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 연구의 목적
II. 문헌고찰
1. 스마트 홈의 개념
2. 기술수용성 모델(TAM)의 개념
3. 스마트 홈과 기술수용성 모델
III. 연구방법
1. 문헌조사방법
2. 설문조사 방법
IV. 설문조사 분석 결과
1. 응답자 일반 특성
2. 스마트 홈의 설치 현황 및 향후 의향
3. 스마트 홈의 기술수용가능성 진단
4. 스마트 홈의 기술수용가능성과 관련 외부 요인
5. 스마트 홈에 관한 TAM 연구모델 검증
V. 결론 및 제언
1. 논의 및 결론
2. 의의 및 한계점
I.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최근 포스트 코로나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현실 속 우리의 삶은 초연결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발달하고 성숙하여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이 폭 넓게 활용되면서 우리의 일상에서도 스마트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주택에서는 우리나라에서 1980년대 자동화(Home Automation) 개념으로 초보적인 스마트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하였으나, 이제는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기술이 도입되고 가전기기의 자동화를 넘어 주택이란 물리적 공간에서 인간생활을 지원하고 돌봄의 수준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기술이 접목되어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집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이 아니라 공간과 거주자가 상호작용함으로써 이루는 삶을 담는 곳으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점차 지능적이면서도 편리한 스마트 생활환경으로 조성될 것이 예견되고 있다(Cho, 2021, as cited in Byun, Park, Choi, & Lee, 2021). 해마다 가전회사나 아파트 공급 건설사에서 제시하는 주거모델의 스마트 홈을 보면 디지털기술과 접목하여 더욱 빠르게 우리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 것으로 보인다.1) 이러한 주거 트렌드의 변화에서 미래주거의 나아갈 방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스마트 홈 기술에 대해 소비자가 어떻게 이를 지각 인식하고 있으며, 스마트 홈 기술을 어디까지 받아들일 가능성 즉, 수용가능성이 있는지 진단하여 소비자가 수용하기 어려운 점과 용이한 점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새로운 기술을 진단하는 기술수용성 모델(Technology Acceptance Model, TAM)에 기반을 두고 접근하고자 한다. 먼저 문헌고찰을 통해 TAM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스마트 홈을 대상으로 기술수용성 측정의 연구모델을 설정하고자 한다. 그리고 미래 주거소비자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홈의 기술수용성을 측정 진단하고 설정한 연구모델을 검증하며 스마트 홈의 활성화를 위해 검토할 내용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스마트 홈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고려할 점 그리고 스마트 홈 기술을 주거공간에 적용하는데 고려할 점을 제시할 수 있으므로 보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스마트 홈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연구의 목적
구체적인 연구목적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헌고찰을 통해 기술수용성의 개념과 TAM에 대해 살펴보고, 본 연구에서 채택할 연구모델과 측정내용을 설정한다.
둘째, 대학생이 지각하는 스마트 홈에 대한 기술수용성과 외부요인을 측정 분석하고, 대학생 개인 및 가구특성에 따른 차이를 파악한다. 그리고 대학생이 스마트 홈을 지각하고 그에 대한 기술을 수용하고 사용할 의도가 있는지에 관한 TAM의 연구모델을 검증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나라 스마트 홈의 보편화를 위하여 비교적 IT 선도 그룹인 대학생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려는 것이다.
II. 문헌고찰
1. 스마트 홈의 개념
기존 연구에서 스마트 홈은 물리적 기반을 구축하는 관점과 생활을 지원하는 관점으로 정의하고 있다. “주거환경에 IT를 융합하여 국민의 편익과 복지증진,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인간중심적인 스마트 라이프 환경”(Korea association of AI smart home, 2023)의 하드웨어 측면에서 정의하거나, “지능형 정보생활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사람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으로 인간 중심의 서비스 환경에서 유익한 그린・실감 생활서비스”(Telecommunication Technology Association, (2017, as cited in Kim, 2019)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정의하고 있다. 이렇게 포괄적 범위의 스마트 홈에 대한 정의를 본 연구에서는 주택을 중심으로 편리한 생활가전 사용, 돌봄과 교육학습 등으로 거주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편의성과 보안을 높이며 연결된 원격제어기기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IoT, AI 등의 기술을 통합한 개념(Jahromi et al., 2011, as cited in Kim et al., 2020; Korea association of AI smart home, 2023)으로 다룬다.
