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 연구의 내용 및 범위
II. 이론적 배경
1. 한국의 브랜드 아파트
2. 아파트 외관의 디자인 차별화
3.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와 세부 유형
III. 연구 방법
1. 조사 대상
2. 조사 방법 및 절차
3. 분석의 틀
IV. 연구 결과
1. 브랜드 유형에 따른 외관 디자인 비교 분석
2. 단위세대 계획 및 단지 배치와 외관 디자인 관계 분석
V. 결론 및 제언
1. 아파트 외관의 시지각적 디자인 변화
2. 아파트 외관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 재구조화
3.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아파트는 한국의 주거 유형 중 사회적 영향력과 대중의 선호도가 뚜렷한 대표적인 건축이다(Gelézeau, 2004). 국내 아파트는 2024년 기준 1,297만 호이며 전체 주택의 65.3%이다(Statics Korea, 2025). 서울특별시는 고도지구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과 정비사업 규제 완화 내용이 포함된 2030 정비 기본계획 변경안 등 정책을 추진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의 고층화 및 대단지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2025). 또한 2010년대 이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한국의 신축 아파트 시장에서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대 건설 시공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청약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되고 있다. 반면, 중・소규모 건설 시공사의 아파트 사업은 미분양이 늘어나는 추세이다(Ko, 2024). 이러한 주택 건설 시장 편중과 경쟁 심화뿐만 아니라 주택 공급 정책의 변화 및 주거 환경의 질적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아파트는 한국의 사회 문화와 생활 양식이 반영되는 주거 상품으로 아파트 부동산 규제 변화와 함께 질적 측면에서 거주자의 아파트 고급화 요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건설 시공사는 특화 설계와 기존 브랜드의 상위 단계인 하이엔드 브랜드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Yang, 2005).
한국의 아파트 특화 설계는 설계사 및 시공사 주도로 해외 설계사를 통한 대안 설계 제시와 특화 설계 전문 업체에 계획 용역이 발주되는 산업 구조에서 진행된다. 특히 아파트 외관은 거주자가 단지에 접근할 때 가장 먼저 인식되는 시지각적 대상이며 주거 공간의 정체성이 전달되는 핵심적인 차별화 대상이다. 이러한 특화 설계와 외관 디자인은 시장 논리를 넘어 시대적・사회문화적 가치관이 투영된 결과로 이해될 수 있다(Moudon, 1994). 한편,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대한 논의는 도시 경관의 획일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제된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전개되어 온 경향이 있다. 또한 아파트 외관에 관한 선행 연구들은 외관을 구성하는 특정 요소에 국한되거나 연구마다 상이한 분류 기준이 적용됐으며, 하이엔드 브랜드의 개발에 따른 디자인 변화 특성이 제한적으로 반영되었다(Lee & Sim, 1993). 따라서 하이엔드 브랜드와 특화 설계를 통해 변화되는 아파트 외관 디자인의 특성을 규명하고, 선행 연구의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대한 분류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동시대적 관점에서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 목적은 한국의 아파트 외관을 구성하는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를 중심으로 특화 계획을 분석하고 아파트 브랜드 유형 및 초기 건설된 아파트의 외관과 비교・분석하여 디자인 변화 특성을 규명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아파트 외관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 분류 체계를 체계적 문헌 고찰로서 종합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례 현장 조사와 단위세대 평면도 분석을 통해 일반 브랜드와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외관 디자인을 비교・분석한다. 또한 주택의 양적 공급 기조하에 건설된 초기 한국의 아파트와 비교하여 변화된 외관 디자인 특징 고찰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아파트 외관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를 현시대 기준의 통합적 분류 체계로 재정립한다. 이는 아파트 외관에 대한 디자인 평가 및 거주자의 환경 행태 분석을 위한 이론적 근거가 되며 한국의 아파트 디자인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한다.
2. 연구의 내용 및 범위
본 연구는 아파트 외관 중 거주자가 시각을 통해 인지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로 범위를 한정하고 이에 대한 지각적 특성을 분석 대상으로 한다. 내용적 범위로서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의 개념과 범주는 1990년 이후 발표된 국내 학술지와 학위논문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의 체계적 고찰을 통해 도출된다. 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외관 구성 요소 중 시지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항목만이 연구의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다. 연구 대상은 아파트의 주동 외관에서 특화 계획의 대상이 되는 요소로 한정되며, 조경・커뮤니티 시설・문주・지하 공간 등 물리적으로 분리된 외부 시설은 제외된다. 또한 본 연구는 시각적 인식에 기반된 디자인 평가를 목적으로 하여 구조적 안정성, 에너지 효율성과 같은 비가시적・기능적 성능 요소는 범위에서 제외된다.
공간적 범위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제2조에서 정의한 수도권으로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에 건설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은 고밀도의 도시 환경과 브랜드 중심의 아파트 공급이 높은 지역으로 외관 디자인의 특화 계획이 선제적으로 적용되는 지역이다. 또한 「건축법」 제3조의5에서 규정된 건축물의 분류를 참고하여 아파트에 해당되지 않는 단독주택, 다중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복합용도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연구 대상 단지는 2025년 기준 준공 후 1년 이상 6년 미만의 아파트로 선정되었다. 구체적인 선정 기준과 조사 대상지는 3장에서 자세히 서술된다.
II. 이론적 배경
1. 한국의 브랜드 아파트
한국의 아파트는 1960년대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계기로 도시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하였으며, 1970년대 이후 한국 주거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가 되었다. 그리고 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로 한국 건설 산업은 급격한 주택 수요 감소와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게되었고, 부동산 자율화 시행과 같은 정책 변화와 함께 시장 경쟁이 심화되었다(Bae et al., 2003). 이러한 변화로 건설 시공사는 제한된 공사비 내에서 아파트 품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행하였다. 2000년대 들어서는 품질 경쟁이 심화되고 주택 건설 시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계획이 변화되었다. 이로써 아파트는 거주 목적의 계획뿐만 아니라 미적 가치, 첨단화, 고급화 등 디자인 차별화가 요구되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건설 시공사가 자사 아파트의 고유한 정체성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 개념을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Bae et al., 2003). 브랜드는 판매자가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경쟁자와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명칭, 용어, 상징, 디자인과 이들의 결합체이다(Kotler, 2000). 즉 브랜드는 제품을 식별하는 기능과 함께 수요자들에게 차별적 가치가 형성되는 상징적 자산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의 주택 건설 산업은 수요자 중심 구조로 시장이 전환되고, 브랜드는 주택을 구별하는 명칭이 아니라 수요자에게 신뢰와 품격이 전달되는 무형적 가치이자 부가가치가 큰 자산으로 인식되었다.
