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April 2018. 31-39
https://doi.org/10.6107/JKHA.2018.29.2.031

ABSTRACT


MAIN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015년 제21차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신 기후체제에 대한 합의문(파리협정)이 채택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결정한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은 BAU(Business as Usual) 대비 37%를 감축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에너지절약에 동참해야 하는 실정이다. Korea Energy Economics Institute(2016)에 의하면 2014년 기준 부문별 에너지 소비량 구성비가 산업부문을 제외하고 수송부문(17.6%)과 가정상업부문(16.6%)은 대동소이하게 나타난다. 이와 같은 통계를 기본으로 보면 가정 부문에서의 에너지 절약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가정부문 에너지 절약과 관련하여 외국의 경우 전기요금 체계를 다양화하여 이에 반응하는 연구대상자의 에너지 절약 동태를 확인한 연구가 있었고, 가정에서는 에너지 절약교육을 통하여 거주자 행동을 개선하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도 있었는데, 이처럼 가정 부문 에너지 절약에 대한 연구들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에너지 절약교육과 훈련을 병행하여 에너지 절약을 증명한 연구도 있었는데, 이는 평생교육이 가지는 장점에 초점을 맞추고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교육을 연계하면 좀 더 비용 절감적이며 쾌적한 주거생활, 혹은 절약 이익 추구를 위한 행동의식을 변화 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들을 기본으로 하였다. Lim(2009)은 가정부문 에너지 소비자를 동일한 가정 내에서 거주하며 생활하고 있는 가구주를 비롯한 모든 가구 구성원으로서, 가정 안에서 난방온수취사조명용 가전기기용 및 승용차용의 용도로 석탄, 석유, 도시가스, 전력, 열 및 신재생에너지 등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소비자로 정의하였으며, 에너지 비용과 밀접관계인 에너지 효율성에 영향을 끼치는 에너지 소비자의 의식은 많은 연구의 기초에 해당하였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를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아파트 거주자에 대한 에너지 절약교육이 에너지 소비자의 의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에너지 효율성의 변화는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첫째, 에너지 소비자의식이 에너지 효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았다. 둘째, 에너지 절약 정보교육은 에너지 소비자의식이 에너지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매개역할을 하는지에 관하여 규명하였다. 셋째, 인구통계학적 변수가 에너지 소비자의식이 에너지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조절역할을 하는지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넷째, 정보의 제공과 교육의 실시에 따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차후 아파트 부문에 있어 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교육 등의 분야에서 관리사무소를 통한 에너지절약 관련 효율적인 정책수립과 에너지 교육방향에 활용 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2. 연구 방법

연구의 대상은 정부와 지자체의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관심 유인 정책의 한 방법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의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에 참여하여 2013년, 2014년 우수상, 2015년 대상을 수상하고, 2016년도 서울시 모범관리단지 아파트로 선정된 바 있는 A아파트로, 이 아파트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태양광 설치 제1호 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준공 후 21년이 경과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m2 동일평수, 880세대로 건축된 계단형 아파트이며 6개동으로 구성되었다.

본 논문은 연구목적에 맞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Lim(2009), Jung(2016)의 연구를 기본으로 하여 재구성한 설문지를 2017년 3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A 아파트 거주자에게 배포하여 521명의 설문을 수집하였고, 그 중 부실한 응답지 17부를 제외하고 504부를 SAS 9.3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기술 통계분석, 모집단분석, ttest, 신뢰도 검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3. 연구모형 및 가설의 설정

1) 연구모형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Figure 1>과 같이 조건부 매개효과 분석모형을 설정하였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8-029-02/N0450290204/images/JKHA_2018_v29n2_31_f001.jpg
Figure 1.

Research Model

2) 변수의 정의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수를 에너지 소비자의식을 주요변수로 하였으며 그 하위척도로 Lim(2009)의 연구에서 매개변수로 사용한 경제적 비용 인식, 환경 보전적 의식, 에너지 절약의식을 사용하였다. 종속변수로는 에너지 효율성 설명이 가능한 전기에너지요금(elec_fee)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목적인 매개역할 검증에 필요한 하위척도로는 지자체에서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에코 마일리지, 스마트 그리드, 미니 태양광 발전소, LED 조명설비 등과 관련된 정보의 인지와 에너지절약 교육을 매개변수로 하였으며, 조절변수로는 일반적인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사용하였다. 또한 가설 H3-3의 경우 매개변수 하위척도인 미니 태양광 발전소 정보인지를 교육에 기인한 정보인지로 간주하여 매개 및 교육효과를 검증코자 하였다.

