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October 2018. 29-36
https://doi.org/10.6107/JKHA.2018.29.5.029

ABSTRACT


MAIN

I. 서 론

최근 노후한 저층주거지를 재생하기 위하여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대상은 주로 주거지가로 공간, 노후한 골목길, 주거지 공터와 같은 공공공간이 되고 있으나, 많은 사업들이 대상지의 공적 특성만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주민입장의 사적 특성은 간과하여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저층주거지에서 주거지 전면공간은 공적사적 영역의 전이공간의 특성을 가진 공간으로 그 특수한 성격을 이해하고 그 곳에서의 행동에 주목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저층주거지에서 전면공간은 개인이 사적인 환경에서 공공환경으로 나오는 인간과 공간의 1차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생활공간으로 이곳에서의 행동은 주거지 환경개선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요소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저층주거지 전면공간의 환경개선을 위한 연구로 저층주거지 전면공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곳에서의 일상생활 속 주민행태를 환경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관찰하여 주민교류 증진을 위한 주거지 전면공간 디자인 원리와 개념을 탐색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2장에서 문헌 및 주거지재생 관련 보고서, 선행연구 등을 토대로 주거지 전면공간의 특성과 관계 만들기 개념을 설정하여 행동관찰을 위한 조사내용을 탐구하였다. 3장에서는 대상지를 선정하여 (Gehl & Svarre, 2014)의 행태관찰조사 방법을 활용하여 주민일상생활 행태를 조사하였다. 조사는 대상지를 도보로 걸으며 사진, 영상촬영 등을 통해 행위가 발생된 지점의 행동, 물리적 환경 여건 등을 관찰일지에 기록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저층 주거지 전면공간의 디자인 원리를 탐색하기 위하여 행태 유형, 공간과의 관계 등의 관찰된 요소들을 상호 비교 분석하여 해석하였다.

II. 이론적 고찰

1. 노후저층주거지의 전면공간

저층주거지에서 전면공간은 주민의 ‘집 밖으로 나오기’라는 행위가 이루어지는 1차적 공간으로서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의 경계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한, 저층주거지는 고층 주거지에 비하여 각 주호에서 땅과 직접 연결되는 전면공간에서의 접지성이 높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노후한 거주지에서는 협소한 주거지 내부의 공간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현관문 앞 등과 같은 전면공간을 생활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때 전면공간은 휴식, 화단, 생활 작업, 창고 등으로 활용되며, 좁은 주택 내부에서 하기 힘은 식물 키우기와 생활작물 재배와 같은 마당, 정원의 기능 등 자연에 대한 인간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활용되기도 한다.1) 중요한 점은 일상생활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접촉은 이웃과의 다차원적인 교류를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잠재력을 가지며 노후한 주거지 공동체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한편 Park(2013)의 단독주택지 공간구분2)에 따르면 <Figure 1>과 같이 저층주거지 전면공간은 준사적 공간으로서 사적으로 점유되기도 하지만 시각적으로 개방되어 있는 사적 공간과 맞닿아 있는 준공적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러한 2가지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전면공간에서는 사적 차원의 일상생활을 보호하는 것에서 생기는 개인 자율의식과 거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공적 차원에서 느끼는 사회적 욕구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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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The Value of the Front Space of Low-Rise Residential Area

결국 저층주거지에서 전면공간이 올바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준공적 차원에서의 편익증진과 더불어 준사적인 차원에서 일상 생활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균형 있게 수행하여 사용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형성하고 주민의 일상 속에서 의식적이고 무의식적 교류를 위한 물리적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적절히 만족시켜야 한다.

2. 저층주거지 전면공간에서의 관계 만들기 행동

전절에서 살펴본 것처럼 노후주거지의 전면공간은 주민들의 일상적 접촉을 통한 교류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일상생활 공간에서 발생하는 교류행위는 사용자와 공간, 사용자와 사용자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 만들기의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 저층주거지 전면공간을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는 본 연구에서는 관계 만들기를 이웃관계에 있는 주민들이 주거지 전면공간이라는 준사적, 준공적 공간을 활용하면서 나타나는 비공식적이고 개인적 수준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행동으로 정의하고, 주거지역의 관계 만들기 행동과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았다.

