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February 2022. 191-205
https://doi.org/10.6107/JKHA.2022.33.1.191

ABSTRACT


MAIN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고령자의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노년기가 늘어나면서 노년기의 삶의 질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평균 80.87세였던 기대수명이 2018년 82.7세로 길어졌지만, 같은 기간 오히려 건강수명은 65.7세에서 64.4세로 짧아졌고,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졌던 퇴행성 관절염이나 치매의 발병 연령대도 낮아지면서 건강한 노후가 위협받고 있다(edaily, 2021). 각종 만성병이나 질병 예방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개인의 바람일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노령인구를 생산 가능 인력으로 활용되도록 돕는 일이기도 하다(Food bank, 2018). 그러나 생산적 시기가 지난 후기 고령자의 경우 국가 의료비 부담을 높여 사회불안을 초래하기도 한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노쇠(frailty)1)를 동반한 노인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노인은 노쇠로 인해 신체의 전반적 기능 저하로 생리적 능력이 감소하고, 외부 자극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저하된다(Chen. et al., 2014; Jee. et al.2019). 이처럼 고령자의 건강상태는 노화와 더불어 나타나는 노쇠현상, 만성질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성인과 달리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경우 만성질환을 2개 이상 가지고 있는 복합만성질환자가 54.9%에 달하며 전체 노인이 평균 1.9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노인의 유병률이 높은 만성질환으로 고혈압(56.8%), 당뇨병(24.2%), 고지혈증(17.1%), 고관절염 또는 류머티즘 관절염(16.5%), 요통 및 좌골신경통(10.0%) 등의 순으로 파악되고 있다(KIHASA, 2020).

고령자는 노화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 저하로 주택 내 거주 시간이 증가하게 되어, 운동 기회가 줄어들어 신체적 노쇠현상이 진행되고, 만성질환과 같이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 주거환경으로부터 활동 제약을 받게 된다. 더욱이 노년기 생활의 범위가 주거 내로 한정되기 쉬워지며 주거환경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주거에 대한 만족감은 우울감과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et al., 2013; Lee, et al., 2018). 노인이 자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수행능력상태는 일상생활수행능력(ADL)2)과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IADL)3)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능 상태의 저하는 IADL의 제한이 발생한 이후 ADL제한이 나타나고, 수행능력이 저하되면 자립생활이 어려워지고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이처럼 노인이 자립적으로 생활하다가 건강과 일상활동수행기능이 저하되면 돌봄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의 거점이 거주자의 삶의 질 관점이나 경제적 관점에서, 시설보다는 주택이라는 관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에서 노인의 건강 상황과 욕구에 맞추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인식과 정책이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으로 신체적 취약계층 고령자를 지역사회 차원의 돌봄체제에서 해결하고자 보건복지부는 2018년 11월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을 통해 노인이 사는 지역사회에서 주택개조, 방문건강서비스,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를 발표하였다(MOHW, 2018). 이에 함께 2025년까지 27.4만 세대의 집수리 개조를 목표로 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이를 통하여 장애인 등 일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던 주택개조가 활발하게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주택개조시 비용의 제약이 있고, 고령자를 위한 주택개조는 기존의 노후주택 상황, 고령자의 건강 상황, 미래의 신체노화에 대한 대비 등 일반적인 주택개조와는 달라야 하므로 고령친화형 맞춤형 주택개조가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대비하여 이미 몇 개의 고령자 주택개조 매뉴얼이나 가이드라인이 개발되어온 상황이나, 실제 고령자 주택개조를 위한 의사 결정 시 이러한 가이드라인도 하나의 일반화된 형태이기 때문에 각각의 사례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통찰력이 필요하다. 대상자의 건강상태, 경제상황, 주택상태, 소유형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다양한 상황에 대한 현장 맞춤형 개조가 발전되기 위해서는 이들 특수해들의 정보가 모여져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로 개발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련의 선행연구들이 이루어졌으며, 각기 다른 고령가구들과 지역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질적연구가 수행되어 현장에 대한 고유한 상황을 공유하였다.

본 연구는 농촌지역 장애독거노인(Lee et al., 2017), 도시지역 하지기능장애 고령모자가구(Lee et al., 2019), 가족동거 고령자가구(Lee et al., 2021)를 대상으로 수행한 주택개조에 대한 탐구적 연구에 이어, 다양한 가구유형들의 확장을 통해 통찰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계획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후기 고령부부가구를 대상으로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의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개조 후 변경된 주택과 생활간의 상호작용 상 적합성에 대해 현장 실생활을 통해 드러난 거주 후 만족도를 평가함으로써 주택개조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부부의 생활과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특히 고령자 노후주택개조는 그간 일시적 특수해로서 이에 대한 자료가 축적되어 있지 않아 더욱 다양한 가구상황에서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한다는 차원에서 가치가 있다.

본 연구가 지닌 고유한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고령 장수명 사회에서 앞으로 다양한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가구들이 많을 것이며, 고령부부가 노노케어를 하며 사는 유형들도 적지 않고 또 이들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지원비용도 높아질 것이므로 이들의 삶을 그려내고 공유한다는 것이다. 둘째, 고령자를 위한 주택계획에 관한 학술적 정보는 있으나 이들이 주택개조 특히 노후주택 개조에 반드시 유용하지 않다. 왜냐면 기존 현장의 주택과 거주자 상황이 열악한 상태로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장사례들에 대한 정보를 누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주택개조연구는 이차적 자료나 설문을 통한 실태나 요구조사연구는 있으나, 실제 주택개조 특히 맞춤형 개조과정에 대한 정보와 함께 그 효과를 파악할 기회가 없었던 현실에서, 본 논문은 이를 다루고 있다는데 독창적이다. 넷째, 탐구적 성격의 연구인만큼 주거적합성에 관한 맞춤형 평가를 현상학적 방법으로 접근한 독창성이 있다. 다섯째, 특수해로서 연구자료로 간주되기 어려웠던 관행을 누적 가능한 정보화를 시킬 경우 이후 특수한 상황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사례 콘텐츠로 접근가능하도록 정보화하였다는 데에 고유성이 있다.

II. 이론적 배경

1. 고령자의 만성질환 특성

고령자들은 일반성인과 달리 신체적 활동 능력이 저하되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게 되며 기억력이 감퇴되고 사회적 교류를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등 심리적·정신적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노화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고령자가 가지고 있는 일부 질병은 다른 증상 또는 합병증으로 발병하여 고질적인 만성질환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노인의 사망원인은 감염병과 같은 급성질환보다는 만성질환과 손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Byeon & Nam, 2019). 노인의 만성질환은 발병하면 3개월 이상 앓게 되고 이러한 질환은 급성기(빠른 발병)와 달리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점점 나빠지는 방향으로 진행된다(KIHASA, 2018; KIHASA, 2020).