3) 연구가설

에너지 절약정보와 교육이 아파트 거주자의 에너지 소비자의식과 에너지 효율성, 즉 전력요금으로 대표되는 효율성을 어떻게 매개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Figure 1> 연구모형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가설을 설정하였다.

H1. 에너지 소비자의식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다.

H1-1. 경제적 비용 인식(Cameron (1985), 재인용)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다.

H1-2. 환경 보전적 의식(Poortinga et al., 2003, 재인용)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다.

H1-3. 에너지 절약 의식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다.

H2. 에너지 소비자의식이 높으면 매개변수인 거주자의 에너지 절약정보교육에 대한 수용성이 높을 것이다.

H2-1. 경제적 비용 인식이 높으면 거주자의 에너지 정보교육에 대한 수용성이 높을 것이다.

H2-2. 환경 보전적 의식이 높으면 거주자의 에너지 정보교육에 대한 수용성이 높을 것이다.

H2-3. 에너지 절약 의식이 높으면 거주자의 에너지 정보교육에 대한 수용성이 높을 것이다.

H3. 거주자 에너지 절약정보교육 수용성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다.

H3-1. 에코 마일리지 정보교육의 수용성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다.

H3-2.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의 수용성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다.

H3-3. 미니 태양광발전소 정보 인지도가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다.

H3-4. LED 조명 정보교육의 수용성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다.

II. 선행연구 고찰

본 연구에서는 가정 부문 중 아파트 거주자를 특정하여 거주자의 의식에 에너지절약 관련 정보의 제공과 교육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의 변화를 검증해보고자, 가정부문 소비자의 의식, 행위 등에 따른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가정부문의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선행연구에서, Lim(2009)은 가정 부문 에너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600부의 설문지를 직접 방문 면담하여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도출하고 어떤 유형이 에너지 절약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러한 라이프스타일 유형이 경제적 비용 인식과 환경보전 의식에 미치는 영향과, 변수 간 에너지 절약의식과의 관계, 이를 토대로 에너지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가정 부문 에너지 소비자의 생활만족형과 절약의식형 및 절약실천형 라이프스타일 유형이 경제적 비용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Jung(2016)은 에너지에 대한 관심층, 전문가층, 일반인 등 3개 계층을 상대로 설문을 조사하여 가정에서의 전기 절약과 관련된 정보가 전기 절약을 위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전기 절약의식이 가지는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여, 전기 절약의식은 전기 절약정보가 전기 절약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Ko(2014)는 중소규모 외식업체의 실제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에너지 절약에 대한 종사원과 경영주의 태도 및 행동 변화를 비교 분석하고, 가스와 전기 에너지 사용량과 사용요금을 측정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연구하였는데, 특히 체계적인 에너지 절약 교육훈련을 통해 외식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스와 전기 에너지 사용량과 사용요금을 측정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한 사실은 에너지 절감과 관련하여 교육훈련의 효과성을 증명한 연구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연구사례에서 에너지 절약의식과 관련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으로 파악되는 것은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에너지 절약의식 수준이 낮으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였으며, 연령에 따른 에너지 절약의식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하였다(Choi, 1984, 1990; Back, 1987).

에너지 절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구로는 Kwon(2007)의 연구를 들 수 있는데, 에너지 박물관 실태조사를 하여 에너지 교육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교육과의 연계와 평생학습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그 이면에는 학교의 정규 교과목은 학교 내에서는 그 교육목적을 수행하기가 어려운 현실적인 제약이 있음을 지적하고 전문적인 에너지 박물관을 통한 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결과를 설명하였다. 이와 같이 현장과 교육이 매치가 되어 에너지절약의 효과를 보려면 아파트의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관리사무소를 통하여 그 교육이 이루어져야 효율이 배가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선행연구를 고찰한 결과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는데,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연구 중에는 에너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에너지 절약의식과 행동유형, 정보의 제공을 통해 의식이 행동으로의 변화여부를 살펴본 연구, 교육이라는 매체를 통한 에너지 절약의식 고취,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의 상관관계 분석 등, 주거용 건물을 대상으로 거주자의 에너지 절약에 관련한 많은 연구들이 있었다.

