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Current Issue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 Vol. 30 , No. 4

[ Article ]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 Vol. 30, No. 2, pp.1-9
Abbreviation: J Korean Hous Assoc
ISSN: 2234-3571 (Print) 2234-2257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25 Apr 2019
Received 11 Jun 2018 Revised 09 Jul 2018 Accepted 12 Apr 2019
DOI: https://doi.org/10.6107/JKHA.2019.30.2.001

충북도민의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및 프로그램 참여의향
이현정* ; 조진희** ; 문소희***
*정회원(주저자), 충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 Ph.D
**정회원(교신저자),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공학박사
***정회원, 충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석사 졸업

Chungbuk Province Residents’ Perception of Disaster-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 and Intention to Participate in Programs
Lee, Hyun-Jeong* ; Jo, Jin Hee** ; Moon, Sohee***
Correspondence to : Jin Hee Jo, Chungbuk Research Institute, 102-1 Daesung-ro. Sangdang-gu, Cheongju-si, Chungcheongbuk-do, Korea, 28517. E-mail: ub7st@cri.re.kr

Funding Information ▼

Abstract

As a part of research project to develop disaster education programs in Chungbuk Province, this study explored residents’ perception of disaster-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 and their intention to participate in future programs. This study utilized data of ‘Chungbuk Province Residents’ Perception of Disaster Safety Survey of 2017’ collected in May 2017, and 1,556 useable responses were analyzed statistically.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1) Overall, respondents perceived safety against disasters and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opportunities very important. (2) Over 76% of the respondents were preparing for disasters usually, while only 30% had participated in disaster safety education or experience programs in the past. (3) The dominant reasons not preparing for disasters were lack of information, indifference to disasters and safety frigidity. (4) About 52% showed their intention to participate in future disaster safety education experience programs. (5) Results from a series of discriminant analyses indicates that perceived importance of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opportunities had the strongest influence on intention to participate in future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 In conclusion, it is suggested to utilize diverse media to enhance residents’ perception of disaster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 in order to increase their intention to participate in such programs; and to develop programs targeting diverse resident types.


Keywords: Disaster-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 Disaster Preparedness, Chungbuk Province Residents’ Perception of Disaster Safety Survey of 2017, Perception, Intention to Participate in Programs
키워드: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재난 대비, 2017 충북도민 재난안전 인식도 조사, 인식수준, 프로그램 참여 의향

I. 서 론
1. 연구배경

최근 우리나라는 과거 크게 우려하지 않았던 각종 자연재해 및 사회적 재난을 급격하게 경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민의 재난안전에 대한 관심과 안전교육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2017년 5월 30일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이 시행되기 이전 우리나라 재난교육 의무화 대상은 영유아, 초등학생, 중학생 등 아동, 청소년과 성인 중 사업주와 근로종사자 일부에 국한되어 있거나(Jang, Go, & Hyun, 2015) 각종 재난체험센터 등 시설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체험교육 위주로 접근되었으며, 그 외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은 주목을 받지 못 하였다.

정보가 범람하는 현 시대에 공신력 있는 재난대비대처 매뉴얼과 교육이 없으면, 검증되지 않은 그릇된 정보의 습득으로 재난 발생 시 혼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재난발생 시에는 심리적신체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평상시보다 집중력과 이해능력이 저하되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평상 시 반복적으로 재난교육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특성에 맞는 재난대비 계획을 수립하여 사전 연습을 함으로써 몸에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난교육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서 재난유형과 교육대상의 특성에 따라 자료의 유형이나 교육방식, 교육수준, 교육자 등이 구별되어야 하며, 대상자에 따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수준과 분량에 대한 제고가 이루어져야 하는 등 피교육자 관점에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역별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요구도를 조사한 연구는 매우 미흡하거나, 극히 제한적인 대상만을 다루고 있어 충북도민의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인식수준이나 참여의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2. 연구목적 및 연구내용