현재 노인가구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1개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2008년에는 81.3%, 2017년에는 89.5%, 2020년에는 84.0%로 나타났다(KIHASA, 2020). 전 세계적으로 고령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으로 순환기병,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암, 신장병, 만성폐쇄성폐질환, 근골격계질환, 정신질환, 실명·시력장애 등이 있다(WHO, 2002). 노인의 경우 교육수준에 따라 만성질환 유병률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으며 교육수준이 낮은 경우 건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건강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저조하기 때문에 만성질환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노인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구의 경우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고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력이 약하고 우울증을 겪게 되어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im, 2004). 더욱이 고령장애인의 경우 장애와 고령이라는 복합적인 특성을 가지면서 만성질환을 앓을 경우 더 힘들어지는 상황에 처하게 됨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정책과 노인정책에 포함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이처럼 노인의 만성질환은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비 부담을 높여 생활수준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될 수 있으며, 물리적 제약 및 장애를 초래하여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워지게 할 수 있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만성질환의 증가와 위험이 커지고, 자립적인 일상생활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노인에게 ‘신체적 자립’이 손상되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주택의 개조가 하나의 처치로서 중요한 대처방안이 된다. 고령자의 자립과 관련하여 전기노인에 비해 후기노인은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저하로 더욱 의존적인 상태가 된다.4)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의 건강상태와 자립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고령자의 만성질병을 지연시키는 대책 중의 하나인 일상적 활동을 수월하게 하는 주택개조로 주택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활동을 저조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 단순히 단차를 제거하고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주택개조가 하나의 개입 조치로서 적절하게 진행됨으로서 작업치료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운동기능의 저하를 방지하고 다양한 활동적인 생활로 이어가면서 삶의 질의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주택개조를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방법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Ikeda & Taguchi, 2001).

2.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

모든 생물은 성장, 성숙, 쇠퇴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인간 역시 연령이 높아짐과 동시에 노화현상을 갖게 되고 노화는 몸 전체에 똑같이 오지 않으며, 장기나 기관에 따라 그 정도와 속도가 다르고 개인차도 크다(Heo, 1996). 아첼리(Atchley, 1989)는 노인은 젊은 사람들과 달리 새로운 삶에 대한 시도보다 전 생애에 걸쳐 일관성 있는 태도와 행동유형을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때 거주하고 있는 환경 또한 자아의 확장된 개념으로 중요한 요인이다. 이런 맥락에서 실제 주택개조에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매뉴얼이 개발되어왔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는 2006년 고령자들이 개개인의 신체적·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라 주택을 개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노인가구 주택개조 매뉴얼’을 발간하였다. 이 매뉴얼은 공간별 주택개조 지침을 제시하고 있으며, 혼자거주 노인 또는 배우자나 동거가족이 거주하는 주택의 노후에 대비하고 고령자가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주택개조 가이드라인을 주택개조를 희망하는 노인가구용과 주택개조사업을 하고자하는 전문가용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이는 일반주택이 아닌 노인주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주택의 계획이 아닌 개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매뉴얼의 대상 노인가구는 건강하여 자립생활이 가능하거나 부분적으로 도움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다양한 노인의 신체적 특성과 상황을 포용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최근 한국은 평균수명의 연장과 장수명사회의 도래로 다양한 상황의 고령가구들이 증가하고 있고 또 지역사회통합 돌봄정책으로 인하여 기존의 주택에 머무는 노인들도 증가하고 있는 바,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에 관한 연구와 적정 매뉴얼의 개발이 활발히 지속될 필요가 있다.

고령자의 주택개조는 결국 물리적 주택개조를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고령자의 노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정보는 노화에 따른 제반현상을 대응시키기에는 부족하다. Heo(1996)는 노인의 주택개조가 물리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노인의 생리적·심리적·사회적 특성을 노년학, 의학, 심리학, 사회학 등의 융합적 지식이 고려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예를 들어 노인의 청력저하에 따른 흡음벽(재료)사용, 체온조절능력이 저하되고 온도변화 능력이 떨어짐으로 인한 단열, 보온재료와 틈새바람 차단 등이 사람을 아프게 만드는 집(Sick House Syndrome)이라는 인식이 미약한 것을 들 수 있다.

주택개조 특히 노후주택 개조와 노화를 배려한 고령친화적 개조는 현장의 상황으로 인해 제한적 조치가 취해질수 있으나, 우선적으로 고령친화 주택 계획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에서 출발할 수 있다. Lee(2019)는 실제 다양한 노후주택을 맞춤형 개조하고 과정을 공유하고자 고령자 맞춤형 주택계획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취약 고령자 맞춤형 개조 매뉴얼을 발간하였다. 매뉴얼은 주택개조의 구체적인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정보를 공유하여 이후 연구자가 맞춤형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특수 상황에서 유연하게 참고할 수 있는 기초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Kwon et al.(2019)는 노인 거주자의 행위 수행을 중심으로 행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간성능을 향상시키는 접근방식으로 ‘노인 행위 시나리오 기반 주택개조 매뉴얼’을 개발하였다. 이 매뉴얼은 고령자 52명을 대상으로 주택 내 생활행위에 대한 심층 조사를 진행한 후 8가지 기본 생활행위의 자립도에 따라 노인을 6가지로 유형화하고, 이를 기준으로 6가지 노인 퍼소나에 대한 각각의 시나리오를 개발하여 유형별 주택개조 요소를 제시하였다. 이 매뉴얼은 주택 내 생활행위 특성을 이해하고 생활상의 문제점과 문제발생 요인을 파악하여 주택개조요소를 제안하고 있다. 이는 주택의 물리적 조치를 위주로 하지않고 행위를 이해하고 이를 위한 개조를 접근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Kwon & Lee, 2020).

이처럼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고령자 주택개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조에 대한 연구와 연구의 결과물로서 가이드라인이나 매뉴얼이 나오기는 하였으나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고 할수 있다. 앞으로 고령가구 유형들을 다변화시키고 양적 질적 정보를 체계화시켜, 전국의 주택개조 현장에 즉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발전이 필요하다. 특히 개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조 현상과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III.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기존의 이론을 발전시키려는 목적보다는 현상학적인 접근방법을 통하여 주택개조의 효과를 탐구하여 그 현상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기 위한 질적인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주택개조에 대한 효과는 맞춤형으로 개조된 사례인 만큼 그 항목에 대한 효과를 맞춤형으로 다루고, 재택거주 즉 AIP (Aging In Place) 가 지향하는 자율적 통제감, 지속거주 기대감, 거주 행복도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설계는 Edward et al.(2006)의 인간과 환경 간의 적합성(Person-Environment Fit)이론에 근거하여 3가지 단계의 정보를 파악하였다. 첫째, 원자적 접근(Atomistic Approach)으로서 이는 환경과 인간 각각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는 단계이다. 즉, 고령친화 맞춤형으로 개조한 주택특성과 거주자 특성에 대한 부분이다. 둘째, 분자적 접근(Molecular Approach)으로서 이는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 결과로 나타나는 적합성에 대한 부분으로, 물리적 환경의 특성과 거주자의 사용 상황에서 발생되는 결핍과 적합성에 대한 정보이다. 셋째, 몰랄적 접근(Molar Approach)으로서 이는 분자식으로 나눌 수 없고 종합적으로 형성되는 추상적 총체적 특성을 의미한다. 즉, 개조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 사용자의 혜택이 다각적으로 파악되어 맞춤형 평가가 선행되고, 이들이 모여서 거주 고령자들의 생활 자율 통제력을 증진시키고 노화가 진전되더라도 기존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거주 행복감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라는 게스탈트 심리학의 관점으로서 부분들과 전체를 모두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 연구 분석 내용 범위를 정리하면 다음 <Table 1>과 같다.

Table 1.