2. 기술수용성 모델(TAM)의 개념
기술수용성 모델은 미국의 Davis가 정보기술(IT) 발전 초기의 시대적 배경에서 제시한 것으로 “신기술에 대한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모형이다. 사용용이성 지각과 유용성 지각을 통해 소비자의 신기술 수용의향을 분석한다”(Davis, 1989)는 개념이다. Davis는 TAM으로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수용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를 설명하고, 사용용이성 지각과 유용성 지각이 기술수용 행위에 주요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인 사용자가 기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쉽다고 생각하는 정도의 사용용이성 지각과 기기나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자신의 작업 능력이 향상되는 정도의 유용성 지각의 개념으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TAM은 여러 연구에서 기술을 받아들이려는 사람들의 신기술수용 의향을 분석하는데 사용되고 있고, 신기술수용 의향을 분석하는데 설명력이 높다고 이미 증명되었다. 따라서 기술수용성 모델의 방법론이 여러 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TAM은 태도(신뢰와 평가를 통해 나타난 결과)와 주관적 규범(규범적 신뢰와 동기의 결합으로 나타난 결과)이 행동의향에 영향을 미쳐 실제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합리적 행동이론(TRA)에 기초를 두고 있다<Figure 1>. 여기에서 TAM은 태도-행동의향-행동의 관계를 중심으로 외생변수가 사용용이성 지각과 유용성 지각에 영향을 미치고, 유용성 지각과 사용용이성 지각은 사용 태도에 영향을 주어 사용하려는 행동의향을 유발하여 실제 시스템사용으로 이어진다는 개념이다. 이때 사용용이성 지각은 유용성 지각에 영향을 주며, 유용성 지각은 태도만이 아니라 행동의향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Figure 1>.
TAM의 초기 모델은 컴퓨터의 사용 기술을 중심으로 적용되어 왔으나, 최근 국내연구에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키친 등과 같이 IT기술이 접목된 부분에서 TAM이 적용되고 있다(Kim, Lee, & Hwang, 2011; Jeong, 2016). 중국에서는 TAM모델 구축을 통해 소비자의 위챗 쇼핑 플랫폼 이용 태도와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를 검토하고 나아가 위챗 플랫폼 입점사업자에게 개선 방향을 제언하고 있다(Hong, He, & Qiu, 2018). 또한 중국대학생을 대상으로 외생변수 없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TAM 적용가능성을 입증하였으며, 유용성 지각은 사용의향에 영향을 미치며 태도가 매개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하였고, 사용용이성 지각은 사용의향과 태도에 각각 직접 영향을 미쳤으며, 사용의향는 실행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Kong et al., 2021).
3. 스마트 홈과 기술수용성 모델
최근 중국에서 계획행동이론과 기술수용모델을 적용한 스마트홈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 연구(Chen & Ryu, 2021)가 제시되었으며, 계획행동이론 변수 중 주관적 규범(Subjective Norm)은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의향(Use Intention)에 긍정적 영향을 나타냈고, 유용성(Usefulness), 사용용이성(Ease of Use), 즐거움(Enjoyment)이 모두 이용의향에 긍정적 영향을 보였으며, 프라이버시 위험(Privacy Risk) 조절효과는 즐거움으로 인한 이용의향에 유의한 조절효과임을 밝혔다. 그리고 중국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홈에 대한 동영상으로 기술수용성을 판단한 연구에서(Zeng & Chen, 2022), 기술에 대한 이용용이성, 즐거움, 만족도, 주관적 규범, 개인능력은 수용 행동의도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었고, 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의 발전이 가속화 하면서 중국에서 스마트 홈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 되고 있는데, 이는 미래 디지털사회와 고령화 방향에서 볼 때 스마트 홈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소비자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데 적합한 연구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 홈 뿐 아니라 스마트 키친 그리고 폭 넓게 스마트폰에 대한 기술수용성 연구가 진행되었다. 에코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홈의 수용과 이용 만족을 다룬 Lee(2015)의 연구는 주거가치 요인과 사용자 혁신성 요인은 스마트 홈의 사용용이성, 유용성, 이용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고, Park, Jun, and Lee(2021)은 개인혁신성이 사용용이성과 유용성에 영향을 미쳤고, 사용용이성과 유용성은 이용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Jeong(2016)은 스마트 키친을 중심으로 외생변수의 기술적 요인 중 상대적 잇점, 음성인식 중요도는 유용성 지각과 사용용이성 지각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유용성 지각, 사용용이성 지각, 주관적 규범은 수용태도에 영향을 미치며, 수용태도는 수용의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스마트 홈 관련 기술수용성 연구에서 TRA와 TAM의 사용용이성 지각과 유용성 지각은 모두 수용행동태도와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부적 요인으로 기술에 대한 주관적 규범과 주거가치, 보안 및 프라이버시, 개인능력이나 사용자 혁신성, 즐거움과 만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외부적 요인의 측정내용을 보면 사회적 규범과 주거가치는 서로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 본 연구에서는 이를 여러 연구에서 통용된 주관적 규범으로 정하였으며, 만족과 즐거움은 스마트 홈 사용 평가를 반영한 것이므로 영향 요인으로 선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TRA와 TAM 고유모델과 선행연구를 기초로 스마트 홈에 대한 기술수용성 연구모델을 다음의 <Figure 2>와 같이 설정하였고 외부요인으로 개인혁신성과 사회적 규범 그리고 보안 및 프라이버시를 선정하였다.