본 연구는 충북 재난교육 개발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충북도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충북도민의 재난안전 교육·체험에 대한 인식수준과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제공 시 참여의향, 그리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이후 충북지역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재난안전 교육·체험에 대한 충북 도민의 인식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2)충북도민의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의향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II. 문헌고찰
1.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필요성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시행한 ‘사회기반시설 재난대응연구’(Korea Institute of Civil Engineering and Building Technology [KICT], 2016) 결과에 따르면, 재난대응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수준과 참여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자의 약 75%가 평소에 재난에 대한 대비책을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지 않으며, 이들의 55% 이상이 ‘무엇을 준비할지 몰라서’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재난대응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해당 연구에서 국민이 인식하는 정부나 국가 연구기관이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재난대응 관련 역할은 ‘재난 대응 교육 프로그램 개발(43.9%)’이었으며 약 92%가 국민들 대상 재난대응 교육 상시 실시 필요성 인식하고 재난대응 교육 프로그램 제공 시 약 84%가 수강 의향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재난대응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충북지역 재난발생 및 안전교육 현황
1) 재난발생 현황

행정안전부 복구지원과 발행 ‘2016 재해연보(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s Recovery Support Division, 2016)’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액은 2016년도 환산액 기준 약 912억 원에 달했으며, 자연재난 유형별로는 호우에 의한 피해가 가장 컸다<Table 1>. 해당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피해액 규모가 가장 컸던 해는 2010년과 2009년으로, 2016년 환산액 기준으로 각각 2,001,397.8만원과 1,984,972.2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2016년 한 해 충북의 자연재난 피해액은 244,657.1만원이었으며, 호우에 의한 피해액이 244,597.1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진 피해액은 60.0만원이었다.

Table 1. 
Natural Disaster Damage Costs in Chungbuk Province (2007-2016)
Disaster Damage costs (1,000 KRW)A %
Typhoon 14,702,816 16.1
Heavy rain 44,379,466 48.7
Heavy snow 29,246,400 32.1
Strong wind 2,824,836 3.1
Earthquake 600 .0
Wind and waves 44,969 .0
Total 91,199,088 100.0
Note. Statistics were adopted from tables 4.12, 4.12.1, 4.12.2, 4.12.3, 4.12.4, 4.12.5 and 4.12.6 in the Annual Disaster Report 2016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s Recovery Support Division, 2016)
A Costs transferred into 2016 amounts are presented.

행정안전부 정보통계담당관실에서 발행한 ‘2017 재난안전통계연보(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s Information and Statistics Director’s Office, 2017)’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사회재난 중 충북지역 또는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미친 것은 화물운송집단거부(2008, 2012), 신종인플루엔자(2009), 구제역과 AI 등 가축질병(2010~2011, 2015), 의사 집단휴진에 따른 보건의료위기(2014), 중동호흡기 증후군(2015) 등이 있다. 해당 보고서에 각 재난에 따른 지역별 피해액은 보고되지 않았다.

2) 일반도민 대상 안전교육 현황

충청북도에서는 안전문화운동 추진 충북협의회에 의한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실 내부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도내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 950대의 안내방송 및 내·외부 광고판을 활용한 시내버스 활용 안전캠페인,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 12회) 운영, 도 및 시·군 공직자 안전의식 함양 청내방송(총 120회), 생활안전길잡이 책자 34,000부 제작 및 보급, 어린이안전문화 그리기·글짓기 공모전 및 사례집 발간, 범도민 안전생활화 안전스티커 83만 매 제작·배부,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안전문화교육 등의 안전문화운동(총95회, 4,824명 교육)을 시행하였다.

충청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에서는 1980년대부터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의 유형별 발생시기와 빈도, 발생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여 시각화한 ‘충북 재난안전 캘린더(Chungcheongbuk-do Disaster Safety Research Institute, 2017)’를 제작하였다. 해당 자료를 활용하여 각 시·군별 재난발생 특성과 발생시기 등을 파악할 수 있다.

3. 관련 선행연구 동향

안전교육이 하나의 연구분야로 구분되어 연구가 이루어진 것은 비교적 최근의 현상으로 안전교육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 후반부터 활발히 진행되었다(Cho, 2015). 최근 3년간 재난안전교육과 관련한 선행연구는 크게 국민의 재난안전교육 요구도 조사(KICT, 2016), 안전문화운동의 현황 분석(Choi & Oh, 2015), 국내외 재난안전교육 사례조사(Lee & Lee, 2017; Woo et al., 2017), 충북지역 대학생의 재난안전 인식 및 재난대응교육 요구도 조사(Lee & Moon, 2017; Moon & Lee, 2017)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충북지역 대학생의 재난안전 인식 및 재난대응교육 요구도를 조사한 연구 중 Moon and Lee(2017)는 충북 청주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하여 대학생의 재난대응 프로그램 참여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 총 거주기간이 6년 이상이거나 일상생활 속 재난대응 교육을 중요하게 인식할수록, 또는 평소 재난대응을 준비하고 있을수록 향후 재난대응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이 높은 경향을 발견하였다.