III. 조사결과 및 분석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으며,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중 성별은 전체 응답자의 78.02%가 여성이었으며, 연령은 40대가 41.78%, 50대 32.87%로 나타났다. 가족구성원의 수 즉, 동거인의 수는 4명이상이 50.89%로 가장 많았고, 3명이 동거하는 경우도 30.69%나 되었다. 결혼여부는 95.44%가 기혼이었으며, 거주기간의 경우 2012년 이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49.8%, 2013년부터 거주한 세대가 17.03%를 차지하여,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포상을 받기 시작한 2013년까지의 거주자 분포도가 약 60%를 상회하여 조사 대상자의 거주지 변동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연구의 목적 달성에 충분히 객관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Table 1.

The General Characteristics

divisionN%
gendermale39478.17
female11021.83
age20’s142.77
30’s5110.1
40’s21141.78
50’s16632.87
More than 606212.28
Number of living together1person112.18
2person5110.12
3person15530.75
4person25750.99
5 or more305.95
Marital Statussingle234.56
married48195.44
Residence periodFrom before 2012 until now25149.8
From 2013 until now8617.03
From 2014 to now6913.66
From 2015 until now6011.88
From 2016 until now387.52
Final educationhigh school graduation10220.24
University graduation34668.65
Graduate school graduation5611.11
Household incomeLess than 1.5 million won122.38
Over 1.5 million won~less than 3 million won499.7
More than 3 million won~less than 4.5 million won12925.54
More than 4.5 million won~less than 6 million won16332.28
More than 6 million~less than 7.5 million won9919.6
Over 7.5 million won5210.3
Energy Policy interestI have no idea367.13
I do not know14829.31
I know a little26552.48
I know a lot479.31
I know so much.81.58
Energy policy incentive schemeI have no idea418.12
I do not know19438.42
I usually know it15230.1
I know a little11222.18
I know the details50.99
Total504100

최종 학력의 경우에는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경우 합계 79.76%에 해당하여 응답자의 학력수준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에너지 소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을 소득수준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설문의 월평균 가구소득에서는 45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이 32.28%, 300만원~450만원 미만이 25.54%로 응답자의 절반을 상회하는 합계 57.82%로 나타났는데 이는 Statistics Korea(2016)에서 발표한 2016년 도시근로자의 3~4인 가족 기준인 월평균 가구소득(5,630,275원~4,929,384원)의 근사치에 해당하여 대체적으로 OECD 기준에 따른 중산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가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

인구통계학적 특성 중 이 연구의 핵심이 되는 매개변수의 역할과 연계하여 분석해 볼 수 있는 에너지정책에 대한 관심도와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에 관하여 질문한 결과 에너지 정책관심도에 관한 질문에서는 ‘조금 안다’가 52.48%로 가장 많았으나 ‘모른다’라고 응답한 거주자도 29.31%나 되었다. 인센티브 지원제도에 관하여는 알고 있는 경우(약 23.17%)보다 모르고 있는 경우(약 46.54%)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에너지 정책관심도의 경우 원전문제, 기후변화문제, 경제문제 등과 함께 뉴스의 중심이 되고 있는 현상이 현실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예측되나, 인센티브 지원제도의 경우에는 정보의 제공이나 홍보, 교육 등에 있어 투입의 부족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된다.

2. 신뢰도 분석

신뢰도 분석의 결과는 <Table 2>와 같다.

Table 2.

Reliability Analysis

divisionNumber of questionsCronbach’ α
Subscaleall
Energy consumer consciousnessEconomic cost recognition30.5920.788
Environmental consciousness30.763
Energy saving consciousness30.600

독립변수인 에너지 소비자의식을 세분화하여 각 3개의 하위척도에 대하여 변인 당 3개 문항씩, 총 9개 문항들 사이의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을 알아보기 위한 신뢰도를 측정하였다. 각 측정 항목의 신뢰도를 Cronbach’s α (Cronbach coefficient alpha) 계수를 활용하여 측정한 결과 <Table 2>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독립변수인 에너지 소비자의식의 하위척도 중 경제적비용 인식의 경우 신뢰도가 0.592로 약간 낮으나, 표본조사 없이 모집단조사에 바로 임하여 나타난 수치임을 감안하면 0.600에 근접하므로, 문항 수가 적은 경우를 고려했을 때 신뢰도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 보전적 의식의 경우 0.763으로 비교적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였으며, 에너지 절약의식 또한 0.600으로 신뢰할 만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자의식 변수의 Cronbach’s α값은 0.788로 비교적 높게 측정되어 변수의 신뢰도를 무난하게 확보하였다고 볼 수 있다.