Scope of Research Content

Research contentsAnalysis of the results
Atomistic ApproachPhysical characteristics of residents
The characteristics of home modification
Molecular ApproachPost-residential evaluation
Molar ApproachChanges in the quality of life after residence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만성질환을 가진 후기 고령자부부가구로서 최근 지자체에 의해 고령친화 맞춤형 주택개조를 실시한 주택이다(Seoul public News, 2019). 대상 거주지역인 성북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17.2%(7만 4300여 명)로 서울시 평균인 16.7%보다 높다(Seoul public News, 2021). 선행 실시한 맞춤형 주택개조는 낡은 노후주택을 주택 상황과 거주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항목들을 추출하여 최소한의 금액으로 실행되었고, 공사 기간이 하루 만에 시공되어야 하는 전제로 이루어졌다. 효과적인 수행을 위하여 건축, 주거, 사회복지, 행정 등의 다양한 전문가와 거주자를 포함하는 여러 단계의 논의를 거쳐 그 비용 내에서 AIP를 도모하는 데에 필요한 적정 항목을 도출하였다. 또한 점진적인 단계별로 진행하여 의견을 중시하고 추가 보완 의견을 모아가는 방식으로 다음의 네 단계 과정으로 실시하였다. 첫 번째 단계는 각 지역 별 주민센터 담당 복지사가 해당 주택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에 의거하여 필요하다고 제안한 항목과 우선순위였다. 두 번째 단계는 실태조사를 현장에서 수행하고 거주자의 요구도 파악하여 주택개조 연구경력이 있는 연구진들이 제안한 항목으로서, 해당 주거복지사와 구청 복지 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석하여 공감 동의한 항목과 우선순위였다. 세 번째 단계는 일본의 주택개조 전문가를 초청하여 고령자 주택개조 연구와 실행 경험에 기반하여 제안한 항목들과 우선순위였다. 네 번째 단계는 현장의 시공 여건과 비용 그리고 세입자 임대자들의 의견 등 반응에 의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항목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절차에 따라 과거의 개조방식과 달리, 거주민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이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개조 전 맞춤형으로 계획되어 시공된 것에 대한 거주 후 맞춤형 평가이다.

본 연구의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로는 <Table 2>와 같이 성북구 상월곡동과 장위1동 주택에 거주하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후기고령부부가구 사례를 선정하였다.

Table 2.

Physical Characteristics of Case 1, 2

Housing typeA detached house on the first floor
Case 1Housing area, Floor planBuilding area 30.10 m2
① Kitchen and living room 6.84 m2
② Main room 8.44 m2
③ Small room 7.38 m2
④ Entrance 4.58 m2
⑤ Bathroom 2.86 m2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2-033-01/N0450330119/images/JKHA_2022_v33n1_191_t002-1.jpg
Housing typeMulti-family house
Case 2Housing area, Floor planBuilding area 31.24 m2
① Kitchen and living room 13.56 m2
② Main room 9.73 m2
③ Small room 5.70 m2
④ Bathroom 2.35 m2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2-033-01/N0450330119/images/JKHA_2022_v33n1_191_t002-2.jpg

사례 1의 주택의 물리적 특성은 1997년대에 준공된 1층 단독주택이다. 주택은 방(안방, 작은 방) 2개, 거실 및 부엌,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노후화된 상태이다. 현관 알루미늄문은 단열 효과는 없으며, 현관에 냉장고가 배치되어있는 상태이다.

주방 겸 거실에는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으나, 조리 작업 시 냉장고가 현관에 설치되어 있어 식자재를 꺼내어 들고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식기의 보관수납은 입식식탁 위에 있어 좌식 생활을 하는 고령부부에게 아내의 작업 동선이 매우 불안정하였다. 또한 안방 문 옆에 사용하지 않는 식탁이 놓여있어 이동 경로를 방해하고 부딪히는 부상의 위험이 있었다. 안방은 부부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으로, 장애물인 문턱이 있어 하지장애인 남편은 안방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작은방은 창고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수납가구 없이 짐이 바닥에 쌓여있어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화장실 공간은 넓은 편이나 수납장과 거울이 거주자들이 사용할 수 없는 위치에 달려있고, 문턱이 높아 낙상의 위험이 있으며 남편은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사례 2의 주택의 물리적 특성은 1994년대에 준공된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 1층이다. 주택은 거실 및 주방, 안방, 작은방, 화장실,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단열이 되지 않아 외풍이 심하고, 베란다는 깨어진 창문을 테이프로 막아놓은 상태였다. 거실 및 주방의 크기는 비교적 넓으나 폭이 좁고 긴 형태로 큰 식탁과 생활재들이 쌓여있어 거주자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있었고, 가스렌지 주변의 시트벽지는 가스렌지에 그을려 검게 되어있어 화재의 위험이 큰 상태였다. 또한 출입구의 방충망도 노후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안방은 창문으로 외풍이 심하여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 아내는 장갑, 목도리, 양말을 신고 거주하는 상황이었으며, 벽지는 노후되어 곰팡이가 피어있는 상태였다. 작은방은 옷장, 서랍장 등의 수납가구와 생활재들이 채워진 창고방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제대로 정리정돈이 되지 않아 이동 시 낙상 등의 사고 위험이 있었다. 화장실은 입구 출입 시 20cm 높이의 단차가 있어 간병으로 화장실을 사용하는 남편과 요양보호사가 사용하기 불편하고 걸리거나 넘어지는 등 위험이 있었다.

3. 자료수집과 측정도구

1) 자료수집

주택이 개조된 이후 거주자 상황을 모니터링 하였으며, 거주 후 평가를 위한 자료 수집기간은 주택 개조 공사를 시행한 2019년 5월부터 시공 완료 3개월이 지난 시점인 2019년 8월에, 총 2차례에 걸쳐 방문 조사로 진행되었다. 자료수집은 현장관찰, 질문지를 동반한 심층인터뷰로 진행하였다. 현장관찰은 사진 촬영으로 기록하고 면담 내용은 현장기록과 녹음기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녹취록이 작성되었고 현장기록과 함께 검토되었다.

Table 3.

Question and User Benefit Criteria of Case 1

Conformity questions for modified items
Modified itemsQuestionBFPhMPMSF
EntranceChanging the insulation doorIs the temperature okay?
Do you feel psychological stability?
Main roomChanging the sliding doorIs it easy to move?
Does physical discomfort decrease?
Do you feel less anxious?
Do you try to go outside yourself?
Changing the cabinetIs it strong and easy to use?
Installing the safety handleIs it easy to move?
Do you think it's safe?
Is it strong and supportive?
Is it easy to get the thickness?
Is the height appropriate?
PlasteredDoes it look clean?
KitchenInstalling the cabinetDo you use more space?
Is it easy to use?
Is the height appropriate?
Is it easy to put things down?
Do you organize things well?
Installing the safety handleIs it easy to move?
Do you think it's safe?
Is it strong and supportive?
Is it easy to get the thickness?
Is the height appropriate?
PlasteredDoes it look clean?
SmallroomInstalling the cabinetDo you use more space?
Is it easy to use?
Do you organize things well?
BathroomInstalling a tripodCan you touch it easily?
Is it easy to use?

*BF는 행동의 용의성(Behavioral Facilitation), PhM은 생리적 유지(Physiological Maintencance), PM은 지각적 유지(Perceptual Maintenance), SF는 사회적 용이성(Social Facilitation), (이연숙, 2000).