Lee and Moon(2017)은 2017년 7월에 발생한 충북지역 호우 피해 전과 후의 충북지역 대학생 대상 설문조사(2017년 4월, 9월) 결과를 비교하여 대학생의 재난안전 인식 및 재난안전교육 참여 의사에 대한 지역 재난 발생의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지역 재난 발생이 지역 자연재난 안전도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지만, 지역 재난 발생이나 재난의 직접 경험 여부가 대학생의 재난대응 교육 요구도(재난대응 교육의 필요성 인식수준, 향후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 등)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67.6%가 향후 재난대응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이 있는 등 충북지역 대학생의 재난대응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이 높다고 주장하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KICT, 2016)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재난대응 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높지만, 각 지역의 상황에 따른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요구도를 조사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행연구는 그 대상이 대학생으로 제한되어 있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시행된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충북도민의 재난안전 교육·체험 인식수준과 참여의향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III. 연구방법
1. 자료의 수집

본 연구는 ‘2017 충북도민 재난안전 인식도 조사’ 자료 중 일부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2017 충북도민 재난안전 인식도 조사’는 충청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에서 2017년 5월에 시행하였으며, 조사대상은 충북 내 11개 시·군의 일반도민과 공무원이었다. 설문부수는 시·군별 만인당 인구수를 고려하여 산정하였으며, 지역, 성별, 연령, 직업, 학력, 소득, 거주기간, 자녀 유무 등을 층화변수로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사항, 재난안전에 대한 전반적 인식 조사, 재난안전 부문별 인식 조사, 재난안전 교육·체험에 대한 조사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었다.

조사는 훈련된 조사원이 터미널, 대학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이나 공공기관 주변 등 시·군별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시행하거나, 시·군별 자율방재단, 주민자치위원회 및 이장단협의회 등 주민대표모임, 민방위 교육 등의 일정과 연계하여 설문수행 협조를 구하여 시행하였다. 그 결과 회수된 유효응답은 총 1,556부로, 조사기간과 동일한 2017년 5월 충북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1,627,604명(Chungcheongbuk-do, 2017)였던 점을 감안하면 응답자는 당시 충북인구의 약 0.1%에 해당된다.

2. 자료의 분석

본 연구는 2017 충북도민 재난안전 인식도 조사 자료 중 재난안전 인식과 재난안전 교육·체험 관련 문항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문항은 인구사회학적 특성(성별, 연령대, 자녀 유무, 학력, 소득수준, 거주지역), 재난대비 여부,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경험, 재난안전 교육·체험에 대한 인식수준(7점 척도),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의향 등이다. 분석내용은 재난안전에 대한 전반적 인식수준, 재난안전 교육·체험 경험, 평소 재난 대비 상황, 재난안전 교육·체험에 대한 인식수준, 재난안전 교육·체험 참여 의사 및 참여 의사영향요인이다. 분석에는 기술통계, 독립표본 t 검정, F 검정(일원배치 ANOVA), Pearson 이변량 상관분석, 카이제곱 검정, 판별분석 등의 통계분석기술을 사용하였으며, IBM SPSS 23.0을 사용하였다.


IV. 분석결과
1. 응답자 개요
1) 인구사회학적 특성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Table 2>에 요약된 바와 같다. 남자가 60.9%였고, 연령별로는 20-30대 응답자가 전체의 63.9%를 차지하여 비중이 높았다. 자녀가 있는 응답자는 42.8%였고, 학력 수준에 따라서는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 비율이 55.8%였다.

