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25 June 2025. 063-073
https://doi.org/10.6107/JKHA.2025.36.3.063

ABSTRACT


MAIN

  • I. 서 론

  •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 II. 이론적 배경

  •   1. 지속거주의향

  •   2. 근린환경 인식과 지속거주의향

  •   3. 사회적 자본과 지속거주의향

  •   4. 근린환경과 사회적 자본의 상호작용 가능성

  •   5. 선행 연구의 한계 및 연구의 차별성

  • III. 연구방법

  •   1. 연구자료

  •   2. 변수의 구성과 측정방법

  •   3. 연구의 방법

  • IV. 실증분석

  •   1. 기초통계

  •   2. 전체 및 연령대별 분석

  •   3. 사회적 자본과 근린환경 간 상호작용 효과

  • V. 결 론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서울시 인구는 2020년 이후 인구 1천만 명 이하로 감소하여,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등록 인구는 96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서울의 인구 감소는 낮은 출산율로 인한 자연 증가가 없는 상황에서 20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연령층이 서울 밖으로 순수하게 유출되었기 때문이다(Sung, 2023). 이 같은 현상은 단순히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같은 경제적 요인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우며, 연령대와 삶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사회・경제・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Lee, 2019; Kim & Kang, 2021).

서울시 인구변화에 관한 기존 연구들은 주로 인구이동의 결정 후 패턴을 분석하거나(Min & Byun, 2017; Kim & Park, 2022)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전 출입이나 이주 의사에 초점을 맞추었다(Choi, 2004; Kim & Lee, 2016). 하지만, 서울시민의 지속 거주의향을 직접적으로 다룬 실증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서울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현재, 다양한 연령대의 거주를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민의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생애주기적 관점으로 연령대별로 작용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그 주요한 요소인 근린환경은 주거환경뿐 아니라 교통, 보행, 교육, 생활 인프라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적 요소를 포함한다(Cho & Koo, 2023). 또한 사회적 자본은 인지, 신뢰, 협력과 같은 인지적 측면과 참여와 같은 구조적 측면으로 사회적 관계망의 질적 요소로 구성된다(Subramanian et al., 2003; Kang, 2022). 기존 연구들은 이들의 관계를 각각 독립적으로 분석하거나, 구조화하여 경로를 확인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러나 사회적 자본은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개별 요인일 뿐 아니라, 공간 환경과 결합하여 작용한다. Leavell et al.(2019), Sachs et al.(2024)는 자연 녹지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자본의 관계성이 변화된다고 했으며, 이는 근린환경과 사회적 자본이 상호작용하므로 지속거주의향으로 연결됨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근린환경 인식과 사회적 자본 간 상호작용이 연령대별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분석하여, 지속거주의향에 대한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녹지환경과 보행환경처럼 일상과 밀접한 요소들이 사회적 자본과 어떤 방식으로 맞물려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장기적인 정주를 위한 환경적・사회적 요인을 구체적으로 밝혀내고,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 설계에 참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II. 이론적 배경

1. 지속거주의향

인간의 발달은 개인적 특성과 다양한 수준의 사회적 환경 간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된다(Bronfenbrenner, 1979). 이러한 관점은 지속거주의향과 같은 주거 관련 행동을 이해하는 데에도 적용될 수 있다. 가족, 지역사회, 제도적 맥락 등 다층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지속거주의향이 결정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적 요인 외에도, Barker(1968)는 특정 환경 설정(behavior setting)이 인간 행동을 구조화한다고 보았으며, Lewin(1943)은 인간 행동이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지속거주의향은 사회생태학적 구조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심리적 평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Rossi, 1955; Speare, 1974). 이러한 맥락에서 환경과 개인 특성이 결합하여, 환경에 대한 심리・정서적 반응을 매개로 지속거주의향이 구체화된다.

최근 논의에서는 지속거주의향을 개인 차원뿐만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연계하여 이해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도시 지속가능성 논의 역시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 관계가 주민의 삶의 질과 지속거주 행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Lee, Jung, & Jung, 2018).

기존 ‘Aging in Place’ 논의가 고령자 중심이었던 반면, 본 연구는 청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생애과정(life course) 전체를 포괄하여 일정한 공간 내 지속거주의향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한다. 선행연구에서는 지속거주, 계속거주, 정주 개념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으나, 모두 공간 내 지속 거주에 대한 주관적 의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어 왔다(Kim & Kim, 2016; Lee, Jung, & Jung, 2018). 본 연구는 이를 통합하여 ‘지속거주의향’으로 정의하고, 연구의 중심 개념으로 규정한다.