Son(1986)은 인간의 사회적 교류가 발생하는 물리적 환경을 사회적 장소의 개념으로 정의하고 물리적 특성, 소유의식, 사회적 교류의 형태, 사용빈도에 따라 주거전면영역, 친교영역, 근린주변영역으로 구분하였다. 먼저 물리적 특성에서 집 바로 앞에 위치한 곳과 집부근의 가로 모퉁이, 구멍가게 앞 등을 구분하여 사적성격에 보다 가까운 환경과 상대적으로 공적성격의 환경을 구분하였다. 사회적 교류 형태는 개인의 활동, 소규모 집단에 의한 긴밀한 교류 활동, 동일한 사회적 구성원 간의 집합적 모임 또는 놀이 활동으로 제시함으로써 교류의 대상 및 활동을 개인적 차원부터 집합적 차원까지로 구분하고 있다. 교류의 형태와 관련하여 Gehl and Svarre(2014)은 공공공간에서의 사회적 교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 뿐 만 아니라 다른 활동을 하는 사람들 옆을 지나가거나 서로 바라볼 때도 사회적 교류가 일어난다고 보고 인사, 대화, 놀이 등의 참여하는 활동 외에도 타인을 바라보거나 타인의 말을 듣는 수동적 접촉 활동까지를 포함하였다.

Jeong(2014)은 사회적 상호관계가 우선 집 밖으로 나오기, 문밖에 나와서 산보, 기분전환 등 개인과 공간 간의 관계를 시작으로 이웃과 교류하기 등의 단계적인 과정을 통해 발전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웃들과의 교류 단계는 일상적 교류활동과 사회적 교류활동으로 구분하였는데 전자는 이웃 간의 인사와 대화를 통한 정보공유 등의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의미하며, 후자는 이웃과 사적인 문제를 상의하거나 식사를 하는 등 이웃과 좀 더 친밀한 사회적 관계를 맺기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3)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기초로 주거지 전면공간에서 형성되는 관계를 이와 관계하는 요소인 대상, 활동의 특성을 중심으로 <Table 1>과 같이 3가지 차원으로 분류하였다.

Table 1.

Operational Definition of Making Relationship

ClassificationConcept
Primary Making RelationshipRelationships between space and user formed by daily living
Secondary Making RelationshipAfter the primary relationship is established, a relationship that is accidentally formed by conscious and unconscious activities among users
Tertiary Making RelationshipRelationships formed by intentional engagement activities between users

1차적 관계는 집밖으로 나오기, 화분에 물주기 등 준사적 차원에서 개인의 일상적 행동과 공간 간에 맺는 관계 형성, 2차적 관계는 거주민의 의식적, 무의식적 활동에 따라 우연적으로 형성되는 공간 사용자간의 관계 형성, 3차적 관계는 이웃관계에 있는 사용자 간의 의도적인 참여활동에 따른 관계형성으로 개념 정의를 할 수 있다.

III. 이용행태 관찰조사

1. 조사개요

1) 조사대상지

조사는 광주광역시에서 2007년부터 주거환경정비사업의 대상지로 계획되어 있는 양림동 노후주거지 일대의 주거지 가로역할을 하는 소로8구간을 대상지로 하여 <Figure 2>과 같은 관찰경로를 통해 구간 내 소로에 면해 있는 주거지 전면부 공간에서 일어나는 행동을 관찰하였다. 대상지는 주민의 일상 생활공간이면서 다양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주민행태관찰 조사는 관련사업을 위한 데이터 구축으로써의 장소적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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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Target Area