2) 질문내용의 구성

질문내용은 연구설계에 따라 1단계에서는 개조된 특성별 거주자가 사용상 느끼는 만족도로 측정하였으며 이때 각 특성에 대한 구체적 평가 내용은 머사 앤 리(Murtha & Lee)의 사용자혜택이론에 근거하여 구성되었다.

사용자혜택이론이란 사용자의 복지를 높여주기 위한 환경의 역할에 맞추어 환경으로부터 사용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성들을 분류한 것으로 광범위한 연구들을 정성적인 과정을 통하여 내용 분석하여 제시된 실증적인 이론이라 할 수 있다(Lee, 2000). 해당 질문은 각 개조 부위에 대한 혜택의 내용을 추출하여 질문하기 쉬운 문장으로 기술하고 항목에 대한 사용자혜택차원이 표에 표시되어있다.

Table 4.

Question and User Benefit Criteria of Case 2

Conformity questions for modified items
Modified itemsQuestionBFPhMPMSF
EntranceInstalling roll screenIs ventilation easier?
Do you ventilate it often?
Is it easy to move?
Installing the safety handleDo you think it's safe?
Is it strong and supportive?
Is it easy to get the thickness?
Is the height appropriate?
Main roomPlasteredIs the temperature okay?
Do you feel psychological stability?
Changing the inner curtainCan you sleep well?
Changing the plastic insulationIs the temperature okay?
Installing remote controlIs it easy to manipulate?
Installing the cabinetDo you use more space?
Is it easy to use?
Do you organize things well?
BathroomInstalling the safety handleIs it easy to move?
Do you think it's safe?
Is it strong and supportive?
Is it easy to get the thickness?
Is the height appropriate?
Small roomInstalling the cabinetDo you use more space?
Is it easy to use?
Do you organize things well?
KitchenInstalling a flame retardantIs there no fear of fire?
Do you feel psychological stability?
Installing a magnetic boardCan you see it easily?
Changing lightIs it bright enough?
Is electricity bill reduced?
Changing tableAre you comfortable move?
Is it strong?
VerandaChanging glassIs the temperature okay?

삶의 질 질문은 주택개조 목표 관련 항목을 선정하였다. 이는 자율성. 지속가능 거주기대감. 행복감으로 질문은 <Table 5>와 같고 개방형으로 자유롭게 답하도록 하였다.

Table 5.

Questions about Changing the Quality of Life

Changes in the quality of lifeQuestion
Expectations for continuous residenceBefore the home modification, I thought I could live in this neighborhood for a long time
After the home modification, I think I can live in this neighborhood for a long time
Control over living conditionsBefore the home modification, I was free to move and live in the house
After the home modification, he became free to move and live inside the house
Satisfaction and happiness in lifeBefore the home modification, my life was happy
After the home modification, my life is happy

2) 질문내용의 측정 척도

각 질문에 대한 실제 거주자들의 답변은 노약자들의 의사표현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어 <Figure 1>과 같은 아이콘 그래픽 스케일 5점 리커르트척도를 사용하여 반응을 측정하였다. 아이콘 그래픽 척도는 고령자가 쉽게 반응할 수 있도록 면담자들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 <Figure 2>와 같이 거주자가 직접 표시하고 이를 녹화하여 기록하였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2-033-01/N0450330119/images/JKHA_2022_v33n1_191_f001.jpg
Figure 1.

Graphic Icon Scale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2-033-01/N0450330119/images/JKHA_2022_v33n1_191_f002.jpg
Figure 2.

How a Resident Answers a Question Directly

그래픽 아이콘 척도는 인간의 유일한 보편적인 언어라 할 수 있는 그림에 기초하는 것으로, 5점 리커트 척도에서의 각 범주가 그래픽에 부여됨으로써 얼마나 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가를 측정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아이콘은 그래픽이나 그림을 선호하는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소통도구로 확산하고 있는 요소로서 문자보다 더 함축적이며 이해하기 쉬운 상징적 표현이다. 본 얼굴 아이콘 스케일은 소통력에 제한이 있는 취약인구들을 대상으로 개발 시도되어 왔으나 문자에 익숙하지 않고 쉽게 지치는 현대인들에게도 유용한 결과를 드러내었다(송기인, 2003). 본 연구도 문자나 청각적 소통이 어려운 고령자들의 반응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적절하여 사용되었다.

IV. 결 과

1. 하지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진 고령부부가구 사례

1) 거주자 신체적 특성

조사 대상 가구는 94세 남편과 81세 아내의 부부가구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이며 반찬배달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제공받고 있다. 남편은 2년 전 낙상사고로 인해 하지장애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안방에서만 생활하고 있고 이동 및 외출이 불가능하다. 아내는 노화로 인한 청각장애와 허리도 굽은 상태로, 남편을 수발하는 상태이다.

2) 개조된 주택의 특성

최종 주거환경개선은 <Table 6>와 같이 열악한 주택 환경을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의 특성에 맞춰 전반적으로 고령친화 맞춤형 주택개조가 진행되었다

Table 6.

Case 1 Results of Home Modification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2-033-01/N0450330119/images/JKHA_2022_v33n1_191_t006.jpg

거주자에게 큰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제한된 비용 내에서 현재 주택상황과 거주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11개의 항목이 도출되어 시공되었는데 특성은 다음과 같다.

현관은 알루미늄문을 철제문으로 교체하여 단열이 잘 되도록 하였다. 거실 및 주방에는 도배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하였으며, 현관에 있는 냉장고에서 식자재를 꺼내어 주방으로 옮기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하여 현관과 주방 사이 창문 높이에 맞추어 철제 선반장을 설치하여 창문을 통하여 식재료를 옮길 수 있도록 하였다. 안방은 도배를 하고 낡고 고장난 수납장을 교체하였으며, 열고 닫기 쉬운 미닫이문으로 교체하고 이동 시 장애물이 되었던 바닥 문턱을 제거하였다. 작은방의 경우 바닥에 쌓아두어 관리가 어려웠던 생활재 정리를 위해 철제선반장을 설치하여 생활재를 정리하였다. 화장실은 거주자의 사용 높이와 맞지 않았던 수전과 거치대를 사용이 편리한 높이에 내부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함으로써 낙상의 위험을 줄이고 화장실 사용 시 몸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맞춤형 주택개조를 시행하는데 소요된 비용은 약 380만원이다.

3) 거주 후 개조항목에 대한 평가

거주 후 평가는 각 주택개조 항목에 대하여 거주자가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문항 30개로 구성되었으며, 각 항목들은 사용자혜택이론에 의해 검토되었다. 거주자가 평가한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의 거주 후 만족도는 <Table 7>과 같이 평균 5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7.

