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Current Issue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 Vol. 29 , No. 1

[ Article ]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 Vol. 28, No. 6, pp.33-40
Abbreviation: J Korean Hous Assoc
ISSN: 2234-3571 (Print) 2234-2257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25 Dec 2017
Received 27 Sep 2017 Revised 13 Nov 2017 Accepted 13 Nov 2017
DOI: https://doi.org/10.6107/JKHA.2017.28.6.033

도시지역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NORCs) 가능지역의 주거환경특성 :
서울 노원구와 강남구 아파트지역을 중심으로
최병숙* ; 박정아**
*정회원(주저자),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
**정회원(교신저자), 원광대학교 가정교육과 조교수

Characteristics of the Physical Housing Environments of the Potential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ies :
Focused on Condominium Apartment House in Nowon-gu and Gangnam-gu, Seoul
Choi, Byungsook* ; Park, Jung-a**
Correspondence to : Jung-a Park, Dept. of Home Economics Education, Wonkwang Univ., 460, Iksan-daero, Iksan-si, Jeollabukdo, Korea. E-mail: japark @wku.ac,kr

Funding Information ▼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hysical housing environments of Nowon and Gangnam district, and to figure out their characteristics, in order to diagnose the possibility of transformation to a naturally occurred retirement community (NORC). The survey targets were 93 apartment complexes in two districts, and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demographic DB and map information. Analyzing data by the SPSS, the main results are 1) the permanent or public rental apartments, that compared to owned apartments, are twice or 3 times aged occupants over 65 ages. Most apartment complexes are more than 20 years old and need to be updated. The rental apartments will be one of the representative types of Korean NORCs. 2) The neighborhood and community facilities are located within 400 m, and large market, traditional market and theater are located out of 500 m. 3) The facilities to healing and health such as nature, parks, and allee are within 500 m or 10 minutes. Also, there are no differences on the access distance of most of facilities in two districts. Therefore, the walkable distance of facilities for the aged are two types; one is easy walk access in 200 m, and other is a little hard access in 400-500 m.


Keywords: NORCs, the Number of People Aged 65 or Older, Types of Korean NORCs
키워드: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 65세 이상 노인인구수, 한국형 자연발생노인커뮤니티

I. 서 론
1. 연구 배경 및 목적

한국 전체주택에서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 기준으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59.9%, 공동주택이 74.5%인 점을 볼 때,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들은 도시에서 아파트 생활을 경험한 세대들로서 은퇴이후에도 시골보다는 도시의 아파트 생활을 유지하면서 aging in place를 원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고령사회를 경험한 국가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서, 고령자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서비스나 레크리에이션 문화시설의 접근성, 시골생활의 고립성으로 부터 탈피, 건강기능의 저하로 병원과의 접근성 등을 이유로 해서 도시로 회귀하는 경향을 제시하고 있다(Vera, P., 2012).

특히 우리나라는 인구의 49.5%가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고, 동(洞)부의 도시지역에 81.6%가 거주하고 있다. 동부 도시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0년 9.1%에서 2015년 11.4%로 증가하였고, 읍면부의 농촌지역은 2010년 48.6%에서 2015년 42.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Statistics Office, 2015). 여기서 농촌에 비해 도시의 노인인구 증가율이 커지는 도시의 고령화 변화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고령화율이 높아지지만 은퇴자의 탈도시 현상이 매우 저조하고 현재의 도시 아파트 거주를 지속하게 되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비율도 역시 높아질 것이 예상된다. 통계청(2016) 조사에 의하면, 고령인구의 거처유형은 단독주택 3,116천명(47.2%), 아파트 2,570천명(38.9%), 연립ㆍ다세대 679천명(10.3%)으로 아파트와 연립ㆍ다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49.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 비해 고령인구 중 단독주택 거주는 0.6% 증가한데 비해 아파트와 연립ㆍ다세대 거주는 각각 5.6, 6.6%가 증가함으로써 노인들의 공동주택 거주경향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선진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서 미국의 경우 도시거주자의 비율이 47%(2000년)에서 60%로 증가(2030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들의 많은 부분이 고령화에 따라 노인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연구는 향후 10-20년 후 도래하게 될 고령사회의 주요 사회적 변화 중 노인들이 도시지역 내 남아있으려는 현상을 주시하고, 이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즉, 은퇴이후에도 지금까지 살아온 도시생활을 유지하면서 aging in place를 원하는 고령자들을 위해 도시지역 내 고령자 거주율이 높은 주거지를 자연스럽게 노인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하는 연구이다.