2) 조사방법 및 내용

조사방법은 2017년 4월 21일, 4월 23일, 5월 2일, 5월 16일, 9월 14일, 9월 20일, 10월 16일, 10월 20일 8차례에 거쳐 일반적으로 외부주민 활동이 가장 활발한 봄, 가을 계절을 중심으로 오후2시에서 5시 사이에 조사 대상지를 1시간 간격으로 도보로 걸으며 현장사진, 영상촬영 등을 통하여 발생된 행태의 유형, 발생위치, 빈도, 인원, 공간적 특성 등을 기록하였다. 또한 각 지점에서 일어나는 행위는 행동지도를 작성하여 행동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2. 조사내용

Gehl and Svarre(2014)에 따르면 특정 공간에서 일어나는 행태를 대상, 활동 같은 기준에 의해 도표화하면 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유형별로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구체적으로 읽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면공간에서의 관계 만들기를 위한 행태 정보를 탐색하기 위하여 <Table 2>와 같은 항목으로 행태를 조사하였다.

Table 2.

Behavior Survey Items and Contents

Survey ItemSurvey Contents
Repeat activityMotivationMotivation of action such as safety, ownership protection
Social unitUnit of people who acts like individuals, cooperatives
Time of stayTime the action lasts
Environment layoutOccurrence positionGeographic location where the action occurred
How to utilize fixed spaceHow physical elements are organized to facilitate the relationship between environment and users (Synomorphy)
Non-static space componentsAn element that is non-fixed for display of space, action support, defense action, etc.

첫 번째, 행태를 반복활동과 관계되는 행동동기와 사회적 단위를 중심으로 관찰하여 유형을 파악하였다. 두 번째, 전면공간의 디자인 원리 및 개념 탐색을 위하여 행태 유형별 환경의 물리적 레이아웃 방식을 발생위치, 고정적 공간 활용방식, 비고정적 공간구성요소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관찰되는 행동 유형에 따라서 기호로 분류하여 발생지점에 표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대상지에서 관찰된 행동에 따른 행동지도는 <Figure 3>과 같으며, 세부적으로 관찰된 내용은 <Table 3>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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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3.

Behavioral Map

Table 3.

Area "A" Behavioral Observ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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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사분석

1) 관계 만들기 행태 유형분석

관찰대상지에서 사회적 단위에 따라 전면공간에서 나타나는 행의 분포는 <Table 4>와 같다. 전체적인 행태는 작업 유형이 28%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대화와 휴식 23%, 마주침 22%, 휴식20% 의 순서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단위와 행동동기에 따른 행태유형을 살펴보면 1인 단위 행태는 휴식 54%, 작업 42% 활동이 높게 나타났고, 2인 단위의 행태는 마주침이 57%, 대화와 휴식이 34%로 나타났다. 3인 이상 단위의 행태는 작업이 44%, 대화와 휴식이 41%, 마주침이 10%로 각각 나타났다.

Table 4.

Type of Behavior Motivation according to Social Unit

Social unitQuantity (%)Motivation
RestWorkEncounterCo-Talk, BreakEtc.
1Person52 (100%)28 (54%)22 (42%)0 (0%)0 (0%)2 (4%)
2People47 (100%)0 (0%)0 (0%)27 (57%)16 (34%)4 (9%)
More 3People39 (100%)0 (0%)17 (44%)4 (10%)16 (41%)2 (5%)
Sum138 (100%)28 (20%)39 (28%)31 (22%)32 (23%)8 (7%)

위의 결과를 토대로 저층주거지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사람과 공간사이의 관계를 형성하는 수준에 따른 행태유형은 다음 <Table 5>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또한 행태유형에 따라 행위가 지속되는 시간은 개인휴식이 510분 사이, 개인작업은 10분 이상, 마주침은 5분 이하, 공동의 대화와 휴식은 30분 이상, 공동작업은 30분 이상이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관찰된 행위는 행동동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사회적 단위가 커질수록 지속시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5.