한국에서의 아파트 브랜드화는 1990년대 대량 공급 시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정착되었다. 선행 연구와 문헌에서는 1988년 동아건설의 ‘솔레시티’가 국내 브랜드 아파트의 초기 사례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한다(Bae et al., 2003; Lee, 2005). 이를 전후로 하여 건설사의 독자적인 브랜드가 잇달아 출범되었다. 아파트 브랜드화 이전에는 ‘지역명+건설 시공사명’ 형태로 단지를 명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후 삼성물산의 래미안, GS건설의 자이 등 건설 시공사의 독자적 브랜드가 개발되며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본격화된다. 그리고 2010년대 아파트 브랜드 경쟁은 고급화 수요에 따른 하이엔드 브랜드 시장으로 확장된다. 건설 시공사는 기존 브랜드보다 상위 단계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새롭게 출범시켜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하였다(Cho, 2007), 하이엔드는 물리적 품질의 고급화뿐 아니라 감성 디자인과 상징적 가치가 내포되는 개념으로 정의된다. 대표적으로 DL이앤씨의 ‘아크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롯데건설의 ‘르엘’ 등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는 희소성과 고급화된 상품성이 강조되며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핵심 입지에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하이엔드 브랜드는 주택 상품의 상징성과 정체성이 표현되는 디자인 차별화 계획으로서 한국의 아파트 문화와 도시 경관 형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2. 아파트 외관의 디자인 차별화
아파트는 거주자의 교류를 매개하는 사회・문화적 공간으로 공동체의 정체성은 단지 내부의 상호작용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과 구별되는 시지각적 인상에 의해서도 형성된다. 아파트 디자인은 건설 시공사 중심의 특화 계획이 활성화되면서 단지, 주동, 단위세대 등 다양한 계획 분야에서 개발되었다(Kim & Kim, 2021). 특화(specialization)란 기존의 보편적 속성에서 기능 또는 미적 가치가 부여되며 차별적 성격이 강화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주택 시장에서는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위로 정의된다(Cho, 2007). 즉, 특화는 차별적 성격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며, 차별화는 그 결과로써 나타나는 현상으로 두 개념은 단절되지 않고 상호 연계되며 특정 아파트 단지나 브랜드 또는 브랜드 유형의 우월함을 구분(distinction)하는 개념이 아니다.
아파트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와 특화 설계 확산은 디자인 완성도와 감성적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도 변화되었다. 이는 거주자의 정서적 만족과 브랜드 프리미엄이 동시에 실현되며 시장의 디자인 경쟁 구도 속에서 차별화가 촉진되는 주요 요인이 된다. 특히 아파트 외관은 주거 상품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마케팅 측면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하려는 결과로써 계획적 관점에서 디자인 차별화로 구체화된다(Lee et al., 2009). 아파트의 특화 계획은 단지 및 외부 공간, 건축 계획 등 복합적인 영역으로 구성되며, 주동은 단위세대 평면에서부터 외부 입면, 기단부, 측벽, 지붕 및 옥탑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외관 요소로 구성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시지각적 경험을 통해 고유한 인상을 형성한다. 그중 외관은 도시 속에서 공간의 정체성이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핵심 매개이다. 건축 외관은 구조적 역할에 머물지 않고 건축물과 자연의 경계로 정의되며 인간이 느끼는 감동과 인상이 강화되거나 약화되는 감성적 매개체가 된다(Le Corbusier, 2002). 또한 건축 외관은 시각을 통한 지각 경험으로 인식되며 다층적 의미를 지니고 사회・문화의 현상학적 의미가 반영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된다. 특히 한국에서 아파트 외관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이미지가 전달되는 주요 수단으로 경쟁사와 구분되는 차별성이 형성되는데 중요한 계획 요소이다(Aaker, 1996; Cho, 2007). 그리고 외관 디자인은 거주자의 감성과 귀속감이 고양되기 위해 단지 전체의 통일성과 함께 타 단지와 구분되는 조형적 표현을 통해 개별성과 식별성이 확보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된다.
3.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와 세부 유형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는 인간이 시각을 통해 건축 환경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형태적・감성적 정보를 매개하는 요소이다(Appleyard, 1969). 시각을 통한 인간의 지각 과정은 정보의 효율적 처리와 체계화를 위해 입력된 정보가 모듈 단위로 분절되고 구조화된다. 이러한 인지적 과정에서 개별 요소들은 상호 연관성을 바탕으로 결합되어 의미 있는 전체로 통합되는 지각 조직화가 이루어진다(Morris, 1938). 이러한 관점에서 아파트 외관의 특성을 지각하고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성 요소들에 대한 세분화된 분석이 필요하다. 아파트 외관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 관련 선행 연구는 PRISMA지침과 Moher et al.(2009)의 방법론에 따라 체계적으로 검토되었다(<Figure 1> 참조).
분석 대상은 1998년부터 2024년 9월까지 발표된 272편의 연구로 한정하였다. 1998년은 분양가 자율화 정책 시행과 함께 브랜드 아파트 개념이 확산되기 시작한 시기로, 2000년 ‘주거 환경 우수 주택 인증제도’ 도입 등 주거 단지의 질적 향상과 설계 요소의 세분화가 본격화된 시점이다(Oh et al., 2002). 데이터는 한국학술정보 및 학위논문 데이터베이스로 아파트의 외관 디자인, 입면 디자인, 시지각 요소 키워드로 검색되었으며 출현 빈도 5회 미만의 요소는 제외되고 최종적으로 총 10개의 시지각 요소가 도출되었다(<Table 1> 참조).