Table 2.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556)
Characteristic n %
Gender Male 947 60.9
Female 609 39.1
Age Under 30 years 529 34.0
30-39 years 521 33.5
40-49 years 217 13.9
50-59 years 205 13.2
60+ years 84 5.4
Children With 666 42.8
Without 890 57.2
Educational attainment High school diploma or lower 684 44.0
Some college+ 869 55.8
No response 3 .2
Monthly household incomeA (10,000 KRW) Low-income 200 or less 317 20.4
Mid-income 201-300 315 20.2
301-400 200 12.9
Subtotal 515 33.1
High-income 401-500 178 11.4
501-600 304 19.5
601-700 127 8.2
701+ 115 7.4
Subtotal 724 46.5
Residential area “Si” areaB 1,108 71.2
“Gun” areaC 448 28.8
AIncome levels were adopted from Table III-3 (p. 46) of the 2016 Korea Housing Survey research report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2016). Low-income households refer to those with monthly income 2 million KRW or less. Mid-income households refer to those with monthly income 4 million KRW or less. High-income households refer to those with monthly income exceeding 4 million KRW.
BThree “Si”s: Cheongju-si, Chungju-si, Jecheon-si
CEight “Gun”s: Okcheon-gun, Boeun-gun, Yeongdong-gun, Danyang-gun, Jincheon-gun, Eumseong-gun, Goesan-gun, Jeungpyeong-gun

2016년 주거실태조사 연구보고서(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2016)에서는 소득계층을 가구의 소득분위에 따라 저소득층(소득 1-4분위, 월평균 200만원 이하), 중소득층(소득 5-8분위, 월평균 201-400만원), 고소득층(소득 9-10분위, 월평균 401만원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이 분류 기준을 적용하여 본 연구 응답자의 소득계층을 분류한 결과 저중고소득층 응답자 비율이 각각 20.4, 33.1, 46.5%로 고소득층 응답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특성을 볼 수 있다. 응답자의 71.2%가 3개 시지역(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거주자였다.

2) 평소 재난대비

평소 하고 있는 재난 대비 유형을 다중 응답하게 한 결과, 가장 빈도가 높은 대비 유형은 대피시설 위치 확인(27.0%), 재난경보나 대응정보 수신(23.6%), 재난관련 보험 가입(22.7%)로 나타났으며, 평소 재난에 대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23.7% 나타났다<Table 3>.

Table 3. 
Types of Usual Disaster Preparation (Multiple Selection)
Item Frequency %
PrepareA Checking emergency shelter locations 420 27.0
Receipt of disaster alerts or countermeasure information 367 23.6
Purchasing disaster-related insurance policies 353 22.7
Participation in disaster education or emergency experience (practice) 307 19.7
Reporting hazardous facility in surrounding areas 177 11.4
OtherB 8 0.5
Not prepare 369 23.7
Total 1,556 100.0
Note. Percentages of respondents who selected each item out of entire 1,556 respondents are presented. As each respondents were allowed to select multiple items, sum of the percentages exceeds 100.0.
ARespondents who selected one or more items other than ‘I do not prepare’ were classified to ‘prepare’ group
BOther responses: Preparation of emergency food and drinking water, sharing information, etc.

평소 재난 대비를 잘 하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을 준비할지 몰라서’(33.5%),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서’(23.0%), ‘나에게 재난피해가 안 온다는 생각에’(20.8%) 순이었다<Table 4>. 기타 응답으로 정보·기회·홍보 부족(5명), 무관심·안전불감증(5명), 충분히 알고 있음(1명) 등이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정보와 교육 기회, 또는 이에 대한 정보의 부족과 무관심이 재난 대비를 저해하는 가장 큰 이유임을 볼 수 있다.

Table 4. 
Hindrances for Usual Disaster Preparation
Item Frequency %
I do not know what to prepare. 522 33.5
As there are low chances for disaster occurrence. 358 23.0
I do not think I will get affected by disaster. 324 20.8
I do not have time or money for disaster preparation. 208 13.4
Government is preparing well for disaster. 127 8.2
OtherA 17 1.1
Total 1,556 100.0
AOther responses: Lack of information or opportunities; indifference or safety insensitivity; attainment of enough knowledge, etc.

응답자 중 이전에 재난안전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470명(30.2%)이며, 이들의 평균참여 횟수는 3.46회(최소 1회, 최대 50회)였다.