Behavior Types for Making Step-by-Step Relationships

StepBehaviorContents
Primary Making RelationshipPrivate restSteps that form a relationship with space with simple activities such as watching a passer, smoking a tobacco, making a phone call, etc., while one person is relaxing
Personal workThe step of forming a relationship with space at a level where one person performs specific purpose activities such as cultivating, cleaning, and landscaping activities
Secondary Making RelationshipEncounterAfter an individual has formed a primary relationship, he or she forms a relationship with the space by a short-time encounter-level action such as accidental contact or delivery of goods
Tertiary Making RelationshipCo-Talk, BreakTwo or more people gather to form a tertiary interaction of people and people in specific spaces such as conversation, rest, and drinking
Co-WorkSteps to form tertiary interaction through collaborative activities for production of more than a certain amount of time in three or more people

2) 행태에 따른 공간분석

대상지의 전면공간에서 발생된 행태는 주로 5가지 유형의 위치에서 나타났다. 그 내용은 <Table 6>과 같다.

Table 6.

Occurrence Location Distribution according to Behavior

Quantity (%)L1L2L3L4L5L6
Private rest 27(100%)4 (15.4%)11 (40%)0 (0%)4 (15.4%)0 (0%)8 (30%)
Personal work 22(100%)4 (20%)0 (0%)1 (5%)1 (4%)14 (64%)2 (9%)
Encounter 27(100%)0 (0%)5 (13%)19 (70%)1 (4%)0 (0%)2 (7%)
Co-Talk, Break 32(100%)0 (0%)8 (25%)1 (3%)22 (69%)0 (0%)1 (3%)
Co-Work 17(100%)0 (0%)9 (53%)8 (47%)0 (0%)0 (0%)0 (0%)
Sum 121(100%)8 (7%)27 (22%)29 (24%)30 (25%)14 (12%)13 (10%)

Note. L1=Next to the column, L2=Under the canopy, L3=In front of entrance, L4=Fence next doorway, L5=Fence front, L6=Etc.

대상지에서 관찰된 주민 행동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출입구 옆 담장아래(출입구 근처 일정면적으로 구성된 담장이나 전면창 아래)에서 25%의 비율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출입구 앞 보도 위(전면공간 위 출입문 바로 앞 근처 도로와의 경계선 사이 적정한 위치) 24%, 캐노피 아래(출입문 상부에 건물벽체에서 작게 내밀어진 형태의 가림막 아래) 22%, 담장전면 (출입구로부터 양쪽으로 경계선과 경계턱으로 이루어진 담장아래 전체영역) 12%, 기둥 옆(가로등 전봇대 등 기둥형 수직구조물 옆)이 7%의 순서로 나타났다.

행태 유형에 따른 발생위치는 세부적으로 다음과 같다. 개인 휴식 유형은 캐노피 아래가 40%, 기둥 옆, 출입구 옆 담장아래가 각각 15.4%씩으로 나타났고 개인 작업 활동은 담장전면이 64%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사람들은 개인휴식을 위해 바닥, 벽, 기둥 등의 형태로 외부로부터 분리된 움푹 들어간 지점을 선호하고 개인작업을 위해서는 담장전면의 공간을 전체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자기집일 경우는 출입구 바로 앞 현관문 캐노피 아래, 출입구 옆 담장아래 등 출입구와 가까운 사적 성격이 강한 위치를 영역을 활용한다. 다음으로 마주침 유형은 출입구 앞 보도 위가 70%로 가장 많이 나타난다. 이는 출입과 관계하여 주민 교류의 기회가 증진됨을 의미한다. 통행에 지장을 받지 않는 분리가 확보된 위치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우연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공동대화와 휴식은 출입구 옆 담장아래 69%, 캐노피 아래 25%에서 주로 관찰된다. 행동지도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사람들은 주거지 가로 공간 중에서 비교적 시야가 많이 확보되는 텃밭이나 공터 맞은편, 가로모퉁이의 위치의 담장아래 공간이나 공적성격이 강한 집 인근 소규모 상가의 캐노피 공간에 모여 간단한 대화와 휴식을 취하는 등 소규모 모임을 형성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작업 유형은 캐노피 아래 53%, 출입구 앞 보도 위 47%에서 주로 관찰된다. 사람들은 공동작업을 하면서 사적 주거공간의 내부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출입구 근처 내부와 외부가 이어지는 바닥을 공동작업에 적합한 위치로 활용한다.