Table 1.
Visual-Perceptual Design Elements in Apartment Building Exteriors in Selected Studies
Note 1. Full bibliographic details for studies 1-32 are provided in the author’s master’s thesis (Hwang, 2025, p.27).
세부 유형의 도출은 선정된 32편의 선행 연구를 검토하여 10개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별 각각 분류된 세부 유형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요소별 세부 유형이 직접적으로 제시된 선행 연구는 총 13편으로, 세부 유형 도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선정과정과 동일하게 10개 시지각 요소를 키워드로 검색하여 추가 검토가 진행되었다.1) 추가 검토된 논문은 매스 형상 관련 17편, 입면 형태 3편, 세부 요소 24편이다. 이들을 통합하여 현장 조사를 위한 예비 분류로서 10가지 시지각 요소와 세부 유형이 도출되었다(<Table 2>, <Table 3> 참조).
Table 2.
Preliminary Classification Framework of Visual-Perceptual Design Elements and Subtypes (1)
Table 3.
Preliminary Classification Framework of Visual-Perceptual Design Elements and Subtypes (2)
III. 연구 방법
연구 방법은 현장 조사와 단위세대 평면도 분석으로 구성된다. 먼저, 선행 연구를 고찰하여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의 개념과 유형이 정리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수도권 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외관 이미지 촬영이 진행된다. 또한 각 단지의 단위세대 평면도가 수집되고 현장 조사 결과와 함께 검토되어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의 계획 경향이 파악된다. 이후 브랜드 유형(하이엔드 및 일반 브랜드)별 디자인 특징이 분석되고, 한국에 초기 건설된 아파트와 비교하여 변화 특성이 제시된다.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가 종합되어 아파트 외관 디자인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와 세부 유형이 제안된다.
1. 조사 대상
조사 대상은 2025년 국토교통부 고시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대 건설 시공사 중 하이엔드 브랜드를 운영하며 준공 현장이 있는 총 4개 건설 시공사의 수도권 소재 아파트 단지로 선정되었다(MOLIT, 2025)(<Table 4> 참조). 선정된 브랜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써밋, 디엘이앤씨의 e편한세상과 아크로, 롯데건설의 롯데캐슬과 르엘이다. 대상지는 외관의 노후 및 기후에 의한 영향(weatherization)이 고려되어 준공 6년 이상 경과된 현장은 제외되었다. 이는 국내 아파트 외관에 주로 적용되는 KS1급 도료의 내구연한이 약 5~6년으로 평가되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Ko, 2024). 또한 준공 직후 12개월은 건축물의 계획 조정과 세부 요소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과도기적 단계로서 1년 미만의 단지도 제외되어 11개소가 선정되었다. 일반 브랜드 아파트는 디자인 매뉴얼 개정 주기가 고려되어 브랜드별 최근 2년 내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로서 8개 동 800세대 이상의 단지 연도별 1개소씩 총 8개소가 선정되었다.
Table 4.
Overview of Case Study Sites
2. 조사 방법 및 절차
선정된 19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조사 및 외관 이미지 수집과 평면도 및 단지배치도가 분석되었다(<Figure 2> 참조).
현장 조사는 선행 연구 고찰을 통해 종합된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 유형을 기준으로 단지 내 주동을 직접 관찰하여 현장조사지에 세부 유형이 작성되었다. 조사 과정에서 세부 유형으로 구분되지 않는 디자인의 경우 추가로 요소 내용을 기입되었다. 또한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가 단지 내부에서 시야각 제한으로 인해 은・엄폐 되는 경우 단지 외부에서 관찰되었다. 사진 촬영은 경관평가 기법을 참고하여 자연 주광 상태의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맑은 날씨 조건에서 진행되었다. 모든 단지는 동일한 조건에서 조사 및 촬영되었으며, 카메라 높이는 사람의 눈높이(1.6 m)로 고정하고, 상향각 27°(D/H=2)의 시각에서 표준 초점거리 렌즈를 사용하였다(Maertens, 1884). 사진 기반 분석은 평가 가능한 이미지 수가 제한되지만, 대표 지점을 선정하여 시각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되어 왔다. 사진은 실제 경관 경험과 유사한 시각 자극을 제공하며, 관찰자의 인식과 현장 평가 간의 일관성이 높다(Dunn, 1976). 촬영에는 iPhone 14(12MP, f/1.5 및 f/2.4 조리개, 광학식 손떨림 보정 포함)이 사용되었으며, 1x(26 mm)와 1.5x(35 mm) 화각으로 인체 시야각과 유사한 표준 시점을 구현하였다. 촬영된 이미지는 RGB 색상 형식으로 기록된 후 해상도 300 dpi의 PNG 파일(4:3 또는 3:4 비율)로 표준화되었다. 특히 외관 색채는 동일한 자연광 조건에서 색표집(KCC Color Bank Vol.06)이 활용된 시감 측색법을 통해 조사되었으며, 현장에 동행한 컬러리스트 자격 보유 전문가 2인이 합의로 결정되었다. 시감 측색은 대상에 밀착한 기기 측정이 어려운 건축 외피 조건에서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평가된다(Bae & Kwon, 2012). 현장 조사 기간은 2024년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3차에 걸쳐 7일간 수행되었다. 단위 세대 평면도와 주동 배치도는 부동산 공시 자료에서 수집되었다. 이는 현장 조사만으로는 분석되기 어려운 공간 계획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써 평면 계획 특성과 외관 디자인 간의 관계가 구체적으로 분석될 수 있다. 수집된 도면 자료는 현장 조사를 통해 작성된 현장조사지와 비교 분석되었다.
3. 분석의 틀
사례 분석을 위해 선행 연구 고찰로 도출된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 분류 체계를 기반으로 매스 형상, 입면 형태, 세부 요소 세 범주가 분석 항목으로 설정된다(<Figure 3> 참조). 각 범주는 아파트 외관에서 시각적으로 인지되는 범위와 역할의 차이가 반영되었으며, 조사 단지 내 전체 주동을 대상으로 10개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를 분석한다. 다음으로 주동 단위세대 평면은 외관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와 독립된 분석 범주가 아닌 외관 디자인 형성 과정과 계획 의도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구체적으로 단위세대 평면 조합 방식과 단지 내 배치 및 세대 내 공간 계획 특성에 따른 외관의 매스 형상, 입면 형태, 세부 요소의 계획 방식 차이를 중심으로 분석된다.