Case 1 Results of Satisfaction Evaluation

Modified itemsQuestion of user benefit criteriaScore
EntranceChanging the insulation doorIs the temperature okay?5
Do you feel psychological stability?5
Main roomChanging the sliding doorIs it easy to move?5
Does physical discomfort decrease?5
Do you feel less anxious?5
Do you try to go outside yourself?5
Changing the cabinetIs it strong and easy to use?5
Installing the safety handleIs it easy to move?5
Do you think it's safe?5
Is it strong and supportive?5
Is it easy to get the thickness?5
Is the height appropriate?5
PlasteredDoes it look clean?5
KitchenInstalling the cabinetDo you use more space?5
Is it easy to use?5
Is the height appropriate?5
Is it easy to put things down?5
Do you organize things well?5
Installing the safety handleIs it easy to move?5
Do you think it's safe?5
Is it strong and supportive?5
Is it easy to get the thickness?5
Is the height appropriate?5
PlasteredDoes it look clean?5
Small roomInstalling the cabinetDo you use more space?5
Is it easy to use?5
Do you organize things well?5
BathroomInstalling a tripodCan you touch it easily?5
Is it easy to use?5
Entire HouseCleaning and organizingDid you get better at organizing your household items?5
Overall average5.0

단열현관문 교체로 외풍이 줄었고, 개조 전에는 안방문이 거실쪽으로 열려서 문 옆의 식탁과 부딪히고, 문턱으로 하지장애 남편은 거실로 혼자 나올 수 없었으나, 미닫이문으로 개조 후 여닫기 수월해졌으며, 바닥의 단차 제거와 불필요한 식탁의 제거로 혼자서도 거실 이동이 자유로워졌다. 작은방의 선반장 설치로 생활재를 정리하여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어서 “내가 일하기가 너무 편안해”, “열심히 정리하게 됐어요. 정리하기도 편하고” 등으로 응답하였다. 주방의 선반장 설치로 현관 냉장고 속의 물건을 선반 위에 놓을 수 있어 물건을 가지고 이동해야하는 불편이 줄었다. 또한 거실 및 주방과 화장실에 설치한 안전손잡이는 거주자의 키에 맞춘 높이와 손잡이 두께로 설치하여 앉거나 일어설 때, 이동할 때 편리함과 안전함을 느끼고 있었으며, 아내는 “내가 걷다보면 어지러우니까 핑돌잖아, 근데 짚고 다니니까 좋아” 등으로 응답하였다. 거실 및 주방과 안방의 도배로 깨끗해진 환경에도 큰 만족감을 표현하였으며, 거주자의 키에 맞추어 설치한 샤워수전은 사용이 편리하여 남편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정리정돈과 함께 버리고 싶어도 버리기 어려웠던 불필요한 생활재를 버림으로써 공간의 여유도 생기고 정리정돈도 더 잘하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맞춤형 개조 전과 후 거주자의 삶의 질의 변화에 대한 결과는 다음 <Table 8>과 같다.

Table 8.

Case 1 Evaluation of Changes in Quality of Life

BeforeAfterResident's response
Expectations for continuous residence5.05.0“I have nowhere to go, so I want to live here for a long time. The air is very fresh when you open the front door. I want to live a long life because I feel comfortable.”
Control over living conditions1.05.0“It’s comfortable to install safety handles. It’s easy to grab and move". “It was very uncomfortable before. But now it's very comfortable."
Satisfaction and happiness in life4.05.0“I’m happy right now. I used to feel uncomfortable, but now I feel better".
Overall average3.35.0

전체적인 삶의 질 평균은 개조 전 3.3점에서 개조 후 5.0점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택에서의 지속적인 거주에 대한 질문에서는 개조 전과 후가 동일하게 5점으로 응답되었는데, 이는 개조 전 주택의 상태는 불편했지만 주택 이주나 요양원 입소 등에 대한 미래 가능성에 대한 생각조차 한 적이 없으며, 개조 후 불편함이 일부 완화되어 체감하니 현재의 주택에서 계속 거주할 희망을 갖게되었다고 하였다. 즉 세입자로서 계속 기존 주택에서 살수 밖에 없다고 여기고 다른 대안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경우로서, 개조 후 편리해진 생활로 지속적인 거주 의사가 실질적으로 강해졌다고 응답하였다. 주거 내 이동과 생활의 자유에 대한 항목에서는 개조 전에는 문턱 등으로 남편이 타인의 도움 없이는 전혀 안방 밖으로 나올 수 없었으며, 아내도 굽은 허리로 앉았다가 일어날 때마다 집안에 가구를 제외하고는 지지할 곳이 없어 바닥을 짚고 겨우 일어나는 상황으로 이동의 자유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로 응답하였다. 그러나 개조 후에는 안전손잡이 설치로 아내가 기립하거나 이동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안방의 문턱 단차제거로 남편은 혼자 이동이 가능하게 되는 등의 변화로 이동의 자유에 대해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여 개조 전과 후의 체감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행복도에 대한 항목에서도 개조 전에는 당시 상황에 맞추어 행복을 느끼고 살았지만 개조 후 편리해진 생활에 더 행복해졌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취약 고령부부가 오랜 세월기간 포기와 적응을 거듭해온 경우로서 더 나은 환경에 대한 가능성도 인지하지 못하고 체념적 적응을 해왔으며 부부가 서로 의지하며 불편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만족을 해왔다. 그러나 환경의 개선이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여 이에 대한 상대적 반응을 보였다는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척추마비 고령아내와 기능저하 고령남편 부부가구 사례

1) 거주자 신체적 특성

조사대상가구는 85세 남편과 86세 아내의 부부가구로, 요양보호서비스(4급)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가구이다. 남편은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며, 아내는 척추마비 2급으로 침대에서 생활하고 있다. 거동이 불가능한 아내가 요양시설로 입소를 원하지 않아 남편이 간병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남편의 건강도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2) 고령친화 맞춤형 주택개조

대상 거주자들이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전반에 고령친화 맞춤형 주택개조가 진행되었다<Table 9>.

Table 9.

Case 2 Results of Home Modification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2-033-01/N0450330119/images/JKHA_2022_v33n1_191_t009.jpg

현관에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방충망은 새로 교체하여 환기와 통풍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안전손잡이를 설치하여 출입 시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거실 및 주방의 조명을 교체하고, 화재의 위험이 있었던 가스렌지 옆 벽의 시트지 위에 방염아연판을 설치하였고, 거주자의 편의를 위한 메모보드도 설치하였다. 또한 좁은 주방에 맞지 않는 큰 식탁을 버리고 작은 식탁으로 교체하였다. 안방의 벽지는 단열벽지로 도배하고, 커튼을 암막커튼으로 교체하였으며, 창문의 바람을 막기 위해 창문 외부에 설치했던 비닐도 새로 교체하였다. 또한 약봉지 등의 생활재 정리를 위해 침대 머리맡 가까이에 수납장을 설치하고, 거동이 어려운 아내가 누워서도 조명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전등 리모컨을 설치하였다. 작은방은 바닥에 쌓여있던 생활재 정리를 위하여 철제 선반장을 설치하였고, 화장실은 출입 시 바닥의 높은 턱을 넘는데 도움이 되도록 출입문 옆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였다. 베란다는 깨져있던 유리를 교체하여 외풍유입을 차단하였다. 이와 같이 맞춤형 주택개조를 시행하는데 소요된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3) 개조항목에 대한 거주 후 평가

거주 후 평가는 각 개조항목에 대하여 거주자의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문항 32개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항목은 사용자혜택이론에 의해 검토되었다. 평가는 거주자 부부와 척추마비로 누워서 생활하는 아내의 생활을 도와주는 요양보호사가 함께 참여하였으며, 평가한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의 거주 후 만족도는 <Table 10>과 같이 평균 5로 모든 항목을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였다.

Table 10.