III. 연구방법
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조사방법과 설문조사방법을 병행하였다. 먼저 문헌조사방법으로 스마트 홈 관련 기술 수준을 이해하기 위하여 동영상을 선정 분석하였다. 최근 중국에서 TAM진단방법에서 새로운 기술을 설명하거나 제시하는 방법으로 비디오를 제시하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Zeng & Chen, 2022; Huang & Liu, 2019). 예비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홈의 기술수용성이나 미래 디자이너 대상으로 노인 돌봄 로봇의 수용가능성을 다룬 연구에서 스마트홈이나 노인돌봄 로봇의 작동내용 영상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을 받아들일지를 측정하는 것을 새롭게 시도하였다. 이는 중국노인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노인이 스마트홈과 같은 신기술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방법이다. 연구내용 2를 달성하기 위하여 TAM의 기술수용가능성 측정과 그 영향 요인, 기술수용성 현황 및 향후 사용의향 등의 내용을 포괄하여 설문도구를 작성하고,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였다(IRB No. JBNU 2023-06-004-002).
1. 문헌조사방법
본 연구에서도 스마트 홈에 대한 사람들 간 이해의 폭이 다양하므로, 스마트 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 방법을 적용하였다. 동영상 자료는 유투브채널에서 최근 스마트 홈을 키워드로 입력하여 도출된 것 중 스마트 홈의 개념이 반영된 10개를 선정하였다.2) 10개 사례 영상을 기준으로 질적분석을 통해 스마트 홈의 기술요소를 정보제공 차원에서 제시한 1개 사례(‘건강하고 똑똑한 집’...스마트 홈의 진화/KBS)를 선정하여 설문조사 시 스마트 홈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으로 사용하였다.
선정한 동영상은 건설사나 가전사의 브랜드 홍보용을 제외하고 스마트 홈에 대한 기술수준 소개와 새로운 미래기술 차원에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공영방송인 KBS 뉴스에서 2021년 1월 14일에 방영된 ‘건강하고 똑똑한 집’..스마트 홈의 진화를 유투브3)에서 선정하였다. 동영상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앞서 제시한 10사례를 검토하였고, 그중 정보제공 목적을 갖는 것을 선정한 것이다. 선정된 동영상에는 스마트가전(냉장고, TV, 청소기, 공기청정기, 조명기구, 에어컨), 실내환경의 빛・열・공기 자동조절, 요리. 아이 책 읽어주기 및 돌봄 로봇 기능으로 포괄하여 스마트 홈을 설명하고 있다.
2. 설문조사 방법
1) 조사내용
설문의 조사내용은 <Table 1>과 같이 사용자의 성별, 연령, 학력, 소득, 가구원수 및 주거형태의 일반사항과 스마트 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로 제공한 동영상이며, 이를 시청 후 스마트 홈에 대한 기술수용성 진단(사용태도, 지각유용성, 지각용이성, 사용의향, 실제사용의사), 기술수용 가능성 영향 요인(개인혁신성, 주관적 규범, 보안 및 프라이버시)<Table 3>, 스마트 홈의 기술요소에 관한 자유 의견을 제시하도록 구성하였다. 이때 기술수용성 진단과 기술수용성 가능 영향요인의 질문은 선행연구(Zeng & Chen, 2022; Jeong, 2016; Lee, 2015)를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기술수용성 진단과 영향 요인의 측정은 5점 리커르트척도를 사용하였다.
Table 1.
List of Variables
2) 조사대상
조사대상자는 스마트 홈의 기술에 대한 이해가 빠른 젊은층 중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생활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독립하여 원룸, 오피스텔 등에서 생활하는 대학생의 집은 스마트 홈 가전이나 기기, 기술이 적용된 주택일 가능성이 낮으므로, 스마트 홈 가전 및 기기 등이 구비되어 살림집 모습을 갖춘 부모님 주택으로 하였다.
그리고 조사대상 대학생은 지역을 고려하여 서울/경기에 집을 두고 있는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대학생, 서울/인천/경기 이외 지역에 집을 두고 비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학생으로 각각 동일 비율로 선정하였고, 남녀도 고려하여 동일 비율로 선정하였다.
조사대상의 수는 스마트 홈 TAM 기술수용성 진단 18개 문항을 기준으로 기술수용성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포함한 구조방정식 모델 분석을 고려하여 문항(관찰변수) 당 최소 10개 이상 측정치로 계산하여 180명을 기준으로 하였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2개 지역을 고려하여 총 360명을 대상으로 정하였다.
3)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설문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기관(주. 멤브레인)에 의뢰하여 2023년 7월19일부터 7월 24일까지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27.0으로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의 기술통계 분석과 AMOS 26.0으로 구조방정식모델 분석을 하였다.