IV. 연구 결과
1. 브랜드 유형에 따른 외관 디자인 비교 분석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정의된 본 연구의 아파트 외관 시지각 요소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조사 대상 단지의 외관 디자인 구성과 브랜드 유형별 차이가 분석되었다. 10개 시지각 요소는 매스 형상, 입면 형태, 세부 요소의 세 개 요소 군으로 구분된다. 먼저 매스 형상은 아파트 외관의 기본적인 형태를 규정하는 구조적 요소로 주동 평면 형태, 지붕 및 옥탑, 기단부, 스카이라인의 디자인이 분석되었다(<Figure 4> 참조).

Figure 4.
Comparison of Massing Configuration in High -End and General Brand Apartment Building
Note. Photograph by the author (2024). Adapted from Hwang (2025).
주동 평면 형태는 조사 단지 전체에서 L형이 가장 많이 계획되었으며, 하이엔드 브랜드는 L형, I형 이외에도 Y형, T형, ㅁ형 등 타워형과의 혼합 구조가 다수 계획되었다. 일반 브랜드는 주로 판상형으로 계획되었고 동일 면적대 단위세대가 반복 배치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붕 및 옥탑은 전체적으로 평형 구조의 파라펫 형태가 대부분이었으나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에서는 경사형 지붕 또는 곡선 및 직각 형태의 장식 구조물이 평형 옥탑 위 설치되었다. 또한 주동 간 연결되는 스카이브릿지 또는 주동 최상단에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었다. 한편 일반 브랜드 단지는 파라펫 또는 평형 위에 철재 또는 유리 난간이 설치된 형태 내 변형이 많았다. 기단부는 모든 단지에서 필로티 구조가 공통적으로 계획되었으며 석재 마감의 재료 차이에 의한 중층부와의 구분이 계획된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경우 층 구분 이외에도 이종 석재를 활용한 패턴 디자인이 다양하고 장식 구조물이 설치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스카이라인은 일반 브랜드에서 일자형이 대부분인 반면,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는 일자형에 비해 중앙집중형과 편중형이 다수 계획된다.
다음으로 입면 형태는 외관의 구성 비례와 개구부 형태가 정의되는 요소로 주동 출입구, 창호 및 발코니, 측벽이 분석되었다(<Figure 5> 참조).

Figure 5.
Comparison of Facade Composition in High-End and General Brand Apartment Building
Note. Photograph by the author (2024). Adapted from Hwang (2025).
주동 출입구는 대부분 평면형과 필로티로 혼합 구성되었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는 돌출형 또는 캐노피 구조가 일반 브랜드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고 동일한 모듈 내 형태가 반복적으로 점이(漸移) 되는 평면형 출입구가 주를 이루었다. 창호 및 발코니는 전반적으로 규칙 돌출・몰입형뿐만 아니라 요철이 없는 평면성이 강조된 스크린 형상이 중심을 이루었으며,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는 규칙형과 함께 분산 돌출・몰입형 계획이 옥외 발코니와 결합되어 혼용되었다. 측벽은 구조적 요철이 없는 평면형이 대부분이었으며 일반 브랜드는 평면형 위 직선의 수직 또는 수평 그래픽으로 다수 계획된다. 반면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는 규칙 또는 불규칙 패턴이 적용되기도 하고 측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크게 분절하거나 사선형의 디자인도 계획되었다.
그리고 세부 요소는 입면의 면적 구성과 재료를 통한 감각전달요소로 입면 패턴, 색채, 마감재가 있다(<Figure 6> 참조).

Figure 6.
Comparison of Detail Elements in High-End and General Brand Apartment Building
Note. Photograph by the author (2024). Adapted from Hwang (2025).
입면 패턴은 일반 브랜드와 하이엔드 브랜드 대부분 세로 및 그리드 패턴이 혼합된 구성이 많았다. 또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는 지그재그, 비대칭, 매스 분절과 같이 불규칙한 패턴이 다수 계획되고 다양한 패턴이 단지 주동별 혼용되었다. 색채는 일반 브랜드의 경우 전반적으로 무채색 및 미색이 주조・보조색으로 사용되었으며, 강조색에서 고채도 브랜드 색채가 계획된다. 반면 하이엔드 브랜드의 경우 난색 계열 및 저채도 색채가 전반에 계획된 톤온톤 배색이 많았다. 또한 커튼월 룩에 한색 계열 색채가 계획되고 설치 구조물에 골드 및 실버 계열 색채도 강조색으로 적용되었다. 마감재는 전반적으로 저층부 석재, 중층부 이상은 도료가 적용되었다. 한편,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는 단위세대 외벽에 도료 이외의 유리, 철재 등 복합 재료가 병행되어 사용되고 기단부에 한정된 석재가 중・고층부까지 높게 계획되는 경우도 있었다. 현장 조사를 통해 분석된 아파트 외관은 세 가지 시지각 요소 군에서 브랜드 유형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외관 디자인이 일반 브랜드에 없던 디자인으로 계획되는 것 보다 기존에 적용되던 디자인 유형이 조합 및 변형되어 계획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하이엔드 브랜드의 외관 디자인은 구조적・시각적으로 다양한 구성 방식이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주변 단지와의 상이한 시지각적 특성이 분석되었다.
2. 단위세대 계획 및 단지 배치와 외관 디자인 관계 분석
건설 시공사별 일반 브랜드와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중 단지 내 주동 평면 형태와 단위세대 면적이 다양하게 구성된 대표 현장 각 1개소 총 8개소가 선정되어 단위세대 평면 계획 및 단지 배치 계획과 외관 디자인의 관계가 분석되었다. 구체적으로 기준층의 단위세대 조합 방식에 따른 주동 평면과 세대 내 공간 계획이 외관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와 비교하여 분석되었다. 먼저 단위세대 평면과 주동의 단지 내 배치에 따른 외관 매스 계획이 분석되었다(<Figure 7> 참조).