다음으로 행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환경과 사용자 간 물리적 요소들이 고정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방법인 공간 활용방식을 관찰한 결과 <Table 7>과 같다. 대상지에서 관찰된 행동은 전체적으로 주로 5가지 유형의 공간이 순서로 활용되고 있었다.

Table 7.

How to Use Structured Space according to Behavior Type

Quantity (%)S1S2S3S4S5
Private rest 27(100%)6 (22%)10 (37%)5 (19%)2 (7%)4 (15%)
Personal work 22(100%)6 (27%)0 (0%)0 (0%)0 (0%)16 (73%)
Encounter 27(100%)21 (78%)0 (0%)6 (22%)0 (0%)0 (0%)
Co-Talk, Break 32(100%)2 (6%)10 (31%)4 (12%)16 (51%)0 (0%)
Co-Work 17(100%)0 (0%)0 (0%)3 (18%)14 (82%)0 (0%)
Sum 125(100%)35 (28%)20 (16%)18 (14%)32 (26%)20 (16%)

Note. S1=Proper Sidewalk , S2=Indented Floor, S3=Canopy Type, S4=Pagora Type, S5=Spatial Transformation

대상지에서는 적정 보도 위(통행의 흐름과는 분리된 집앞 도로 경계선 안쪽이나 비교적 안전한 도로 위) 28%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파고라형 공간(사방이 트인 구조로 햇빛이나 비를 가릴 수 있는 지붕과 앉을 자리로 구성된 공간)이 26%, 들여 올린 바닥(집 앞 경계턱, 화단가장자리, 현관 앞 계단 등 바닥에서 일정 높이로 들어올린 바닥)과 공간변형(생산, 조경, 가사 등 옥외 작업 활동을 위하여 최적화된 공간으로 변형시켜 활용하는 유형)이 각각 16%, 캐노피형 공간(출입구 주변 캐노피 아래 움푹 들어간 형태의 공간)이 14%의 순서로 활용되었다.

보다 세부적으로 행태유형에 따른 공간 활용방식은 다음과 같다. 개인 휴식 유형은 기존의 들여 올린 바닥이 37%, 통행 흐름 밖 보도 위 22%, 캐노피형 공간, 공간변형이 15%로 나타난다. 개인 작업 유형에서는 공간변형 73%, 통행 흐름 밖 보도 위가 27%로 관찰되었다. 이때 행동동기에 따라 공간 활용방식에 차이가 난다. 다음으로 마주침 유형은 통행 흐름 밖 적정 보도 위 78%, 캐노피형 공간 22%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우연한 마주침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간보다는 집 앞 경계선 안쪽, 도로의 주차공간 사이 등 통행에서 분리된 비교적 안전한 위치를 적절히 선택하여 활용하고 있었다. 공동 대화와 휴식 유형은 파고라형 공간 51%, 들여올린 바닥 31%, 캐노피형 공간이 12%로 관찰되었다.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의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바닥, 기둥, 천정으로 구성된 파고라형 공간을 주로 활용한다. 이 때, 2인 단위의 행동을 할 때에는 나란히 서거나 앉을 수 있는 벤치나 들여올린 바닥 등 좁고 긴 형태의 바닥을 활용하고, 3인 이상 단위의 행동을 할 때에는 모여 앉거나 둘러앉을 수 있는 보다 장방향 형의 바닥을 활용한다.

다음으로 행태 유형에 따른 환경을 구성하는 비고정적 요소의 비율을 살펴보면 <Table 8>과 같다.

Table 8.