지속거주의향은 단순히 물리적 주거환경에 대한 인식에 국한되지 않으며, 지역사회 소속감과 근린환경 전반(교육, 교통, 의료 등 생활기반 시설 포함)에 대한 인식과 긴밀히 관련된다. Kim and Kim(2016)은 지속거주의향을 “자신이 거주하던 집 또는 지역에 계속 거주하려는 의향”으로 정의하였으며, 이러한 의향은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주거, 교육, 교통, 의료, 문화, 안전 등 다양한 근린환경 조건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Kim & Kim, 2016; Lee, Jeong, & Moon, 2017; Choi, 2019; Park, 2019; Kim & Kang, 2021).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와 지역사회 결속력은 장기적 거주의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Fokkema, Gierveld, & Nijkamp, 1996), 특정 거주지에 대한 정서적 유대는 지속거주의향을 형성하는 핵심적인 심리・사회적 요인으로 작용한다(Giuliani, 2003; Kim & Kang, 2021).

2. 근린환경 인식과 지속거주의향

근린(neighborhood)은 도시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생활권으로 볼 수 있으며, 페리(C. Perry)가 근린주구론을 통해 개념 설정 이래로 도시계획의 중요한 공간적 단위로 고려되어 왔다. 특히 근린은 ‘가까운 곳’이라는 공간적인 개념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기반한 사회적인 개념도 내포한다(Yoo & Lee, 2015). 마찬가지로 근린환경은 개인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물리적・기능적 생활 공간을 의미하며,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보행환경, 대중교통 접근성, 치안, 녹지, 교육 및 생활 편의시설 등을 포함한다(Cho & Koo, 2023). 이러한 근린환경의 질은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되며, 개인이 특정 지역에 머물고자 하는 지속거주의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Kim & Kim, 2016; Park, 2019).

Amérigo and Aragones(1997), An, Aoki, and Suzuki(2021)은 연구모형을 통해 거주 의향에 영향을 주는 주된 요인으로 거주환경을 제시하며, 그 요인으로 주택 또는 근린환경 요인, 안전 및 프라이버시, 주거 안전, 열린 자연 공간, 근린 인프라, 접근성과 이동성, 이웃과의 관계와 만족 등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하였다(Lee & Park, 2024). Kim and Kim(2016)의 연구에서는 교육환경 및 상업시설 만족도가 지속거주의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Kim and Yoo(2012)은 주거환경(공공, 보육, 교육, 의료, 문화, 녹지 등)에 대한 만족이 높을수록 이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상의 연구들은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주택 자체에 한정하지 않고, 주변 근린환경에 대한 주관적 만족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Lee, Jeong, & Moon, 2017).

3. 사회적 자본과 지속거주의향

Putnam(1993)은 사회적 자본을 시민참여와 상호 신뢰, 호혜성의 구조로 정의하였으며 , 실제로 주민 간 인지 여부, 지역 활동 참여, 상호도움 인식, 이웃에 대한 신뢰 등은 지역사회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유도하며 지속거주의향을 결정하는 심리적 기반이 된다(Kim & Kwon, 2015; Lee, 2019).

사회적 자본은 지역 내에서 형성되는 네트워크, 신뢰의 상호작용의 질적 특성을 의미하며 개인이 공동체 안에서 느끼는 소속감과 안전감에 깊이 관련된다. 사회적 자본은 인지적, 구조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는데, 신뢰와 같은 인지적 측면과 협력, 참여와 같은 구조적 측면으로 사회적 관계망의 질적 요소가 구성된다(Villalonga-Olives & Kawachi, 2015; Kang, 2022).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물리적 인프라보다도 이웃과의 관계망을 기반한 정서적 안정감이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Oh(2018)는 전국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 분석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 자본의 수준이 높을수록 주민들의 지속거주의향이 증가한다는 것을 밝혔다.

4. 근린환경과 사회적 자본의 상호작용 가능성

제인 제이콥스(Jacobs, 1961)는 활력 있는 가로와 직교하는 블록 구조가 이웃 간 접촉과 상호작용의 기회를 확대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자연기반 사회적 처방(nature-based social prescribing) 이론에 따르면, 자연환경에서의 활동은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공동체 유대감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Leavell et al., 2019; Sachs et al., 2024).

이처럼 녹지환경과 보행환경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사회적 자본과 상호작용하며 주민의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실제로 Yoo and Lee(2015)의 연구에서도 보행환경과 사회적 자본이 상호작용하며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들이 확인되고 있다.