이에 구체적으로 한국의 많은 인구가 밀집한 수도 서울을 대상으로 노인거주비율이 가장 높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거주 현황을 파악하여 노인밀집현황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분석결과, 본 논문에서는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NORCs)의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밀집 아파트단지의 주거환경 현황을 다음의 세 가지 측면에서 파악하고 지역적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구체적 목적으로는 노인밀집지역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첫째, 기본현황을 통해 기초적인 주거환경의 특성을 파악하며, 둘째, 단지 내·외부의 근린생활 특성을 파악하고, 셋째, 건강 관련 주변 환경의 특성을 파악한다. 나아가 주거환경 및 근린생활 특성의 지역차이 분석을 통해 자연 발생 노인커뮤니티로 변화해 가는 과정의 주거환경에서 지역적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


II. 이론적 배경
1. NORCs의 개념

NORCs(Naturally Occuring Retirement Communities)라는 용어는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NORCs란 자연스럽게 노인이 집중된 커뮤니티로서, 노인들이 은퇴할 때 그 커뮤니티를 떠나지 않고 남아있거나 다른 곳으로부터 이주해온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NORCs는 처음부터 특별히 노인들을 위해 계획된 주거단지가 아니라, 노인 자신들이 살던 장소에 계속 살면서 나이가 들어 점차 노인들이 늘어나게 되어 자연스럽게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가 은퇴 커뮤니티가 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커뮤니티는 처음부터 노인을 위해 특별히 계획된 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 사회적 지원을 통해 노인들이 기존 주거지에서 지속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미국의 경우, NORCs가 노인을 위한 커뮤니티로 주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50% 이상의 가구주가 60세 이상이거나 혹은 고령화와 관련된 요구를 가진 거주자가 2500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Vera, P., 2012)

NORCs와 의도적으로 계획된 노인집합커뮤니티인 PBRCs(Purpose-Built Retire Communities)를 비교하여 개념을 정리해보면 <Table 1>과 같다. PBRCs와 NORC는 형성된 장소부터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 NORC는 일반지역사회 내 일반주거지에서 자연스럽게 노인들이 집중되어 그 마을이나 단지가 은퇴커뮤니티로 된 경우이며, 일반지역사회 내에는 NORCs와 NORCs가 아닌 커뮤니티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Table 1. 
Conceptual Comparison of NORCs and PBRCs
NORCs PBRCs
Naturally Occuring Retirement Communities Purpose-Built Retire Communities
Changes in Existing Housing
Complex: Low cost
Specific Construction of the Planned
Housing: Cost Occurrence
No dwelling movement Dwelling movement
One's own dwelling Nursing Homes for the Elderly or Elderly Housing


Figure 1. 
Developmental Process and Concept of the NORCs.

2. 노인주거의 근린생활환경과 보행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부분의 활동은 근린생활권내에서 이루어지게 되므로, 노인에게 있어서 근린생활권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안정적이며 각종 서비스 시설들이 가까운 거리 내에 구비되어 있는 근린생활권은 노인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사회적 고립상태를 탈피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Lawton(1975)은 능력의 수준이 감소함에 따라 상호간의 협조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근접은 노인의 상호작용 패턴에 중요한 인자가 된다고 하였으며, 육체적 능력이 낮은 사람들은 타인의 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육체적 능력이 높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더 직접적인 근접과 더 많은 상호작용의 기회를 필요로 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계획가들은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주요 시설들이 어떠한 것인지를 파악하고, 이러한 주요 시설들이 어느 정도 접근 가능한지도 함께 고찰해야 한다. 즉,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편의시설로 접근하는 데 있어서 도보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먼저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주요시설의 유형과 근린생활시설의 도보 접근 가능 거리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인들에게 기초생활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은 걸어서 접근 가능권내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은 1차적으로 중요한 사실이다. Seo(2003)의 연구에서 일반적인 보행거리는 보행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여러 학자들이 제시한 내용을 정리하면 대부분 쾌적 보행거리로 최소 300 m, 최대 900 m 이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Kim(2012)의 연구에 의하면, 노인들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들의 한계거리를 조사한 결과 약 350-450 m로 나타났으며, 3가지 이상의 신체적 제약을 지닌 노인의 경우 250-400 m를 한계거리로 제시하고 있어, 이는 노인 보행권 400 m에는 속하지만 일반적인 보행권 500 m 보다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편리하고 지역사회의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쉬워야 하는 시설의 종류로는 우체국, 은행, 슈퍼마켓, 식료품점, 병원, 약국, 보건소, 종교시설, 시민문화회관, 도서관, 성인교육기관, 여가시설, 공원, 세탁소 등이 있다. 이러한 시설들이 위치해야할 거리를 그림으로 나타내 보면 <Figure 2>와 같다. 여기서 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서 제반 편의시설(약국, 시장, 교회, 식당, 병원, 우체국, 쇼핑물, 은행)이나 대중교통정류소, 여가시설까지의 거리로는 보통 400 m가 최대로 보행이 허용 가능한 거리이다. 이 보행거리내 편의시설로 접근하는데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야 하고 통행을 어렵게 하는 경사로나 계단은 피해야 한다.


