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February 2017. 55-62
https://doi.org/10.6107/JKHA.2017.28.1.055

ABSTRACT


MAIN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의학 발달과 삶의 질 향상은 사회 전반적인 연령대 증가와 고령자 인구비율의 증가를 가져왔다.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은 2050년대에 고령자 인구가 전체 인구의 38.7%를 차지하는 초 고령화 사회가 될 것이다(Statistics Korea, 2011). 고령 인구의 급증은 그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환경구축의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특히 노화로 인한 정신적 기능 저하 문제는 우울과 스트레스 및 다양한 정신 질환들을 유발하므로 이를 치유하기 위한 환경이 필요하다.

고령자의 정신건강 치료법 중 하나인 컬러테라피( Color Therapy)는 색채를 이용하여 인간의 신진대사 작용에 영향을 주며, 필요에 따라 선별하여 사용할 경우, 자극과 생기, 완화와 진정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Park, 2007). 최근에 컬러테라피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나, 실내 디자인분야에서는 컬러테라피 관점에서의 현황분석이나 배색 스타일을 제안하는 수준이 많았으며(Kim, 2001; Paik, 2005; Choo, 2009) 색채 및 배색 팔레트 개발 및 적용 관련 연구의 진행은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컬러테라피 이론을 토대로 주거 공간 내 색채 배색 팔레트를 도출하고 적용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는 주택 내 고령자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주택 계획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2. 연구의 방법 및 절차

본 연구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헌 및 선행연구를 통해 고령자의 심리적, 신체적 특성과 배색을 위한 색채조화론 및 컬러테라피 관련 이론을 고찰한다. 둘째, 컬러테라피 이론을 기반으로 고령자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색상을 선정한다. 셋째, 선정된 색상들은 ‘국가기술 표준원’ 팔레트의 색명을 참고하여 RGB 값을 추출한다. 넷째, ‘NCS1) 표색계 1950’에서 추출한 컬러테라피 색상과 유사한 색상 3가지씩을 추출한다. 다섯째, 추출한 NCS색상들을 ‘NCS Navigator’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3 배색 팔레트를 도출한다. 마지막으로, 도출된 팔레트를 기준으로 고령자의 색 지각 특성 차이를 고려하여 고령자를 위한 배색 팔레트를 도출한 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팔레트의 배색적용 방안을 제안한다. <Figure 1>은 연구방법 및 절차를 보여준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7-028-01/N0450280107/images/JKHA_2017_v28n1_55_f001.jpg
Figure 1.

Research Methods and Procedures

II. 이론적 배경

1. 고령자 특성

노화가 진행되면, 감각기관의 퇴화로 인해 환경의 지각과 반응이 상대적으로 둔할 뿐 아니라, 환경반응에 대한 자신감 상실 및 은퇴와 함께 경험하는 소외감 등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게 된다.

정신건강은 정신질환의 유무를 지칭하는 개념에서 출발하였으나, 최근에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자아의 기능이나 환경에의 적응, 개인의 심리적 안녕도 중시하는 경향이다(Kim & Choi, 200). 즉, 정신건강은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삶의 질, 생활만족도 등의 관점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다.

고령자의 경우, 다른 연령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삶의 만족이 저하되고 우울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으며(Go & Kim, 1996), 신체 기능 저하와 함께 사회생활의 적응력 또한 저하되면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어려워지고, 심리적인 위축을 초래하게 되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고령자들의 정신질환은 심리적 부담감이나 스트레스를 주게 되며, 심할 경우 자살행위로 이어진다(Jung & Roh, 2007; Yun, 2011). 따라서 고령자의 신체적, 정신적 노화는 정신 질환 및 건강에 영향을 주며, 그들의 주관적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경감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2. 고령자의 색 지각 특성