5. 선행 연구의 한계 및 연구의 차별성

선행연구에 의하면 근린환경과 사회적 자본은 서울시민의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된다(Lee, Jung & Jung, 2018; Park, 2019). 특히, 사회적 자본은 단독의 작용 할 뿐 아니라 보행환경이나 녹지환경과 같은 공간적 요소와 상호작용한다(Jacobs, 1961; Leavell et al., 2019; Sachs et al., 2024). 또한 지속거주의향은 연령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im & Kang, 2021; Lee & Park, 2024).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들은 사회적 자본과 근린환경을 대부분 개별적으로 설정하여 분석하거나(Lee, Jung, & Jung, 2018; Park, 2019), 이론에 근거한 모형의 경로 확인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자본의 상호작용이 지속거주의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이 실제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요소로 녹지 및 보행환경과 상호작용을 이론적 근거에 따라 사회적 자본이 주민의 공동체 인식과 건강, 나아가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접근으로 선행연구에서 실증적으로 다루지 못한 공백을 보완하고자 사회적 자본과 근린환경에 대한 인식 간의 상호작용 효과에 주목하였다.

최근 서울시민의 지속거주의향을 분석한 Kim and Kang(2021)은 물리적 생활환경과 경제 여건 간 관계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연령대별 다중집단 구조방정식모형(SEM)을 활용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은 이론적 경로를 설정하고 변수 간 인과 관계를 모형화하는 데 유리하지만, 변수 간의 상호작용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에는 분석의 유연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Bollen, 1989; Marsh et al., 2004).

이에 본 연구는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활용하여 변수 간 직접 효과뿐만 아니라, 근린환경과 사회적 자본 간의 상호작용이 지속거주의향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상호작용 효과를 중심으로 한 분석은 연령대별 차이를 실증적으로 드러내며, 정책 설계에 필요한 실질적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차별성이 있다.

III. 연구방법

1. 연구자료

본 연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23년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를 활용하였다. 서울서베이는 2003년부터 매년 약 20,000가구, 약 46,000명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울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설문조사로, 본 연구에서는 최신 공표자료인 2023년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분석 대상은 가구주를 중심으로, 지속거주의향 관련 문항에 응답한 사례 중 박스플롯(Boxplot)으로 이상치를 제거하고 결측치를 제외한 총 19,348명이다.

2. 변수의 구성과 측정방법

Table 1.

List of Variables

Variables Description (Meas.)
DV IntR Intention to remain in Seoul after 10 years (1~5).
(IV)
NbhEn
Hous Satisfaction with water, housing, electricity, communication, transport, green space (1~5).
Medi Satisfaction with welfare, disease management, and medical services (1~5).
Edv Satisfaction with education cost and conditions (1~5).
PT Satisfaction with public transport (bus, subway, taxi) (1~5).
Walk Satisfaction with walking environment (1~5).
Park Satisfaction with green space within 1 km
(15-min walk) (1~5).
(IV)
SoCap
Know Knows neighbors
Trust Trust in neighbors
Coop Coop: Mutual help
Join Participation in local events.
(Ctrl.)
Demo
Gend Gend: Male = 1, Female = 0.
Age 20AgeGrp: 1 = 20 s-30 s, 2 = 40 s-50 s, 3 = 60+.
Edu Edu: 1 = ≤HS, 2 = ≤Col, 3 = ≥Grad.
HHsz household size
Marr Married = 1, Other = 0.
(Ctrl.)
SocE
Own Owner = 1, Renter/Other = 0.
IncM 1 = < 2 M, 2 = 2-4 M, 3 = 4-6 M,
4 = 6-8 M, 5 = ≥ 8 M KRW.
Emp Employed = 1, Unemployed = 0.
Reg. ComMute: 1 = None, 2 = Same dong,
3 = Other dong (same gu), 4 = Other gu,
5 = Other city/province.

본 연구의 변수와 측정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종속변수(DV)는 지속거주의향(IntR)으로, ‘10년 후에도 서울에 계속 거주하고 싶은가’에 대한 응답을 기반으로 1점(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5점(매우 그렇다)까지의 순서형 척도로 측정되었다.

독립변수(IV)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근린환경 인식(NbhEn)과 사회적 자본(SoCap)으로 구분하였다. 근린환경 인식은 거주지 주변 물리적 환경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의미하며, 보행환경(Walk), 녹지환경(Park), 대중교통환경(PT), 주거환경(Hous), 복지・의료환경(Medi), 교육환경(Edv)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각 항목은 1점(매우 불만족)부터 5점(매우 만족)까지의 리커트 척도로 측정하였다. 대중교통환경(PT)은 버스, 지하철, 택시에 대한 만족도를 바탕으로 주성분 분석(PCA)을 실시하였으며, 세 항목 모두 요인적재량이 0.5 이상으로 단일 요인에 수렴하여 생성된 요인점수를 종합 지표로 활용하였다. 사회적 자본(SoCap)은 인지(Know), 신뢰(Trust), 협력(Coop), 참여(Join) 네 가지 하위 요소로 구분되며, 1점(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5점(매우 그렇다)까지의 리커트 척도로 측정하였다. 신뢰(Trust)는 ‘전혀 신뢰하지 않음’(1점)부터 ‘매우 신뢰함’(5점)으로 측정하였다. 상호작용 변수는 사회적 자본(SoCap)이 근린환경 인식(NbhEn)과 지속거주의향(IntR) 간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하에 설정하였다. 사회적 자본의 네 하위 항목(Know, Trust, Coop, Join) 각각을 보행환경(Walk) 및 녹지환경(Park)과 상호작용항으로 구성하였다.