Figure 2. 
The Distance between Neighborhood Facilities.

이외 지역사회에서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로 목욕탕, 시장, 가게, 상가시설, 노인정, 정류장이 있으며(Kang, 1997; Lee, 2000; Seo, 2003), 최근에는 관련 시설 중 산책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야외공원과 야외조깅 코스 등에 대한 요구가 높으며(Seo & Lee, 2002; Lee & Sin, 2005; Kim & Lee, 2008;), 노년기 주거환경요인으로 휴식과 건강관련 공원 및 체육 여가시설의 선호도 높게 나타났다(Kim & Lee, 2008).


III. 연구방법
1. 조사대상

본 연구에서는 도시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자연발생 노인 커뮤니티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진흥원의 인구 데이터 자료를 활용하여 연령별 거주유형을 분석하였다. 먼저 우리나라 노인의 절대인구수가 가장 많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6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아파트 거주비율이 가장 높은 구(區)로 노원구(77.17%)와 강남구(66.90%)1)를 선정한 후, 선정된 구의 동(洞) 단위별 65세 이상 노인들의 아파트 거주비율이 거의 90%에 이르고 있어, 아파트의 노인 절대인구수가 2500명이 넘는 동을 NORCs 가능성의 기준으로 판단하여2) 4개의 행정동을 선정하였다. 이에 노원구는 상계 6·7동, 월계 3동, 중계 2·3동, 하계 1동이 선정되었고, 강남구는 수서동, 도곡 2동, 압구정동, 대치2동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8개 동에 소재한 아파트 93곳 (노원구 43곳 강남구 50곳) 모두를 최종 연구의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2. 조사내용 및 자료수집 분석

본 연구는 많은 연구자들이 인식 및 이론 연구에서 밝힌 기준들을 근거로 향후 노인밀집 아파트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실제 주거환경실태를 파악하고자 한 것이다. 조사내용은 선정된 아파트들의 주거환경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단지의 기본현황, 65세 노인인구 분포현황, 단지 내·외부의 근린생활시설 및 건강 관련 환경을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현황을 파악하였다. 인구통계학적인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하여 노인밀집 지역에서 선정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단지 내· 외부에서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주요 근린생활시설의 현황 및 가장 가까이 소재하는 시설까지 접근하는데 걸리는 최단 거리 및 도보로 접근하는데 걸리는 시간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생활시설 이외에 단지 인근의 체육 관련시설 및 야외공원, 조킹코스 등의 건강공간에 대한 현황도 최단거리 및 도보 시간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연, 건강, 휴식의 요소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웹지도(축적1:100)에서 어느 정도 분포하고 있으며, 단지의 정문입구를 기점으로 가장 가까운 요소까지 접근성(물리적 거리와 보행시간)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시설 및 공간 관련 물리적 환경 내용의 자료수집은 웹상의 부동산정보와 네이버지도에 근거한 GIS 기반의 객관적 측정방법을 사용하여 파악하였다. 단지 일반현황 및 인구현황의 데이터와 시설의 보행 거리와 도보시간의 자료분석을 위해 SPSS 통계패키지를 사용하여 빈도, 퍼센트, 평균분석,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IV. 조사결과 분석
1. 주거 기본현황

조사대상 아파트의 기본 현황을 지역 구(區)와 분양형태별로 파악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전체 93개의 아파트를 분양형태별로 살펴보면 영구임대 7곳, 공공임대 2곳이며 나머지 84곳(90.3%)이 분양아파트로 나타났고, 강남구(48곳/50곳)가 노원구(36곳/43곳)에 비해 NORCs 가능성 지역에서 분양아파트가 많았다. 그리고 임대아파트는 강남구보다 노원구에서 많이 소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공공임대아파트는 강남구에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의 아파트 대부분이 분양아파트이어서 나타난 현상이다.