IV. 설문조사 분석 결과
1. 응답자 일반 특성
조사 대학생은 현재 거주지역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남녀 성별이 각각 50%, 학년이 1-4학년으로 각각 25%씩 표집 하였다. 선정된 대학생의 연령은 평균 21.59세였다<Table 2>. 가족수는 평균 3.89명(std=.717)이며 3-4인 가족이 298명으로 응답자의 82.8%가 이에 해당되었다.
대학생이 부모와 거주하는 주거형태는 자가가 269명(74.7%), 전월세 임차가 88명(24.4%)이었고, 주택은 아파트가 294명(81.7%)으로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연립과 빌라가 38명(10.0%), 단독주택이 29명(8.1%)이었다.
Table 2.
Background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n=360)
2. 스마트 홈의 설치 현황 및 향후 의향
대학생이 거주하는 주택의 스마트 홈 설치현황을 스마트가전이나 기기와 관련 된 것의 설치 여부로 파악하였고, 향후 설치 의향 여부를 파악한 결과, 다음의 < Table 3>과 같다.
Table 3.
Conditions or Intentions of Smart Home (unit: frequency(%), n=360)
현재 스마트 홈 가전과 관련하여 TV와 AI스피커의 설치가 50%이상, 에어컨과 냉장고의 설치가 30-40%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청소기, 세탁기 등의 여러 스마트 가전제품들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냉난방조절, 가스탐지기, 정보알림, 조명자동점멸기기도 20%대로 설치되었다.
그러나 향후 스마트 홈 관련 추가하고 싶어 하는 것 역시 TV가 가장 높았고(83.3%), 다음으로 50%이상으로 설치하고 싶어 하는 것이 냉장고, 청소기, 세탁기, 공기청정기, 조명자동점멸, 에어컨, AI스피커, 온습도 조절, 환기 등 공기조절, 냉난방조절, 가스탐지기로 나타났다. 이들 종류는 앞서 현재 설치정도가 인 것들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50% 이상의 요구는 아니지만 현재와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식시세척기, 제가습기, 스마트 옷장/거울/침대, 요리, 에너지 효율화 관리, 의료검사의 기능에 대한 스마트 홈 설치 의향이 약 30%이상 크게 증가하였다.
3. 스마트 홈의 기술수용가능성 진단
<Figure 2>에 제시된 TAM의 기술수용가능성을 측정한 결과는 <Table 4>과 같다. 응답 대학생들은 스마트 홈이 유용하다고 지각하였고(PU=4.24~4.31점), 사용이 쉬울 것이라고 지각하였으며(PEU=3.76~4.04점), 스마트 홈을 받아들여 사용하겠다는 태도도 긍정적이었다(AU=3.72~4.16점). 앞으로 스마트 홈을 사용할 의향도 있었고(UI=3.66~4.17점), 스마트 홈을 실제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도 긍정적이었다(ASU=3.78~4.13점). 이처럼 대학생은 스마트 홈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스마트 홈이 유용할 것이라는 PU 측정항목의 평균이 4.26점으로 전체 진단항목 중 가장 높았다. 스마트 홈이 집안일이나 가사작업, 집 관리에 도움을 주거나(PU_1=4.25점), 이런 일들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거나(PU_2=4.31점),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고(PU_3=4.24점), 또 편리하게 내 삶을 즐긴다(PU_4=4.25점)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PU_1과 PU_4는 남녀 대학생에 따른 인식의 차이가 나타났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스마트 홈이 집안일이나 집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고(PU_1; 남학생= 4.17, 여학생=4.33, t=-2.078, p=.038), 내 삶을 편리하게 즐긴다는 생각도 여학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PU_1; 남학생= 4.16, 여학생=4.34, t=-2.278, p=.023).
스마트 홈에 대한 사용용이성 지각(PEU)에서도 남녀 대학생의 차이가 나타났고, 남학생 보다 여학생이 스마트 홈의 사용에 쉽게 익숙해 질 것이라고(PEU_2) 인식하였다(PEU_2; 남학생= 3.94, 여학생=4.13, t=-2.194, p=.029).
스마트 홈에 대한 사용태도(AU) 중 AU_1과 AU_3이 각각 지역과 주택소유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AU_1)라는 인식은 수도권 거주 대학생 보다 비수도권 거주 대학생이 긍정적이었다(AU_1; 수도권 거주 학생=4.08점, 비수도권 거주 학생=4.24점, t=-2.150, p=.032). 그리고 스마트 홈 사용이 필요하다(AU_3)는 자가에 거주하는 학생의 필요성이 더 컸다(AU_3; 자가주택거주=3.87점, 전월세 임차주택 거주=3.61점, t=-2.393, p=.017).
Table 4.