통제변수는 성별(Gend), 연령(Age), 학력(Edu), 가구원 수(HHsz), 자가 여부(Own), 월소득(IncM), 고용상태(Emp), 통근・통학 지역(Reg.)으로 설정하였다. 연령은 청년(Y:20~30대), 중장년(M:40~50대), 노년(O:60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3. 연구의 방법

본 연구는 종속변수인 지속거주의향이 1~5점 순서형 척도로 구성되어 있어,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모형(ordinal logistic regression)을 적용하였다. 척도가 순서를 가지되 간격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누적 로짓(cumulative logit) 형태를 사용하였으며, 모형 선택은 동일한 변수 구성을 바탕으로 설명력과 구조적 간결성을 비교하여 이루어졌고, 그 기준으로 BIC(Bayesian Information Criterion)를 활용하였다. BIC는 모형의 적합도와 복잡성을 함께 고려하는 지표로, 이 기준에 따라,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최종 분석모형으로 채택하였다. 분석은 Stata 18을 이용해 수행하였고, 회귀계수와 오즈비(odds ratio)를 통해 독립변수의 상대적 영향력을 해석하였다. 상호작용항은 한계효과 분석(margins, marginsplot)을 통해 변수 조합별 지속거주의향 변화 확률을 시각화하였다. 또한 대중교통환경은 주성분 분석(PCA)으로 요인화하고 다중공선성을 점검한 후, 청년(Y: 20~30대), 중장년(M: 40~50대), 노년(O: 60세 이상)으로 연령대를 구분하여 하위모형을 추가 분석하였다. 이상의 절차를 바탕으로 주요 변수 간 관계는 <Figure 1>에 도식화하여 제시하였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5-036-03/N0450360306/images/Figure_khousing_36_03_06_F1.jpg
Figure 1.

Conceptual Analytical Model of This Study

IV. 실증분석

1. 기초통계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가구주 19,348명이며, <Table 2>는 주요 변수의 기초통계 결과를 연령대별로 제시하고 있다. 전체 표본의 평균 연령은 약 53.8세, 남성 비율은 74.5%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주 표본 특성상 남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and Distribution by Age Group (Unit: N, %, Mean)

Total Y (20 s-30 s) M (40 s-50 s) O (60 s-)
Obs. M,% Obs. M,% Obs. M,% Obs. M,%
IntR 19,348 3.67 4,076 3.78 7,561 3.62 7,711 3.65
(IV)
NbhEn
Hous 19,348 3.76 4,076 3.78 7,561 3.75 7,711 3.76
Medi 19,348 3.53 4,076 3.56 7,561 3.53 7,711 3.52
Edv 19,348 3.51 4,076 3.52 7,561 3.53 7,711 3.5
Bus 19,348 3.81 4,076 3.83 7,561 3.76 7,711 3.84
Subw 19,348 3.79 4,076 3.84 7,561 3.74 7,711 3.8
Taxi 19,348 3.45 4,076 3.47 7,561 3.44 7,711 3.44
Walk 19,348 3.53 4,076 3.56 7,561 3.51 7,711 3.54
Park 19,348 3.54 4,076 3.53 7,561 3.54 7,711 3.54
(IV)
SoCap
Know 19,348 3.08 4,076 2.81 7,561 3.05 7,711 3.25
Trust 19,348 2.85 4,076 2.76 7,561 2.84 7,711 2.9
Coop 19,348 2.6 4,076 2.31 7,561 2.56 7,711 2.79
Join 19,348 2.49 4,076 2.19 7,561 2.44 7,711 2.7
(Ctrl.)
Demo
Gend 0. F ® 4,938 25.52% 1,087 26.67% 1,510 19.97% 2,341 30.36%
1. M 14,410 74.48% 2,989 73.33% 6,051 80.03% 5,370 69.64%
Age 19,348 53.8 4,076 33.76 7,561 49.85 7,711 68.26
Edu 1. ≤ HS® 8,190 42.33% 280 6.87% 1,852 24.49% 6,058 78.56%
2. ≤ Col 10,930 56.49% 3,729 91.49% 5,576 73.75% 1,625 21.07%
3. ≥ Grad 228 1.18% 67 1.64% 133 1.76% 28 0.36%
HHsz 19,348 2.16 4,076 1.94 7,561 2.55 7,711 1.9
Marr 0. Other 6,833 35.32% 1,853 45.46% 2,061 27.26% 2,919 37.86%
1. Marr 12,515 64.68% 2,223 54.54% 5,500 72.74% 4,792 62.14%
(Ctrl.)
SocE
Own 0. Rent 9,115 47.11% 3,550 87.10% 3,582 47.37% 1,983 25.72%
1. Ownr 10,233 52.89% 526 12.90% 3,979 52.63% 5,728 74.28%
IncM 1. < 2 M 1,865 9.64% 118 2.89% 146 1.93% 1,601 20.76%
2. 2-4 M 6,699 34.62% 1,780 43.67% 1,806 23.89% 3,113 40.37%
3. 4-6 M 6,068 31.36% 1,327 32.56% 2,943 38.92% 1,798 23.32%
4. 6-8 M 3,671 18.97% 750 18.40% 2,082 27.54% 839 10.88%
5. ≥ 8 M 1,045 5.40% 101 2.48% 584 7.72% 360 4.67%
Emp 0. Unemp® 3,014 15.58% 166 4.07% 223 2.95% 2,625 34.04%
1. Empd 16,334 84.42% 3,910 95.93% 7,338 97.05% 5,086 65.96%
Reg. 1. None 3,218 16.63% 106 2.60% 337 4.46% 2,775 35.99%
2. Same dong® 3,004 15.53% 429 10.53% 1,025 13.56% 1,550 20.10%
3. Other dong 6,591 34.07% 1,588 38.96% 2,868 37.93% 2,135 27.69%
4. Other gu 6,016 31.09% 1,846 45.29% 3,064 40.52% 1,106 14.34%
5. Other city 519 2.68% 107 2.63% 267 3.53% 145 1.88%