Table 2. 
General Items by Districts
General Backgrounds of Subject Apartments (Average) No-won Gang-nam t-value
permanent
rental (n=5)
public rental
(n=2)
owned
(n=36)
total permanent
rental (n=2)
owned
(n=48)
total
Size (m2) 46.6 58.4 84.8 63.3 41.4 145.4 93.4 -6.551
Architectural years of construction 22.2 23.0 23.9 23.0 23.5 27.5 25.5 -2.707
Number of households 1535 1377 1076 1329 2036 1103 1570 2.847
Number of floors 13.0 14.0 13.4 13.4 15.0 18.6 16.8 -6.201
Parking per person 0.26 0.36 0.83 0.48 0.19 1.44 0.81 -3.995
Sale price (ten thousand won/m2) - - 474 474 - 1261 1261 -15.429
Rental price (ten thousand won/m2) - - 353 353 - 681 681 -14.878
Rental deposit (won/m2) 97587 81973 - 89780 99482 - 99482 -.423
Rental price (won/m2) 1385 1533 - 1459 1462 - 1462 .053
Public administrative expenses (won/m2) 1293 1218 1109 1207 1231 1473 1352 -3.543
Individual administrative expenses (won/m2) 1073 890 1231 1065 961 1749 1355 -3.844***
Total administration cost (won/m2) 2366 2108 2523 2332 2192 3386 2789 -4.297
Average population of 55 or older (%) 2077(49.9) 674(40.9) 1363(22.8) 1484(31.2) 2009(53.7) 975.5(30.3) 1182(34.9) 1.873
Population of 65 or older (%) 1179(27.7) 366(22.2) 658(11.1) 764(16.2) 1053(28.0) 444.5(15.2) 566(17.7) 2.019
***p< .001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아파트들은 대부분 20년이 경과한 것으로 지역의 구별 차이는 없었다. 평균 전용면적이 노원구의 경우 46-85 m2, 강남구의 경우 41-145 m2의 범위로 나타났고, 영구임대아파트의 면적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분양아파트의 경우에는 노원구 (84.8 m2)와 강남구(145.4 m2)의 평균면적 차이가 컸다. 아파트 단지별 평균 세대수가 노원구의 경우 1000-1500세대, 강남구의 경우 1100-2000세대로 나타났다. 아파트 주거동 층수는 노원구의 경우 13-14층, 강남구의 경우 11-18층으로 나타났으며 구별 차이는 없었다.

노원구와 강남구 두 곳 모두 영구임대의 평균 임대보증금은 m2당 9 만원대로 나타났으며, 분양형의 평균 매매가는 노원구의 경우 m2당 474만원, 강남구의 경우 m2 당 1261만원으로 강남구가 노원구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제시되었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임대 보증금이 강남구에서 m2당 99,000원으로서 노원구에 비해 1만원 가량 높았으며, 월 임대료의 경우 m2당 가격은 노원구 1,459원, 강남구 1,462원으로 비슷하였다. 영구임대와 공공임대 모두 국가 공급이므로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구별 차이가 없었다. 관리비의 경우 총관리비, 공용관리비, 개별관리비로 구분하여 보면, 구별로 평균 총관리비는 노원구 2,332원/m2, 강남구는 457원이 비싼 2,789원/m2이었고, 평균 공용관리비는 노원구 1207원/m2, 강남구는 145원이 비싼 1352원/m2이었다. 평균 개별관리비는 강남구가 1,355원/m2으로 노원구보다 290원 더 비쌌고, 이는 구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노인인구수를 살펴보면 노원구는 영구임대나 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분양형 아파트보다 65세 이상 인구가 2배 이상 거주하고 있다. 강남구는 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분양형 아파트보다 영구임대아파트에 노인인구가 4배 이상 거주하고 있다. 앞으로 고령화를 고려해 55세 이상 인구수 까지 합친 비율을 보면 노원구와 강남구 모두 영구임대와 공공임대 아파트가 입주자의 특성을 고려해볼 때, 항후 10년 이내에 65세 인구비율이 40-50% 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곳이 가장 먼저 자연발생 노인 커뮤니티(NORCs)가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영구임대나 공공임대는 당초 입주조건 기준 중 하나에 노인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한국에서 자연발생적인 노인커뮤니티가 될 가능성이 크며, 한국적 NORCs의 대표적 유형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조사대상 아파트의 세대 접근방식은 계단식(44.0%), 복도식(29.7%), 계단+복도식(26.4%)의 3가지 유형이며, 강남구는 계단식 비율이 높고, 노원구는 계단식과 복도식이 같은 비율이었다. 난방형식은 지역난방(66.43%), 개별난방(18.5%), 중앙난방(15.2%)으로 나타났고, 강남구는 지역난방 비율이 높았다. 난방연료는 열병합(66.3%)과 도시가스(33.7%)이며, 강남구는 열병합 비율이 높았다<Table 3>.