3. 기술 통계분석

독립/종속변수는 연속변수 형태인데 반해, 매개변수는 주로 ‘예/아니오’의 형태여서 따로 교차표를 작성하였다.

1) 독립/종속변수 분석

종속변수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는 전기에너지 사용요금(elec_fee)을 종속변수로 하여 에너지 효율성의 지표로 삼기로 하였다. 독립/종속변수의 기술 통계분석 결과는 <Table 3>에서 표시된 바와 같이 왜도의 경우 ‘0’에 가깝고, 첨도의 경우 ‘3’ 이하에 해당하므로 도수분포가 완만한 첨도(playkurtic)를 이루고 있어 정규분포를 만족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3.

Frequency Analysis and Descriptive Statistics of Independent / Dependent Variables

variableNAverageStandard DeviationSkewnessKurtosis
Economic cost recognition5043.640.76-0.60.2
Environmental consciousness5044.000.71-0.70.9
Energy saving consciousness5043.440.86-0.1-0.4
Energy efficiency5042.391.150.6-0.6

2) 매개변수 분석

매개변수의 분석 결과는 <Table 4>와 같다.

Table 4.

Frequency Analysis of Mediator

NoYes
N%N%
Eco mileage education32664.9417635.06
Smart Grid education40380.289919.72
Mini solar light recognition degree10019.9240280.08
LED lighting education21643.0328656.97

Note. Because a missing value is different per question, the total number of valid samples may be different.

정보의 제공과 교육(훈련)에 관하여 매개변수 빈도분석결과 에코 마일리지 정보교육은 받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에 비하여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의 수가 현저하게 적었으며 오히려 응답자의 17.3%는 지인들을 통해서 정보를 얻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의 경우는 그 차이가 더욱 커서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에 비해 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교육을 받은 응답자의 약 82%가 관리사무소에서 전달하는 정보를 얻었거나 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미니태양광 사업에 관하여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08%가 알고 있다고 답하여 미니태양광의 보급과 관련한 정보나 제도에 관하여는 대다수 응답자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아파트의 모든 동(棟)건물 옥상층(공동시설의 설치문제로 인한 일부분 제외)에 미니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생산되는 전기를 이용하여 공용부분의 전기요금이 상당부분 절약되고 있었고, 또한 전체 약 15% 정도의 세대가 외벽창호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인지된 환경 여건에 따른 시각적 교육효과 현상이라 판단된다.

조명 설비인 LED의 경우 관련 교육을 받은 응답자가 56.97%에 달하여 교육을 받지 못한 응답자보다 약 14% 정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직접 설치해본 경험에 ‘예’라고 답한 세대가 74.4%에 달하는 것을 볼 때 에너지 소비에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조명기기 사용으로 추정된다.

3) 통제변수의 종속변수(elec_fee) 영향분석

모집단 비교를 통하여 인구통계학적 특성이 종속변수인 에너지효율성 즉, 효율성의 지표로 설정한 elec_fe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각 특성의 일반적인 경향과 정규성을 알아보기 위해 분석한 <Table 5>를 살펴보면,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모든 변인들이 왜도의 기준인 3을 넘지 않았으며, 첨도의 절대값이 8이상을 넘지 않았으므로 정규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Table 5.

Regression Analysis according to Demographic Characteristics

DivisionElec_fee
NAverageStandard DeviationSkewnessKurtosisF
Age20’s142.141.291.692.302.75*
30’s512.251.110.65-0.21
40’s2082.401.130.38-0.86
50’s1592.541.200.53-0.63
More then 60602.020.930.75-0.13
Final educationhigh school graduation1002.161.040.49-0.709.91**
University graduation3402.511.180.48-0.73
Graduate school graduation521.920.900.981.29
Household incomeLess than 1.5 million won121.670.890.80-1.275.39**
Over 1.5 million won~less than 3 million won481.810.870.990.54
More than 3 million won~less than 4.5 million won1282.381.010.21-1.03
More than 4.5 million won~less than 6 million won1602.421.170.51-0.78
More than 6 million~less than 7.5 million won982.441.210.52-0.61
Over 7.5 million won462.891.270.62-0.90