Figure 7.
Relationship Between Main-Building Floor Plans, Site Configuration, and Massing Configuration
Note. Photograph by author (2024); floor plans adapted from Naver Financial Corp. (2024). Diagram adapted from Hwang (2025).
주동 평면 형태는 브랜드 유형과 관계없이 단위세대 전용 면적 84 m2 전후 범위 내에서의 일자형 배치가 다수 구성되었다. 그러나 최상층 및 조합원 분양동 등 특정 주동이나 층수에 한정되어 100 m2 이상의 대형 평면이 계획되며 단위세대 면적 조합이 다양하다. 또한 동일 대지 내에서 세대 간 일조 및 조망이 강화되기 위해 판상형이 직교되며 일자로 배치 대신 둔각으로 계획되는 비중이 높았다. 또한 녹지축이 확보되기 위해 저층 대형 면적의 단위세대가 계획된 주동이 단지 외곽으로 분산 또는 집중 배치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일반 브랜드 아파트는 대형 면적 구성 비율이 하이엔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하나의 주동에 전용면적 84 m2 이하 세대도 포함되어 정면과 측면의 베이 수가 증가되고 외관에서의 입면 전체 폭이 넓어지는 특징이 있다. 한편, 저층 기단부는 필로티 계획 면적이 확대되었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층고가 1층 이상으로 계획되는 비율이 높아지며 지상과 직접 접하는 저층부 단위세대 수가 감소된다. 이는 보행자 시야에서 저층부의 개방감과 단지 내 동선의 연속성이 확보되고 동시에 자전거 보관소와 택배함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및 휴게 공간으로의 역할이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원 공간 조성에 따라 기단부는 구조적 요소에서 나아가 디자인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계획된다. 주동 상부의 지붕 및 옥탑은 상징성이 강조되며 주동 계획에 따른 선택적 적용 경향이 증가되었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는 단지 외부에서의 주요 조망 지점에 있는 주동 또는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 조합원 분양 주동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의 옥탑 구조물이 계획되었다. 또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는 일반 브랜드에 비해 최상층 세대의 복층형 펜트하우스 조성과 스카이라운지 또는 스카이브릿지가 계획되는 비중이 높았다. 이로써 구조적 역할이나 활용도가 낮았던 아파트 상층부가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되고 외부로의 조망을 통해 상징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아파트 스카이라인은 일반 브랜드 단지의 경우 공사 효율성과 분양 안정성이 고려되어 주동 간 유사한 층수의 일자형 스카이라인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는 대형 평면의 고층 펜트하우스가 계획될 뿐만 아니라 저층 테라스 하우스가 함께 계획되며 스카이라인의 높이 변화가 상대적으로 크다. 이는 세대별 조망・프라이버시・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서 아파트 입지와 조망 및 단지 내 주동 배치가 복합적으로 고려되어 형성된 결과이다.
다음으로 단위세대 평면 계획에 따른 입면 형태 변화가 분석되었다(<Figure 8> 참조). 아파트 외관에서 개구부는 실내로 방문자가 직접 진입할 수 있는 주동 출입구와 내부에서 밖을 조망할 수 있는 창과 발코니가 있다. 기단부에 필로티 계획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면서 주동 출입구는 개방된 저층부에서 디자인을 통해 강조된다.

Figure 8.
Relationship Between Main-Building Floor Plans, Site Configuration, and Facade Composition
Note. Photograph by author (2024); floor plans adapted from Naver Financial Corp. (2024). Diagram adapted from Hwang (2025).
주동 정면의 주 출입구는 필로티의 높이와 유사한 형태로 계획되며 기단부에서 돌출된 형태와 부가적인 장식 요소가 다양화되었다. 이와는 반대로 배면에서의 주동 출입구는 코어와 연계되며 전면 확장된 형태로 계획된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는 주동 출입구가 지상 2층까지 포괄되는 높이로 다수 계획되며, 전면 확장되는 형태 또한 레이어드되고 점진적 스케일 변화로 시각적 위계가 강조된다. 창호 및 발코니 디자인은 단위세대 평면이 공용부 코어를 중심으로 대칭 배치되는 구조적 특성에 의해 외관에서 돌출과 매입이 코어 중심의 정렬된 구성으로 계획된다. 일반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하이엔드 브랜드에 비해 외기와 면하는 단위세대 공간의 요철이 상대적으로 적고 평면성이 강조된다. 반면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는 다양한 면적의 단위세대 조합뿐만 아니라 동일 면적 내에서도 공간 구성이 상이한 비율이 높다. 이에 따라 창호도 다양한 배치와 크기로 계획되고, 일반 브랜드에 비해 입면에서 개구부의 대칭성이 약하다. 또한 개방형 발코니가 거실 또는 마스터룸에 계획되며 입체적인 입면 변화가 발생된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및 주요 입지에 계획된 단지에 다수 설치된 돌출 개방형 발코니는 돌출 폭이 약 2.5 m 이상으로 계획되어 상부에는 철근콘크리트 구조 바닥이 설치되지 않아 완전 개방된 구조이다. 또한 발코니가 층별로 어긋난 위치로도 배치되어 입면에서 규칙적인 변주가 형성된다. 이와 같은 발코니 계획은 디자인 차별화 목적 뿐만 아니라 설계 기준과 같은 제도와도 연관된다.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설계 기준에서는 외벽 발코니의 설치 비율을 전체 외벽 면의 3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우수 디자인 공동주택 인증 제도가 시행되면서 확장이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가 3층에서 20층 사이에 설치되거나, 설치 위치의 변화를 통해 입면의 다양성이 확보된 경우에는 최대 5% 단위로 완화 기준이 적용되도록 규정되어 있다(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2024). 이러한 계획 변화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주거 공간에서 외부 개방 공간의 수요가 증가되며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측벽은 주동 코어의 위치와 단위세대 공간 계획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된다. 측벽에 창이나 발코니가 정・배면과 다른 방향의 일조 및 조망 확보를 위해 부분적으로 배치되기도 한다. 이와 반대로 개구부가 없는 평면 측벽은 그래픽 및 장식적 설치 요소를 통한 디자인 차별성이 강조되거나 조명 및 브랜드 로고 등 기능적 시설 설치를 통해 단지의 정체성이 표현된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에서는 측벽 그래픽 또는 설치물이 옥탑 구조물과 연계된 형태로 계획되기도 한다. 그리고 측벽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인증 의무대상 확대와 같은 제도적 요인에 따라 태양광 패널이 옥탑뿐만 아니라 측벽 전면에 부착되기도 한다. 또한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의 적용이 증가되며 측벽 디자인은 격자형 패턴이나 선형 그래픽을 통해 설치물이 입면 디자인의 일부로 통합 인지되도록 계획되기도 한다. 따라서 최근 아파트 외관에서 나타나는 입면 형태의 변화와 다양화는 건설사의 디자인 기획에 의해 계획되기도 하며, 동시에 발코니 계획 기준 완화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와 같은 제도적 환경 변화 또한 외관 구성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건으로 작용된다. 즉 공동주택 외관 디자인의 변화는 공공 제도 및 규제 환경이 상호 작용되는 구조 속에서 형성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위세대 평면 계획 및 단지 배치에 따른 외관 디자인 세부 요소가 분석되었다(<Figure 9> 참조).