2. 재난안전 교육·체험에 대한 인식수준 및 영향요인
1) 인식수준

재난 재난안전 교육과 체험에 대한 인식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관련 서술문으로 구성된 7개 문항을 제시하고 각 문항에 대한 동의수준을 7점 척도(1=전혀 아니다~7=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각 문항 평균을 분석한 결과<Table 5>, 가장 평균이 높은 항목은 재난안전 교육·체험의 중요성 인식(‘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과 체험은 중요하다’, EDU1)으로 4.90점이며, 그 다음으로 평균이 높은 항목은 ‘나는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재난안전사고 위험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EDU2)’로 4.26점이었다.

Table 5. 
Perception of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 (N=1,556)
Item Mean SD
EDU1. Disaster safety education experience for me and my family's safety are important. 4.90 1.573
EDU2. I am aware of disaster safety accident hazards in daily life well. 4.26 1.229
EDU3. Information on disaster countermeasure are easy to obtain and understand. 4.08 1.189
EDU4. I am aware of the unified emergency report number well. 3.69 1.405
EDU5. There are many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facilities and programs that I and my family members can participate in. 3.62 1.273
EDU6. Advertisements and campaigns for disaster safety are implemented well. 3.74 1.272
EDU7. Current disaster safety education, experience and information service quality is good. 3.84 1.212
Note. Measured in a 7-point scale ranging from ‘strongly disagree (1)’ to ‘strongly agree (7)’

반면, ‘재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충분히 수집할 수 있고 이해하기도 쉽다(EDU3)’, ‘통합된 긴급신고 전화번호에 대해 잘 알고 있다(EDU4)’, ‘나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난안전 교육·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이 많다(EDU5)’, ‘재난안전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은 잘 이뤄지고 있다(EDU6)’, ‘현재 제공되고 있는 재난안전 교육, 체험·정보제공 서비스 수준이 높다(EDU7)’등 현재 제공되고 있는 교육·체험 기회나 정보의 접근성이나 수준 관련 문항은 상대적으로 평균이 낮았다.

각 인식수준 문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재난안전 교육·체험의 중요성 인식(‘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과 체험은 중요하다’, EDU1)은 ‘나는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재난안전사고 위험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EDU2)’ 문항과 ‘재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충분히 수집할 수 있고 이해하기도 쉽다(EDU3)’ 문항 등 2개 문항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나머지 문항(EDU4~EDU7)과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재난안전 교육?체험의 중요성인식(EDU1)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문항은 모두 상호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6>.

Table 6. 
Bivariate Correlation among Perception of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 Items (N=1,556)
Item EDU1 EDU2 EDU3 EDU4 EDU5 EDU6
EDU2 .481*** -
EDU3 .305*** .630*** -
EDU4 - .361*** .505*** -
EDU5 - .339*** .524*** .613*** -
EDU6 - .339*** .489*** .526*** .738*** -
EDU7 - .334*** .487*** .485*** .679*** .761***
Note. Only Pearson bivariate correlation coefficients significant at p< .05 are presented. Refer to <Table 5> for description of each variable.
***p< .001

상관분석 결과를 해석하면, 재난안전 교육·체험의 중요성 인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자일수록 일상생활 속 재난안전사고 위험에 대하여 더 잘 알고 있다고 인식하거나 현재 제공되고 있는 재난 대처 정보에 대하여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재난안전 위험이나 통합 긴급신고 전화번호 등 관련 지식수준이 높다고 인식하는 응답자일수록 현재 제공되고 있는 재난안전교육·체험 프로그램에 대하여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제공되고 있는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재난안전 체험 프로그램의 중요성 인식수준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2) 응답자 특성에 따른 인식수준