Table 3. 
General Items by Districts
Category No-won
f(%)
Gang-nam
f(%)
Total
f(%)
Entrance
structure
Stair type 17(39.5) 23(47.9) 40(44.0)
Hallway type 17(39.5) 10(20.8) 27(29.7)
Stair+Hallway 9(20.9) 15(31.3) 24(26.4)
Total 43(100.0) 48(100.0) 91(100.0)
Heating
system
District heating 25(58.1) 36(73.5) 61(66.3)
Individual heating 12(27.9) 5(10.2) 17(18.5)
Central heating 6(14.0) 8(16.3) 14(15.2)
Total 43(100.0) 49(100.0) 92(100.0)
Heating
fuel
Combined Heat Pump System 22(51.2) 39(79.6) 61(66.3)
Urban gas system 21(48.8) 10(20.4) 31(33.7)
Total 43(100.0) 49(100.0) 92(100.0)

2. 근린환경시설 현황

조사대상 아파트 단지 내외부의 근린생활시설을 지도상에서 파악하고, 각 시설 종류별로 가장 가까운 시설의 최단거리와 도달하는데 걸리는 도보 시간을 분석하였다<Table 4>.

Table 4. 
Distance and Time to Community Facilities
Category Distance(m) Time (min)
No-won
(n=43)
M(SD)
Gang-nam
(n=50)
M(SD)
t-value No-won
(n=43)
M(SD)
Gang-nam
(n=50)
M(SD)
t-value
Drugstore 158.14(125.15) 124.70(72.12) 1.605 2.14(1.65) 1.60(1.01) 1.926
Public transport station 98.48(66.39) 210.56(342.29) -2.112 1.60(.97) 2.240(1.80) -2.064
Traditional market 1438.88(444.66) 682.60(379.22) 8.853*** 21.11(6.58) 9.66(5.72) 8.975***
Bank 304.67(169.52) 131.32(84.32) 6.375 4.39(2.52) 1.70(1.05) 6.881
Hospital 156.65(127.40) 91.78(68.72) 3.114 2.30(1.73) 1.32(.84) 3.540
Barbershop, beauty salon 106.16(99.09) 90.40(75.25) .864 1.58(1.25) 1.38(.90) .896
Restaurant 104.55(98.55) 69.74(54.25) 2.149 1.46(1.14) 1.38(1.22) .344
Public bathhouse 445.51(256.18) 302.26(230.98) 2.835** 6.25(3.74) 4.06(3.43) 2.946**
Senior citizen center 135.81(86.00) 382.78(198.98) -7.550 1.76(1.13) 5.32(3.04) -7.240
Senior Welfare Center for the Elderly 376.83(218.62) 681.88(301.52) -5.504*** 5.11(3.26) 9.50(4.63) -5.193***
Library 340.44(165.19) 471.88(370.82) -2.147 4.60(2.50) 7.02(6.83) -2.192
Movie theater 654.07(340.19) 1568.18(790.30) -7.040 9.34(5.10) 22.34(11.98) -6.608
Store (convenience store, supermarket) 128.97(82.88) 114.96(88.66) .783 2.04(1.63) 1.64(1.42) 1.282
ATM 381.09(232.83) 286.26(261.77) 1.832 5.11(3.31) 4.10(4.77) 1.173
Large mart 563.46(286.66) 1537.76(929.85) -6.602 8.11(4.29) 22.02(14.18) -6.186
Religious facilities 134.44(99.15) 150.46(119.12) -.698 1.86(1.12) 2.04(1.65) -.602
Nursing home care facilities 364.30(242.49) 668.74(329.54) -5.003 5.11(3.56) 9.50(4.90) -4.861
Police Box 491.11(230.53) 413.96(228.59) 1.617 6.81(3.54) 5.68(3.33) 1.588
Dong office 448.32(250.37) 494.42(219.61) -.946 6.18(3.74) 6.92(3.21) -1.018
Post office 413.02(204.23) 413.04(208.59) .000 5.74(3.06) 5.64(3.10) .162
***p< .001
**p< .01