Case 2 Results of Satisfaction Evaluation

Modified itemsQuestion of user benefit criteriaScore
EntranceInstalling roll screenIs ventilation easier?5
Do you ventilate it often?5
Installing the safety handleIs it easy to move?5
Do you think it's safe?5
Is it strong and supportive?5
Is it easy to get the thickness?5
Is the height appropriate?5
Main roomPlasteredIs the temperature okay?5
Do you feel psychological stability?5
Changing the inner curtainCan you sleep well?5
Changing the plastic insulationIs the temperature okay?5
Installing remote controlIs it easy to manipulate?5
Installing the cabinetDo you use more space?5
Is it easy to use?5
Do you organize things well?5
BathroomInstalling the safety handleIs it easy to move?5
Do you think it's safe?5
Is it strong and supportive?5
Is it easy to get the thickness?5
Is the height appropriate?5
Small roomInstalling the cabinetDo you use more space?5
Is it easy to use?5
Do you organize things well?5
KitchenInstalling a flame retardantIs there no fear of fire?5
Do you feel psychological stability?5
Installing a magnetic boardCan you see it easily?5
Changing lightIs it bright enough?5
Is electricity bill reduced?5
Changing tableAre you comfortable move?5
Is it strong?5
VerandaChanging glassIs the temperature okay?5
Entire HouseCleaning and organizingDid you get better at organizing your household items?5
Overall average5

현관의 방충망은 조사 시점이 겨울인 관계로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환기와 통풍의 효과를 기대하였다. 또한 현관의 안전손잡이 설치로 출입 시 지탱할 곳이 생겨 이동이 안전해졌으며, 개조 전 몇 번 뒤로 넘어진 경험이 있어 설치 후 아주 좋다고 응답하였다. 안방 단열을 위한 벽지, 암막커튼, 외부 창문 비닐 교체 공사로 외풍이 많이 나아졌으며, 베란다의 깨진 창호 교체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 만족하였다. 주방은 가스렌지 옆 벽에 아연판을 설치하여 화재의 위험이 줄어들었으며, 거주자는 “그 전에는 거기가 위험했어요, 무서웠어, 불을 켜지를 못했어. 지금은 그냥 자유롭게 쓰죠” 등으로 응답하였다. 아연판 옆쪽으로는 기존에 메모지와 같은 종이들이 많이 붙어있어 화재의 위험이 있던 상황이었는데, 메모판을 설치하여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좁은 주방에 맞지 않는 큰 식탁이 남편의 동선 장애물이었으나 적절한 크기의 작은 식탁으로 교체하여 이동이 매우 편리해졌다. 안방 침대 옆으로 약과 아내의 간병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을 설치하였는데 아내의 간병을 돕는 남편과 요양보호사가 매우 만족함을 표현하였으며, “이거는 진짜 마음에 들어요. 필요한 것을 찾기가 쉬워졌죠”로 응답하였다. 작은방의 수납장 설치로 넓고 깨끗해졌으며, 정리된 물품이 육안으로 보여 안전하다고 응답하였다. 조명에 대해서는 안방 리모컨은 아내가 누워서도 조작 가능하여 매우 편리해졌으며, 거실 및 주방은 LED조명으로 교체하여 조도가 한층 밝아졌다. 필요하지 않으나 버리지 못하고 쌓아둔 생활재도 폐기 및 정리정돈 하여 공간이 넓어지고 스스로 정리정돈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고령친화 맞춤형 개조 전과 후 거주자의 삶의 질의 변화에 대한 결과는 <Table 11>과 같다.

Table 11.

Case 2 Evaluation of Changes in Quality of Life

BeforeAfterResident's response
Expectations for continuous residence4.05.0“I wanted to live here, so I was eligible to move into a rental apartment, but I didn't go on purpose. I thought I could live long before the home modification.”
Control over living conditions3.05.0“Now I go out to the table and eat. Because the house is nice. I'm going to go out to the kitchen using a cane.”
Satisfaction and happiness in life3.05.0“I've gotten a lot happier. They put a lot of effort into it, so I like them all.”
Overall average3.35.0

전체적인 삶의 질 평균은 개조 전 3.3점에서 개조 후 5.0점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택에서 지속적 거주에 대한 질문에서는 개조 전 ‘그렇다’에서 개조 후 ‘매우 그렇다’고 응답하였는데, 거주자는 무주택자로 임대아파트에 입주 가능한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세와 이사비용 등이 현재 주택에서 거주하는 것보다 더 부담이 크기기 때문에 입주를 포기한 상태였다. 개조 전에도 현재 주택에서 이주 없이 계속 거주할 예정이었으며, 개조 후 전보다 좋아진 환경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주거 내 이동과 생활의 자유에 관한 항목에서는 개조 전에는 ‘보통이다‘에서 개조 후 ’매우 그렇다‘로 변화하였다. 척추마비로 거동이 불가능했던 아내의 건강상태가 조금 호전되었고, 개선된 주택에 대한 만족감으로 가끔이라도 지팡이를 짚고 거실까지 이동하여 식탁에서 식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하여, 주택개조로 인한 생활의 변화가 거주자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삶의 만족·행복도 항목에서는 개조 전 ’보통이다‘에서 개조 후 ’매우 그렇다‘로 변화하였는데, 개조 후 행복해졌으며, 다 좋다고 응답하였다. 처음 주택개조 대상자로 선정되었을 때, 거주자들은 주택개조를 완강히 거부하였는데 그 이유로는 주택이 자가가 아닌 임대(전세)이고, 아픈 사람이 있는 집에 공사를 하면 좋지 않다는 미신이 있었으며, 가장 큰 이유는 연구진과 개조과정에 대한 상의가 되지 않은 시공업체 관련자가 방문하여 공사 과정에 기존의 가구를 버려야하고, 먼지가 많이 나기 때문에 집을 몇 일간 비워주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다고 거주자는 언급하였다. 본인들은 전세인데 공사를 했다가 집주인이 개조 후에 다시 돌려놓으라고 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고, 아직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가구를 버리고 싶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몸이 불편한 거주자가 집을 떠나서 갈 곳이 없었기 때문에 개조를 반대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연구진들의 설득 끝에 주택개조를 진행하였는데, 개조 후 삶이 편하고 행복해졌다고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양환자에게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개조를 하고, 요양상황이어도 본인은 나아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믿음으로 인하여 생활재를 정리할 마음이 없기에 이 또한 잘 보이도록 수납장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수행하였었다. 즉 거주 고령자가 원하는 범위 내에서 동의를 하게 하고 진행하였는데, 중간에도 효과를 체감하여 여러 요구를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개조로 인한 세입자의 계약 철회에 대한 두려움. 개조 공사에 대한 편견, 그리고 개조로 인한 효과에 대한 불신 등 다양한 생각이 개조를 꺼리게 했으나, 거주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개조항목에 대한 사전 설명과 동의, 그리고 개조부위의 효과를 체감하면서 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즉 체념적 만족이 체감 후 진정한 만족으로 변하였다고 볼 수 있다.

V. 종합 논의

1. 종합논의

본 연구의 조사 대상 두 사례는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고령의 부부가구로, 배우자 중 한 사람은 거동이 매우 불편하여 다른 배우자가 거동이 불편한 배우자를 돌보아야 하는 상황이다. 배우자 또한 고령으로 인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배우자를 돌보며 본인들의 건강 또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사례 주택의 상황과 거주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주택개조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개조항목 및 소요비용 차이가 있었다. 사례별 개조항목을 종합하여 정리하면 <Table 12>와 같다.

Table 12.