응답자 특성에 따라 재난안전 교육과 체험에 대한 인식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응답자 특성은 성별, 연령(50세 미만, 이상), 자녀 유무, 학력(고졸 이하, 전문대졸 이상), 소득수준(저·중·고소득층), 거주지역(시지역, 군지역), 평소 재난대비 여부(대비함, 대비하지 않음), 재난안전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 경험 유무를 사용하였으며, 소득수준은 F 검정(일원배치 ANOVA), 나머지 특성은 독립표본 t 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Table 7>, 연령(50세 미만, 이하)은 7개 문항 모두와 아무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자녀 유무는 7개 문항 모두와 유의한 관계가 나타났다. 자녀가 있는 응답자는 모든 인식수준 문항에서 그렇지 않은 응답자에 비하여 점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Table 7. 
Subjects’ Characteristics and Perceived Importance of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
Item EDU1 EDU2 EDU3 EDU4 EDU5 EDU6 EDU7
Mean t or F Mean t or F Mean t or F Mean t or F Mean t or F Mean t or F Mean t or F
GenderA Male 4.99 t=2.568* - - - - - - - - - - - -
Female 4.77 - - - - - -
ChildrenA With 5.37 t=8.465*** 4.67 t=8.584*** 4.45 t=7.863*** 4.03 t=6.409*** 3.97 t=7.121*** 4.06 t=6.585*** 4.17 t=7.356***
Without 4.70 4.08 3.93 3.54 3.47 3.60 3.69
Educational attainmentA High school diploma or lower - - 4.37 t=3.073** 4.19 t=3.082** 3.80 t=2.629** 3.73 t=2.793** 3.83 t=2.476* 3.96 t=3.676***
Some college+ - 4.17 4.00 3.61 3.54 3.67 3.74
Income levelB Low-income 5.33b F=78.500*** 4.38b F=15.501*** 4.09ab F=3.714* - - - - - - - -
Mid-income 5.36b 4.44b 4.19b - - - -
High-income 4.39a 4.08a 4.00a - - - -
Residential areaA “Si” area - - - - - - 3.75 t=2.658** - - - - - -
“Gun” area - - - 3.53 - - -
Usual disaster preparationA Prepare - - 4.32 t=3.582*** 4.15 t=4.032*** 3.76 t=3.682*** 3.68 t=3.031** 3.81 t=4.038*** 3.93 t=5.229***
Not prepare - 4.06 3.87 3.46 3.44 3.51 3.55
Experience of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A Participated - - - - - - 3.61 t=-1.992* - - - - - -
Have not participated - - - 3.75 - - -
Note. Dependent variables (EDU1-EDU8) were measured in a 7-point scale ranging from ‘strongly disagree (1)’ to ‘strongly agree (7)’. Refer to <Table 5> for description of the dependent variables (EDU1-EDU8). Only group means and t or F values with significant relationship at p< .05 are presented.
*p< .05, **p< .01, ***p< .001
AGroup means were compared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s.
BGroup means were compared using F tests (one-way ANOVA). Alphabet subscripts next to means refer to homogeneous subsets by Duncan’s Posthoc test at p< .05 (a<b). Refer to <Table 2> for description of income levels.

고졸 이하 학력자나 평소 재난대비를 하고 있는 응답자는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나 평소 재난대비를 하지 않는 응답자에 비하여 재난안전 교육·체험 중요성 인식(EDU1)을 제외한 모든 문항의 점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남성 응답자는 여성 응답자에 비하여 재난안전 교육·체험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저소득층이나 중소득층 응답자는 고소득층 응답자에 비하여 재난안전 교육·체험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일상생활 속 재난안전사고 위험을 잘 안다는 인식수준도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시지역 거주 응답자나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군지역 거주 응답자나 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응답자에 비하여 통합된 긴급신고 번호에 대하여 잘 안다는 인식수준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자녀가 있거나, 고졸 이하 학력자이거나, 평소 재난대비를 하고 있는 응답자는 재난안전에 대하여 더 잘 알고 있다고 인식하거나, 재난 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기회나 홍보, 질적 수준에 대하여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3.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의향 및 영향요인
1) 참여의향

재난안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 의향를 묻는 서술문 ‘나와 가족은 재난안전 교육과 체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에 대한 동의 수준을 7점 척도(1=전혀 아니다~7=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그 결과 평균은 4.75(SD=1.461)로, 전반적으로 향후 프로그램 참여 의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중 5점 이상 응답은 ‘참여 의향 있음’, 4점 이하 응답은 ‘참여 의향 없거나 중립’으로 이분하여 참여 의사를 빈도 분석한 결과, 참여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52.4%(815명)으로 나타났다.