연령면에서는 에너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령대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20대 그룹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을 볼 때 대다수 연령대에서는 에너지 효율성의 지표인 전기에너지요금에 유사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학력수준면에서는 전체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대학원 졸업그룹에서는 정규분포도가 중심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그룹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득수준을 나타내는 월평균 가구소득면에서는 전체그룹에서 에너지 효율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4) 가설의 검증

(1) 에코마일리지 정보교육을 매개로 한 가설검증

<Table 6>를 보면, 에코 마일리지 정보교육을 매개변수로 놓고, <가설 H1> 검증을 위한 1단계 모형에서 독립변수 하위척도 중 에너지 절약의식이 에너지 효율성, 즉 elec_fe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을수록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elec_fee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가설 H1-3은 채택되었다.

Table 6.

Eco-mileage Information and Education

StepStep modeltFR2
1Energy saving consciousness → Energy efficiency-3.65**4.88**0.146
2Energy saving consciousness → Eco mileage information and education3.00**2.70**0.086
3Energy saving consciousness → Energy efficiency
Eco mileage information and education → Energy efficiency
-3.36**
-1.94
4.85**0.152

Note. *p< .05, **p< .01, ***p< .001

2단계 모형에서는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은 경우 에코마일리지 정보교육을 수용하는데 정(+)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여 가설 H2-3은 채택되었다.

3단계 모형에서는 에너지 절약의식, 에코 마일리지 정보교육이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독립변수는 종속변수에 부(−)적으로 유의한 값을 나타냈지만 매개변수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나타내지 않아 에코 마일리지 정보교육의 수용성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가설 H3-1은 기각되었다.

또한 에코 마일리지 정보교육의 매개효과 분석에서는 1단계모형과 2단계모형을 충족하고 3단계모형에서 에너지 절약의식이 에너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 에코 마일리지 정보교육이 에너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아 매개효과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2)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을 매개로 한 가설검증

<Table 7>에 의하면, 매개변수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에서 <가설1> 검증을 위하여 분석표를 살펴보면 1단계 모형에서 독립변수 하위척도 중 에너지 절약의식이 에너지 효율성, 즉 elec_fe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을 매개로 한 경우에도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절감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가설 H1-3은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을 매개로 한 검정에서도 채택되었다.

Table 7.

Smart Grid Information and Education

StepStep modeltFR2
1Energy saving consciousness → Energy efficiency-3.65**4.88**0.146
2Energy saving consciousness → Smart Grid Information and Education0.902.18**0.071
3Energy saving consciousness → Energy efficiency
Smart Grid Information and Education → Energy efficiency
-3.54**
-3.10**
5.20**0.162

Note. *p< .05, **p< .01, ***p< .001

그러나 매개효과를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인 2단계 모형, 에너지 절약의식이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에 미치는 효과 분석에서는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으면 에너지 절약 정보교육에 대한 수용성이 정(+)적인 영향을 나타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아 가설 H2-3은 기각되었다.

3단계 모형에서는 에너지 절약의식,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이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모두 부(−)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의 수용성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가설 H3-2는 채택되었다. 그러나 매개효과 검증에 필요한 2단계 모형을 충족하지 않아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을 변수로 하여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매개역할에 대하여 검증한 결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3) 미니 태양광발전소 정보인지를 매개로 한 가설검증

<Table 8>을 보면 미니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정부나 지자체의 홍보 및 정보제공이 상당기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교육의 효과보다는 정보를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를 매개변수로 <가설1> 검증을 위한 1단계 모형에서 독립변수 하위척도 중 에너지 절약의식이 에너지 효율성, 즉 elec_fe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절약의식이 높을수록 설치사례가 높고, 그 결과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elec_fee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결국 미니 태양광발전소 정보인지와 관련하여서도 여전히 에너지 절약의식이 상승하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어 가설 H1-3은 채택되었다.

Table 8.

