)
4.46(0.77)
4.51(0.59)
4.51(0.59)
Length of ResidencyF=1.28 F=1.42 F=0.27 F=0.06 F=1.10 F=2.55 F=1.59 F=0.09
Less than 5 years
5 to 15 years
More than 16 years
31
151
308
4.61(0.49)
4.43(0.58)
4.47(0.58)
4.39(0.61)
4.42(0.63)
4.51(0.62)
4.58(0.50)
4.50(0.65)
4.49(0.62)
4.32(0.70)
4.37(0.74)
4.36(0.68)
4.74(0.44)
4.65(0.49)
4.60(0.57)
4.74(0.51)
4.66(0.54)
4.56(0.58)
4.58(0.62)
4.57(0.58)
4.46(0.70)
4.55(0.56)
4.51(0.59)
4.50(0.60)

* p < .05, ** p < .01

a, b, c.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letter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each other at the 0.05 level based on post hoc paired comparisons. Each F-value or t-value for each variable was from each one-way ANOVA or t-test results

4) 소결

노후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령자의 향후 주거요구에 대하여 3가지 영역(단지환경, 서비스 및 프로그램, 단위세대 내부환경)으로 구분하여 필요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필요도를 나타낸 항목의 경우, 단위세대 내부환경의 ‘곰팡이’, ‘방역상태’, ‘불쾌한 냄새 및 탁한공기’, ‘장애인/고령자 배려장치’, ‘방음상태’ 항목이 4.5점 이상으로 높은 필요도가 나타났다. 반면에 서비스 및 프로그램 영역의 ‘일자리지원’, ‘교육문화 프로그램’ 이 3.5이하의 낮은 필요도가 나타났다. 각 영역별로 항목의 평균점수의 순서가 단위세대 내부환경>단지환경>서비스 및 프로그램 순서로 나타나고 있으며, 고령자가 주로 시간을 보내는 단위세대 내부환경에 대해서 필요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및 프로그램 필요도가 낮게 나타나는 이유는 영구임대주택의 특성상, 단지 내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기 때문에 고령거주자를 위한 주거서비스 운영을 위한 공용공간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제한적으로 제공될 수 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V. 결 론

본 연구는 노후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령자의 향후 주거계획 및 주거 요구를 분석하여, 노후 영구임대주택에서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계속거주(AIC: Aging in Community)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영구임대주택의 물리적 환경과 서비스 및 프로그램 차원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후 영구임대주택이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NORC)로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고령자의 대다수는 특별한 향후주거 대안이 없거나 현재 거주지에 만족하기 때문에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였으며, 이는 심리적 안정감과 생활 습관의 지속성에 대한 선호 뿐만 아니라 경제적 상황 때문으로 해석된다. 노후 건강이 악화할 때도 응답자 대부분은 현재 거주지에서 지역사회 또는 아파트 관리실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에서 나이들기(AIP: Aging in Place) 요구는 저소득 고령 여성 독거노인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가족이나 친지로부터의 돌봄이 불가능하고 추가 지원 없이는 현 거주지 이외의 주거 대안이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으로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공공 또는 지역사회 차원의 주거 지원이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동시에 현 거주지에서 적절한 주거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노후 생활의 질 저하 또는 고립된 삶(SIP: Stuck in Place)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초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자 주거복지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함과 동시에 고령 거주자의 삶의 질 유지를 위해 고령 거주자의 비율이 70% 이상에 육박하는 노후 영구임대주택이 성공적인 NORC로 정착되기 위한 물리적 환경과 서비스 및 프로그램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영구임대주택의 공용공간과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고령 거주자 특성에 적합하도록 계획할 필요가 있다. 고령자의 영구임대주택 공용공간에 대한 주거환경 요구도 분석 결과, 장애인・고령자 배려시설, 안전사고 예방, 방범 및 치안 상태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고령자에게 물리적・사회적 환경의 안정성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또한, 영구임대주택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및 프로그램 중에서는 의료보건 서비스, 고령자・장애인 돌봄,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의 요구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는 고령자의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에 대한 요구가 높음을 시사한다. 반면,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일자리 지원에 대한 요구도는 타 항목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고 건강한 고령자 그룹에서 해당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연령과 관계없이 고령자가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되 경제적 활동이 가능한 고령자와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나누어 적절한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함을 시사한다. 영구임대주택 거주 고령거주자를 위한 서비스 및 프로그램은 연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결하되 영구임대주택 공용공간을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여 영구임대주택 인근에 거주하는 고령자도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만약 영구임대주택 내 거점공간이 없거나 공간이 부족한 경우, 인근 주민센터, 경로당, 커뮤니티센터 등과 공간 공유 협약을 통해 외부 공공시설을 임시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이동형 프로그램 차량 등을 활용한 ‘모바일 거점 서비스’를 운영하여 시간대별로 주거단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으며, 공용공간의 유휴 시간대에 맞춰 다목적실이나 관리사무소 회의실 등을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식도 함께 고려될 수 있다.

셋째, 고령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단위세대 내부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특히, 곰팡이, 방역상태, 공기 질, 온・습도 조절, 장애인/고령자 배려장치, 실내공기의 질 등 건강주택에 포함된 대부분의 요소에 대한 중요도가 매우 높게 평가되었으며, 이는 건강 취약 계층인 고령자 거주 주택환경을 개선할 때 고령친화 주택요소뿐 아니라 주택의 기본적인 위생 및 쾌적성을 함께 개선해야 함을 의미한다. 특히,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 없이 모든 조사대상자의 단위세대 내부환경 요소의 중요도가 높게 나타나 단위세대 내부환경의 전반적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NORC로서의 노후 영구임대주택이 SIP가 아닌 성공적인 AIP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주거환경 개선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부산시 소재 노후 영구임대주택 고령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로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으며 향후 연구의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Acknowledgements

이 과제는 부산대학교 기본연구지원사업(2년)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이 논문은 2024년 (사)한국주거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수정・보완한 연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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