2) 응답자 특성에 따른 참여의향

응답자 특성(성별, 연령대, 자녀 유무, 학력, 소득수준, 거주지역, 평소 재난대비 여부,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경험 유무)에 따른 참여 의향(참여 의향 있음, 참여 의향 없거나 중립) 차이를 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자녀 유무와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8>. 자녀가 있는 응답자이거나, 중소득층 또는 저소득층 응답자가 향후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Table 8. 
Subjects’ Characteristics and Their Intention to Participate in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 (N=1,556, Unit: %)
Item Intention χ2
Intend Not intend or neutral Total
Total 52.4 47.6 100.0 -
Children With 63.8 36.2 100.0 35.406***
Without 47.4 52.6 100.0
Income levelA Low-income 60.6 39.4 100.0 63.656***
Mid-income 62.5 37.5 100.0
High-income 41.6 58.4 100.0
***p< .001
ARefer to <Table 2> for description of income levels.

3) 참여의향 영향요인: 판별분석

판별분석을 이용하여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재난대비 여부, 전반적 재난안전 인식수준, 재난안전 교육·체험 인식수준의 조합이 재난안전 교육·체험 참여의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종속변수는 ‘재난안전교육·체험 참여 의사(참여 의사 있음, 참여 의사 없거나 중립)’였으며, 독립변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관련 6개 변수, 재난 대비 관련 2개 변수, 재난안전 교육·체험 인식수준 7개 변수 등 총 15개 변수이다. 독립변수에 대한 상세 설명은 <Table 9>와 같다. 변수 입력방식은 단계선택형(stepwise) 방식을 사용하였다.

Table 9. 
Independent Variables Used in Discriminant Analysis
Category Variable Description Scal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DFEMALE Gender 0=Male
1=Female
DAGE Age 0=Under 50 years
1=50+ years
DCHILD With or without children 0=Without
1=With
DCOLL Educational attainment 0=High school diploma or lower
1=Some college+
DINCOME Income level 0=Low- to mid-income
1=High-income
DAREA Residential area 0="Gun" area
1="Si" area
Disaster preparation DPREP Whether or not prepare for disaster usually 0=Not prepare
1=Prepare
DEXP Experience of participation in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 0=Have not participated
1=Participated
Perception of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EDU1 - EDU7 Seven items regarding perception of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A 7-point scale (1=strongly disagree - 7=strongly agree)
ARefer to <Table> 5 for the list of items.

분석 결과, 단계선택형 방식의 최종단계 모델에 포함된 독립변수는 재난안전 교육·체험 인식수준 5개 문항(EDU1, EDU3, EDU4, EDU6, EDU8)으로, 해당 모형으로 향후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의향의 55.7%를 설명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모델은 87.5%의 높은 판별정확성을 보였는데, 특히 참여의향이 있는 집단을 90.4%의 매우 높은 정확성으로 판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0>.

Table 10. 
Summary of Discriminant Analysis Model
Item Value
Model summary Eigen value 1.254
Canonical correlation .746
(Canonical correlation)2 .557
Wilks’ Lambda .444
χ2 1,257.178***
Group centroid “Intend” group 1.055
“Not intend or neutral” group -1.160
Classification accuracy (cross-validated) “Intend” group 90.4%
“Not intend or neutral” group 84.3%
Total 87.5%
Standardized canonical discriminant function coefficient EDU1 .894
EDU2 .200
EDU3 .141
EDU5 -.209
EDU7 .142
Number of independent variables included 5
Note. Dependent variable was ‘intention to participate in disaster safety education and experience programs (“intend”, “not intend or neutral”).’
Refer to <Table 5> for description of independent variables included.
Only results of the final-stage stepwise model are summarized.
***p< .001

판별함수 모델의 그룹 중심값과 표준화 정준 판별함수계수의 관계로 볼 때, 재난안전 교육과 체험의 중요성을 더 크게 인식하거나, 일상생활 속 재난안전사고 위험을 잘 알고 있다는 인식이 더 강하거나, 재난대응 정보의 수집과 이해가 용이하다는 인식이 더 강할수록, 현재 제공되는 재난안전 교육·체험정보 서비스 수준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재난안전 교육·체험 참여 의사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재난안전 교육·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이 많다는 인식수준은 오히려 높을수록 참여 의사 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섯 개 독립변수 중 재난안전 교육·체험 참여 의사 판별에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재난안전 교육·체험의 중요성 인식수준(EDU1)’으로 나타났다.