Non-stationary Component Composition Distribution by Behavior

Quantity (%)F1F2F3F4F5F6F7
Private rest 30(100%)14 (46.7%)6 (20%)0 (0%)4 (0%)6 (13.3%)0 (0%)0 (0%)
Personal work 38(100%)4 (10.5%)0 (0%)0 (0%)4 (10.5%)14 (36.8%)14 (36.8%)2 (5.4%)
Encounter 18(100%)4 (22.2%)0 (0%)0 (0%)0 (0%)4 (22.2%)0 (0%)5 (55.6%)
Co-Talk, Break 100(100%)10 (10%)22 (22%)16 (16%)20 (20%)16 (16%)16 (16%)0 (0%)
Co-Work 25(100%)0 (0%)14 (63.6%)0 (0%)8 (32%)0 (0%)1 (4%)2 (8%)
Sum 107(100%)32 (30%)42 (40%)16 (15%)36 (34%)40 (37%)30 (29%)12 (13%)

Note. F1=None, F2=Chair, F3=Low Wooden Bench, F4=Ceiling Cover, F5=Plant Box, F6=Household Goods, F7=Etc.

*Ceiling Cover: Variable ceiling structure that can be freely expanded and folded such as Earning, parasol, etc.

개인 휴식 유형에는 시설 없음이 46.7%, 의자 20%, 화단이 13.3%로 활용된다. 개인 작업 유형에는 화단과 생활용품이 각각 36.8%, 가림 천정과 시설 없음이 10.5%로 나타난다. 마주침 유형은 시설 없음, 화단이 각각 22.2%, 기타가 56.6%로 나타난다. 기타사항의 세부항목은 대부분 자전거, 손수레, 오토바이와 같은 개인 운송수단으로 사람들의 우연한 마주침을 위해서는 별도의 시설물보다는 개인, 또는 개인이 동반하는 시설을 통행과 분리된 바닥에 멈추어두고 심리적으로 안전하게 인사, 대화와 같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장소가 요구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동의 대화와 휴식 행동에는 의자 22%, 가림 천정 20%, 평상과 화단, 생활용품이 각각 16%, 시설 없음 10%의 비율로 배치되어 있었다. 이 유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비고정적 요소가 활용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이는 사람들이 특정한 공간에서 의도적이고 일정시간 이상 교류할 때에는 비교적 다양한 비고정적 요소들을 주변에 배치함으로써 보다 심리적으로 편안한 관계를 형성하고자 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동작업 행태에서는 의자 63.6%, 가림 천정 32%의 비율로 관찰되었다. 사람들은 공동작업을 위해서는 주택에서 가장 공적 성격이 강한 출입구 아래 개인의자와 작업 집기들을 두어 작업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때 공동작업을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 보다는 실제적으로 공동작업에 요구되는 요소들을 기능적으로 만족하는 공간구성이 요구된다.

4. 소결

저층주거지의 행태를 조사한 결과 관계 만들기 측면에서 사람들의 행태와 공간 디자인적 특성은 <Table 9>과 같다. 사람들은 특정한 장소에서 행동할 때 그들의 환경과 관계 맺는 수준에 따라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개인화 한다. 이때, 관계를 만드는 수준은 공간 활용시간, 빈도, 사회적 단위 등 활용성과 비례하여 행태에 적합하도록 공간을 활용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사람들은 개인 휴식 유형을 위해 최대한 집내부와 가까운 위치에서 물리적, 심리적으로 주변과 분리될 수 있는 작고 움푹 들어간 구조적 형태를 찾아서 활용한다. 또한, 개인 작업을 위해서도 최대한 집 내부와 가까운 위치로부터 담장아래 공간을 선형으로 확장하여 사용한다. 이때에는 일상적 도구들을 활용하여 보다 작업에 적합하도록 공간을 변형하기도 한다. 이렇듯, 1차적으로 개인적 수준으로 관계가 형성된 집 앞 구조적으로 깊이가 있는 공간, 담장전면 일대 선형적 공간들은 제2차적 관계를 형성시키는 확장적 성격을 지닌다. 또한 이 곳은 동시에 공적성격과 사적성격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공간이므로 전면공간에서 주민교류를 올바르게 도모하기 위해서는 주거 전면부 외벽, 공공시설물, 가로 공간 등을 활용하여 이들을 부피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풍부하게 제공해야 한다. 이때 공간은 1인이 서거나 앉는 등 다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깊이, 높이, 길이의 규격을 가진 형태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또한, 영역 내에서 사적 성격이 강한 출입구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공공성을 확보하는 전면공간이 형성되도록 출입구로부터의 거리와 관계하여 기능을 다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한다.