®:ref.

근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5점 척도를 기준으로 주거환경 만족도는 평균 (3.76), 의료(3.53) 대중교통 환경 중 버스 (3.81), 지하철 (3.79), 택시 (3.45)로 나타났으며, 보행환경 (3.53)과 녹지환경 (3.54)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근린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양호한 반면, 사회적 자본 변수의 평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웃 간 인지 (3,08), 신뢰 (2.85), 협력 (2.60), 지역 모임 참여는 (2.49)로 나타났으며, 인지외에는 5점 척도 기준 중간값 이하에 해당한다. 서울 지역에서는 근린환경 수준에 비해 사회적 관계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20-39세)의 지속거주의향의 평균이 (3.78)로 가장 높았으나, 사회적 자본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특히 이웃 간 신뢰 (2.76), 이웃 간 협력 (2.31), 지역 모임 참여 (2.19)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평균값을 보였다. 반면 노년층(60세 이상)은 지속거주의향은 평균이 (3.65)로 다소 낮았으나, 이웃 간 협력 (2.79), 지역 모임 참여 (2.70)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지역사회 소속감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2. 전체 및 연령대별 분석

<Table 3>은 전체 영향 관계와 상호작용을 연령대로 분석한 것이다. 먼저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에 대해 전체모형 및 연령대별 분석 결과를 비교하고, 각 변수가 연령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지 해석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근린환경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자본의 영향이 연령대별로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Table 3.