고령자의 색 지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자의 눈은 기능적으로 쇠퇴가 일어나면서 시각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는 시력저하, 시야 축소, 식별력 약화, 눈부심 현상을 유발하며 이에 따라 수정체의 황변, 혼탁이 일어나므로 물체가 흐릿하게 보인다(Song & Kim, 2007). 둘째, 수정체의 황 변화는 70~79세 고령자의 경우 수정체의 빛 투과율이 성인과 비교하면 1/10로 감소하여 시력감퇴와 함께 색차의 식별능력을 떨어뜨려서 시야가 마치 노란색의 필터를 통해서 보이는 것과 같다(Yun, 2003). 셋째, 먼셀 색상에 있는 Blue와 Purple은 고령자들이 가장 구분하기 힘든 색으로 7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는 회색으로 지각한다. 따라서 PB 계열은 톤 간의 변별이 곤란하고 명도가 낮은 무채색과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PB 계열의 배색과 명도가 낮은 무채색의 배색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Han & Park, 2011). 마지막으로 고령자의 색채 변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색상보다는 명도이기 때문에 동일 명도를 가진 톤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색채계획 시 동일색상, 반대색상의 명도가 유사한 색상배색을 피하고 명도 차이가 큰 색채를 배색하는 것이 좋다(Han & Park, 2011).

3. 배색을 위한 색채조화론

배색은 여러 가지 색을 서로 어울리게 배열하는 것으로 기능, 목적 등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이 있다. 즉, 배색은 색채를 조화롭게 하는 것으로 색채학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색채계획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색채 조화론(Color Harmony)은 1835년 슈브럴의 배색 조화론을 시작으로 금세기에 들어서 먼셀이나 오스트발트에 의하여 색체계로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연구되었다(Park, 2007). <Table 1>2)은 색채 조화론을 제시한 연구자들의 색채 조화론을 보여준다.

Table 1.

Color harmony theory

NamePrinciple of harmony
M.E. Chevruel
(1835)
Harmony of
similarity
Harmony according to brightness
Harmony according to color
Harmony according to dominance color
Harmony of
contrast
Harmony according to brightness contrast
Harmony according to color contrast
Harmony according to complementary contrast
Harmony according to proximity complementary contrast
Munsell
(1905)
Harmony of achromatic color
Harmony of solid color
Harmony of complementary color
Harmony of multicolor
Wilhelm Ostwald
(1918)
Harmony of achromatic color
Harmony of achromatic and chromatic color
Harmony of isotint series and isotone series
Harmony of isovalent series
Harmony of isovalent series
D. B. Judd
(1955)
The principle of order
The principle of intimacy
The principle of commonality
The principle of unambiguousness
Faber Biren
(1969)
White-Gray-Black
White-Tint-Color
Color-Shade-Black
Tint-Tone-Shade
Tint-Tone-Black
White-Tone-Shade
Color-White-Black
Tint-Tone-Shade-Gray

본 연구에서는 오스트발트(Ostwald)의 ‘색채 조화론’에 근거한 ‘NCS Navigator’를 사용하여 배색 팔레트를 도출하기로 한다.

4. 컬러테라피의 정의와 효능

색채 요법이라고 불리는 컬러테라피(Color Therapy)는 각각의 색채 속의 에너지의 성격이 다름을 이용하여 심리치료나 의학에 활용하는 것으로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적인 건강관리 요법이다. 또한, 컬러테라피에서 색채는 고유한 파장과 진동수를 갖는 에너지의 한 형태로 인식되고 있으며 모든 컬러는 높거나 낮은 진동파를 방출하고 그 진동파를 인식하는 사람은 일종의 안정감 또는 불안감을 느낀다(Jang & Kim, 2012).

한국색채진단치료연구회(2006)가 제시한 컬러테라피의 치료 요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색채를 이용해 질병의 원인을 진단한다. 둘째, 색채로 다양한 질병에 대해 직접 치료를 한다. 셋째, 치료결과를 색채를 활용하여 평가한다. 컬러테라피를 이용한 치료 사례의 분석을 활용한 선행연구(Ryu, 2006)에 의하면 우울증, 정서불안, 소화불량의 색채진단을 받은 환자가 색채치료를 통해 호전되는 등의 치료사례들을 보여주며, 색채치료법은 체내에 잠재된 병을 퇴치하는 균형을 만들어 줌으로써 병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컬러테라피는 지금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21세기의 새로운 대체보완의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생명과학에 대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컬러테라피의 효능은 다음 <Table 2>3)와 같다.

Table 2.