Table 9.

Spatial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Making Relationship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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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마주침에 의해 형성된 관계는 기 형성된 개인과 공간의 1차적 관계들의 동선의 교차지점에서 발생되며, 사람들은 마주침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동반시설물들과 비교적 안전하게 통행에서 분리되는 적정한 보도 위를 선택한다. 이때, 선택된 보도 위 2차적 멈춤을 위한 지점 형태의 공간은 주민들의 교류기회를 증진시키는 교차적 성격을 가진다. 따라서 노후주거지에서 마주침을 통한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자생적으로 멈춤 활동이 발생되는 기존 지점을 중심으로 거리 전역에 균등하게 안전한 멈춤의 장소를 추가적으로 제공하여 주민교류 지점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멈춤의 장소는 차량 등 주변 환경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별하고 쉽게 인식될 수 있는 영역으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또한 마주침과 접근이 형성되는 교차지점은 재질과 패턴을 활용하여 경계를 디자인함으로써 단차로 인한 장애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사람들은 공동의 대화와 휴식을 위해서 비교적 전망이 확보된 공터나 텃밭, 모퉁에 위치한 건물의 담장아래나 공공성이 확보된 상점 앞 캐노피 아래 위치하여 파고라형 공간을 가변적으로 형성하고 다양한 시설물들을 주변에 배치하여 비공식적 수준의 소규모 공공공간을 조성한다. 한편, 공동의 작업을 위해서는 내부와 외부가 긴밀하게 연결된 출입구 앞 보도 위, 캐노피 아래에서 파고라형 공간을 형성하고 작업을 위한 도구를 배치하여 활용한다. 이때 형성된 공공가로와 연결된 실질적 작업공간은 개인작업과 커뮤니티, 둘 사이의 연결을 확대하는 개방된 작업장의 성격을 갖는다. 이렇듯 사람과 사람사이의 휴식, 작업과 같은 활동을 위해 형성된 3차적 관계를 형성하는 공간은 노후주거지 사회적 활동장소로써 주민교류의 결절점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공간들 역시 기존 자연스럽게 형성된 공간을 기점으로 노후주거지 전역에 적절하게 확대되어야 한다. 한편, 이곳들은 일정 면적을 가지고 있는 비공식적인 공공공간이기 때문에 주거전면부에 접한 물리적 거리공간과 대립되어 공공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이 때에는 전면공간이 사회적 결절점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면서도 공공성을 위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이 때에는 소규모 공공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파고라형 공간을 제공하되, 이 공간이 주민교류 행태의 발생여부, 지속시간 등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가변적 형식으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IV. 결 론

본 연구는 저층주거지 공간구조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주민교류증진을 위하여 일상 속 관계 만들기 행동에 주목하였다. 이에 전면공간에서 발생되는 주민 행태를 조사하여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사이에 형성되는 관계를 중심으로 공간의 디자인적 특성을 탐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저층주거지에서 전면공간은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의 경계부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준사적 공간이자 준공적 공간으로서 기능을 하며 특히 일상생활 공간에서 발생하는 사람과 공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 만들기의 물리적 매개체로서의 특성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저층주거지 전면공간의 관계만들기 행태를 살펴보고자 관계 만들기를 구성하는 요인 중 대상 및 활동의 특성을 중심으로 3가지 차원으로 관계 만들기를 분류하였다.