V. 결 론
1. 요약 및 적용

본 연구는 2017 충북도민 재난안전 인식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충북도민의 재난안전 교육·체험에 대한 인식수준과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의향, 그리고 인식수준과 참여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으로 충북도민의 재난안전 교육·체험의 중요성 인식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식수준에 비하여 실제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나 참여 의향은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선행연구 중 충북지역 대학생 대상 Lee and Moon(2017)의 연구에서 과거 재난대응 관련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52.4%인 것에 반하여, 본 연구에서 나타난 충북도민의 과거 재난안전교육이나 체험 경험자의 비율은 30.2%에 그쳤다.

기존 KICT(2016)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난대응 교육프로그램 제공 시 약 84%가 수강 의향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북지역 대학생 대상 조사(Lee & Moon, 2017)에서는 응답자 중 67.6%가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의향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반면, 본 연구에서는 향후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의향이 있는 응답자 비율이 52.4%에 그쳐 전국적 조사나 충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비교하여도 낮은 수준에 그쳤다.

반면, 평소 어떠한 재난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자의 비율은 KICT(2016)의 조사 결과(25% 이하)에 비하여 매우 높은 수준인 76.3%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충북도민이 재난대응 준비에 무관심하다기 보다는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하여 무관심하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둘째, 평상시 재난대비를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정보나 교육 기회, 그리고 이와 관련한 정보가 부족한 것뿐만 아니라 재난과 재난대비 자체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나타났다.

셋째, 재난안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 의사 영향요인에 대한 판별분석 결과 향후 재난안전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참여 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재난안전 교육·체험 기회의 중요성 인식수준이었으며, 교육·체험 기회를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응답자일수록 향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으로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넷째, 현재 제공되고 있는 재난안전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의 양이나 질, 홍보 수준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하지만, 판별분석 결과, 현재 제공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양과 질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일 수록 향후 프로그램 참여 의사도가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상의 주요 결과를 종합하여 충북도 내 재난안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을 위한 적용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난안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에 있어서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는 재난안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의향이 없는 도민의 참여 의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강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참여 의향은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아니라 인식수준의 차이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으며, 특히 재난안전 교육·체험의 중요성 인식 수준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본 연구 결과를 적용한다면,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병행하여 재난대비 및 재난안전 교육의 중요성 인식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매체 광고 등을 시행하는 방안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

둘째, 재난안전 교육·체험에 대한 인식수준이나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응답자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재난안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시행에 있어서 일반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대상 계층을 세분화하여 각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참여의향이 높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각각의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참여의향이 높지 않은 집단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셋째, 현재 제공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가 향후 프로그램 참여 의사에 영향을 미치므로, 재난안전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개발과 양적 확대 공급 못지 않게 질적 수준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세밀한 계획과 홍보 방안, 그리고 프로그램의 사후 평가 시스템이 함께 고안되어야 할 것이다.

2. 한계점 및 후속연구 제안

본 연구는 충북도민 대상 재난안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연구의 방법론적 틀을 제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후속 연구 수행 시 본 연구가 가지는 몇 가지 한계점이 보완된다면 더 활용성이 높은 자료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본 연구의 응답자는 충북의 전체 인구 구성과 비교해 보면 남자 비율이 좀 더 높고, 저소득층 비율은 낮고 고소득층 비율은 높은 경향을 보인다. 그런데, 카이제곱 검정 결과, 소득계층에 따라 참여의향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기 때문에 분석 결과 해석, 특히 참여 의사의 분석 결과 해석에 있어서 소득에 있어서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저소득층 응답자 비율이 늘어난다면 전체 참여 의사가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 시 조사대상자의 범위를 좀 더 확대하고 소득계층이나 연령층 등에 대한 층화표집 방법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표본의 대표성을 개선한다면 더 효과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구사회학적 특성이나 프로그램 참여의향에 따른 교육·체험 프로그램 컨텐츠나 장소에 대한 선호도 차이를 추가적으로 분석한다면 대상계층 맞춤형 재난안전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컨텐츠 구성에 더 영향력 있는 정보가 구축될 것이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2017년 충북연구원(충청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정책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음.

이 논문은 충북연구원의 공식 허가를 받아 ‘충북 재난교육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연구보고서(Lee, Moon, & Oh., 2017)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였으며, 2017년 한국주거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발표 논문을 수정·보완한 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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