The Efficacy of Color Therapy

ColorPsychological efficacy
RedStrength, Will, Reduce fear and helplessness
OrangeReduce neurasthenia·depressed·sorrow·feelings of loss
BrownStress relief, Protection and support
YellowDepression relief
GreenComfort, Neurologic relief, Mitigate bipolar disorder
Light greenRelieve loneliness, Neurasthenia mitigation, Vessel
BlueStability, Calm
IndigoPainful memory relief
PurpleMental illness mitigation

III. 컬러테라피를 이용한 색채배색

1. 정신건강을 위한 색채정보 설정

고령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컬러테라피의 효능 중 우울, 스트레스, 고독 및 신경증에 효능이 있는 컬러들을 선택하여 ‘국가 기술 표준원’이 개발한 표준색 이름팔레트에서 RGB값을 추출하였다.4)

그 중, 파랑과 남색, 보라색은 고령자들이 가장 구별하기 힘든 색상이며 무채색으로 인식하여 자칫 우울증과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색상이라는 선행연구결과(Han & Park, 2011)에 따라 BP계열의 색상은 제외하기로 한다. <Table 3>은 본 연구에서 다루려고 하는 고령자의 정신건강을 위한 색채 정보를 보여준다.

Table 3.

Color Selection for the Mental Health of the Elderly

Efficacy of color therapyColorRGB
Depression mitigationRed195 60 49
Orange241 130 31
Yellow255 220 0
Stress reliefBrown157 96 44
Solitude and neurosis reliefGreen0 127 72
Light green129 191 72

본 연구에서는 팔레트 구성을 위한 색채배색을 추출하기 전에 ‘NCS 표색계 1950’을 통해 컬러테라피에서 제시한 색채들의 범위를 선정하기로 한다.

NCS (Natural Color System)는 심리적 척도에 근거하여 인간의 지각 량 기술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인간과 환경, 그리고 색채와의 관계성에 관한 색채체계이며, 인간의 주관적 색채감정을 객관화시킨 것으로 환경색채 계획에 유용하다. 따라서 ‘국가 기술 표준 연구원’을 통해 추출한 RGB값을 사용하여, NCS 유사 색 범위를 선정하는 것은 본 연구의 연구결과내용의 활용도를 좀 더 높일 수 있다.

<Table 4>는 ‘NCS 표색계 1950’에서 컬러테라피 색채 범위를 선정한 내용을 보여준다.

Table 4.

Color Therapy Range Selection with ‘NCS Color System 1950’

ColorNCSRGBCMYK
RedS1580-Y80R198182601009510
S1080-Y90R20716330100905
S0580-Y90R21716350100900
OrangeS1080-Y30R2391210060980
S0580-Y40R23610900651000
S1080-Y40R2369800701000
YellowS1080-Y10R24818100301000
S0580-Y10R24817500341000
S1070-Y10R2491880026980
BrownS4050-Y40R1485640709040
S4050-Y30R1557200629840
S4040-Y50R14767300658040
GreenS3560-G01146210009535
S4050-G10Y0110539009040
S3060-G20Y01174190010038
Light
green
S2060-G50Y140179174709515
S3040-G40Y123148684007532
S2050-G50Y145176424309016

2. 정신건강을 위한 색채배색팔레트 도출

‘NCS Navigator’는 기본적인 원리 및 구조 상이 오스트발트의 ‘색채 조화론5)’과 유사하다. 오스트발트의 색 체계와 NCS 색 삼각형은 모두 헤링의 학설을 바탕으로 하여 순색(C)과 흰색(W), 검정(B)의 양으로 정해지는 정삼각형 공간 내에서 색채들을 구조화하고 있으며, 정해진 색상에서 색채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조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Figure 2>와 <Figure 3>은 각각 NCS 색 삼각형과 오스트발트의 등 색상 면을 보여준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7-028-01/N0450280107/images/JKHA_2017_v28n1_55_f002.jpg
Figure 2.

NCS Color Triangle

Source. Natural Color System (2007)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7-028-01/N0450280107/images/JKHA_2017_v28n1_55_f003.jpg
Figure 3.