Comprehensive Modified Items for Each Case

case 1case 2
EntranceChanging the insulation doorInstalling roll screen
Installing the safety handle
Living room, KitchenInstalling the cabinetChanging light
Installing the safety handleInstalling a flame retardant
PlasteredInstalling a magnetic board
Changing table
Main roomInstalling the safety handlePlastered
Changing the sliding doorChanging the inner curtain
Changing the cabinetChanging the plastic insulation
PlasteredInstalling remote control
Installing the cabinet
Small roomInstalling the cabinetInstalling the cabinet
BathroomInstalling a tripodInstalling the safety handle
Installing the safety handle
Veranda-Changing glass
Entire houseOrganizing and discardingOrganizing and discarding
CostAbout 3 million wonAbout 3 million won

사례별 주택개조 특징을 살펴보면 사례 1은 단차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등 낙상 방지와 장애물 제거로 남편을 케어하는 아내의 활동을 보조하고, 하지장애가 있는 남편이 자발적이고 스스로 안방 외의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사례 2는 누워서 생활하는 척추마비 아내를 위한 주택 단열과, 거동이 불편하면서도 아내를 케어하고 있는 남편의 생활 속 위험요소 제거를 중점으로 주택개조를 진행하였다. 이로 인해 남편의 생활관리와 케어를 보조하고 요양 노인이 안방에서 나올 수 있게 하였다.

주택개조 완료 거주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두 사례가 모든 항목에서 ‘매우 그렇다’(5점)로 응답하여 주택개조의 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조 전과 후 삶의 질 변화에 대한 조사에서는 개조 전에는 두 가구 모두 평균 ‘보통이다’(3.3점)로 응답하였으나, 개조 후에는 ‘매우 그렇다’(5점)로 삶의 질도 개조 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으로 현 주택에서의 지속적 거주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 개조 전 주택의 상황이 고령이며 거동이 어려운 거주자들에게 불편하고 위험요소가 됨에도 불구하고 두 사례 모두 지속적으로 거주할 의사를 표현하였는데, 그 이유로는 사례자들에게 맞추어진 주택개조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요양시설에 입소할 경우 부부가 함께 살 수 없고 개인의 자율적인 삶이 보장되기 어렵기 때문으로 Aging in Place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고,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이주할 경우 발생되는 이사비, 주거비 등의 비용부담도 있음이 파악되었다.

개조 후 같은 질문에서는 사례 1의 경우 개조 전, 후의 응답은 ‘매우 그렇다’로 같았으나 거주자는 ‘더 좋다’는 말로 만족감을 표현하였고, 사례 2의 경우 ‘그런 편이다‘에서 ‘매우 그렇다’로 응답이 변화하였다. 주택 내 이동과 생활의 자유 항목에서는 두 사례 모두 거주자 중 한사람은 누워서 생활하고 다른 배우자 역시 거동의 불편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조 전, 후 응답의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사례 1의 경우 이동의 자유가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로 큰 변화를 나타냈으며, 사례 2의 경우에도 ‘보통이다’에서 ‘매우 그렇다’로 변화하였다. 또한 두 사례 모두 개조 전에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머물고 있던 거주자들이 개조 후에는 스스로 거실로 나가고, 식사를 식탁에 앉아서 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등 주거환경의 개선으로 인해 자립적으로 움직이려는 의지와 자신감이 생겼다. 개조 전, 후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에 대한 항목에서는 개조 전에 대한 질문에 사례 1은 ‘그렇다’, 사례 2는 ‘보통이다’로 두 사례 모두 호의적으로 응답하였다. 사례 1의 경우 주거 내 이동과 생활의 자유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로 응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고 응답하였고, 개조 후에는 두 사례 모두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였고, 처음에는 개조를 거부하였던 사례 2의 경우에도 큰 만족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주거환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그러한 불편함이 일상화되어 개선에 대한 기대 없이 처해진 상황에 만족하며 생활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두 사례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Table 13>과 같다.

Table 13.

Comprehensive Evaluation after Residence

CaseModification characteristicCharacteristicSatisfaction evaluationQuality of life
BeforeAfter
1Prevention of falls (step removal, safety handle), storageSafety5.03.35.0
2Insulation of housing (insulation wallpaper/vinyl, blackout curtain), removal of risk factors, storageSafety4.83.35.0

본 연구로 수집한 내용을 종합 정리하면 <Table 14>과 같다. 본 테이블의 내용은 세가지 단계별 정보 중 대표적 예제로 내용을 발췌한 것으로서 종래의 거주 만족도를 단순 척도로 질문하였던 정보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Table 14.

Atomistic, Molecular, Molar Approach of Cases

Case 1Case 2
Atomistic Approach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Uncomfortable movement- Risk of safety accidents
- Necessity of organizing- Housing aging
Physical characteristics- 94 year old male with a disability- 85 year old husband with uncomfortable moving
- 81 year old woman with hearing impairment- 86 year old wife with 2nd degree spinal palsy
Molar ApproachMolecular Approach“It’s so comfortable to work”“It was dangerous before because I couldn't turn on the light, but now I can use it freely"
“It’s easier to find what I need. It's so comfortable"
“It’s easy to organize, so I’m working hard to organize it”
“I felt dizzy walking, but it’s comfortable to move around holding safety handles”
Expectations for continuous residence“I have nowhere to go so I want to live here for a long time. The air is very fresh when I open the front door. I want to live a long life because I feel comfortable.”“I wanted to live here, so I was eligible to move into a rental apartment, but I didn't go on purpose. I thought I could live long before the home modification.”
Control over living conditions“It’s comfortable to install safety handles. It's easy to grab and move.”“Now I go out to the table and eat. Because the house is nice. I'm going to go out to the kitchen using a cane.”
“It was very uncomfortable before. But now it's very comfortable.”
Satisfaction, happiness in life uncomfortable, but now I feel better.”“I’m happy right now. I used to feel uncomfortable, but now I feel better.”“I've gotten a lot happier. They put a lot of effort into it, so I like them all.”

우선 주택과 거주자 정보가 조사되었고, 일차적 평가를 맞춤형 개조부위의 기능에 대해 다각적으로 사용자 혜택차원에서 그 적합성을 맞춤형으로 평가하고, 이들 개조부위들로 인해 변화된 거주자의 삶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주택개조가 지향하는 지속거주 가능감, 자율적 관리능력, 거주 행복감을 평가하였다. 하나의 개조 부위별 사용성을 평가한다는 것과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으로서 이들 개조부위가 미치는 삶의 질에 대한 평가는 부분과 종합을 아우르는 평가 기법으로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분석을 종합하여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부부가구의 연속적이고 자립적인 재택거주 생활을 위해 맞춤형 개조를 한 사례를 대상으로 거주 후 환경개선 효과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자들은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의 쇠퇴뿐 아니라 후기 고령기에는 만성질환을 한가지 이상 가지게 되며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생활공간의 특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게 된다. 무엇보다 익숙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불편함을 인지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없게 되고, 혼자 거동이 어려운 만성질환 고령자가 수평이동에 의존해야 할 경우 바닥 단차로 인해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또한 노화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기능이 떨어지면서 주택관리에 대한 의지도 감소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즉각적인 개선으로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행동제약을 보조해주고 안전성이 확보된 개조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둘째, 고령친화 맞춤형 주택개조에 대한 거주자의 거주 후 평가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가 부여되었다. 이는 개조항목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거주자를 지속적으로 참여시켜 연구진과 함께 고민하고 실행함으로서 거주자가 개조에 대한 주체의식을 갖게 됨과 동시에 실제 필요한 것에 대한 반영, 비용단계로 가능한 범위, 개조에 대한 이해와 기대가 만족도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자립이 가능한 고령자일지라도 케어해야하는 배우자와 함께 거주할 경우 주택개조로 인해 되찾을 수 있는 자심감과 주택에 대한 애착감이 높아졌다.