Figure 9.
Relationship Between Main-Building Floor Plans, Site Configuration, and Detail Elements
Note. Photograph by author (2024); floor plans adapted from Naver Financial Corp. (2024). Diagram adapted from Hwang (2025).
세부 요소는 건축 구조에 종속되기보다 재료의 물성과 배색을 활용하여 시각적 차별성이 강조되는 비교적 독립적인 디자인 영역으로서 타 범주 대비 계획적 유연성이 높다. 입면 패턴 계획은 주동의 코어를 중심으로 단위세대가 수직 및 수평 방향으로 반복 적층되는 아파트의 구조적 특성에 기인된다. 이에 따라 입면 패턴은 가로 및 세로 패턴이나 그리드 패턴과 같이 반복적인 직선 체계로 구성되는 특징이 있다. 직선 패턴은 외벽 줄눈이 열팽창 및 수축에 따른 구조적 변화가 완충되는 기능적 역할과 더불어 모듈 단위 마감재 부착의 기준선이자 패턴 형성을 위한 계획선으로 활용된 결과이다. 이러한 직선 구성은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 대형 단위세대의 평면 조합에 따라 장간(span)의 폭이 확장될수록 창호의 수평성이 입면 패턴에서 강조되는 특징으로 나타난다.따라서 입면의 수직 및 수평 비례를 조절하기 위한 계획적 수단으로서 가로와 세로가 교차되는 그리드형 입면 패턴이 지배적으로 활용된다. 이뿐만 아니라 단위세대 평면 계획에서 외벽 요철은 입면 패턴이 변화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는 개방형 발코니 계획과 다양한 면적 및 공간이 계획된 단위세대 평면이 조합되는 비율이 높다. 이러한 계획 특성에서 비롯된 단위세대 간 인접 면이나 함입 또는 돌출되는 발코니 벽면의 요철은 거실과 방의 외벽보다 깊은 단차가 형성되며 입면 패턴 계획에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또한 수직 및 수평 입면 패턴과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비대칭 패턴을 계획하여 불규칙성을 높이기도 한다. 외관 색채는 전반적으로 단위세대의 평면 계획 및 유닛 조합과 색채 계획의 연계성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 중 계획 자율성이 높다. 동일한 주동 평면 형태의 아파트인 경우에도 같은 위치에 다른 색채가 적용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외관 색채는 단지 내 주동의 조닝에 따라 계획이 변화된다. 단지 내 모든 주동을 같은 배색으로 계획되는 것이 아닌 동・호수, 주동 평면 형태 및 최고 층수, 대지 내 주동 배치와 도로 계획 등에 따라 색채는 다르게 적용된다. 결과적으로 아파트 외관에서 색채는 건축물의 물리적 형상에 종속되지 않고 단지 전체의 시각적 질서와 특징을 규정하는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마감재는 상・중층부 도료 마감과 저층부 기단의 석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단지 내 주요 조망점이나 스카이라운지가 계획되는 주동과 입면에서 브랜드 로고가 강조되는 측벽의 커튼월 룩을 위하여 마감재는 유리 패널과 금속 장식 마감 계획이 증가되었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 이러한 장식 마감재의 종류가 다양하며, 무광・유광 같은 광도 차이와 메탈릭 펄 등 다양한 표면 질감으로 계획된다. 반면 일반 브랜드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색채와 입면 패턴 계획으로 마감재의 다양성을 대체하기 위해 도료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 브랜드와 하이엔드 브랜드 사이의 준(準)하이엔드 단지 계획이 증가되며 외관에 적용되는 마감재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V. 결론 및 제언
1. 아파트 외관의 시지각적 디자인 변화
본 연구는 한국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외관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를 분석하고 단위세대 평면 계획 및 단지 배치와 외과 디자인 간 관계가 고찰되었다. 이를 통해 아파트 외관의 디자인 변화 양상과 차별화 계획 특성이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한국의 아파트 외관 디자인은 초기 도입 당시 기능적 효율이 우선되던 일률적인 계획 구조에서 시지각적 차별성을 위한 다양성과 새로운 계획 요소가 개발되는 방향으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매스 형상, 입면 형태, 세부 요소 모두 나타났다.