Effects on Intention to Remain by Age Group with Interaction Terms

IntR Total Y (20 s-30 s) M (40 s-50 s) O (60 s-)
B OR B OR B OR B OR
(IV)
NbhEn
Hous 0.361*** 1.435*** 0.375*** 1.455*** 0.436*** 1.547*** 0.274*** 1.315***
Medi 0.195*** 1.215*** 0.159** 1.172** 0.135*** 1.144*** 0.250*** 1.283***
Edv 0.029 1.029 0.067 1.069 0.093* 1.097* -0.022 0.979
PT 0.165*** 1.179*** 0.101*** 1.106*** 0.141*** 1.151*** 0.212*** 1.236***
Walk 0.526*** 1.693*** 0.108 1.114 0.523** 1.687** 0.758*** 2.135***
Park 0.007 1.007 -0.328 0.72 0.227 1.255 0.227 1.254
(IV)
SoCap
Know -0.340** 0.712** -0.524 0.592 -0.337 0.714 -0.109 0.897
Trust 0.485*** 1.624*** -0.242 0.785 0.740*** 2.097*** 0.628** 1.874**
Coop 0.238 1.269 0.185 1.203 -0.268 0.765 0.622** 1.862**
Join -0.517*** 0.596*** -0.683* 0.505* 0.113 1.119 -0.742*** 0.476***
(Int.) Park × Know 0.073** 1.076** 0.035 1.036 0.054 1.055 0.071 1.074
Park × Trust -0.070** 0.932** -0.042 0.959 -0.090* 0.914* -0.076 0.927
Park × Coop 0.003 1.003 0.021 1.022 0.064 1.067 -0.062 0.94
Park × Join 0.098** 1.102** 0.208** 1.231** -0.008 0.992 0.108* 1.114*
Walk × Know 0.013 1.013 0.085 1.089 0.039 1.04 -0.051 0.951
Walk × Trust -0.032 0.969 0.111* 1.117* -0.076 0.926 -0.057 0.945
Walk × Coop -0.073* 0.930* -0.071 0.931 -0.001 0.999 -0.113* 0.893*
Walk × Join 0.018 1.018 -0.046 0.955 -0.034 0.967 0.06 1.062
(Ctrl.)
Demo
Gend (1.F®) M -0.119** 0.887** 0.104 1.109 -0.136 0.873 -0.282*** 0.755***
Age -0.007*** 0.993*** -0.029** 0.972** 0.000 1.000 0.005 1.005
Edu 1. ≤ HS® 2. ≤ Col 0.081* 1.085* 0.295* 1.343* 0.144* 1.155* 0.047 1.049
3. ≥ Grad 0.089 1.093 0.820** 2.271** -0.192 0.825 0.627 1.871
HHsz 0.055* 1.057* 0.057 1.059 0.127*** 1.135*** 0.168*** 1.183***
Marr 0. Other® 1. Marr -0.039 0.962 -0.320** 0.726** -0.135 0.874 0.047 1.048
(Ctrl.)
SocE
Own 0. Rent® 1. Ownr 0.051 1.052 0.065 1.068 0.021 1.022 0.102 1.108
IncM 1. < 2 M® 2. 2-4 M -0.336*** 0.715*** -0.107 0.898 -0.185 0.831 -0.349*** 0.705***
3. 4-6 M -0.405*** 0.667*** 0.003 1.003 -0.206 0.814 -0.482*** 0.617***
4. 6-8 M -0.565*** 0.569*** -0.022 0.978 -0.383* 0.682* -0.781*** 0.458***
5. ≥ 8 M -0.349*** 0.705*** 0.481 1.618 -0.194 0.823 -0.535*** 0.586***
Emp 0. Unemp® 1. Empd -0.202* 0.817* 0.261 1.299 -0.328 0.72 -0.065 0.937
Reg. 2. Same dong® 1. None 0.021 1.021 0.262 1.3 -0.245 0.783 0.053 1.054
3. Oth.dong 0.017 1.017 0.027 1.028 0.031 1.031 0.05 1.051
4. Oth.gu 0.219*** 1.245*** 0.340** 1.405** 0.188** 1.207** 0.236** 1.266**
5. Oth.city 0.068 1.07 0.054 1.056 0.159 1.173 0.001 1.001
Number of observations 19,348 4,076 7,561 7,711
Pseudo R2 (McFadden) 0.060 0.053 0.062 0.068
Likelihood Ratio χ2 (df = 23) 2,768.780 511.570 1,103.610 1,274.500
p-value (χ2 test) < .001 < .001 < .001 < .001

Note: OR = Odds Ratio (Exp(B)); ®:ref. = reference category; *** p < .01, ** p < .05, * p < .1

1) 근린환경 인식의 연령대별 차이

근린환경에 대한 인식은 지속거주의향에 가장 강한 영향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대별 삶의 양식을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청년층은 주거, 의료복지, 대중교통 환경 만족도가 유의하게 작용한 반면, 보행환경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반대로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는 보행환경의 영향력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노년층에서는 보행환경(OR = 2.135)이 모든 변수 중 가장 강한 영향력을 보였다. 이는 청년층이 활발한 사회활동과 어린 자녀 양육으로 의료복지, 대중교통이 정주에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노년층은 다른 연령대의 주요 영향요인 외에도 보행환경이 지속거주의향에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중교통의 영향력이 다른 연령에 비해 크게 나타났으며, 보조 분석 결과에도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의 만족도가 지속거주의향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년층이 다른 연령에 비해 더 근린환경에 더 밀접한 생활 반경을 보여주고 있다. 중장년층은 생애 주기상 가족 구성원들의 교육 및 다양할 필요를 책임져야 하는 시기로 교육환경을 포함한 근린환경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 사회적 자본의 연령대별 차이

사회적 자본의 영향력은 세대 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전체 모형에서는 이웃 간 신뢰가 정(+)의 영향을, 인지와 지역모임 참여는 부(-)의 영향을 미쳤다. 청년층에서는 대부분의 사회적 자본 요인이 유의하지 않거나, 지역모임 참여에서 부(-)의 영향을 나타냈다. 이는 사회활동이 활발한 청년층의 특성상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피로감으로 공동체 활동이 안정적 정주와는 상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장년층에서는 이웃에 대한 신뢰가 유의한 정(+)의 영향을 보였으며, 노년층에서는 이웃 간 협력과 신뢰에서 지속거주의향의 긍정적 영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고령층일수록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과 심리적 안정감이 거주에 중요한 조건임을 보여준다.