Technology Acceptability Diagnosis of Smart Home (n=360)
스마트 홈 사용의향(UI)는 UI_2와 UI_3는 월소득 및 주택소유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UI_4는 주택소유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5>. 이제부터 스마트 홈 사용 할 것(UI_2)과 가까운 미래에 스마트 홈을 실제 사용할 계획(UI_3), 스마트 홈의 좋은 점을 타인에게도 알릴 것(UI_4)이라는 행동은 임차보다 내 집 거주 대학생에서 사용의향이 높았고, 가구 월소득에 따라 사용의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I_2는 월소득 1000만원을 기준으로 사용의향에 차이가 있었고, UI_3은 월소득 700만원을 기준으로 사용의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마트 홈 사용 의향의 행동은 내 집이며 소득은 700~1,000만원 이상인 집단에서 수용가능성이 있음을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사용의사(ASU)는 유용성 지각이나 사용용이성 지각, 태도, 의향과 달리 성별, 지역, 주택소유, 월소득 등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5.
Behavioral Intention to Use of Smart Home by Housing Ownership and Household Monthly Income
| UI | Ownership (m(std)) | Monthly income (m(std)) | |||||||
| Owned | Rental | t-value | < 3 million | 3-5 million | 5-7 million | 7-10 million | ≧ 10 million | F-value | |
| UI_1 | 4.19 (.765) | 4.10 (.759) | -.892 | 4.00 (.877) | 4.15 (.672) | 4.25 (.705) | 4.29 (.763) | 4.22 (.795) | 1.096 |
| UI-2 | 4.10 (.827) | 3.82 (.810) | -2.755** | 3.80 (.853)a | 3.95 (.811)ab | 4.17 (.786)ab | 4.11 (.737)ab | 4.26 (.752)b | 2.476* |
| UI_3 | 3.87 (.935) | 3.57 (.880) | -2.544* | 3.48 (.987)a | 3.68 (1.057)ab | 3.91 (.879)ab | 4.07 (.858)b | 4.09 (.900)b | 2.977* |
| UI_4 | 3.49 (.935) | 3.71 (.880) | -2.018* | 3.65 (.770) | 3.61 (.865) | 3.69 (.855) | 3.86 (.970) | 3.61 (1.033) | .489 |
4. 스마트 홈의 기술수용가능성과 관련 외부 요인
스마트 홈을 받아들일 것인지와 관련이 있는 외부 요인의 개인혁신성(PI)과 주관적 규범(SN), 보안 및 프라이버시(SP)를 분석하였다<Table 6>. 그 결과 스마트 홈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개인혁신성은 3.07점~3.94점, 사회적 영향을 반영하여 스마트 홈을 사용한다는 주관적 규범은 3.36점~3.83점, 스마트 홈의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노출 등을 염려하는 보안 및 프라이버시는 3.61점~3.69점으로 나타났다.
Table 6.
External Variables Related to Technology Acceptability of Smart Home (n=360)
스마트 홈을 받아들이는 개인혁신성에서 새로운 기술의 위험성을 기꺼이 받아들인다(PI_3=3.07점)과 신상품을 우선적으로 시도하려는 경향(PI_4=3.10점)은 낮았고, 그 외 신기술을 따르거나(PI_1=3.94) 시도하려는 경향(PI_2=3.88)은 높았다. 주관적 규범에서는 나에게 영향력을 주거나 중요한 사람이 내가 스마트 홈을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하는 것이 낮았다(SN_1= 3.36점, SN_2=3.37점).
응답 대학생의 개인 및 가구특성인 성별, 지역, 주택소유, 월소득에 따라 외부요인은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한 결과, PI과 SN의 일부 내용은 성별, 주택소유, 월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개인혁신이나 사회적 영향의 주관적 규범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SP의 SP_3도 성별에 차이가 있었으며(남학생=3.57점, 여학생=3.81점, t=-2.165, p=.031), 여학생의 개인정보 보안 및 프라이버시 우려가 높았다.
<Table 7>에서와 같이 PI의 위험을 감수하고 기꺼이 신기술을 받아들이겠다(PI_3)와 신상품을 시도하는 경향(PI_4), 신상품에 매우 관심을 갖는 경향(PI_5) 모두가 남학생에게서 높았다. 그리고 자가인 집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PI_4와 PI_5가 더 높았다. 소득에 따라서도 PI_3, PI_4, PI_5는 차이가 있었고, 소득이 높을수록 개인혁신의 점수가 높았으며, 월소득 1,000만원을 기준으로 그 차이가 분명하였다.
Table 7.