셋째, 주택개조 후 현 주택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거주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겼으며 이전에 비해 긍정적인 정신적, 신체적 변화가 나타났다. 고령친화 맞춤형 주택개조는 거주자의 상태를 감안하여 개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체 건강을 지원할 뿐 아니라 주거만족감은 정신적 건강 즉,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시키고 자립적이고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넷째, 주택 내 생활 반경의 개선은 질병과 장애의 불편함을 완화시키는 역할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에 변화를 보였다. 대부분의 거주자는 자신의 주 생활공간 이외의 장소는 이동의 불편함으로 인해 사용하지 않았으나 정리되고 위생적인 환경이 제공됨에 따라 더 깨끗하게 관리하고 자하는 욕구가 증진되었다. 한 사례의 경우, 거주자는 하지장애로 안방에서 다른 공간으로 도움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하였으나 문턱 제거로 스스로 실내에서의 이동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바닥에 쌓여있던 생활재를 정리해 나가겠다는 의욕도 가지게 되었다. 이는 이동의 자유가 확보되어 주택에서의 삶의 질을 높여준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맞춤형 주택개조 시 돌봄을 받는 거주자를 위해 더 지원해주는 환경조성도 중요하지만, 배우자, 복지사 등 돌보는 사람이 수월하게 케어할 수 있는 지원 가능한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고령자의 AIP 요구를 지원할 수 있다.

V. 결론 및 제언

1.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초고령사회를 내다보며 지역사회통합돌봄이 핵심적인 대처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성질환을 가진 후기고령부부가구를 사례로 맞춤형주택개조가 이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특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제한된 개조비용으로 생활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면서 자율적 통제감과 지속적 거주기대감, 거주 행복김을 증진시킬수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사례는 만성질환으로 인하여 자립적 삶이 어려워 요양시설로의 이동이 머지않아 불가피해져 보이는 가구로서, 노화로 인한 다른 기능장애를 가진 배우자가 돌보는 노노케어의 문제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였다. 또한, 지역사회통합돌봄의 발전을 위해 자치구에서 전문단체와 협약을 맺고 맞춤형주택개조를 실행한 두 사례를 대상으로 맞춤형 평가를 시도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맞춤형 개조항목에 대해 맞춤형평가를 통하여 개조된 부위로 인한 생활상의 적합성이 증명되었고 그로 인한 재택거주의 궁극적 목표인 자율적 생활통제력, 지속적 거주기대감과 거주 행복도도 증진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결과를 근거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맞춤형 개조는 거주 고령자의 삶과 여건을 감안하여 제한된 비용으로 거주자와 함께 적정해결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필수로 하므로 그 자체가 신뢰감을 지니도록 하였고 또 개조 후에도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러므로 비용의 제약이 있어도 거주자를 참여시키고 공감과 동의하에 진행시키는 것의 결과가 실체적이며 심리적인 효과를 더 지니게 되었다. 이는 일방적인 판단에 의해, 시공이 편리한 기준에 따라 거주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개조하게 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경고하기도 한다.

둘째, 만성적인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덜 아픈 배우자가 더 아픈 배우자를 케어하는 상황에서, 적정 부위의 주택개조는 삶을 생기있고 즐겁게 해주는 조치가 된다. 그만큼 모든 일상생활이 물리적 환경인 주택의 제반특성에 섬세히 영향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특히, 노후상태와 거주자의 노화 상태가 클수록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게 되어 일상생활 환경의 중요성을 드러내고 있다.

셋째, 노후주택의 개조는 포기와 체념으로 기대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실제 적절히 개조되었을 때 거주자가 상상하지 못했던 삶의 질 증진을 체감하게 된다. 이는 정보의 부족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해 희망과 도전 의지가 꺾인 경우가 많으므로 개조항목에 대한 설명과 설득을 통하여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노노케어 가구인 경우 이미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에게도 포기하였던 이동성을 회복하게 하고 또 케어를 담당하였던 배우자도 안전하고 피로감을 경감시키고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었다.

다섯째, 후기고령자에게는 미세한 실수가 신체 균형력, 민첩성, 유연성의 부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들이 있다. 이는 심리적 위축과 포기를 초래하는데 이러한 적정조치는 삶의 활기를 찾아주고 안심감을 준다.

여섯째, 이동불가의 환자이고 케어를 담당하는 배우자도 노환과 노화에 따른 기능저하로 고통 속에 살고 있어도, 기존의 주택에서 그대로 거주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다. 이는 주택개조가 요양시설로의 이동과 병원의 입원과 치료 이어서 사회적 입원 등을 예방할수 있는 조치임을 보여주었다. 실제 고령부부일 경우 어느 한 배우자가 요양시설로 가게 되면 그로부터 생이별이 되기에 더욱 개조를 통해 이들의 지역거주를 지원하는데 가치가 있다.

일곱째, 후기 고령거주자는 특히 노화의 속도가 빠르고 이에 따른 일상생활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이들이 거주하는 열악한 주택도 노후화가 진전되므로 이후 단계의 개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것이 지역사회돌봄서비스가 관리해야 할 의무이기도 하다.

2. 제언 및 기대

맞춤형주택개조는 제대로 되었을 경우 일상생활이 최대의 목표인 고령자들에게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줄 수 있고 주택으로 인해 사고나 위기가 생겨 병원과 요양시설로의 이동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는 윈윈전략이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이후 연구결과의 활용과 후속 연구를 기대하는 바를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노노케어 상황의 만성질환 후기 고령자부부 사례를 면밀히 들여다봄으로서 현장액션연구에 접근하기 어려운 연구자들에게 현장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탐구적 목적을 지니고 실행된 만큼, 이후 개조연구와 실천현장에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또한 이연구 결과는 고령친화 맞춤형주택개조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교육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초고령사회와 장수명사회의 도래로 독거노인가구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고령자가구가 출현될 수 있다. 각각의 유형별 개조대상 현장과 개조과정 그리고 그 효과에 대한 심층적 연구가 누적된다면 특수해의 성격을 지녔던 주택개조도 그 노하우가 축적되어 일반해적인 지식정보로 발전할수 있으며, 사회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응용연구분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Notes

[2] 1) 노쇠(frailty)란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허약해진 상태로 외부환경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쉽게 질병이나 장애가 발생되는 것을 의미한다.

[3] 2) 일상생활수행능력(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은 목욕하기, 옷입기, 식사하기, 앉기, 걷기, 화장실 이용하기 등의 자신을 돌보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동작 기능

[4] 3)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LADL: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은 식사준비하기, 빨래하기, 금전과리하기, 교통수단 이용하기, 장보기, 전화걸기, 근거리 외출 등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능

[5] 4)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Neugarten & Moorn, 1995; Clark et al., 1998; Lee, 1999; Choi, 2001)에서 노인의 건강상태, 일상생활활동능력, 생활방식 등을 고려하여 노년기를 두 단계로 구분한 “전기 노인(75세 미만)”과 “후기 노인(75세 이상)”를 참고하였다.

Acknowledgements

이 성과는 2021년도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o.2020R1A2C201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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