Ostwald Mono Chromatic Triangle

Source. Schummer (2011)

본 연구에서는 컬러테라피의 효능별로 대표색상 한가지씩을 선정한 후, 주택 내 공간의 색채 활용도를 고려하여 3색 배색팔레트를 도출했다. <Table 5>는 ‘NCS Navigator’의 3배색 결과를 보여주며, 효능별 컬러테라피 색(볼드 타입)의 배색코드를 나타낸다.

Table 5.

Three Colors Usign ‘NCS Navigator’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7-028-01/N0450280107/images/JKHA_2017_v28n1_55_t005.jpg

IV. 고령자를 고려한 컬러테라피 기간 색채배색 팔레트 제안

1. 고령자를 위한 색채 팔레트 도출 방법

Han and Park(2011)에 따르면, 고령자들은 수정체의 황변화로 인해 색차의 식별력이 떨어져, 직접적인 색상보다는 명도로 색을 변별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고령자를 고려한 색채배색계획은, 동일 색상, 반대 색상의 명도가 유사한 색상배색을 피하고 명도차이가 큰 색채를 배색하여야 한다.

이러한 이론을 기반으로 <Table 5>에서 도출된 3 배색 색채들 각각의 명도차이를 비교하였다. 비교를 통해 배색 된 색상들의 명도단계를 조절하여 고령자들을 위한 색채 배색팔레트를 도출하였다. <Figure 4>는 고령자를 위한 색채배색 팔레트를 도출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7-028-01/N0450280107/images/JKHA_2017_v28n1_55_f004.jpg
Figure 4.

A Color Scheme For Elderly people.

2. 배색 팔레트 도출

본 연구에서는 컬러테라피 색상을 기준으로 배색 된 두개 색상의 명도단계를 NCS 색 삼각형의 10~15 범위 값을 조절하여 고령자를 고려한 배색팔레트를 도출했다. <Table 6>은 컬러테라피를 이용해 고령자를 위한 색채배색팔레트를 도출한 결과이다.

Table 6.

Color Palette For Elderly People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7-028-01/N0450280107/images/JKHA_2017_v28n1_55_t006.jpg

V. 컬러테라피 색채배색팔레트 적용

1.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배색적용 방법

본 연구에서는 주거 공간 색채 계획 시, 도출한 색채배색팔레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배색적용을 다루기로 한다.

색채배색 적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주택 내 배색적용공간을 거실로 한정한다. 이는 선행연구(Lee & Park, 2012)에서 고령자의 정신건강 관리 및 주택 내 엔터테인먼트가 용이한 공간을 거실로 설정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적용 가능성 및 주택 내 공간 지각의 범위를 고려하여 시뮬레이션 적용 범위를 벽면과 붙박이 가구(Built-in Furniture)로 제한한다. 둘째, 3D 프로그램 ‘Google Sketchup 2015’를 사용하여 관련 전문가 3인의 조언과 자문을 통해 적합한 거실의 뷰와 이미지를 제작한다. 셋째, 이미지(1,320 mm×690 mm)에서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의 비율6)에 따른 범위를 선정하기 위한 이미지 그리드(Grid)를 6.25 mm로 총 5,936개의 모듈로 나눈다. 넷째, 천장, 바닥, 가구를 제외한 벽면과 붙박이 가구(Built-in Furniture)의 모듈 수를 파악하고,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 비율에 따른 범위를 선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주조색 70%, 보조색 25%, 강조색 5%의 비율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배색의 기본색인 컬러테라피 색상과 배색 된 두 개의 색상을 비율에 따라 적용한 시뮬레이션 이미지를 도출한다. <Figure 5>는 고령자를 위한 색채배색팔레트 적용을 위한 방법론을 보여준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7-028-01/N0450280107/images/JKHA_2017_v28n1_55_f005.jpg
Figure 5.

A Method For Color Application

2. 색채배색팔레트의 배색적용 이미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적용할 이미지(132 cm×69 cm)는 총 5,936개의 모듈이다. 이미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색을 적용할 벽면 범위의 모듈은 1,840개이고, 그 중, 주조색(70%)은 1,288개, 보조색(25%)은 460개, 강조색(5%)은 92개로 각각의 비율에 맞게 적용하였다. 3 배색에서 주조색, 강조색, 보조색을 적용하기 위해 배색의 기본색상인 컬러테라피 색상을 주조색으로 선정했으며 보조색, 강조색은 나머지 두 개의 색상을 각각 한 번씩 모두 적용했다. <Table 7>은 컬러테라피를 이용한 색채 배색팔레트와 고령자를 위한 색채배색팔레트를 컬러테라피의 효능에 따라 컴퓨터 시뮬레이션하여 적용한 결과이다.