External Variables of Smart Home by Gender, Housing Ownership, and Household Monthly Income
|
External Variables | Gender (m(std)) | Ownership (m(std)) | Monthly income (m(std)) | |||||||||
| Male | Female | t-value | Owned | Rental | t-value | < 3 million | 3-5 million | 5-7 million | 7-10 million | ≧10 million | F-value | |
| PI_1 |
4.00 (.812) |
3.89 (.811) | 1.299 |
3.97 (.798) |
3.88 (.855) | -.918 |
3.68 (.944) |
3.93 (.767) |
3.97 (.798) |
4.18 (.723) |
4.13 (.694) | 2.112 |
| PI-2 |
3.97 (.918) |
3.79 (.914) | 1.842 |
3.93 (.919) |
3.77 (.893) | -1.364 |
3.68 (.997) |
3.84 (.892) |
3.86 (.910) |
4.04 (.793) |
4.30 (.876) | 2.066 |
| PI_3 |
3.35 (1.022) |
2.79 (1.018) | 5.168*** |
3.09 (1.024) |
3.02 (1.144) | -.485 |
2.98a (1.000) |
3.02a (1.000) |
3.06a (1.094) |
3.11a (.994) |
3.74b (1.054) | 2.558* |
| PI_4 |
3.34 (1.074) |
2.85 (1.016) | 4.495*** |
3.17 (1.059) |
2.85 (1.088) | -2.463* |
2.90a (1.057) |
2.98a (1.049) |
3.07a (.979) |
3.32ab (1.307) |
3.74b (1.010) | 3.187* |
| PI_5 |
3.91 (.935) |
3.47 (1.000) | 4.301*** |
3.77 (.949) |
3.45 (1.092) | -2.632** |
3.48a (1.037) |
3.62ab (.920) |
3.66ab (1.013) |
3.93bc (.940) |
4.22c (.736) | 2.855* |
| SN_1 |
3.44 (.982) |
3.27 (.943) | 1.752 |
3.41 (.925) |
3.17 (1.053) | -2.059* |
3.20 (1.043) |
3.24 (.947) |
3.41 (.954) |
3.68 (.905) |
3.70 (.822) | 2.293 |
| SN_2 |
3.50 (1.000) |
3.24 (.967) | 2.465* |
3.45 (.959) |
3.15 (1.045) | -2.447* |
3.23a (1.025) |
3.28a (.920) |
3.33a (.973) |
3.89b (1.031) |
3.65ab (.935) | 3.108* |
| SN_3 |
3.74 (.898) |
3.92 (.829) | -1.952 |
3.84 (.874) |
3.83 (.847) | -.065 |
3.75 (.899) |
3.90 (.694) |
3.75 (.937) |
3.93 (.900) |
3.96 (.878) | .786 |
| SN_4 |
3.69 (.952) |
3.83 (.849) | -1.461 |
3.78 (.891) |
3.72 (.946) | -.549 |
3.65 (.975) |
3.80 (.859) |
3.73 (.889) |
3.96
(.838) |
3.78 (.795) | .626 |
| SN_5 |
3.71 (.907) |
3.73 (.838) | - .241 |
3.72 (.876) |
3.68 (.865) | -.402 |
3.60 (.871) |
3.70 (.808) |
3.78 (.840) |
3.89 (.994) |
3.98 (.869) | .774 |
내게 중요한 사람이 내가 스마트 홈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SN_2) 성별, 주택소유, 월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임차보다는 자가에서 주관적 규범이 높았다. 그리고 월소득 700만원 이상을 기준으로 주관적 규범의 차이가 분명하였다. 내 행동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내가 스마트 홈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SN_1)의 주관적 규범도 임차보다 자가가 높았다.
스마트 홈의 기술수용가능성의 외부 요인 역시 앞서 살핀 기술수용성과 같이 성별, 주택소유, 월소득이 관련되었으며, 여학생은 보안 및 프라이버시를 염려하였다. 그 외는 남학생, 자가 가구, 700~1,000만원의 월소득 가구에서 스마트 홈을 받아들일 개인적 혁신성이 높았고 주관적 규범도 높았다.
5. 스마트 홈에 관한 TAM 연구모델 검증
PI, SN, SP의 외부요인을 고려하여 TAM의 연구모델을 구조방정식모델로 분석한 결과 <Figure 3>에서와 같이 PI는 PEU에 β=0.400의 영향력을 갖고, SN은 PU에 β=0.367의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SP는 PU와 PEU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개인정보에 관한 안전과 프라이버시에 관한 염려는 스마트 홈의 유용성 지각과 사용용이성 지각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스마트 홈의 PU와 PEU는 스마트 홈 사용태도(AU)와 이용의향(UI)에 영향을 미쳤고, 이용의향는 실제사용의사(ASU)에 영향을 미쳤다. PEU는 PU에 β=0.459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8>. 한편 <Figure 3>의 모델 적합도는 χ2= 1178.836(p=.000, df=419)으로 확인되었으며, CFI=.893, TLI=.882가 1.0에 가깝고 RMSEA=.071으로 0.1보다 작아 그 적합성이 입증되었다.
기술수용성을 진단하는 PU, PEU, AU, UI, ASU 요인의 AVE는 0.5이상이고 CR(Construct Reliability)이 0.7이상이며, 외부요인의 PI, SN, SP의 AVE 역시 0.5이상이고 CR은 0.7이상으로 각각의 측정내용에 대한 타당성은 확보되었다. 이는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Table 8>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Table 8.