조사된 근린생활시설들의 위치를 나타내 보면 다음의 <Figure 3, 4>와 같다. 대부분의 생활시설들이 노인 도보 생활권인 100-400 m 내에 소재하고 있었으며,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근린생활시설 중 상점은 400 m 범위에 있으나, 재래시장, 대형마트는 400 m를 넘어서는 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멀리 떨어진 재래시장의 경우 노원구의 경우 1.4 km로 도보 20분 이내, 강남구의 경우 682 m로 도보 9분 범위 내에 소재하고 있어 노인들의 접근성은 다소 떨어진다. 강남구는 도서관도 400 m를 벗어났고, 영화관은 두 지역 모두 보행권을 벗어났으며 심지어 강남구는 1.5-1.6 km에 소재하고 있어 보행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노인이 자주 이용하는 공중목욕탕은 평균 302 m로 강남구는 노인 보행권에 있으나, 노원구는 445 m로 노인 보행권을 약간 벗어났지만 일반 보행권의 범위였다.


Figure 3. 
The Distance between Neighborhood Facilities (No-won).


Figure 4. 
The Distance between Neighborhood Facilities (Kang-nam).

그 외 노인이 자주 이용하는 상가, 대중교통정류소,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을 파악한 결과, 노원구는 모두 노인 보행권 400 m 범위에 소재하고 있었고, 강남구는 노인복지관과 노인요양시설은 노인 보행권을 벗어나있었다. 노인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중 노인복지관은 노원구(376.63 m)와 강남구(681.88 m)에서 접근거리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노인요양시설의 접근거리는 지역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한편 근린생활시설을 노인 보행권(400 m)과 일반적 보행권(500 m)의 범위에서 살펴보면<Figure 3, 4>, 노원구는 대형마트, 영화관, 재래시장 시설은 일반 보행권의 500 m 범위에서도 접근이 불가능하다. 동사무소, 경찰초소, 우체국은 보행 가능 거리이지만, 노인의 보행권을 벗어나 노인은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도 대형마트, 영화관, 재래시장,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시설이 보행권 500 m 범위에서 접근이 불가능하다. 도서관과 동사무소, 우체국은 보행 가능 거리이지만 이 역시 노인의 보행권을 벗어났다. 일반 보행권 500 m도 벗어난 시설 중 재래시장은 노인이 자주 이용하는 것이지만, 두 지역 모두 일반 보행권을 벗어나 노인의 접근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두 지역모두 노인 보행권 범위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상점이 소재하고 있어, 거리가 멀지만 노인 이용도가 높은 재래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시설이 가까이 있었다.

3. 주변 자연 및 건강요소 현황

심신이 쾌적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숲, 산, 강 등의 주변 자연,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 건강유지를 위하여 운동할 수 있는 산책로, 등산로, 운동기구 등의 시설은 건강 나아가서는 힐링의 개념으로 언급되고 있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아파트 93개 단지 주변에 건강 관련 힐링 요소의 분포가 어떠한 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파트 단지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힐링요소 중 자연 요소가 1.82개, 건강 요소가 3.22개, 휴식 요소가 2.31개로 파악되었고, 이는 지역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 <Table 5>. 자연요소와 건강요소는 노원구에서 각각 0.9개와 2.89개 더 많았고 휴식요소는 강남구에서 1.06개 더 많았다.