과거 아파트의 매스는 동일한 형태의 판상형 주동이 일렬로 반복되는 구조로 일조와 통풍만큼이나 시공 효율성과 경제성을 중심으로 계획되었다. 주동 평면 형태는 직선적이고 단순하며, 동일한 층수 및 면적의 주동이 병렬 배치되어 단지 전체에서 매스의 연속성이 강조된다. 반면 본 연구에서 현장 조사된 아파트 단지에서는 반복적인 판상형 배치가 유지가 여전히 다수 계획되었지만,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 상대적으로 다양한 평면 조합과 높이 변화가 조사되었고, 매스 구성과 입체감이 비교적 크다. 또한 주동 평면 형태는 아파트 단지 내 저층 및 고층이 혼합되고 판상형과 타워형이 공존하는 비율이 증가되면서 스카이라인에서도 리듬감과 통경축을 통한 개방성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 두드러지며, 일반 브랜드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유사한 층수의 주동이 반복되는 일자형 스카이라인이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지붕 및 옥탑 디자인은 과거 건축 설비를 차폐하는 기능적 공간에서 단지의 상징성을 표현하는 요소로 변화하였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는 장식적 옥탑 구조물이나 스카이라운지, 스카이브릿지 등이 계획되는 경우가 증가된 반면 일반 브랜드 아파트는 파라펫 중심의 옥탑 구성에서 변화되는 특징이 있다. 과거에도 디자인 변화를 위해 평형뿐만 아니라 눈썹형, 볼트형 등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이후 건축 계획에서 인센티브 확보 목적의 공동주택 우수 디자인 인증과 같은 제도 운용에 따라 권장안으로 제시되는 경사형뿐만 아니라 사선, 곡선, 유선형 등 새로운 디자인이 개발된다. 이와 결합되어 최상층 공간이 커뮤니티 라운지나 펜트하우스로 계획되는 비율이 증가되며 적극적으로 아파트 상층부의 디자인 차별화가 시도된다. 이는 옥탑 구조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주동 매스의 상부와 스카이라인 형상이 결정되는 연계된다. 이러한 상부 구조의 조형성은 스카이라인에도 영향을 주며, 동일 층고의 주동에서도 커뮤니티 공간의 추가 계획과 단지 내외부에서의 조망 및 상징성 목적 차이에 따라 형상이 변화되며 위계가 형성된다. 기단부는 과거 저층부 단위세대가 계획되며 외벽 도료를 통한 층 구분 방식으로 계획되었지만, 점차 필로티 계획이 확대되며 보행자 접근성과 개방성이 강조되는 공용 공간으로 변화하였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는 석재 마감과 장식 구조물을 활용한 디자인 강조가 나타난 반면 일반 브랜드 아파트는 비교적 일관된 재료 구성과 형태 내 변주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단위세대의 프라이버시가 고려되며 기단부의 저층부는 보관소 등의 기능적 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즉, 매스 형상은 단위세대의 박스형 적층 구조체에서 나아가 입체감이 강조되며 단지의 상징과 위계가 시각적으로 표출되고, 활용성을 높인 계획 요소로 변화되었다(<Figure 10> 참조).

Figure 10.
Evolution of Massing Configuration in Korean Apartment Building Exteriors: Past vs. Present
Note. Present photographs by the author (2024); Historical images courtesy of the Seoul Museum of History (2025). Adapted from Hwang (2025).
입면 형태는 주동 출입구, 창호 및 발코니, 측벽에서 적극적으로 디자인 변형과 확장을 통해 시각적 차별성이 강화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과거의 주동 출입구는 기능 중심으로 평면형 디자인으로 계획되어 거주자의 아파트 출입을 위한 단순 통로이자 경비실이 부속 설치되는 기능적 역할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거주자가 주동의 내부로 진입하는 전이 공간으로서 역할이 강조된다. 주동 출입구의 형태는 층고가 높아지고 돌출 형태를 통해 입체적으로 계획되며 상징성이 강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거주자의 공간 진입 경험이 강조되면서 출입 통제 기능은 시설물로 대체되고 디자인적으로는 열린 공간의 개방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타났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는 출입구가 돌출형이나 캐노피 구조로 계획되어 상징성이 강조되는 반면 일반 브랜드 아파트는 평면형 출입구가 반복된다. 창호 및 발코니는 일정한 모듈을 수직・수평으로 반복 배치하여 균질한 입면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는 다양한 평면 조합과 개방형 발코니 계획에 따라 개구부의 배치와 크기가 보다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일반 브랜드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규칙적인 모듈 반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발코니는 실내외 경계가 확장되는 요소로 과거 폐쇄적 형태가 아닌 개방형 혹은 돌출형으로 변화되며 외관에서 주거 공간으로의 시각적 연계성과 개방성이 증대되는 역할이 된다. 그리고 측벽은 과거 측벽창과 옥외 계단이 주로 계획되었으나, 점차 단지의 아이덴티티가 표현되는 주요 발신 요소로 강조된다. 그래픽뿐만 아니라 패턴 형태와 돌출 구조물이 추가되면서, 측벽이 평면성 또한 감소되었다. 이처럼 입면 형태는 단위 세대의 계획에 종속된 기능적 형태 표현에서 외관의 독립적인 디자인 요소로서 공간 인식과 시각적 경험이 형성되는 요소로 전환되고 있다(<Figure 11> 참조).

Figure 11.
Evolution of Facade Composition in Korean Apartment Building Exteriors: Past vs. Present
Note. Present photographs by the author (2024); Historical images courtesy of the Seoul Museum of History (2025). Adapted from Hwang (2025).