Mini Solar Power Plant Information Perception

StepStep modeltFR2
1Energy saving consciousness → Energy efficiency-3.65**4.88**0.146
2Energy saving consciousness → Mini solar power plant information perception-1.064.11**0.126
3Energy saving consciousness → Energy efficiency Mini solar
power plant information perception → Energy efficiency
-3.84**
-2.80**
5.14**0.161

Note. *p< .05, **p< .01, ***p< .001

2단계 모형에서는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은 경우 미니 태양광발전소 정보인지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아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아도 미니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정보의 인지여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사에서는 아파트에 미니 태양광발전소 설비를 설치하기가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발전을 통한 전력공급이 설치비에 비하여 크게 상쇄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H2-3은 기각되었다.

3단계 모형에서는 에너지 절약의식, 미니 태양광발전소 정보인지가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변인 모두 부(−)적으로 유의한 값을 나타내, 미니 태양광발전소 정보 인지도가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가설 H3-3은 채택되었다. 그러나 매개효과 검증에 필요한 2단계 모형을 충족하지 않아 미니 태양광발전소 정보인지를 변수로 하여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매개역할에 대하여 검증한 결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4) LED 조명 정보교육을 매개로 한 가설검증

<Table 9>에 의하면 매개변수 LED 조명 정보교육에서 <가설1> 검증을 위한 1단계 모형을 살펴보면 독립변수 하위척도 중 에너지 절약의식이 에너지 효율성, 즉 elec_fe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으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elec_fee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가설 H1-3은 채택되었다.

Table 9.

LED Lighting Information and Education

StepStep modeltFR2
1Energy saving consciousness→Energy efficiency-3.65**4.88**0.146
2Energy saving consciousness→LED lighting information and education-0.152.90**0.092
3Energy saving consciousness→Energy efficiency
LED lighting information and education→Energy efficiency
-3.78**
-5.18**
6.34**0.191

Note. *p< .05, **p< .01, ***p< .001

2단계 모형에서는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은 경우 LED 조명 정보교육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아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다고 반드시 LED 조명 정보교육을 수용하고자 하는 태도가 크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것이다. 이는 아파트의 특성상 조명설비와 관련하여 관리사무소에 의존하려는 부류와, 매스컴이나 관공서의 홍보 등을 통하여 기초적인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두 부류 모두 굳이 교육을 수용할 필요성을 내포하지 않는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가설 H2-3은 기각되었다.

3단계 모형에서는 에너지 절약의식, LED 조명 정보교육이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모두 부(−)적으로 유의한 값을 나타냈으나 에너지 절약의식과 LED 조명 정보교육 간에(2단계 검증) 유의성이 충족되지 않아 가설 H3-4는 기각되었다.

5) 회귀모형의 적합도 및 매개효과 분석

가설의 검증에 필요한 회귀모형의 적합도를 알아보는 F값은 매개변수의 모든 하위척도에서 p< .01을 충족하므로 적합도는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결정계수(R2) 역시 무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Baron and Kenny(1986)의 가설 검증 절차에 따라 매개변수의 모든 하위척도의 매개역할 분석결과 에코 마일리지 정보교육을 매개변수로 한 경우 1, 2단계 모형에서는 유의한 효과를 확인하였으나 3단계 모형에서 매개변수가 종속변수에 유의한 값을 나타내지 못하여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은 에너지 소비자라 할지라도 에코 마일리지를 통한 에너지 절약 정책에 관하여 세부적인 지식을 공유하지 못하였거나 일부 알고 있는 소비자라 하더라도 에코 마일리지의 혜택을 누리기 위한 절차 중 웹 사이트 가입절차의 복잡성과 개인정보 유출 염려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결과에 따른 영향이라고 보여 진다.

스마트 그리드 정보교육을 매개변수로 한 경우 1, 3단계 모형에서는 유의성이 확보되었으나 반드시 유의성 확보가 필요한 2단계 모형이 충족되지 않아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스마트 그리드에 관한 정보의 습득과 교육을 통한 훈련이 많이 부족한 상태임을 알 수 있으며, 설문을 통하여 스마트 그리드에 관한 정보의 습득과 교육을 받은 후의 에너지 절약의식의 변화와 에너지 효율성의 변화는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니 태양광발전소 정보인지를 매개변수로 한 경우에는 1, 3단계 모형에서 유의한 값을 발견할 수 있었으나 이 역시 독립변수가 매개변수에 미치는 2단계 모형 검증값이 유의하지 않아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에너지 절약의식이 높더라도 미니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정보의 습득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에너지비용 절감이 체감적으로 와 닿지 않아 수용성을 떨어뜨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정보를 인지한 후에는 에너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이 높게 나타나 전력요금 절약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LED 조명 정보교육을 매개로 한 경우에는 1, 3단계 모형에서 유의성이 확인되었으나 역시 매개변수의 검증 필요조건인 2단계 모형을 충족하지 않아 매개변수로서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LED 조명 정보교육 후에 나타난 매개변수가 에너지 효율성에 미치는 간접효과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교육을 통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이 검증되었다.