Table 5. 
Average Number of Healing Elements
Category Nature element M(SD) Health-supportive element(SD) Park element M(SD)
No-won (n=43) 2.30(.67) 4.77(.87) 1.74(.93)
Kang-nam (n=50) 1.40(.50) 1.88(.521) 2.80(.97)
Total (n=93) 1.82(.74) 3.22(1.61) 2.31(1.08)
t-value 7.425*** 19.753*** -5.342***
***p< .001

먼저 자연요소 분석결과, 노원구는 중량천, 당현천, 초안산, 봉화산과 공원 숲이 있으며, 강남구는 한강, 양재천, 탄천, 광수산, 공원 숲이 있다. 강남구는 노원구에 비해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산과 숲이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건강지원요소로는 노원구의 경우 중량천과 당현천의 천변 산책로, 초안산과 봉화산 등산로, 숲 공원의 산책로, 농사체험장의 텃밭, 골프장이 있으며, 강남구는 한강변 산책로, 양재천과 탄천 산책로, 광수산 등산로, 공원 산책로가 있다. 건강지원요소는 일부 자연요소를 활용한 것이므로, 노원구가 강남구에 비해 다소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공원요소는 주로 근린공원, 소공원의 형태로 노원구보다 강남구가 많았으며, 이 결과는 강남구 아파트 단지가 노원구에 비해 도시의 계획적 성격이 강하므로 공원이 지역적으로 잘 계획되어 그 개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요소별로 각 내용의 접근성을 파악한 결과, 건강지원요소 중 등산로, 숲 산책로, 강변이나 천변 산책로는 강남구과 노원구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6>. 등산로와 숲 산책로의 접근은 강남구의 경우 약 5~6분 범위에 도달할 수 있는 320~340 m인 것에 비해 노원구의 경우 약 12~30분 범위에 도달할 수 있는 785~1570 m 인 것으로 노인의 보행권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강변이나 천변 산책로는 두 지역 모두 약 7~9분 범위에 도달할 수 있는 473~520 m에 위치하고 있었고, 체육시설은 13~14분 범위에 도달할 수 있는 843~990 m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들 요소 역시 노인의 보행권을 벗어났다. 노원구는 골프장과 텃밭의 건강지원요소가 각각 20~21분과 14~15분에 도달할 수 있는 곳에 있으나, 강남구는 이러한 요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은 두 지역 모두 5~6분 범위에 도달할 수 있는 310~341 m의 노인 보행권에 위치하고 있었다.

Table 6. 
Distance and Time to Health-Supportive Factors and Park Elements
Category Distance (m) M(SD) Time (mim) M(SD)
No-won Gang-nam t-value No-won Gang-nam t-value
Health-supportive
factors
A mountaineering trail 1569.67(593.97) 320.83(190.96) 4.998*** 23.72(8.65) 5.33(3.01) 5.042***
Forest trail 785.10(465.46) 335.64(93.22) 3.548** 12.15(6.81) 5.71(1.49) 3.453**
A riverside trail 473.44(344.56) 519.72(309.41) -.682 7.63(5.03) 8.36(4.61) -.732
Gym facilities 930.93(565.84) 843.38(371.95) .679 14.44(8.49) 13.08(5.53) .704
Golf course 1313.74(742.82) - - 20.30(11.23) - -
Vegetable garden 929.73(417.96) - - 14.17(6.471) - -
Park elements 341.79(192.63) 310.78(147.71) .877 5.58(2.95) 5.12(2.22) .860
*p<.05
**p<.01
***p<.001

이와 같은 자연, 건강지원, 공원의 요소들은 물의 자원을 활용한 강변과 천변산책로, 계획적인 지역 공원은 노원구와 강남구의 지역적 차이 없이 10분 이내 500 m 이하의 일반 보행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체육시설은 500 m 보행권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등산로, 숲 산책로는 강남구의 경우 500 m 보행권 범위에 있었다. 노원구의 경우는 등산로, 숲 산책로, 골프장, 텃밭 등이 모두 10분을 넘고 노인의 보행권 400 m만이 아니라 500 m의 일반 보행권도 벗어나 있었다. 따라서 노원구와 강남구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강남구의 경우 노인이 쉽게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건강 요소들이 주택과 가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V.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한국의 수도 서울을 대상으로 노인거주비율이 가장 높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거주 현황을 파악하여 노인밀집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NORCs)의 가능성이 있는 노원구와 강남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밀집 아파트단지의 주거환경 현황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연구결과와 그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밀집지역의 기본적인 주거환경 특성으로는 대부분 20년이 경과한 아파트들로서 평균면적이 노원구의 경우 46-85 m2로 나타났으며, 강남구의 경우 41-145 m2로 나타났다. 노원구, 강남구 모두 영구임대나 공공임대의 경우 분양형 보다 2-4배 이상의 65세 이상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구임대아파트와 공공임대아파트가 향후 가장 먼저 고령화 가능성이 높은 단지가 될 것으로 예측 가능하다.