두 번째, 대상공간의 행태를 분석한 결과 주민들이 전면공간을 활용하면서 사람과 공간, 사람과 사람 사이에 형성되는 일정한 행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었다. 1차적 관계는 개인이 공간과 형성하는 관계로 개인이 휴식을 취하는 유형, 개인의 일상작업을 하는 행태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2차적 관계는 1차적 관계를 형성한 사용자들 간의 우연한 마주침에 의한 관계로 사적 주거공간의 출입구 인근과 가로, 또는 개인이 형성한 준사적영역과 가로의 교차점 등에서 마주침, 인사, 간단한 대화 등의 행태로 나타난다. 3차적 관계는 2인 이상의 이웃이 2차적 관계보다는 의도적이고 장시간 형성하는 관계로 대화와 휴식 등의 커뮤니티를 목적으로 하는 유형과 공동 작업을 목적으로 하는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세 번째, 연구결과 나타난 저층주거지 전면공간에서의 다양한 관계 만들기는 유형별로 공간 활용 특성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이웃과의 교류를 통한 관계 만들기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관계 만들기 유형별로 나타나는 공간 활용 특성을 고려해서 지점과 목적에 맞게 차별화된 공간계획의 세부적용이 필요하다. 즉 사적주거지의 경계부를 중심으로 선형방식으로 준사적 영역을 확장하면서 1차적인 시각적 교류의 기회를 만들고, 해당 공간과 통행가로가 교차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함으로써 2차적인 우연한 만남과 멈춤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집합적이며 장시간의 활용이 이루어지는 3차적 머무름을 위해서는 전면공간 내에서 상대적으로 준공적인 성격을 갖는 가로 모퉁이, 출입구와 이격된 긴 담장 같은 공간에 상황별로 변형 사용이 가능한 면의로서의 장치를 계획할 수 있으며 이러한 균형 있는 물리적 환경의 구성은 심리적 안정감의 형성과 함께 결과적으로는 사용자간 교류 행태도 활발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저층주거지 전면공간의 각종 환경개선사업에서 나타나는 주민 생활상의 문제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주거지 전면공간의 ‘올바른 관계 만들기를 위한 디자인’을 통한 주민 일상 속 자연스러운 교류증진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주거지역의 문화와 장소에 따라 주민행태가 달라지는 대상지 특성 상 행태조사 결과가 연구 대상지에 한정된다는 한계를 갖는다. 따라서 추 후 연구의 공간적 범위를 확대하여 행태결과의 보편성을 확보하고 디자인의 세부지침을 개발한다면 현재 도시재생에서 대두되고 있는 주거지 재생의 다양한 사업을 위하여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Notes

[5] 1) Park, S. K., & Moon, J. M. (2017). The characteristics of shape and use of the front space in low-rise residential areas -A case study of Yanglim-dong, Gwangju-. Korea Science & Art Forum, 30, 9-10.

[6] 2) Park, I. S. (2013), 아파트 한국사회. Seoul: Hyeonamsa.

[7] 3) Jeong, Y. J. (2014). An empirical analysis on the importance of neighborhood relations and spatial characteristics: Focused on the family life cycle.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The University of Seoul, Seoul. p. 16.

[8] 4) Yim, S. B. (2007). Environmental psychology and human behavior. Seoul: bomoondang. p. 162 의 내용 중 본 연구 목적과 부합하는 항목을 활용함.

[9] 5) Nihon Kenchiku Gakkai. (1998). Human psychological behavior and environmental design. Tokyo: Asakura Publishing Co., Ltd. p. 158의 내용 중 본 연구 목적과 부합하는 항목을 활용함.

Acknowledgements

이 논문 또는 저서는 2017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2017S1A5A8021404).

이 논문은 2017년도 (사)한국주거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 발표한 논문을 수정보완한 연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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