SEM Analysis on TAM with External Variables
| The route | Estimate | S.E | C.R. | p-value | AVE | CR | |
| B | β | ||||||
|
PI→PEU SN→PEU SP→PEU PI→PU SN→PU SP→PU PEU→PU PEU→AU PU→AU AU→UI PU→UI UI→ASU |
0.393 0.137 0.074 -0.043 0.309 0.038 0.454 0.184 0.675 1.067 -0.095 0.883 |
0.400 0.161 0.077 -0.044 0.367 0.039 0.459 0.206 0.748 0.976 -0.097 0.972 |
0.095 0.080 0.051 0.084 0.072 0.044 0.063 0.045 0.053 0.145 0.119 0.052 |
4.154 1.702 1.454 -0.512 4.318 0.846 7.246 4.114 12.816 7.378 -0.801 17.089 | *** 0.089 0.146 0.609 *** 0.398 *** *** *** *** 0.423 *** | - | - |
|
PI→PI_1 PI→PI_2 PI→PI_3 PI→PI_4 PI→PI_5 |
1.000 1.157 1.085 1.131 1.065 |
0.823 0.842 0.687 0.704 0.718 | 0.064 0.078 0.079 0.073 | 18.046 13.875 14.320 14.679 | *** *** *** *** | 0.577 | 0.871 |
|
SN→SN_1 SN→SN_2 SN→SN_3 SN→SN_4 SN→SN_5 |
1.000 1.068 0.822 0.738 0.750 |
0.802 0.835 0.734 0.633 0.666 | 0.063 0.056 0.06 0.058 | 17.04 14.616 12.246 13.002 | *** *** *** *** | 0.591 | 0.877 |
|
SP→SP_1 SP→SP_2 SP→SP_3 |
1 1.296 1.358 |
0.744 0.899 0.898 | 0.078 0.082 | 16.662 16.658 | *** *** | 0.741 | 0.895 |
|
PU→PU_1 PU→PU_2 PU→PU_3 PU→PU_4 |
1 0.907 0.926 0.939 |
0.881 0.815 0.819 0.824 | 0.046 0.046 0.046 | 19.818 19.979 20.194 | *** *** *** | 0.811 | 0.945 |
|
PEU→PEU_1 PEU→PEU_2 PEU→PEU_3 PEU→PEU_4 |
1 1.055 0.977 1.032 |
0.734 0.820 0.774 0.820 | 0.071 0.070 0.070 | 14.826 14.028 14.826 | *** *** *** | 0.693 | 0.900 |
|
AU→AU_1 AU→AU_2 AU→AU_3 AU→AU_4 |
1 0.845 0.927 1.104 |
0.821 0.607 0.631 0.813 | 0.07 0.073 0.062 | 12.125 12.703 17.723 | *** *** *** | 0.628 | 0.869 |
|
UI→UI_1 UI→UI_2 UI→UI_3 UI→UI_4 |
1 1.073 1.071 0.927 |
0.842 0.828 0.695 0.664 | 0.057 0.073 0.067 | 18.864 14.668 13.811 | *** *** *** | 0.635 | 0.873 |
|
ASU→ASU_1 ASU→ASU_2 |
1 0.906 |
0.799 0.632 | 0.075 | 12.135 | *** | 0.771 | |
TAM연구모델의 변수 영향력을 보면, 실제 스마트 홈 사용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앞서도 언급하였듯이 스마트 홈에 대한 태도가 궁극적으로 스마트 홈 이용의향과 사용행동까지 그 영향력을 가지므로, 태도 형성에 영향이 큰 유용성 지각이 중요함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유용성 지각은 연구모델 검증결과를 보면<Figure 3>, 주관적 규범이 직접 영향을 미쳤고, 개인혁신성은 스마트 홈이 사용하기 쉽다는 사용용이성 지각을 매개로 하여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V. 결론 및 제언
1.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스마트 가전, 실내환경의 빛・열・공기 자동조절, 요리. 책 읽어주기 및 돌봄 로봇 기능, 정보제공을 제시하는 스마트 홈에 대해 현재의 사용현황과 앞으로 설치 요구를 파악하고, TAM과 외부 요인을 포함한 연구모델을 대학생의 시각에서 입증하였고, 그럼으로써 스마트 홈의 사용 행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홈의 유용성 지각이 사용태도와 사용의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 이는 기존의 기술수용성 이론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유용성 지각과 사용용이성 지각의 중요성을 파악한 것이다.