Table 7.

Image of Color application through Computer Simulation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17-028-01/N0450280107/images/JKHA_2017_v28n1_55_t007.jpg

VI. 결 론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색 지각 특성을 고려하여 고령자의 정신건강을 위해 컬러테라피를 이용한 색채배색 팔레트 및 배색적용 방법을 다루고 있다. 컬러테라피에서 제시하는 색상들의 색 명법을 ‘국가기술 표준원’의 팔레트를 통해 RGB 값으로 추출하고 이를 기준으로 ‘NCS 색표계 1950’에서 유사 값을 가진 색상을 3가지씩 선정했으며, ‘NCS Navigator’ 프로그램을 사용해 3 배색한 후, 명도단계 조절을 통해 고령자를 위한 색채배색 팔레트를 도출했다. 또한, 도출한 색채배색 팔레트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고려해 배색적용방법론을 제안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거실 공간 배색적용 이미지를 도출했다.

컬러테라피를 통한 색채계획 관련 연구들은 배색스타일을 제안하거나 현황을 파악하는 수준이 많았으며, 실제 적용 가능성이 있는 배색을 제시한 연구는 미흡하다. 이에 본 연구는 실내디자인 분야에서, 컬러테라피를 적용한 구체적인 색채 팔레트 개발과 색채계획 적용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령자의 색 지각 특성을 고려한 색채계획의 기초자료로써, 고령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환경으로서 주거공간의 색채계획 시 기초 방향과 유용한 자료로서 잠재적 가치가 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컬러테라피 색상들은 우울증 완화를 돕는 빨강, 노랑, 주황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갈색, 고독 및 신경증 완화를 돕는 초록, 연두로 분류하여 선정했다. 고령자들의 색 지각 특성을 고려하여 고령자들이 변별하기 어려운 BP 계열의 색상은 제외하였다. 둘째, 컬러테라피 색상의 배색 및 적용을 위해 ‘NCS 표색계 1950’에서 컬러테라피 유사색을 선정했다. 셋째, 선정된 색상을 ‘NCS Navigator’ 프로그램을 통해 3 배색 하여 컬러테라피 이론을 이용한 색채 배색 팔레트를 도출했다. 넷째, 도출한 팔레트에서 컬러테라피 효능에 따른 대표색상을 선정하여 고령자의 색 지각 특성을 고려한 3 배색 팔레트를 도출하였다. 고령자의 색 변별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명도차이기 때문에 컬러테라피 색상의 명도를 기준으로 하여 다른 두 색상의 명도를 조절한 결과 각각의 색상들이 ‘NCS 색 삼각형’ 기준으로 2에서 3단계 정도의 차이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도출한 배색팔레트를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 비율에 따라 배색적용 이미지를 컴퓨터 시뮬레이션한 결과, 각각 12가지씩, 총 36가지의 이미지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컬러테라피 효능별 색상들과 배색팔레트, 배색적용 방안을 활용하면 고령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색채 계획 시, 기초자료로서 색채적용계획의 구체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색채 계획은 주거환경, 거주자, 광원이라는 세 가지 변수를 항상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하며, 지금까지의 연구를 토대로 색채뿐만 아니라 컬러테라피를 고려한 조명과 마감재와의 연계된 후속연구와 본 연구에서 제시한 고령자를 고려한 컬러테라피 색채 팔레트의 시뮬레이션 이미지(Simulated Image)를 조사도구로 사용한 고령자들의 의식조사 관련 연구도 필요하다.

Notes

[1] 1) NCS (Natural Color System)는 독일의 생리학자인 헤링(Ewald Hering)이 1950년에 발표한 것으로, 색의 자연스러운 체계를 바탕으로 스웨덴의 규격협회에 의해 간행된 색표집이다.

[2] 2) Lee, H. J. (2011)과 An, H. R. and Choi, K. R. (2011)의 연구내용을 재구성하였다.