둘째, 노인밀집 지역으로 선정된 두 지역의 근린환경 특성차이를 파악한 결과, 근린생활시설의 종류 및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에는 지역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타나났다. 그리고 두 지역 모두 대부분의 생활시설들이 100-400m의 노인 보행권내에 소재하고 있었고, 노인이 자주 이용하는 상가, 경로당, 공중목욕탕, 대중교통정류소는 노인보행권 400 m 또는 일반보행권 500 m의 범위에 있어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편리한 환경으로 조성되어있었다. 하지만 강남구는 노인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중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이 노인 뿐 아니라 일반 보행 접근도 어려운 범위에 있어 잠재적 NORC 가능성을 대비 노인관련 신규시설은 아파트 단지마다 보행 범위에 위치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노인이 자주 이용하는 재래시장 뿐 아니라 대형마트가 두 지역 모두 노인과 일반인의 보행권을 벗어나 있다. 노인은 나이가 들수록 기동성이 떨어져 보행권에서 시장이나 마트의 구매활동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아파트단지의 NORC 가능성으로 볼 때 현재 200 m 범위에 위치한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상점이 노인에게 시장이나 대형마트의 기능을 대체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상점은 노인들에게 장보기와 함께 자연스런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만남의 핵심 공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셋째, 노인들의 근린환경시설에 추가하여 최근 연구결과에서 밝혀진 자연, 건강지원, 공원 요소의 노인 접근성을 분석한 결과, 자연, 건강지원, 공원의 요소들은 물의자원을 활용한 강변과 천변산책로와 지역계획 차원의 공원은 노원구와 강남구의 지역적 차이 없이 노인보행권은 약간 벗어나 10분 이내 500 m 이하의 일반 보행권 범위에 위치하고 있다. 체육시설 역시도 500 m 보행권 범위를 벗어났다. 하지만 강남구의 등산로, 숲 산책로는 노인보행권의 범위에 있고, 강변이나 천변 산책로는 강남구와 노원구 모두 500 m 일반 보행권 범위에 있다. NORC 지역이 되어 노인이 더욱 증가하면 건강에 대한 요구가 역시 더욱 커질 것이므로, 건강관련 시설을 노인의 보행 범위에 마련하는 것을 지원 요구할 것이다. 예를 들어 산이나 강, 천변의 산책로 이외 아파트 담장을 둘레길로 조성하여 아파트 단지 노인 뿐 아니라 지역사회 노인이 공유하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커뮤니티 서비스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결과 밝혀진 두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 아파트 밀집지역으로서, 아파트 대량 공급기인 1980년대 말 주택 200만호 건설시기에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단지이다. 대부분의 아파트 건축연수가 20년 이상 경과되었으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는 입주초기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 지역사회에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거주자들이 대부분으로서 향후 자연발생적으로 노인 커뮤니티가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밝혀진 노인의 보행권 범위에서 지원 가능성이 있는 근린생활시설 및 건강관련 시설 등은 추후 현장실태조사 및 거주자 요구조사를 통해 현재의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지속거주 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에 참고가 될 수 있다.

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국가의 경우 aging in place경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노년기 주거로서 시설보다는 자신의 집에서 지역포괄 서비스형태로 지원을 할 수 있는 방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는 엄밀히 말하면 NORCs 현상은 아직 시기상조라 할 수 있지만, 향후 10년 이내에 국내에도 NORCs 단지가 출현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이에 향후 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하여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는 노인커뮤니티를 지속가능한 자립형 주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NORCs 단지의 물리적 환경과 고령 거주자 맞춤형 서비스가 결합된 주거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NORCs 단지가 되면서 변경해야 하는 물리적 환경이나 지원서비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NORCs단지와 공간 및 서비스를 주변 지역사회 노인·주민과 공유할 수는 방안 모색의 연구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각주
1) 노원구와 강남구가 65세이상 노인의 아파트 거주비율이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은 서초구 61.73%, 송파구 52.72%로 차이가 있으므로 70%를 기준으로 구단위를 선정하였음.
2) 아파트 단지는 현재 NORCs의 기준에 맞으나, 동단위 전체 지역은 노인인구비율이 10% 내외이므로, 노인 인구수를 커뮤니티 계획의 일정 시설 수를 포함하는 인구단위를 고려한 것임.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2015년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연구사업임(NRF-2015R1D1A1A01060900).

이 논문은 2016년 한국주거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내용을 수정·보완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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