TAM연구모델에서 스마트 홈 사용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은 개인혁신성과 사회적 영향을 받는 주관적 규범으로 파악되었고, 이 두요인은 유용성 지각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홈의 유용성 지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관적 규범은 남학생, 자가주택 거주 및 가구 월소득이 700만원 이상인 가구의 대학생이 높았다. 그리고 스마트 홈의 사용태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유용성 지각도 성별차이가 있었다(PU_1, PU_4). 스마트 관련 연구에서도 유용성 지각은 성별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Ki et al., 2019; Kim, Lee, & Hwang, 2012; Lee et al., 2019; Lee, 2015), 스마트 기기의 유용성 지각은 여성보다 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스마트 홈 유용성 지각의 내용이 가사노동을 포함한 집안 일과 집 관리로 여성이 관여하는 부분이라는 고정관념이 작용하여 여성이 이를 해결하는데 유용할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로 인해 집안 일과 계속된 질문에서 편리로 인한 내 삶을 즐긴다는 부분도 스마트 홈이 가사일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스마트 TV나 스마트 스피커와 같은 스마트 홈 기기는 남성이 사회성을 유지하고 사회변화를 인식하는 사회적 규범의 영향을 받아 유용성을 지각하는 것으로 제시하였다(Kim, Lee, & Hwang, 2012; Lee et al., 2019; Lee, 2015). 이는 앞서 스마트 홈의 유용성 지각에 사회적 규범이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결과와도 같다. 또한 스마트 TV의 채택 의향을 다룬 연구(Lee, 2015)에서는 소득이 관련되고 있고,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 홈의 외부요인 사회적 규범에 소득이 영향을 미치는 것과 큰 흐름은 같았다. 즉, 사회적 규범이 스마트 홈의 유용성 지각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이용태도와 이용의향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볼 때 소득의 영향을 판단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스마트 홈은 단일의 기기나 제품이 아니라 여러 기기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선행연구와는 성별에 따른 지각의 차이가 있는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스마트 홈은 기기와 가전제품이 복합적이어서 이용의향을 판단하는데 있어 성별, 소득을 같이 스마트 홈을 구성하는 각각의 기기와의 관련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성보다 남성이 이러한 유용성 지각에 남학생과 여학생의 시각을 보면 앞으로 스마트 홈의 보편화를 위하여 남학생은 주변 사람을 중요시 인식하므로 이들을 통해 스마트 홈의 사용을 유도하여 유용성을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반면 여학생은 집안의 가사일과 관련한 스마트 홈의 편리성 뿐 아니라 그 외 여러 편리성을 직접 체험하고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1인가구의 증가와 집안일의 역할 구분이 없어져 가고 있으므로 가사 일 관련 스마트 홈 기능 인식은 남녀 모두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내 집이나 일정 소득 이상인 경우 사회변화 경향을 따라서 스마트 홈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스마트 홈의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임차 보다는 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홍보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 여학생은 남학생 보다 스마트 홈의 이용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개인혁신성이 낮게 나타난 여학생은 스마트 홈의 사용용이성 지각을 높일 수 있도록 체험 홍보나 정보제공 등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개인혁신성은 사용용이성 지각을 통해 유용성 지각에 영향을 미치므로, 개인혁신성이 높은 자가주택, 월소득 1,000만원 이상 가구의 남자 대학생 집단을 스마트 홈 공급을 위한 관련 대상자로 생각할 수 있다.
스마트 홈을 보편화하기 위해서는 대학생 중 경제력이 있는 자가 가구의 남학생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을 통해 교육이나 홍보, 정보제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의 발전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뿐 아니라 영향력 있는 앱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여학생들은 직접 경험을 통해 스마트 홈의 사용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하겠다. 즉, 스마트 홈 기술이 적용된 체험관이나 시연되는 VR체험관 등을 통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한편 선행연구에서 보안 및 프라이버시가 스마트 홈이나 스마트 기기의 수용가능성에 부정적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해서는 다른 요인에 비해 점수가 낮았지만 스마트 홈의 수용가능성에는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 연구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
더욱이 스마트 홈의 설치 및 요구 현황을 볼 때, TV, 냉장고, 세탁기의 스마트 가전제품 위주의 요구가 높은 점 그리고 공기청정기, 습도조절기, 환기 조절기 등의 요구도 60%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주택계획 시 스마트 가전을 고려한 인테리어의 공간계획 그리고 가스와 화재예방장치, 자동감지 조명, 커튼이나 인터넷 기반의 정보제공, 에너지 관리, 의료검사 등의 요구는 주택의 설비와 관리계획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고령화 추이 등을 고려한 노인돌봄, 육아돌봄이나 교육, 놀이 등의 생활지원 기능이 주거서비스가 결합된 스마트 하우징의 방향으로의 검토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앞서 언급한 바대로 스마트 홈의 보편화를 위하여 사용자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 등이 가전사와 주택건설 및 아파트 분양회사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2. 의의 및 한계점
우리의 환경이 디지털 기술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주거와 관련된 스마트 홈의 기술수용을 보편화하기 위해 검토할 내용이 주관적 규범과 개인혁신성을 파악한 점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더욱이 주거학 이론에서 TAM모델을 접목하여 스마트 홈으로 연계 확대한 것 역시 이론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하지만 본 연구의 스마트 홈이 사회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모두 포괄한 것이 아니고, 2021년 제시된 뉴스의 내용을 토대로 응답자를 이해시키고 측정한 것이므로 가장 최근의 스마트 홈 기술의 수용가능성으로 연결지어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유투브 영상을 기반으로 접근한 연구방법의 발전은 방법론적으로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