세부 요소는 입면 패턴, 색채, 마감재를 중심으로 입면 구성의 다양화와 물성 차별화 방향으로 변화되었다. 과거 아파트의 입면 패턴은 디자인적 의도가 반영된 결과이기보다는 창호의 반복 배치에 따라 수동적으로 표현되는 수직・수평의 기능적 패턴이었다. 이후 면적이 상이한 단위세대의 동일 층 내 조합과 동일 면적 내에서도 상이한 공간 계획에 따라 창호 크기 및 배치가 달라지며 입면 패턴에 차이가 발생된다. 또한 하나의 단지 내에서도 조닝과 배치 계획에 따라 패턴이 변화되며, 주동 매스의 입면 비례를 조정하는 패턴 개발로 단조로움이 완화되고 단지별 독립적 이미지가 형성된다. 다음으로 색채는 과거 콘크리트를 도색하는 개념의 재료 기반 색채에서 브랜드 개념이 도입되면서 단지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되었다. 특히 일반 브랜드 아파트는 무채색과 미색 중심의 안정적인 배색이 주로 적용된 반면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는 저채도 난색 계열의 톤온톤 배색과 금속 계열 색채가 강조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초기 색채 계획은 난색 계열의 아이보리 색채에서 점차 무채색 및 저채도 한색 계열 중심으로 변화되며, 하이엔드 브랜드 개발에 따라 중저채도 난색 계열의 톤온톤 배색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색채는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서 정체성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요소이면서 동시에 마감재와 입면 패턴과 같은 다른 세부 요소들과 매스 형상 및 입면 패턴과 결합되어 외관의 시지각적 차별성이 형성된다. 마지막으로 마감재는 초기 주동 전체에 도료가 적용된 도장재 중심의 마감 계획에서 점차 기단부 계획을 통한 석재 사용이 증가되었다. 이후 기능 중심의 마감재에서 심미성이 강조된 마감재 계획으로 변화되면서 도료뿐 아니라 석재, 금속 패널, 유리 등 다양한 반영구적 외벽 마감재가 적용되고 광택도와 질감 차이가 활용된 계획이 증가되었다. 이처럼 세부 요소는 외관의 기능과 구조적 상황에 구속된 수동적 표현 요소에서 차별성과 상징성이 적극적으로 표현되고 있다(<Figure 12> 참조).

Figure 12.
Evolution of Detail Elements in Korean Apartment Building Exteriors: Past vs. Present
Note. Present photographs by the author (2024); Historical images courtesy of the Seoul Museum of History (2025). Adapted from Hwang (2025).
종합하면 한국 아파트의 외관 디자인은 기능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한 표준화된 계획 구조와 함께 시지각적 다양성과 상징적 표현이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현장 중심의 특화 계획 단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타나며, 매뉴얼 기반의 단지는 기존의 반복적 구성 체계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아파트 외관이 기능 중심의 표준화된 형태에서 벗어나 시지각적 차별성과 공간 활용이 강조되는 환경디자인 요소로의 접근이 강조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며, 한국 아파트 외관 디자인 특징을 이해하는 데 기반이 된다. 또한 이러한 차이는 특정 디자인 방식의 우열을 규정하기보다는 브랜드 운영과 단지 계획 조건에 따라 서로 다른 외관 구성 방식으로 세분화되는 경향을 의미한다.
2. 아파트 외관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 재구조화
한국의 아파트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와 디자인 차별화에 따른 요소별 세부 유형이 확장되고 변화되었다. 이로써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의 세부 유형 분류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시대적 관점에서 재구조화 되었다. 첫째, 매스 형상에 대한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가 재구조화 되었다(<Table 5> 참조). 매스 형상에서 주동 평면 형태는 선행 연구의 세부 유형이 유지되며 형태가 조합되었다. 지붕 및 옥탑은 평형 위에 직각・곡선 형태의 장식 구조가 추가되고, 옥상 공간이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유형이 새롭게 구분되었다. 기단부는 기존 필로티・돌림띠 중심의 유형이 일반화되면서 외관 하부의 패턴 구성과 장식 요소의 도입이 주요 유형으로 재구성되었다. 스카이라인은 기존의 일자형・편중형・중앙고층형 유형을 유지되었고, 경계고층형은 일조 확보 등 계획상 제약으로 인해 적용 빈도가 낮아지며 제외되었다.
Table 5.
Reclassification of Massing Configuration in Apartment Exterior Design
Note. Adapted from Hwang (2025).
둘째, 입면 형태에서 주동 출입구는 평면형・돌출형 분류를 중심으로 점층 구성과 개방・폐쇄의 정도에 따른 세분화가 반영되었다. 창호 및 발코니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외기와 직접 접하는 연속 형태가 일반적이나, 현재는 단위 세대별 독립된 개구부로 계획된다. 이에 따라 정렬・불규칙형 구분 체계 내에서 돌출・매입형의 조합이 반영된 유형이 추가되었다. 측벽은 기본적인 기하적 구성과 반복 질서를 기반으로 형성되는 입면 디자인 방식으로 단지의 상징성과 시각적 리듬을 표현하는 요소로 활용되면서 세부 유형이 확장되었다(<Table 6> 참조).
Table 6.
Reclassification of Facade Composition in Apartment Exterior Design
Note. Adapted from Hwang (2025).
셋째, 세부 요소에서 입면 패턴은 수직・수평 기반의 패턴 체계가 유지되면서, 그리드를 기준으로 입면의 패턴 분할 방식이 다양화되는 방향으로 세분화되었다. 색채는 Munsell 체계를 유지하며, 이는 명도・채도・색상 삼 속성을 기준으로 색이 체계화된 것으로서 경관 색채 및 디자인 심의에서 표준화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감재는 기존의 건축 재료가 사용되지만, 적용 범위와 방식이 다양화되고, 광택과 질감을 중심으로 차별성이 강화된다(<Table 7> 참조). 이 분류는 향후 외관 평가 모델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에서 시지각적 관점의 분류 기준(Perceptual Framework)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able 7.
Reclassification of Detail Element in Apartment Exterior Design
Note. Adapted from Hwang (2025).
3.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
본 연구는 아파트 외관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단위세대 평면 구성 및 단지 배치와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외관 디자인의 변화 양상이 실증적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현장 조사를 기반으로 선행 연구의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 체계를 재구조화함으로써 한국 아파트 외관의 디자인 차별화 경향과 계획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아파트 외관 디자인의 평가 기준, 도시경관 계획,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략 수립 등에 실질적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본 연구는 수도권 지역의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사례를 선정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과 건설사별 디자인 전략의 차이를 포괄적으로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현장 조사와 도면 분석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거주자의 주관적 지각이나 감성적 반응을 충분히 포함되지 못한 한계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분석 범위를 전국 단지로 확장하여 시기별 디자인 변화와 지역적 특성 비교를 강화하고, 거주자 인식 및 시각적 반응 데이터를 결합한 통합적 연구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제시한 시지각적 디자인 요소의 재구조화 체계를 바탕으로 외관 평가 모델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한다면, 아파트 외관 디자인의 정량적 평가와 질적 향상 모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