3) 통제변수: 인구사회적 요인의 연령대별 차이

본 연구의 인구사회적 변수는 성별, 연령, 학력, 가구원수, 혼인 여부이며, 이들의 영향은 세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성별은 전체 모형에서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노년층에서 남성은 지속거주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보인다. 연령 및 혼인 여부는 청년층에서만 유의한 부(-)의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청년층은 결혼이라는 생애전환기에 주거 안정성을 고려하여 타 지역으로이주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학력은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에서 지속거주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청년층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지속거주의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대학원 이상 학력 집단은 OR = 2.27로 가장 강한 영향력을 보였다. 중장년층은 대졸 수준만 정(+)의 영향을 보였고, 노년층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중장년 이하 세대에서 고학력자가 서울에 정주하려는 경향이 강함을 보여준다. 가구원수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지역 내 생활기반이 견고해지고, 주거 이동에 대한 제약과 거주 안정성이 함께 강화되는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4) 통제변수: 사회경제적 요인의 연령대별 차이

사회경제적 요인은 자가, 소득, 고용상태, 통근・통학 지역으로 구분한다. 자가 여부에 대한 영향력은 전 연령대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서울 내 주택 소유 여부가 지속거주의향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의 경우, 전체 모형과 노년층에서 전 구간 지속거주의향에 부정적 영향을 나타냈다. 반면 중년층에서는 4구간인 600~800만 원 소득 구간에서 지속거주의향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이는 중상위 계층의 경우 소득증가에 따른 타 지역 이주의 가능성이 커지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고용상태는 지속거주의향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보였으며, 이는 직장 이동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통근・통학은 ‘타 구’ 이동 시에만 정(+)의 영향을 보여, 행정구 간 이동만이 주거 안정성과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3. 사회적 자본과 근린환경 간 상호작용 효과

사회적 자본과 근린환경 간 상호작용이 지속거주의향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는 <Table 3>에 제시되어 있다. 일부 상호작용항에서는 연령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주요 해석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녹지환경과 이웃 간 인지의 상호작용은 전체 모형에서 유의한 정(+)의 방향(OR = 1.076)으로 나타났다. 이는 녹지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이웃에 대한 인식이 지속거주의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물리적 환경이 양호한 경우, 사회적 인식이 지속거주의향 형성에 더욱 뚜렷하게 상호적 관계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이웃에 대한 신뢰와 녹지환경의 상호작용은 전체 모형(OR = 0.932)과 중장년층(OR=0.914) 모두에서 유의한 부(-)의 방향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뢰 수준이 높을수록, 녹지환경이 지속거주의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사회적 요인과 물리적 요인의 영향력이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유의하게 나타난 것은, 이 시기에는 물리적 환경보다 공동체 관계가 지속거주의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지역모임 참여와 녹지환경의 상호작용은 청년층과 노년층에서 유의한 정(+)의 효과로 나타났다. 공동체 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녹지환경 만족도가 지속거주의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공동체 활동이 환경에 대한 애착 형성과 정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청년층에서는 지역 활동이 지속거주의향을 높이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노년층에서는 녹지환경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활동이 삶의 질과 연결되어 지속거주의향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넷째, 보행환경과 이웃 간 협력의 상호작용은 전체 모형과 노년층 모두에서 유의한 부(-)의 방향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행환경 만족도가 높을수록, 이웃 간 협력이 지속거주의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약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물리적 환경이 양호할수록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보행환경이 잘 갖춰진 도시에서는 생활 편의가 높아지면서, 이웃과의 관계가 지속거주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적 자본과 근린환경이 각각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두 요소간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거주에 미치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상호작용의 방향성과 유의성이 연령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난다는 점은, 정책 수립 시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상호작용 효과에 대한 시각적 해석을 위해, 대표적인 세 가지 조합에 대해 한계효과를 시각화하였다. 지속 거주 의향 5일때, <Figure 2>는 청년층에서 녹지환경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지역모임참여가 지속거주의향 미치는 영향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반면 <Figure 3>은 노년층의 경우, 녹지환경 만족도가 매우 높을 때만 참여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Figure 4>에서는 동일한 노년층의 경우, 보행환경이 좋아질수록 이웃 간 협력의 효과가 점점 약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는 보행환경이 개선될수록 이웃 간의 협력이 지속거주의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5-036-03/N0450360306/images/Figure_khousing_36_03_06_F2.jpg
Figure 2.

Park x Join (Y)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5-036-03/N0450360306/images/Figure_khousing_36_03_06_F3.jpg
Figure 3.