[3] 3) Lilian V. B.(2000)의 연구내용을 재구성하였다.

[4] 4) 본 연구에서는 컬러테라피의 효능이 있는 컬러들의 색채정보 기준 값을 설정하기 위하여 ‘국가 기술 표준원’의 표준색 이름 팔레트를 사용하였다.

[5] 5) 오스트발트의 색채조화론(1918)은 색 입체의 공간 속에 정연하게 배열한 것을 조화의 조건으로 보고, 흰색과 검정색의 양으로 정해진 순색의 삼각형 구조 내에서 하나씩 걸러 배열된 상호간 색이 대표적인 조화색이라고 설명한다.

[6] 6) Park, Y. S. (2007)는 주조색은 배색의 기본이 되는 색으로 전체 배색의 60%에서 70% 이하, 보조색은 20%에서 30% 이하, 강조색은 5%에서 10% 이하를 적용한다고 하였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2016년도 정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연구사업임(2015R1C1A1A02037539).

이 논문은 2016년 (사)한국주거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수정·보완한 연구임.

References

1

An, H. R., & Choi, K. R. (2011). An analysis study on the children furniture design and display space in italy -Focused on the color harmony theory of wihelm ostwald and faber birren. Journal of the Korea furniture Society, 22(4), 252-264.

2

Choo, J. (2009). A study on color environment of art therapy space based on color therapy. Journal of the Korean Journal of Art Therapy, 16(6), 1089-1110.

3

Go, S. D., & Kim, M. (1996). The relationship between general characteristics of elderly people and physical, mental and social health. Proceedings of Annual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For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pp. 120-122), n.d.

4

Han, H. -S., & Park, H. -C. (2011). A study on the color scheme of elderly room.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lor Studies, 25(4), 5-15.

10.17289/jkscs.25.4.201111.5
5

Jang, S. R, & Kim, M. S. (2012). A study on understanding color therapy and its application through various methods. The Korean Journal of Therapy, 12(1), 93-114.

6

Jung, H. -Y., & Roh, S. -H. (2007). A study on factors influencing elderly suicidal ideation: Focused on the mediating effects of depression and stress on suicidal ideation. Journal of the Gerontological Society, 27(4), 789-805.

7

Kim, H. W. (2001). Review of color psychology and color therapy. Journal of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45(6), 40-48.

8

Kim, Y. J., & Choi, H. K. (2000). Family caregiving services as social support for the elderly. Journal of the Korea Gerontological Society, 20(1), 209-223.

9

Lee, E. -J., & Park, S. -J. (2016). Developing the color pallette of elderly-friendly residential space using colortherapy. Proceedings of Spring Annual Conference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pp. 157-162), Daegu, Korea.

10

Lee, H. J. (2011). Color scheme design of public facilities in seoul city considering color blindness: Focusing on the color function of seoul colors. Unpublished master’s thesis,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11

Lee, H. -S., Park, S. -J., & Jung, J. -Y. (2012). A study on developing a smart home service based on the behavior patterns of the elderly. Journal of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Planning & Design, 28(5), 159-168.

12

Lilian, V. B. (2000). The complete book of colour healing. New York: Sterling Publishing.

13

Natural Color System (2007). Ncs digital atlas 1950. Retrieved from http://www.ncscolour.com

14

Park, Y. S. (2007). Dictionary of color. Seoul: Yelim.

15

Ryu, H. J. (2006). Empirical research and problems of the color therapy. Unpublished master’s thesis, Hansei University, Gunpo, Korea.

16

Song, C. -E., & Kim, M. -D. (2007). A study on the design guide of fee charging residential facility for the elderly reflected in color perception characteristic.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Design Science, 20(3), 247-256.

17

Schummer, J. (2011). Wilhelm ostwald. Retrieved from https://global.britannica.com

18

Yun, H. -L. (2003). Environmental color design for tile elderly.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Living Environmental System, 10(2), 83-89.

19

Yun, W. S. (2011). Testing the effects of unemployment and income gaps on suicide: Time series analysis by using monthly data from 1995 to 2008.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Public Safety and Criminal Justice, 20(1), 152- 185.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