이상 지자체나 정부의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의 심사항목에 포함된 4가지 중요한 항목을 매개변수로 한 본 연구에서 매개변수가 일반인이 접하기에는 다소 전문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으며 아직도 가정 부문 에너지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것도 매개변수의 역할을 검증하기에 한계임이 입증되었다.

6) 정보교육의 효과

선행논문에서 검증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도 교육의 효과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Figure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연구대상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하여 정보의 인지나 교육의 세부적인 내용을 습득한 경우에 나타난 효과는 검증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데 대단히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교육의 경우 매스컴이나 관공서, 에너지관리공단 등을 통한 교육보다는 거주자의 생활권 안에 있는 관리사무소를 통한 교육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8-029-02/N0450290204/images/JKHA_2018_v29n2_31_f002.jpg
Figure 2.

Energy Conservation Information Provided or Frequency of Change after Education

Note. 1. Not at all 2. None 3. Middle 4. A little bit 5. Any

IV.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 의식과 정보 수용도에 따라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 및 에너지 요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았다. 아울러 에너지 소비자 의식과 에너지 효율성 관계에서 에너지 절약 정보교육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 의식 중 에너지 절약 의식만이 에너지 효율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제적 비용 인식과 환경 보전적 인식은 절약 의식만큼 민감하게 작용하는 변수가 아님을 확인하였다. 둘째, 매개변수의 하위변인 중 에코 마일리지 정보교육만 에너지 소비자 의식이 높은 경우 매개변수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의 에너지 효율성에 관한 조절역할을 검증한 모집단 분석 결과, elec_fee에서 20대 연령, 대학교 졸업 이상, 월평균 가구소득 600~750만원을 제외한 모든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경제적 소득이 최상위인 그룹은 에너지 절약에 따른 사회적 기여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넷째, 에너지 소비자 의식이 높으면 매개변수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져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전력요금을 감소시킬 것으로 추정한 에너지 절약 정보교육의 매개역할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4가지 매개변인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 부분이었다고 생각되며, 가정 부문에서 에너지 절약정책에 활용하기 시작한 기간도 짧아 아직까지 가정 부문 에너지 절약 관련 연구에서 매개변수로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에너지 소비자의 경우 매개변수로 채택한 변인들을 아파트라는 공동체에서 관리사무소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교육이 이루어진 경우 그 교육의 효과는 상당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부 및 지자체 아파트 부문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책 시사점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파트의 경우 공동체 마을로 이웃 간 에너지 사용량 비교 등으로 경쟁심리가 유발되는 점을 감안하여 정서적 면을 교육에 접목시키는 등, 아파트 거주자 의식이나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심리적 요소를 활용하여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정책을 고안해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실증된 바와 같이 에너지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의식 변화나 행동 변화, 신기후 체제에서 에너지 절약이나 환경보전 문제 등에 관하여 관리사무소를 통하여 지속적 정보의 제공이나 교육, 훈련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의 심사기준으로 사용하는 항목의 경우 최소한 해당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대상자들에 대한 집중 교육이나 훈련이 동반된 후에 진행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을 유발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셋째, 에너지 정책에 관한 소비자 관심도와 지원제도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극명하여 실제 생활 속에서 제도나 정책의 효과를 제고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파트 거주자에 대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현장 여건을 고려하여 교육과 정보 전달의 정책 방향을 선회해야 할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관련 교육 실행에 따른 비용 지원을 정부나 지자체는 좀 더 현실적 측면에서 감안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에너지 소비자 의식을 하나의 변수로 하여 전력요금 변화를 검증하였다. 또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관련 정보의 제공과 교육이 에너지 소비자의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임을 명확하게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다만, 특정 집단으로 한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주 지역, 평형, 향, 건축방식, 난방방식 등에서 균등한 설문자 분포를 이루지 못해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향후 난방 관련 도시가스 에너지를 포함한 포괄적 연구도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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