Park x Join (O)

https://cdn.apub.kr/journalsite/sites/khousing/2025-036-03/N0450360306/images/Figure_khousing_36_03_06_F4.jpg
Figure 4.

Walk x Coop (O)

V. 결 론

서울시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도시의 지속성과 도시 거주민의 안정적인 정주를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시민들이 일상적인 삶을 누리는 근린환경과 사회적 관계를 지속거주의향에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각 영향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아울러 사회적 자본이 근린환경의 하위 요소인 녹지환경과 보행환경 결합하여 상호작용함으로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근린환경에 대한 인식은 지속거주의향에 가장 뚜렷한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이었다. 주거환경, 의료복지, 대중교통 환경은 모든 연령대에서 지속거주의향에 긍정적인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4~50대 중장년에서는 가구수가 증가하고 자녀 양육이 활발한 시기로 교육환경이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드러났다. 60대 이상 노년에서는 보행환경과 대중교통이 지속거주의향에 강력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린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노년 특성상(Jeong & Lee) 보행환경의 질이 정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후기 노인의 대중교통 만족도가 사회적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Choi & Joo, 2022). 이러한 결과는 Park(2019), Lee, Jeong, and Moon(2017)의 연구에서 제시된 거주환경의 질과 정주 의향 간의 유의미한 연관성을 실증적으로 재확인한 것이다. 청년층의 경우, 고학력은 지속거주의향에 강한 영향 관계가 있지만, 서울시 신혼가구를 위한 주거정책에도 불구하고 혼인을 기점으로 서울에 지속거주 하기보다는 이탈하려 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다. 이는 결혼이 출산과 보육환경, 주거 안정과 연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Sung, 2023).

둘째, 사회적 자본에서는 이웃 간 신뢰는 중장년층, 노년층에서 일관되게 정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이는 Choi and Moon(2021)의 연구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정서적 유대 기반의 신뢰가 지속거주의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맥을 같이한다. 그러나 이웃 간 인지는 전체 모형에서 부(-)의 영향을, 지역모임참여는 청년층과 노년층에서 오히려 지속거주의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사회활동이 활발한 청년층의 피로감이 오히려 지속거주의향에 부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사회적 교류가 지속거주의향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나타난 Kwak and Lee(2023) 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근린환경과 사회적 자본 간의 상호작용효과는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이 강화되거나 약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보행환경과 이웃 간 협력은 전체 모형과 노년층에서 유의한 부(-)의 상호작용을 나타냈는데, 이는 걷기 좋은 환경에서는 이웃과의 관계에 덜 의존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녹지환경과 지역모임 참여는 청년층과 노년층에서 정(+)의 상호작용을 보였으며, 공동체 활동이 환경 만족도와 함께 지속거주의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녹지환경과 이웃 간 신뢰는 전체 모형과 중장년층에서 부(-)의 상호작용을 나타내, 이미 신뢰가 형성된 경우 물리적 환경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사회적 자본과 근린환경은 특정 조합에서 서로를 조정하거나 보완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지속거주의향에 대한 영향은 단순하지 않고 맥락적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활환경 인프라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주거, 의료・복지, 보행, 대중교통, 녹지 등 근린환경 만족도가 지속거주의향에 영향을 미치므로 물리적 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대중교통의 편의성은 전 연령층에서 공통으로 긍정적 영향으로 지속거주의향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도시 인프라 투자 시 여전히 우선순위에 있다. 둘째, 사회적 자본 강화를 위한 공동체 기반 활성화 정책이 요구된다. 이웃 간 신뢰가 지속거주의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 주민 교류 공간 확보, 공동체 네트워크 형성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는 정주 결정에 있어 물리적 환경 효과를 강화하는 핵심적 기반이 될 수 있다. 셋째, 연령대별로 상이한 정주 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청년층은 일자리 안정성과 보육과 연계된 주거 여건과 중장년층은 교육환경, 노년층은 보행가로 정비, 녹지 접근성, 사회적 신뢰, 대중교통 편의성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령대별 정주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된 도시정책이 요구된다. 넷째, 사회적 자본과 근린환경 간 상호작용을 고려한 복합적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사회적 자본은 근린환경의 효과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물리적 환경개선과 주민 간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녹지환경은 커뮤니티와 연계된 공간으로 기획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횡단면 데이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인과관계 해석에 한계가 있으며, 사회적 자본과 지속거주의향 모두 단일 문항이나 축소된 지표로 측정되어 개념의 다차원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또한 가구주 중심의 분석이라는 특성상, 개별 가족 구성원의 지속거주의향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근린환경과 사회적 자본 간 상호작용 효과를 연령대별로 실증 분석함으로써, 세대별 지속거주의향 형성 요인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는 도시 거주 안정성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확장하고,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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